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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티, 어떻게 읽을 것인가

피케티, 어떻게 읽을 것인가 (반양장)

(21세기 자본과 한국 사회)

이진순, 주상영, 유종일, 윤석준 (지은이), 유종일 (엮은이),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5-07-15
  |  
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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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티, 어떻게 읽을 것인가

책 정보

· 제목 : 피케티, 어떻게 읽을 것인가 (반양장) (21세기 자본과 한국 사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60104
· 쪽수 : 368쪽

책 소개

프랑스 경제학자 ‘피케티’에 대해 다루는 책. 이 책은 2014년 피케티 방한 후 학회 토론, 직접 피케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외에서의 ‘피케티 논쟁’과 ‘피케티 열풍’을 직간접적으로 겪은 학자들이 진영논리로 가득 찬 피케티의 이론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책이다.

목차

서문 / 피케티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제1부 피케티는 무엇을 말하고 있나 _ 유종일

제1장 1:99 사회를 발견하다
제2장 자본축적과 소득분배의 역사적 동학
제3장 세습자본주의의 재림과 정책 대응
제4장 피케티가 옳다!

제2부 피케티와 미국, 프랑스, 유럽연합 _ 윤석준
‘피케티 신드롬’의 배경과 맥락

제5장 2014년 세계는 왜 피케티에 열광했는가
제6장 피케티와 프랑스, 그리고 유럽연합
제7장 불평등의 경제학에서 불평등의 정치학으로
제8장 ‘피케티 신드롬’에 대한 우려와 기대
제9장 피케티와 ‘그의 친구들’: 피케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제3부 피케티 이론에 비추어본 한국의 현실 _ 주상영

제10장 피케티 이론을 한국에 적용할 수 있는가
제11장 노동의 몫과 자본의 몫
제12장 한국 경제의 피케티 비율 I
제13장 한국 경제의 피케티 비율 II
제14장 불평등의 축소와 관리

제4부 피케티의 『21세기 자본』과 한국 경제 _ 이진순
자수성가형 사회에서 세습자본주의로의 퇴화

제15장 피케티의 자본주의 내재적 불평등화 법칙
제16장 피케티 이론, 한국 경제에의 적용
제17장 세습사회로의 퇴화를 저지하기 위한 정책 제안

저자소개

이진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에서 무역학을 공부했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숭실대학교 경제통상대학 학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지냈다. 참여정부,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을 역임했으며, 한국 석유공사 비상임이사, 한국도로공사 비상임이사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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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제학사 미국 Wisconsin-Madison 대학 경제학박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경제학회 이사 한국사회과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경제분과 의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현)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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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이사장. 저서로 <위기의 경제>, <유종일의 진보경제학>, <경제민주화가 희망이다>, 편저서로 <Capital, the State and Labour>, <Democracy, Market Economics and Development>, <박정희의 맨얼굴>, <피케티,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공저서로 <세계경제의 미래와 한국경제>, <MB의 비용>, <한국경제 새판짜기>, <Governing Globalization: Issues and Institutions>, <External Liberalization, Economic Performance, and Social Policy>, <East Asian Development - New Perspective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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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0년 현재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이다. 서강대학교에서 정치학·불문학·경제학을,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에서 기호학을, 스위스 제네바 대학에서 유럽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아산(주) 기획실에서 현대그룹의 남북경협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파리정치대학 유럽학연구소(Sciences Po/CEE) 연구원,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국제대학원(SAIS) 객원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서 유럽정치와 국제정치를 강의해 왔다. 주요 논문으로 「‘박물관의 유럽화’를 통한 유럽의 문화정치」(2018), 「공적개발원조의 유럽연합화와 경제협력개발기구화」(2017), 「EU 경계를 넘어 선 수평적 유럽화: 스웨덴 및 스위스의 대북정책 사례를 중심으로」(2015), “La Construction Européenne par la Culture selon Denis de Rougemont”(2012)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는 『유럽의 타자들』(공저, 2019), 『유럽정치론』(공저, 2018), Whither North Korea?(공저, 2018), The Palgrave Handbook of EU-Asia Relations(공저, 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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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이사장. 저서로 <위기의 경제>, <유종일의 진보경제학>, <경제민주화가 희망이다>, 편저서로 <Capital, the State and Labour>, <Democracy, Market Economics and Development>, <박정희의 맨얼굴>, <피케티,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공저서로 <세계경제의 미래와 한국경제>, <MB의 비용>, <한국경제 새판짜기>, <Governing Globalization: Issues and Institutions>, <External Liberalization, Economic Performance, and Social Policy>, <East Asian Development - New Perspective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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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엮은이)    정보 더보기
국내 최초의 협동조합형 정책연구기관으로 지난 2013년에 창립된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는 균형감각과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해서 미래지향적 정책 담론과 정책 대안을 개발하고 있다. 정파적 논리보다 객관적 근거를 중시하고,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사회적 합의의 형성과 국민통합의 증진을 지향한다. 정책연구뿐만 아니라 과학적 지식과 건강한 문화의 생산과 공유 및 확산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민들의 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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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필자는 피케티와 관련된 여러 토론회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데, 놀랍게도 상당수의 학자들이 <21세기 자본>을 읽어보지도 않고 강도 높은 비판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 피케티는 세습된 부에 의한 불평등의 심화를 능력주의 관점에서 비판하며,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 정책 처방을 내리고 있다. 그런데도 피케티를 계급 갈등을 선동하는 마르크스주의자로 매도하기도 하고, 시장경제나 경제성장을 반대하는 무조건적 평등주의자로 오해하기도 한다. <21세기 자본>이 보통의 경제학 전문서적과는 달리 수리모형을 담지 않고 역사적 분석과 서술에 치중한 것만 보고 세계 정상급의 수리경제학자인 피케티가 경제이론에는 능통하지 않다는 터무니없는 착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재계와 보수진영에서 나온 비판들은 대개 오류투성이거나 성장주의 사고방식에 젖어서 피케티의 논리 자체와는 무관한 이념적 주장을 늘어놓을 뿐이다. 이념 갈등이 심하고 진영논리가 횡행하는 한국의 현실에서 자본주의의 모순을 지적하고 과감한 재분배정책을 옹호하는 피케티의 주장은 보수진영의 입장에서 보면 차분하게 곱씹어보고 근거를 따져볼 대상이 아니라, 퇴치해야 할 위험한 사상일 따름인 것이다. 한편, 피케티는 재분배정책을 통한 불평등의 완화를 주장할 뿐 시장경제 자체를 부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시장과 능력주의를 신봉한다. 피케티는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자본주의 타도를 외친 마르크스보다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완화해 자본주의를 살려낸 케인스에 가깝다. 이러한 피케티의 사고방식은 교조적인 진보진영에게도 거부의 대상일 뿐이다. _서문


