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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88970598758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삶을 아름답게 하는 디자인의 시대를 그리며
그대로 좋다
슈퍼노멀
섹시하지 않은 쓰레받기
자연을 담은 디자인
평범함을 취하다
이름을 남겨야
메이드 인 코리아
태극
글자의 숲
과거와 현재의 이중주
블랙다이아몬드
숭례문은 빛나야 하는가
고등어 비린내
백화점이 되고 싶은 박물관?
포스트잇
‘신사용’이 어디 있어요?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라는데
삽질하고 있네
5달러짜리 수입 가구
이발소 디자인
소나무골 남쪽 채마밭
벽화 마을
죽은 뒤의 집
어린아이처럼 쓰는 법을 알았다
책을 덮으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기발한 것, 신기한 것 내놓는 행위가 창작 대접 받는 세상보다 존재하지만 눈에 덜 띄는 것, 눈에 띄더라도 현대 대중화의 집단 마취로 부정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창작의 행위가 되는……. (한창기, 출판언론인·《뿌리 깊은 나무》 창간인)
「아포리즘」
도시의 상징이 될 만한 것들을 빛내기 위해서 도시는 간소한 배경이 되어야 한다. 얼음이 담긴 위스키가 눈부신 호박색을 드러내려면 아무런 특색이 없는 투명한 유리잔에 담겨 있어야 하듯이.
「그대로 좋다」에서
이제 평범함이나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평범함의 지향이란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소극적이고 퇴행적인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지나치게 의도적이고 인위적인 조작을 멀리 하자는 말이다. 무심하지만 성실히 살아가는 삶의 태도에서 자연스럽게 숙성된 가치를 담아내는 디자인이 필요한 시대가 아닐까.
「평범함을 취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