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양장)

(심훈 교수의 신일본견문록)

심훈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2-03-25
  |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2,000원 -0% 0원 660원 21,34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책 정보

· 제목 :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양장) (심훈 교수의 신일본견문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일본문화
· ISBN : 9788946045644
· 쪽수 : 240쪽

책 소개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사고를 겪은 일본은 이 재난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지난 1년간 일본이 재난에 대처하고 사고를 처리하는 모습은 한편으로 존경스럽고 한편으로 실망스럽고 한편으론 보는 사람을 의아하게 했다. 심훈 교수는 일본의 이런 독특함을 ‘생존 투쟁’이라는 화두로 설명한다.

목차

여는 글

하늘 天
01. 태양의 눈물
02. 바람아 멈추어다오 : 태양의 제국? 태풍의 제국!
03. 비와 홍수 이야기
04. 이상한 나라의 일본인들

땅 地
05. 그냥 섬나라가 아니다
06. 지진 이야기
07. 일본은 소국이고 한국은 대국이다
08. 판도라 상자의 마지막 희망, ‘온천’
09. 그때그때 다른 나무 사랑 이야기
10. 사쿠라를 보면 일본이 보인다

사람 人 과거
11. 역사는 돌고 돈다
12. 저주받은 자연에 맞선 방패막이, ‘신토’
13. 태조 이성계의 재발견 : 사무라이 이야기 I
14. 세기말 폭력 만화가 현실이었다: 사무라이 이야기 I I

사람 人 현재
15. 일본은 공산국가다
16. 주는 대로 드세요
17. 바벨탑을 쌓는 사람들

사람 人 미래
18. 한자 이야기
19. 열도를 구원하는 것은 ‘사랑’
20. 유전대학 무전가업

참고문헌

저자소개

심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언론사에서 자칭 '5천만'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를 업으로 삼다, 공부에 뜻을 두고 도미(渡美)했다. 이후 소수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학술용 논문에 매달리게 되면서 극(極)과 극(極)을 오가는 글쓰기를 경험했다. 대학에 돌아와 학생들의 글쓰기 교육을 담당하게 되면서, 언론사의 ‘쉬운 글’에 학자들의 ‘조리 있는 문장’을 접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세계일보 사회부, 국제부, 경제부에서 근무하다 텍사스 주립대학교(Univ. of Texas at Austin)에서 언론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에 재직 중이며 2009년과 2016년에 일본 도쿄 게이오(慶應) 대학교와 도쿄 릿쿄(立敎) 대학교에서 1년씩 객원 교수로 지냈다. 저서로는 「한국인의 글쓰기」, 「A+ 글쓰기」, 「글쓰기 콘서트」, 「인터뷰 글쓰기의 정석」,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역지사지 일본」 등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간 제물을 내지 않으면 장마가 그치지 않는다’라는 무시무시한 옛말이다. 이와 함께 ‘(힘들고 괴로운 일은) 물에 흘려보내라’라는 잠언箴言 또한 물 많고 재난 많은 일본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속담이고. 하늘이 노했기에 인간의 목숨을 바쳐야만 천지신명의 노여움을 풀 수 있다고 생각한 조상들이 가슴 아픈 기억은 마을 앞 강물에 빨리 흘려보내고 살아 있는 자신의 일에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대대손손 물려준 생존 계명誡命인 것이다.


북한과 일본의 국경일 가운데에서 천황과 지도자 동지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인상적이다. 북한의 경우에는 10일 가운데 2일이, 일본은 15일 가운데 5일이 수령 동지와 천황에 관한 국경일이다. 김일성 유적을 참배하고 김일성 탑 앞에 방문해야 하는 북한이나, 황궁을 방문하고 신사에서 참배해야 하는 일본은 꼴과 모양에서 합동이다. 북한을 아우로 둔 한국과, 과거의 자신을 북한에서 보는 일본의 인연이 범상치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해진 위치와 계급 안에서 빼도 박도 못하며 평생 그 자리에 머물러야 했던 이들이 일본인이다. ‘열심히’라는 의미로 통용되는 일본어 ‘잇쇼켄메이一所懸命’는 자신의 집과 재산을 목숨 바쳐 지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한평생 그 자리에 달라붙어 자신의 터를 보존해야 하는 고착의 슬픈 뜻도 담고 있다.
그렇게 세계사에 유례없는 한국의 문신 정치와 일본의 무신 정치는 오늘날의 ‘영국 대 프랑스’, ‘이란 대 이라크’, ‘그리스 대 터키’를 뛰어넘는 ‘가깝고도 먼 나라’를 만들었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반응을 보이는 원인이라고나 할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