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메시지

□시인의 말

제1부 좋은 날

성당 신축
봄비
꽃이다
꺾꽂이
수선화 부활
좋은 날
미사 후
행복을 그린다
오늘은 당신이 꽃이다
동전의 날개
노타이의 행복
어머니의 산실
친구야, 네가 꽃이다
꽃들이 웃는다
천 원의 행복
고랑포 아이들
임진강 누나의 봄
사랑의 기도
꽃그늘
어머니의 편지

제2부 샐비어 섬

행복나무
비 오는 날
봄을 심는다
고사리 옷을 짓는다
생기 있는 꽃
사랑의 향기
솔밭에 손님
대지의 부활
사랑의 모자
시외버스 터미널
바람의 선물
꽃길에서 집을 짓는다
월산 저수지의 아침
숲속의 가을밤
바람의 꽃씨
솔붓꽃 집에서
샐비어 섬
바닷물은 꽃이다
사랑의 불꽃
꽃 마당 노적가리

제3부 길 위의 오선지

울어도 꽃이다
천사들의 꽃
행복한 나의 날
찔레꽃은 누가 심었을까
바람은 편 가르지 않는다
최고의 예술품
길 위의 오선지
흙으로 쓴다
콘크리트 포장길에도 생명은 있다
터널
사리
아침을 기다린다
비누 거품이 되어
동백꽃은 편지를 쓴다
꽃물을 들이다
밤의 대화
아버지의 강
사랑의 바느질
바다
억새꽃

제4부 바람의 시계

임진강
장산곶 부표
갈대밭
요양원 벚꽃
청미래덩굴
시화전
바람의 시계
고추밭 아이들
숲속 음악회
연평도 밤
바람이 드나드는 집
아버지의 섬
소나무
바람의 빨래터
배동바지
바람의 아이들
자귀나무
수다다
노을 거미
베스트 글러브

□평설│유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