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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교회개척/성장론
· ISBN : 9788932813110
· 쪽수 : 348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한국 교회가 실패한 자리가 다시 시작해야 할 자리
2. 무너진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건설
3. 교회의 새로운 청사진
4. 목사가 문제이자 해답이다
5. 한국 교회 설교, 이래도 되는가
6. 아름다운 성령의 얼굴이 나타나는 설교
7. 월요일 아침의 강단
맺음말
부록_ 한국 교회의 설교 비평을 비평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대형 교회가 망해야 한국 교회가 산다?
100주년기념교회 방문을 통해 한 가지 확인한 사실은, 교회가 다른 면에 문제가 없을지라도 또 목사의 인격과 자질이 뛰어나고, 설교가 은혜로우며, 재정 관리가 투명하고 교회 운영이 민주적일지라도, 인격적인 교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교회 규모가 비대해지면 교제의 영이신 성령의 충만한 임재가 실현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너무도 분명한 교회론적인 진리를 목회 현장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성령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규모가 적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된다. 성령론적인 관점에서 볼 때 교회의 크기는 교회의 본질과 무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직결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대형 교회가 목회 성공의 증거이자 이상적인 교회라는 인식은 심각한 교회론적 오류이며 탈선이다. 결국 ‘대형 교회 현상’은 교회의 본질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조차 없는 부실한 교회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_1장 한국 교회가 실패한 자리가 다시 시작해야 할 자리(p. 18)
‘복음주의 4인방’의 한계
옥 목사를 비롯한 ‘복음주의 4인방’은 한국 교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많다. 그러나 그들은 대형화의 폐단을 막지 못하고 그 대세에 안일하게 편승하여 부흥하는 교회를 일구어 낸 성공한 목사라는 입지를 굳히는 데 머물고 말았다. 또한 아쉽게도 한국 교회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교회 운동의 물꼬를 트는 데는 공헌하지 못했다.…그들이 존경받는 목사들이었기에 어쩌면 한국 교회에 미친 선한 영향 뒤에 가려져 무형적인 해악도 컸을지 모른다. 그들의 본을 통해서 큰 교회를 이루는 것이 성공한 목회라는 인식이 교계에 편만해져 한국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보다 세상의 가치관에 휘둘리는 것을 막아 내지 못하고 오히려 기여한 꼴이 된 게 아닌지 자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젊은 목사들에게 그들의 발자취를 따르도록 상당한 영감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_1장 한국 교회가 실패한 자리가 다시 시작해야 할 자리(p. 23-25)
교회는 자본주의 가치관에 사로잡혀 큰 건물과 자체 교회의 확장과 영광을 위해 쏟아 붓던 자원을 이제는 세상의 관점에서 볼 때 바보짓으로 보이는 사역을 위해 허비해야 한다. 이런 거룩한 낭비가 바로 성령의 복락의 강수를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성전의 역할이다. 이것이 한국 교회를 지배하고 있는 맘몬 우상을 끌어내려 발로 짓밟는 행위이다. 이 길이 물신에게 모독을 안겨주는 길이자, 한국 교회가 물질숭배에서 자신을 자유하게 하는 길이다.
_3장 교회의 새로운 청사진(p.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