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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

대설주의보

윤대녕 (지은이)
  |  
문학동네
2010-03-19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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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

책 정보

· 제목 : 대설주의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10636
· 쪽수 : 330쪽

책 소개

<은어낚시통신>,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의 작가 윤대녕의 소설집. 표제작 '대설주의보'를 비롯하여 발표 당시 호평을 받았던 단편 일곱 편이 실려 있다. 윤대녕 소설의 키워드라 할 수 있는 생의 불가항력에 직면한 인물들. 각각의 소설에서 이 키워드는 빠지지 않고 소설 안에 안착한다.

목차

보 리
풀밭 위의 점심
대설주의보
꿈은 사라지고의 역사
오대산 하늘 구경
도비도에서 생긴 일
여행, 여름

해설-신형철 | 은어에서 제비까지, 그리고 그 이후
작가의 말

저자소개

윤대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은어낚시통신』 『남쪽 계단을 보라』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 『누가 걸어간다』 『제비를 기르다』 『대설주의보』 『도자기 박물관』, 장편소설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 『추억의 아주 먼 곳』 『달의 지평선』 『미란』 『눈의 여행자』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피에로들의 집』, 산문집 『그녀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것들』 『칼과 입술』 『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1994), 이상문학상(1996), 현대문학상(1998), 이효석문학상(2003), 김유정문학상(2007), 김준성문학상(2012)을 수상했다. 2019년 현재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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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디까지 왔을까. 계곡을 가로지르는 돌다리 위에서 윤수는 발을 멈추고 캄캄한 눈 속을 노려보았다. 어디쯤일까. 멀리 솜뭉치 같은 부연 빛이 윤수의 눈에 빨려들어왔다. 그새 백담사 가까이 온 것은 아닐 텐데. 실눈을 뜨고 재차 노려보니 그 빛은 이쪽을 향해 느리게 미끄러져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이 전조등 불빛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잠시 후였다.
차가 다가올 때까지 윤수는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이윽고 눈을 잔뜩 뒤집어쓴 알브이 차량이 체인을 쩔렁대며 그의 앞에 다가와 커다란 짐승처럼 멈춰 섰다.
운전석에는 젊은 스님이 타고 있었다.
이어 조수석의 문이 열리고 해란이 차에서 내렸다.
- 대설주의보


“우리가 삼촌을 사랑한 건 사실이죠?”
숙모는 삼촌과 나의 첫사랑이었다. 어쨌든 그것만큼은 사실이었다. 숙모는 고개를 갸웃했을 뿐 별다른 대꾸는 하지 않았다.
“아니 삼촌이 우리를 사랑했던 걸까요?”
맥주잔을 들고 가만히 나를 마주 보던 은주가 이윽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순간 환하게 웃었다.
- 꿈은 사라지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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