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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라라

발랄한 라라

마광수 (지은이)
  |  
평단(평단문화사)
2008-09-05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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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라라

책 정보

· 제목 : 발랄한 라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3432868
· 쪽수 : 20쪽

책 소개

마광수가 최초로 출간한 단편소설집. 30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이 소설집은 1966년부터 2008년 최근까지 집필한 단편들을 엮은 소설집이다. 마광수가 소설가로서 보여주고자 했던 문학성을 드러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목차

작가의 말 ― 나는 유미주의자다
<슬픈 사라>를 쓴 죄
젊은 여인의 고백
별아, 내 가슴에
K씨의 비극
당당하게 숨기기
나이트클럽에서
한국에선 그저 내숭을 떨어야
개미
심각해씨의 비극
이상한 전당포
못생긴 여자의 슬픔
인생은 즐거워
돼지꿈
자궁 속으로 사라지다
나르시시즘의 시대
나는 탐미주의자
손톱
신선이 되기까지
어느 여대생의 자위행위
천당 가는 길
섹스토피아에 다녀오다
‘에덴동산’ 여행
X의 이야기
Foot fetish
SM클럽
신나는 직업
그리운 그 긴 손톱의 여인
하렘의 왕이 되어
마광수馬狂獸 교수와의 사랑
발랄한 라라

작품해설-장석주
작가약력

저자소개

마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현재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1977년 『현대문학』에 시 「배꼽에」, 「망나니의 노래」, 「고구려」 등 6편의 시가 추천되어 시단에 데뷔 1989년 『문학사상』에 장편소설 「권태」를 발표하여 소설가로도 데뷔 2017년 9월 5일 타계 주요 작품 - 문학이론서 『윤동주 연구』, 『상징시학』, 『카타르시스란 무엇인가』, 『문학과 성』, 『시학』, 『삐딱하게 보기』, 『연극과 놀이 정신』, 『마광수 문학론집』 외 -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 『일평생 연애주의』, 『빨가벗고 몸 하나로 뭉치자』, 『천국보다 지옥』, 『사랑의 슬픔』, 『모든 것은 슬프게 간다』, 『야하디 얄라숑』 외 - 에세이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생각』, 『나는 헤픈 여자가 좋다』, 『나의 이력서』, 『스물 즈음』, 『사라를 위한 변명』, 『자유가 너희를 진리케 하리라』, 『사랑받지 못하여』, 『열려라 참깨』, 『더럽게 사랑하자』 외 - 소설 『권태』, 『광마일기(狂馬日記)』, 『즐거운 사라』, 『청춘』, 『별것도 아닌 인생이』, 『아라베스크』, 『상상놀이』, 『인생은 즐거워』, 『유혹』, 『광마잡담』, 『나는 너야』 외 - 인문교양서 『비켜라 운명아, 내가 간다』, 『인간론』, 『사랑학 개론』, 『마광수의 인문학 비틀기』, 『행복철학』, 『모든 사랑에 불륜은 없다』, 『마광수의 유쾌한 소설 읽기』, 『이 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 외 - 미술 전시회 〈마광수 미술전〉(1994, 다도화랑) 이후 10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그녀와의 ‘이심전심’이 가능하다는 것을 즉발적卽發的으로 느꼈다. 그래서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대보았다. 퍼들거리는 그녀의 혀가 금세 내 입 안으로 쳐들어왔다. 혓바닥과 혓바닥의 부딪침, 그리고 타액과 타액의 섞임. 나와 그녀는 주위의 시선을 아랑곳 않고 은밀한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 「나는 탐미주의자」(152쪽)


남자들이 흔히 탄력 있게 솟아오른 여자의 엉덩이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내 장담하건대 그렇게 빵빵한 엉덩이도 직전에 옴팍 패인 허리가 없다면 아무런 감동도 주지 못할 걸.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여체의 백미는 고관절 윗부분에 있는, 척추를 중심으로 하고 양옆으로 반 뼘씩 떨어져 있는 곳에 앙증맞게 옴폭 파인 두 홈이 아닌가해. 자, 눈을 감고 내가 지금까지 얘기한 선을 따라 여자의 벌거벗은 몸매를 그려봐. 천상의 어떤 여신보다도 아름다운 그녀가 네 눈앞에 그려질 테니 말야.
이만하면 대충 내가 어떤 취향을 가진 아인지 너도 알만하지? ㅎㅎㅎ…….
- 「어느 젊은 여인의 고백」(19∼20쪽)


우리나라 대부분의 남성들 섹스에서는 ‘후희’가 곧바로 ‘후회後悔’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렇다면 역시 정액의 사출은 미완未完으로 끝내버리는 게 낫겠군……. 하고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 섹스행위는 마치 전쟁과도 같다. 두 개의 개체個體가 서로 으르렁거리며 만나 상대방을 압살壓殺시키고 교란시킨다. 그리고 정력이 완전히 소모될 대로 소모될 때까지 힘겨운 전투행위를 벌인다. 신음 끝에 남는 것은 물론 짙은 페이소스다. 하지만 그 ‘짙은 페이소스’가 감미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어쩐 일일까…….
-「발랄한 라라」(2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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