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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3008636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사랑의 기쁨과 슬픔과 고통, 그리고 영미 연애소설
연宴 그녀의 입술은 기쁨의 샘이었다
폭풍우 _ 케이트 쇼팬 - 이소영 옮김
로마의 열병 _ 이디스 와튼 - 장옥경 옮김
서부지방 순회재판에서 _ 토머스 하디 - 이소영 옮김
애哀 나보다 당신의 본성에 독이 더 많지 않았을까요?
라파치니의 딸 _ 나다니엘 호손 - 이소영 옮김
에밀리를 위한 장미 _ 윌리엄 포크너 - 장옥경 옮김
밤비노 _ 메이 싱클레어 - 오정화 옮김
소疎 난 누구보다 아름다운데 왜 행복할 수 없죠?
유산 _ 버지니아 울프 - 장옥경 옮김
19호실로 _ 도리스 레싱 - 오정화 옮김
겨울의 꿈 _ F. 스콧 피츠제럴드 - 장옥경 옮김
설說 우리는 장미와 같다. 열정으로 만발한
사랑에 대하여 _ 프랜시스 베이컨 - 이소영 옮김
사랑 _ D. H. 로렌스 - 장옥경 옮김
사랑의 미스터리 _ 크리스토퍼 래쉬 - 오정화 옮김
원문 출처
저자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솔직하고 넘치는 그녀의 열정은 아직 한 번도 자극되지 않았던 그의 육감적 본능의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반응케 하는 하얀 불꽃과도 같았다. 그의 손이 닿았을 때 그녀의 가슴은 떨리는 환희에 스스로 항복하여 그의 입술을 유혹했다. 그녀의 입술은 기쁨의 샘이었다. 그가 그녀를 가졌을 때, 삶의 신비의 바로 그 경계선에서 그들은 함께 황홀경에 빠졌다.
-케이트 쇼팬,「폭풍우」중에서
두 개의 눈물방울이 그녀의 젖은 얼굴을 타고 내려와 윗입술 위에서 떨렸다. “나는 누구보다도 아름다워요. 그런데 왜 행복할 수 없는 거죠?” 그녀가 더듬더듬 말했다. 그녀의 젖은 눈이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던 그의 마음을 찢어놓았다.
- F. 스콧 피츠제럴드,「겨울의 꿈」중에서
그녀는 녹색 공단 침대보 위에 누웠는데 다리가 으슬으슬했다. 일어나 서랍장 맨 밑에 개켜져 있는 담요를 찾아 조심스럽게 다리에 덮었다. 그녀는 거기에 만족스럽게 누워 방으로, 그녀의 허파 속으로, 머릿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가스의 희미하고 부드러운 쉬익 소리를 듣고 있었다. 어두운 강으로 떠내려가면서.
- 도리스 레싱,「19호실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