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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루브르 박물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60530331
· 쪽수 : 160쪽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60530331
· 쪽수 : 160쪽
책 소개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수록 작품들에 대한 상세한 해설서이다. 루브르 박물관에 정통한 이야기꾼이 그림 및 화가의 삶, 당대의 화풍, 다른 작가와의 관계 등에 대해 들려준다. 각 페이지마다 루브르의 소장 작품 한 점씩, 큼직한 판형의 도판과 함께 소개된다. 미술관의 역사 및 발전 과정 전반에 관한 설명도 간략하게 실려 있다.
리뷰
책속에서
카라바조 l 성모의 죽음(1605-1606)
카라바조가 17세기 종교회화의 위대한 혁신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가 처음으로 성스러운 주제 안에 (보다 비천한 이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속적인 일상생활의 모습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이는 동시에 산타 마리아 델라 스칼라의 가톨릭 수도사들이 이 작품에 대해 반발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실주의적으로 묘사된 성모의 모습에서 성직자와 수도사들은 퉁퉁 부어오른 다리를 드러내놓은 젊은 여인의 시체가 던져주는 불온한 인문주의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따라서 그림은 루벤스의 중개를 통해 곤차가에게 팔렸다.
성모의 죽음은 사도들과 어린 소녀로 묘사된 마리아 막달레나의 애도와 절망이 강조된 인간적인 장면으로 묘사되었다. 커다란 붉은 커튼은 별다른 장식이 없는 장면에서 성스럽고 장엄한 분위기를 더하며 이러한 기법 덕분 에 화면의 극적인 긴장이 더욱 고조된다. 늘어선 인물들의 위치 교차로 인해 화면은 꽉 찬 느낌을 전하며, 화면을 비추는 빛은 성모의 얼굴과 더불어 인물들의 고통을 부각시킨다.
+ 이 그림은 1627년에서 1628년 사이 곤차가 컬렉션의 달느 작품들과 함께 영국 찰스 1세의 손에 들어왔다. 1649년 은행가 자바흐가 사들였으나 결국 1671년 루이 14세에게 그 소유권이 양도되었고, 1793년 루이 14세의 컬렉션으로부터 당시 중앙 미술관이라 불리던 루브르에 입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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