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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방인을 보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3191065
· 쪽수 : 208쪽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3191065
· 쪽수 : 208쪽
책 소개
바다로 간 달팽이 시리즈 11권. <노는 인간>, <게으름을 죽여라>의 구경미 작가가 선보이는 두 번째 청소년소설이다. 제대로 된 어른 역할을 팽개친 경찰과 어른들을 대신해, 재미로, 깡으로, 의리로 뭉친 아이들이 어느 고독한 죽음의 진실을 찾아 나선다.
목차
부실 공사, 불량 가족
악동들
뛰어 봤자 벼룩이라고요
복원 혹은 재구성
도전과 응전
에필로그 - 그리하여 밤과 함께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다시 초인종을 눌렀다. 아이들 대신 새들이 비명을 질렀다. 초인종에서 얼른 손을 뗐다. 비명이 그쳤다. 기다렸다. … 텔레비전 소리도, 피아노 치는 소리도, 아이를 혼내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주말이면 그 모든 소리들로 시끌벅적하던 빌라를 상기하며 인호 아버지는 뒤로 물러섰다. … 삶의 소리가 거세된 공간에 새의 울부짖음만이 가득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소금기둥이 되고 싶어 환장한 게 아니라면 돌아보지 말았어야 했다. 시간이 거꾸로 흘러 그때 그 장소에 다시 서게 된다면, 나는 절대로 돌아보지 않을 것이다.
경찰의 태만을 보면서도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우리 처지라니. 한숨밖에 안 나오게도 생겼다. 가만, 아니지. 그날 밤 우리가 그 할아버지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경찰의 수사에 의문을 품을 일도 없었을 테고, 범인을 잡겠다고 뛰어다닐 일도 없었을 테니 그렇다면? 오히려 경찰 측에서 우리가 할아버지 집에 들어간 걸 다행이라고 해야 옳겠다. 그렇게 되도록 만들 것이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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