억만장자 순위에서 무려 10년간이나 1위를 차지한 빌 게이츠의 경우 1990년에 40억 달러였던 재산이 2010년에는 500억 달러로 증가했다. 명목상으로 매년 13% 정도가 늘어난 것인데,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증가율로는 매년 10~11%가 늘어난 셈이다. 빌 게이츠가 소비한 부분은 무시하더라도 10~11%라는 경이적인 실질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물론 빌 게이츠는 뛰어난 사업가로서 돈을 벌었다. 하지만 그의 재산은 그가 은퇴한 후에도 빠르게 늘어났다. 거대한 부는 한 번 형성되면 굴러가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수익률도 높고, 수익의 대부분이 재투자되기 때문이다. 세계 1위의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상속녀로 유명한 베탕쿠르의 경우는 매우 인상적이다. 그녀의 재산은 1990~2010년 사이에 2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증가했다. 정확하게 빌 게이츠의 재산의 반에서 시작해서 반으로 끝났으니 수익률은 동일했던 것이다. 그녀는 단 하루도 돈을 벌기 위해 일해본 적이 없는데도 말이다. _제3장 세습자본주의의 재림과 정책 대응


소득세와 상속세의 역사를 통해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누진적인 소득세와 상속세는 소득불평등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이다. 그림 3.7의 소득세 최고세율과 그림 1.2와 그림 1.3을 통해서 본 소득분배의 변화를 비교하면 양자 사이의 높은 역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세율이 높았을 때 소득불평등은 감소했으며, 세율이 낮았을 때 소득불평등은 증가했다. 특히 앵글로색슨 국가에서는 소득세의 누진성이 극도로 약화된 이후 불평등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는 단순히 고소득자에게 세금을 덜 걷기 때문만은 아니다. 미국의 경우, 레이건 대통령의 부자감세는 슈퍼매니저의 연봉이 폭등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고한계세율이 80~90%일 때에는 슈퍼매니저들이 연봉 인상을 위해 이사들과 주주들을 설득하려고 온갖 노력을 할 유인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세율이 30~40%로 내려가자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연봉의 크기가 성공의 척도가 되고, 슈퍼연봉이 용인되고 심지어 찬양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슈퍼매니저들은 연봉 인상을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고 그들의 연봉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갔던 것이다. _제3장 세습자본주의의 재림과 정책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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