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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정치

복음과 정치

배덕만, 조석민, 김근주, 김동춘 (지은이)
  |  
대장간
2016-08-12
  |  
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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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정치

책 정보

· 제목 : 복음과 정치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70713878
· 쪽수 : 176쪽

책 소개

대장간 이슈북 시리즈 6권. 오늘 우리의 문제는 사회에 대한 관심의 결여이지 않다. 구제의 부족도 아니고, 사회정의 측면 활동의 부족도 아니다. 문제의 핵심은 복음의 결여, 복음의 '텅 빔'에 있다. 그리고 그것은 복음을 개인적으로 사적 차원으로 국한시켜 버림에서 비롯된 것이다.

목차

구약, 그 정치적인 말씀 _ 김근주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 _ 조석민
정교분리의 복잡한 역사 _ 배덕만
한국 복음주의 교회의 기독교정치론 _ 김동춘

저자소개

배덕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종교학과(BA)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예일 대학교 신학대학원(STM)과 드류 대학교(PhD)에서 수학했다. 현재는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사랑교회의 담임목사로 목회를 겸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상을 바꾸는 도전』『한국 개신교 근본주의』『소명』(대장간), 『미국 기독교 우파의 정치 운동』(넷북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기독교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는가』『지성의 회심』(새물결플러스), 『레드레터 크리스천』『기독교 정치학』(대장간), 『3천년 기독교 역사 2』(CL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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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총신대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BA), Trinity Theological College(ADPS), 그리고 University of Bristol(MA, PhD)에서 <요한복음의 선지자 기독론>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기독연구원느헤미야 연구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성경 본문에 기초하지 않는 신학 이론, 세상과 단절된 성경 해석은 아무 의미 없다는 생각 속에서 성경을 가르치며, 강의실 안에서 한 해석이 어떻게 현실 사회 속에서 구체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박사 학위 논문이 영국에서 New Testament Monograph 시리즈의 하나로 출판된 Jesus as Prophet in the Fourth Gospel(Sheffield Phoenix Press, 2006)이 있고, 그 외에 『신약성서의 여성』(대장간, 2018), 『고린도후서 주석』(이레서원, 2016), 『요한복음의 새관점』(솔로몬, 2015), 『그리스도인의 세상 보기』(대장간, 2011)가 있다. 공저로는, 기독연구원느헤미야 연구위원들과 함께 출판한 『복음과 정치』(2016), 『안식일이냐 주일이냐』(2015), 『목사란 무엇인가』(2015), 『한국교회 설교, 무엇이 문제인가』(이상 대장간, 2015)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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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와 신학 석사(Th.M.) 학위를 받은 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칠십인역 이사야서의 신학적 특징을 다룬 논문(The Identity of the Jewish Diaspora in the Septuagint Isaiah)으로 박사(D.Phil.) 학위를 받았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연구위원이며, 일산은혜교회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봄이다 프로젝트가 펴내는 교양인을 위한 성경 시리즈 중 구약편 해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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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연구원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총신대학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위르겐 몰트만의 삼위일체적_생태학적 구원이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Dr.theol.)를 취득했다.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를 거쳐 지금은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기독교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신학강좌와 포럼을 개설했으며, 사회적 그리스도인을 양성하기 위한 사회적 제자도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한국복음주의윤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사회의 총체적 현실을 반영하는 사회적 기독교신학을 구성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로는 『전환기의 한국교회』(대장간), 『사회적 책임의 신학』(뉴미션21)이 있고, 공저로는 『기독교와 환경』(SFC), 『세월호와 역사의 고통에 신학이 답하다』(대장간), 『안식일이냐 주일이냐』(대장간) 등이 있으며, 책임 편집으로 『칭의와 정의』(새물결플러스)와 『탈교회』(느헤미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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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감옥에 갇힌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바울은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을 강력하면서도 따뜻하게 권면한다. 바울의 권면을 1:27에서는 다음과 같이 간결하게 표현한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생활하다’라고 번역된 헬라말 동사는 “폴리튜오(politeuw)”이다. 이 헬라말 동사는 크게 ‘자유 시민으로 살다’ 혹은 ‘규정 혹은 규례를 따라 살다’라는 의미와 ‘다스리다’, ‘공적인 일에 종사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노예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와 로마 도시의 자유인으로서 그 도시의 규정을 따라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 그리고 그 가운데 공적인 일에 참여하여 봉사하거나 일하는 것 등이 이 동사의 의미라고 할 수 있다. 개역 성경 역시 이 구절의 난하주에 “시민 노릇”이라는 의미를 달아 두고 있다. 여기에서 나온 영어로 ‘정치’를 의미하는 ‘politics’나 ‘political’이 있다. 우리말의 정치는 어떤 특별한 영역이거나 특별한 사람들이 행하는 일로 여겨지게 되어 버렸지만, 사실 영어 단어 자체가 헬라어에서 왔고, 헬라말 동사의 기본적인 의미가 ‘도시의 자유 시민으로 살아가다’임을 생각하면, ‘정치’의 근본은 ‘노예가 아니라 시민으로 살아가기’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생각하면 노예가 아닌 이상 그 누구든 ‘정치’에 관심이 없을 수가 없다. 누가 어떤 자리에 가고 누가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는 뜻이라기보다, 우리가 이 땅에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한 어떻게 하는 것이 시민 노릇하는 것인지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지시나 명령에 의해 주어진 것만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살고 있는 도시 전체의 이익을 위해 약속되고 합의된 것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며, 때로 필요하면 공공의 유익을 위해 직접 그러한 일에 참여하기도 하는 것이다. 마치 우리로 치자면 우리가 사는 지역에 살며 시민으로 할 일을 하다가 필요하면 공적인 영역인 행정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시민으로 살기와 행정에 참여하는 것이나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 할 것이며 시민으로서의 마땅한 일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국민으로 하여금 ‘정치는 정치인들이 할 테니, 국민들은 생업에 힘쓰라’ 식의 말은 일상이 정치임을 교묘히 속이면서 정치와 일상을 분리시켜 버리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정치를 특정한 사람들이 맡아 행하는 것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 마귀의 간교한 술책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놀랍게도,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술책은 먹혀 들어갔으며, 특히 대부분의 교회에서 정치는 확연하게 신앙으로부터 일상으로부터 분리되어 버렸다. 그 결과는 독재 권력이나 수구적인 가치에 기반한 기득권 유지 권력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벗이 된 교회라고 할 수 있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는 2016년 3월 “정치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제목으로 신학캠프를 진행했다. 이 모임에서 나누어졌던 네 편의 글을 모아 이번에 책으로 내게 되었다. 앞서 언급한 “폴리튜오”동사에서 비롯된 명사형으로 ‘시민권을 의미하는 “폴리튜마”라는 단어가 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단언한다.(빌 3:20)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시민권을 하늘에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이 땅에서의 정치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정치하며 살아갈 지를 다루고자 하였다.

언제나 그렇듯이, 길지 않은 이 한 권의 책을 위하여 많은 도움이 있었다. 그 가운데서도, 느헤미야의 행사 때마다 늘 모든 일을 챙기면서 제 날짜에 쉽게 모이지 않는 원고를 모아서 편집한 배한나 팀장님과 부족한 글을 언제나 기꺼이 출판해 주시는 대장간의 배용하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2016년 7월 11일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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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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