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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묵의 건축

명묵의 건축

(한국전통의 명건축 24선, 개정판)

김개천 (지은이), 관조 (사진)
  |  
안그라픽스
2011-07-20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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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묵의 건축

책 정보

· 제목 : 명묵의 건축 (한국전통의 명건축 24선,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70595900
· 쪽수 : 336쪽

책 소개

병산서원 만대루에서 시작하여 종묘의 정전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탁월한 건축가들이 지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24채의 전통 건축물을 통해 한국미의 완형과 그 정신 세계를 탐색한다. 2004년 출간된 명묵의 건축의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하면서 내용을 보강하였고, 우리 건축의 명장면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사진들을 추가하여 책의 비주얼을 강화하였다.

목차

『명묵의 건축』개정판을 내놓으며
한국미의 원형을 찾아서

허와 질서 | 천강이 흐르는 예적 질서 - 병산서원 만대루
자연과 건축 | 반 칸으로 지은 청풍명월 - 담양 면앙정
완성과 무명 | 빛을 실현한 바람의 집 - 해인사 장경각
무와 유 | 점으로 이룬 만 칸의 허공 - 여수 진남관
시간과 공간 | 허공으로 지은 공중누각 - 화암사 우화루
변화와 운동 | 무량한 천상 건축 - 부석사 안양루
실용과 무용 | 미적 실용으로 숭고한 화계 - 수원 화성
형태와 영원 | 비움마저 비운 집 - 선암사 심검당
미완과 환영 | 인간이 조영한 우주 - 경복궁 경회루
조화와 통일 | 원융부동의 무량법계 - 화엄사 각황전
형상과 크기 | 회소향대의 천상누각 - 창덕궁 부용정
순응과 역행 | 선리로 투관한 교상누각 - 송광사 우화각
주관과 객관 | 경으로 허명한 천계 - 도산서당과 전교당
구상과 추상 | 고요한 비춤의 절대 추상 - 법주사 팔상전
맑음과 통합 | 광풍제월의 맑은 선계 - 담양 소쇄원
존재와 관계 | 중중무진의 인드라망 - 봉정사 영산암
주관과 도학 | 빛으로 나눈 빛의 회랑 - 창경궁 문정전과 숭문당 회랑
상징과 실체 | 염화미소의 공간 - 통도사 대웅전
자율과 생명 | 허에 잠겨 투명한 집 - 양동마을 심수정
대칭과 비례 | 천조로 쌓은 건축 만다라 - 불국사 범영루
미와 덕 | 덕으로 드러난 건축의 도 - 창덕궁 인정전
무위와 내연 | 무무무무 무무무무 - 거조암 영산전
경험과 초월 | 천지와 맞닿은 적멸법계 - 범어사 불이문
침묵과 작위 | 중천에서 밝은 구름의 집 - 종묘 정전

한국 전통 건축의 명장면 24선
한국 건축의 공간적 해석 - 김개천
한국 전통 건축의 철학과 아름다움, 그 본질에 대한 표현의 구극 - 국립 춘천박물관 관장 이내옥
우리 건축을 보는 방법 - 광장건축환경연구소 대표 김원

저자소개

김개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교수이며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이다. 《명묵의 건축》, 《노자와 공간조형사상》 등 동양의 건축 미학에 관한 저서와 현대 건축의 미학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해 왔다. 대표 건축으로는 ‘강하미술관’, ‘카트러스트’, ‘삼성 용산 래미안’ 등이 있으며 red dot design award, 한국 건축가 협회상,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문화관광부 선정 올해의 우수 도서상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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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조 (사진)    정보 더보기
1943년 3월 19일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태어났다. 1960년 1월 15일 부산 범어사에서 지효 스님을 은사로 동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였다. 이후 1961년 4월 15일 범어사 금어선원에서 하안거를 시작으로 9안거를 성만하고, 1965년 7월 15일 합천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하였다. 1966년 해인사 승가대학 대교과를 졸업하고, 1971년 해인사 승가대학 제7대 강주로 취임해 후학을 양성했다. 1976년 부산 범어사 총무국장 소임 이후 일체의 공직을 맡지 않았다. 1978년부터 범어사에 주석하며 사진을 수행의 방편으로 삼아 30여 년간 전국 산사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는 운수납자의 길을 걸어왔다. 관조 스님 사진의 묘미는 필터나 조명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단순함과 담백함에 있다. 1980년 『승가1』을 시작으로 『열반』, 『자연』, 『생, 멸, 그리고 윤회』, 『님의 풍경』 등 20여 권의 사진집을 출간하였다. 그중 『사찰 꽃살문』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책 100선에 선정되었다. '아시안게임 경축사진전'(1986년), '한국일보 올림픽 문화행사 초청전시'(1988년) 등 10여 차례의 전시회를 가졌다. '관조 스님 사찰 꽃살문 사진전'(2003년)은 국립청주박물관 전시를 시작으로 광주, 제주, 춘천, 부산, 서울 등 '국립박물관 순회 전시'를 했으며 로스앤젤레스(1982년), 토론토(1991년), 시카고(1994년) 등 해외전시 외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리고 부산미전 금상(1978년), 동아미전 미술상(1979년), 현대사진 문화상(1988년)을 수상하였다. '관조(觀照)'라는 법호대로 사진을 수행이자 포교의 방편으로 삼아온 사진작가 관조당 성국 스님은 지난 2006년 11월 20일 세수 64세, 법랍 47세로 범어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스님이 남긴 사진 필름은 20여만 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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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병산서원은 배산임수하여 안산과 멀리 있는 조산을 관망하는 일반 서원과 달리, 앞산이 막고 있어 답답하고 급히 흐르는 강물로 인해 지기가 쌓일 틈이 없는 터라고 한다. 그러나 동서재의 툇마루와 만대루의 수평으로 긴 빈 공간은 무한 공간이 되어, 그 사이로 보이는 병산을 없는 듯 비어 있게 하여 산음으로 시야를 맑게 틔운다. 누마루의 높은 곳에서 물을 내려다보고 산을 마주하게 하여 높은 산을 낮게 만드는 건축으로 자연을 넘어선다. 또한 정면에서 보면 직선으로 강직하나 측면에선 휘어진듯 곡직한 기둥 위에 떠 있는 만대루가 좌우를 가려서 끝이 보이지 않게 한 수평의 빈 공간 사이로 낙동강은 천강이 되어 공중으로 흐른다. 강물은 잔잔하게 흘러서 도도하며 천지 저 밖으로 아득히 흘러 태연하다. 이곳에선 구속되지 않는 것이 구속이다.
「허와 질서 | 천강이 흐르는 예적 질서 - 병산서원 만대루」


생명적 동일성 안에 다시 개별적 화엄으로 자리하고 있는 각황전은 화엄미의 본질을 품고 있는 실체적 공간이다. 밖에선 2층이나 내부는 통층으로, 그 높이를 짐작하기 힘든 기둥들 사이와 사면의 창을 통해 들어오는 은근한 빛의 광휘는 만색이자 하나의 색으로 화하는 단청의 색과 화해한다. 시각과 청각에 의해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영혼에 의해 인식된 듯한 탈색되지 않을 광휘는, 부처님의 반쯤 감긴 눈꺼풀 아래로 인간의 절실한 갈망들과 마주할 뿐 열정과 엄격은 없다. 그저 아름다움만 있을 뿐이다.
「조화와 통일 | 원융부동의 무량법계 - 화엄사 각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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