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짐의 시간

책머리에

1부 당신의 사랑

당신의 사랑을 포기하지 말라 ― 신경숙과 한강의 최근 소설에 부쳐
구조적 폭력 시대의 타나톨로지(thanatology) ― 황정은과 김애란의 소설이 묻는 것들
탈-고아의 인간학 ― 김영하와 김연수의 근작 장편이 말해주는 것
소설이 가능한 시대
순진함의 유혹을 넘어서 ― 황정은과 김사과의 소설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 2000년대 소설의 "유머"
진정할 수 없는 욕망의 곤경 ― 이홍과 노희준의 소설
"충분히 근본적인" 교란을 위하여 ― 백가흠과 이기호의 소설

2부 우울의 연대

무심코 그린 얼굴 ― "시"와 "정치"에 관한 단상
멜랑콜리 솔리다리테(melancholie solidarite) ― 심보선과 진은영의 시
가까스로 가능한, 진실의 세계 ― "미래파"의 두번째 시집에 대하여
'보유' "자기 눈에 그림을 그리는" 시인 ― 김경주의 『기담』 읽기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다 ― 김행숙과 이민하의 시
이토록 모호한 사랑의 능력 ― 김선우, 이원, 김행숙의 시
친숙한 개인기와 낯선 기본기 ― 이제니와 유희경의 첫 시집을 기다리며
'보유' 말이 말이 되려는 찰나 ― 이제니의 『아마도 아프리카』 읽기
"나"라는 정념, "너"라는 추상 ― 박희수와 주하림의 시를 읽으며
만약 베르테르가 죽지 않았다면

3부 마음의 풍경

"쓰레기 시대"의 예술 생존기 ― 김사과론
마음의 풍경, 풍경의 마음 ― 김유진론
진짜 긍정의 고통스런 안쪽 ― 정한아론
부르주아 범죄소설의 재발견 ― 정이현의 『너는 모른다』 읽기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 하성란론
우리가 선택한 고통 ― 박민규의 『더블』 읽기
무엇을 할 것인가 ― 김연수론
'보유' 짧은 인사를 여기 남긴 채 ― 김연수의 『7번국도 Revisited』 읽기
"유령"작가의 진실 ― 김연수론
유서, 비워내는 글쓰기 ― 김태용론
'보유' 더 말하기 위한 말하기가 되려면 ― 김태용의 『숨김없이, 남김없이』 읽기

4부 최초의 감정

최초의 감정 ― 유희경론
청혼(請魂)하는 남자 ― 심보선론
애무의 윤리 ― 강정론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읽고 쓰다 ― 권혁웅론
그 남자의 미완성 바이오그래피 ― 허연론
김혜순과 시"하기"
"母/國/語"를 품고, 해체하고, 창조하는 시인 ― 김승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