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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치맛자락

바다의 치맛자락

신범순 (지은이)
  |  
문학동네
2006-05-12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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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치맛자락

책 정보

· 제목 : 바다의 치맛자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주제평론
· ISBN : 9788954601511
· 쪽수 : 454쪽

책 소개

문학평론가 신범순이 '이상향에 대한 꿈'이라는 발표했던 글들을 엮어 펴낸 책이다. 1부에서는 정신적 은신처로서의 이상향인 무의식 또는 꿈을 분석한다. 2부와 3부에서는 인간의 정신세계 속에 뚫린 이상향으로서의 동굴, 즉 꿈을 모티프로 소월부터 미당, 오탁번, 서림까지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시를 분석한다.

목차

1부 꿈과 야생의 서판
'혼돈의 카니발적 탁자' - 용 사각형 꿈의 기호학
야생의 식사 - 축제적 시장과 식탁의 서판
은자의 정원, '안빙몽유록'의 상징과 꿈
뱀의 바다와 차라투스투라의 바다 - 미당과 니체의 '바다'
풍류 공간인 산의 역사 - '혜성가'에서 '백록담'까지
문학의 황무지를 건너기

2부 자연의 매혹과 삶의 연금술
떠도는 존재들의 우울과 사랑의 향기로 된 우주 - 김소월의 <진달래꽃>에 대하여
삶과 죽음이 뒤섞인 바다의길 - 고은의 <문의마을에 가서>에 대하여
자연의 매혹과 상징의 숲 - 오세영의 <벼랑의 꿈>에 대하여
늙은 누에의 비밀과 무한한 삶의 연금술 - 송재학의 <기억들>을 중심으로
우리 시대의 아름답고 슬픈, 단단한 심연의 별 - 김혜옥의 <취하요리>에 대하여
소리와 맛과 풍경의 설법 - 이상범의 시조집 <은행나무 설법>에 부쳐
마음의 서녘 하늘에 울리는 말 - 석성우의 시조집에 부쳐

3부 풍류와 미로
'심오한 어머니' 사소의 연금술 삼각형 - 서정주의 풍류적 반외디푸스
처용, 허수아비, 갈대 - 가난한 일상의 자화상
민화적 웃음과 천년의 뿌리 - 오탁번론
'이서국'의 클라인 씨 병과 푸른 물결의 사막 - 서림론
역사의 미로 속에 빠진 존재 - 이명찬론
글자 위의 생 - 이선영론

4부 두타 태백의 이상향
새로운 시대의 예감과 준비를 위한 시의 여정
사이버 시대 시의 유령적 초상
두타, 태백의 이상향
유랑예인의 넋에 대한 찬가 혹은 비가 - 임권택의 영화들 '서편제'와 '취화선'을 중심으로
헌 책방을 지키는 영혼들

저자소개

신범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상학회 회장과 한국현대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구인회 파라솔(PARA-SOL)파의 사상과 예술 : 신체악기(ORGANE)의 삶, 신체극장의 아크로바티(ACROBATIe)>를 『이상의 무한정원 삼차각 나비 : 역사시대의 종말과 제4세대 문명의 꿈』(2007)과 『노래의 상상계 : ‘수사’와 존재생태 기호학』(2011)에 이어지는 대표 저작으로 꼽는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인 역작이자 그간 저자가 탐색해온 ‘학문적 진실’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4세대 국문학자로서 근대적 학문 제도를 뛰어넘어 문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의 학문을 열기 위한 모색을 선도해 왔다. 그는 한국 문학 연구에서 ‘서구’ ‘근대’ 이론의 추수를 반성하고 새로운 학문 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시도를 가장 실천적으로 보여준 학자다. 또한 문학과 예술이 점유하는 자유로운 영토 안에서 가장 광대한 사유를 발견하고, 풍요로운 사회적 진화를 꿈꿀 수 있음을 끊임없이 역설해 왔다. 이러한 입장을 학문적 결실로 맺기 위해 저자는 미적 근대를 한국 현대 문학의 최고 이념처럼 여기는 연구 풍토와 전쟁도 불사하는 투사적 태도를 견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간의 저작에서뿐만 아니라 그의 새로운 책에도 ‘전쟁’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가 근대적인 거울 세계와의 전쟁을 치르는 시인이자 전사이며 학자인 이상 문학 연구에 오랜 시간 매진해온 배경도 여기에 있다. 저자가 꼽은 대표 저서를 볼 때, 그의 연구는 크게 이상 문학과 노래를 중심으로 한 현대시의 계보 탐구로 구분되는 듯하다. 그러나 이 둘은 매우 상보적인 관계에 있으며, 결국은 하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눈이 밝은 독자라면, 이상의 문학 세계를 통해 도출된 “역사시대의 종말과 제4세대 문명의 꿈”이라는 주제가 한국 현대 시사를 보는 새로운 관점에도 중요한 사유를 제공했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무한정원 삼차각 나비 : 역사시대의 종말과 제4세대 문명의 꿈』(2007)와 『이상 문학 연구 : 불과 홍수의 달』(2013) 등은 이상 문학을 역사철학과 신화적 지평에서 새롭게 해석한다. 또한 <이상 시 전집: 꽃속에 꽃을 피우다>(2017)은 기존의 이상 시 전집에 나타난 오류를 수정하고 이상 시에 대한 총체적이고 꼼꼼한 주해를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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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글이란 나와 세계, 세상의 모든 것을 얽어매는 그물이며, 그 의미들을 담는 그릇이다. 그 그물로 우리는 많은 것을 낚고 그 그릇에 우리의 양식들을 담는다. 그것들을 먹으면서 우리의 지식과 정신을 키운다. 우리의 문명을 키운다. ... 서구의 근대적 지식들과 그 문명의 독기들을 걸러내면서 우리는 백석이 헤매다니던 저 먼 시간대들을 거슬러 항해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자신의 새로운 개벽이 시작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 본문 18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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