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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2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2

김봉렬 (글), 관조 (사진)
  |  
컬처그라퍼
2013-11-20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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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2

책 정보

· 제목 :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2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70597140
· 쪽수 : 284쪽

책 소개

건축학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인 김봉렬 교수의 글과 불교 사진의 대가인 고 관조 스님의 사진이 어우러진 우리 옛절 답사기다. 2002년에 출간된 1권의 후속작으로, 건축학자인 저자 자신과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건축에 대한 자기 고백을 담고 있다.

목차

머리 고백 _ 김봉렬
관조의 혜안으로 현현한 자연대장경 _ 승원

Ⅰ.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여는 곳
서산 개심사 말을 접고 마음을 여는 곳
하동 쌍계사 천년 인연의 수레바퀴
금강산 보덕암 백척간두에서 진리를 구하다
남해 용문사 차나 한 잔 하고 가게나

Ⅱ. 고려 사원에서 조선 절집으로
춘천 청평사 고려 정원의 숨은 그림 찾기
청양 장곡사 신라에서 조선으로 시간 여행
보은 법주사 팔상전 전쟁은 어떻게 건축을 바꾸는가
고창 선운사와 참당암 장애는 무애다
여수 흥국사 수륙고혼이여, 법왕문에서 해탈하시오

Ⅲ. 믿음으로 지은 부처의 세계
경주 탑골 부처바위 바위에 새겨진 가람의 장엄
강진 무위사 회벽에 그린 극락의 세계
영주 성혈사 나한전 창살에 새긴 소박한 연화장 세계
순천 송광사 영가각 윤회의 때를 씻는 곳

Ⅳ. 건축이 사라지면 가람이 나타난다
경주 골굴사 다시 부활하는 석굴사원의 꿈
합천 영암사지 황매산 속의 매너리즘
충주 미륵대원 폐허에서 최초의 힘을 만나다
화순 운주사 비밀은 밝혀도 비밀이다

Ⅴ. 부처는 산이요, 가람은 자연이다
문경 봉암사 자연은 최고의 설법장
만폭동의 사암들 선경 속에 별이 된 건축들
문경 사불암 부처를 보는 세 가지 시선
창녕 관룡사 바위는 극락이며 절집은 우주
해남 미황사 달마는 산이 되었고 게와 거북으로 태어났다

직관의 언어 통찰의 잠언 _ 흥선
추천의 글 _ 유홍준

저자소개

김봉렬 (글)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공학박사, 영국 AAA SCHOOL에서 공부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지냈고, 동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건축 역사 연구와 설계 작업을 병행하며 건축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선 시대 사찰건축의 전각구성과 배치형식 연구」 「고운사 건축의 집합구조 연구」 등 3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고,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1, 2』 『김봉렬의 한국 건축 이야기 1, 2, 3』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20대에 집필한 첫 책 『한국의 건축 - 전통건축 편』은 교토에서 일본어판으로 출간되었고, 『The Secret Spirit of Korean Architecture』는 런던 Saffron Books에서 출간되어 200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한국의 책 100권’으로 선정되었다. <현대중공업 울산영빈관> <아모레퍼시픽 기업추모관> <애양원 치유의 숲> 등 여러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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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조 (사진)    정보 더보기
1943년 3월 19일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태어났다. 1960년 1월 15일 부산 범어사에서 지효 스님을 은사로 동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였다. 이후 1961년 4월 15일 범어사 금어선원에서 하안거를 시작으로 9안거를 성만하고, 1965년 7월 15일 합천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하였다. 1966년 해인사 승가대학 대교과를 졸업하고, 1971년 해인사 승가대학 제7대 강주로 취임해 후학을 양성했다. 1976년 부산 범어사 총무국장 소임 이후 일체의 공직을 맡지 않았다. 1978년부터 범어사에 주석하며 사진을 수행의 방편으로 삼아 30여 년간 전국 산사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는 운수납자의 길을 걸어왔다. 관조 스님 사진의 묘미는 필터나 조명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단순함과 담백함에 있다. 1980년 『승가1』을 시작으로 『열반』, 『자연』, 『생, 멸, 그리고 윤회』, 『님의 풍경』 등 20여 권의 사진집을 출간하였다. 그중 『사찰 꽃살문』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책 100선에 선정되었다. '아시안게임 경축사진전'(1986년), '한국일보 올림픽 문화행사 초청전시'(1988년) 등 10여 차례의 전시회를 가졌다. '관조 스님 사찰 꽃살문 사진전'(2003년)은 국립청주박물관 전시를 시작으로 광주, 제주, 춘천, 부산, 서울 등 '국립박물관 순회 전시'를 했으며 로스앤젤레스(1982년), 토론토(1991년), 시카고(1994년) 등 해외전시 외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리고 부산미전 금상(1978년), 동아미전 미술상(1979년), 현대사진 문화상(1988년)을 수상하였다. '관조(觀照)'라는 법호대로 사진을 수행이자 포교의 방편으로 삼아온 사진작가 관조당 성국 스님은 지난 2006년 11월 20일 세수 64세, 법랍 47세로 범어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스님이 남긴 사진 필름은 20여만 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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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선가의 건축 역시 없음 또는 비움과 관계가 깊다. 모든 상념과 욕망을 끊어 버리는 곳에 선(禪)이 있다고 했으니, 표현적 욕망으로 가득한 장식과 기교를 버린 건축이 선의 건축과 통하리라. 선가의 관점에서 보면 건축이란 세우고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고 버리는 것이다.
개심사 대웅전의 마당이 바로 그렇다. 개심사의 마당은 바라볼 수는 있지만 들어가기는 어렵다. 마치 마음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 마음을 열기는 무척 어려운 것과 같이.
-서산 개심사 “말을 접고 마음을 여는 곳” 중에서


건축에서 내려놓아야 할 최후의 것은 무엇일까? 바로 중력이다. 건축 발전의 역사는 중력을 거슬러 더 넓고, 더 높은 건물을 구축하려는 역사였다. 구도의 건축은 중력을 내려놓고, 허공에 건물을 매달고, 대지를 박차고 날아가야만 오를 수 있는 수직 절벽 위에 건물을 앉힌다.
건축에는 구조에 의한 아름다움이 있다. 견고하고 안정된 건축물에서 구조의 아름다움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한 구조는 너무나 평안한 안정을 누리고, 너무나 일상적인 상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구조미構造美란 쓰러질 것 같고, 무너질 것 같은 위태로운 경계에서 생겨난다. 거대한 지붕이 공중에 떠 있을 때, 가늘고 높은 전망탑이 산 위에 솟았을 때, 이를 아름답다 하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랜드마크라 한다. 자칫하면 지붕이 무너질 것 같고, 전망탑이 쓰러질 것 같은 그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구조의 아름다움이 피어난다.
-금강산 보덕암 “백척간두에서 진리를 구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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