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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사 폴락 2

옥사 폴락 2

(길 잃은 자들의 숲)

상드린 볼프, 안 플리쇼타 (지은이), 이혜정 (옮긴이)
  |  
(주)태일소담출판사
2012-11-20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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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사 폴락 2

책 정보

· 제목 : 옥사 폴락 2 (길 잃은 자들의 숲)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73812998
· 쪽수 : 504쪽

책 소개

전 유럽을 열광시킨 화제의 It book. 평범한 소녀 옥사 폴락이 보이지 않는 세계 에데피아의 미래 여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펼치는 모험을 그린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그림 속에 갇힌 구스를 구하러 옥사와 탈주자들이 미지의 그림 속으로 떠난다.

목차

짧은 휴식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자
걱정스러운 비밀
‘그림 속 감금’ 과정
비극적인 실수
닌자 부녀
긴장 어린 재회
중요한 결정
필연적 논쟁
누가 진짜 튀그뒤알인가?
광장에 나타난 이방인
미지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숲
발길이 의지가 원하는 곳으로 인도한다
각성한 흑룡
쓰라린 마음
레미니상스
사랑의 제거
바다 같은 언덕
유익한 토론
퀼뷔, 보고드립니다!
드라고미라의 오랜 친구
예상 밖의 은신처
피해 규모
동굴 속 비밀 이야기
공중 마녀
가차 없이 해치워!
애끓는 희생
뒤죽박죽 물음표
작은 낙원
망설임
반쪽의 상실
기억의 무게
헤브리디스제도의 섬
의문의 실루엣
거짓말과 환골탈태
조에의 무거운 마음
불모의 가장자리
뜨거운 사막
이로운 상처
파충류의 공격
사투
끝없는 우물
심연 속 구조 작업
수직 출구
견디기 힘든 심연
돌의 성벽
해체 마법
피 흘리는 마음
부재
감당하기 힘든 진실
뒤늦은 등교
혼란스러운 대비
소름 끼치는 확신
양 떼 속 늑대
얼음 속 소멸
충격적인 설명
수천 개의 거품
세계의 심장
듣기 힘든 진실
피인가, 마음인가?
만능 정보원들
최종 병기
폭우 속 탈주

저자소개

상드린 볼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프랑스 콜마르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체육교육학을 전공하고,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스트라스부르 시립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게 되었다. 2005년,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마법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여자아이’에 대한 청소년 도서를 구상하게 되고, 그로부터 6개월이 채 안 되어 동료인 안 플리쇼타와 함께『 옥사 폴락』을 집필한다. 하지만 프랑스 대형 출판사인 갈리마르(Gallimard)로부터 출간을 거부당하고 두 사람은 자비로 이 책을 출간한다. 이후『 옥사 폴락』은 파리에 위치한 XO Editions 출판사에서 자사의 이름을 걸고 다시 출간하게 되었고, 현재 25개국어로 번역, 한 판에 10만 부를 찍는 책이 되었다. 사회복지사, 아동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2012년 현재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작가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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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플리쇼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프랑스 디종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전공했다. 직접 중국에 가서 몇 년간 일을 했고, 한국에도 잠시 머물렀다. 중국어 교사, 간호 보조사, 대필 작가 등 여러 가지 직업을 거쳐 도서관 사서가 되었으며, 상드린 볼프를 만난 이후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현재 딸아이와 함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살고 있으며 사서와 작가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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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연극동아리 ‘영죽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어학과정을 수료했고, 르 아브르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했다. 현재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겸 출판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뚱보들의 저녁식사』, 『악의 주술』, 『악의 심연』, 『행복한 프랑스 책방』, 『옥사 폴락』, 『애프터 데스』, 『똑똑한 마카롱 씨』, 『무섭냐 시리즈』, 『내 아이의 감정기복』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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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그림 속에 감금됐다고요?”
구스가 화들짝 놀라며 반복했다.
“대체 어떻게 된 거죠? 내가 뭘 잘못한 건가요?”
까마귀의 부리에서 유감을 뜻하는 듯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새는 깃털을 들어 올리며 차가운 물방울을 튀겼다.
“당신?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소! 그 사람 때문이요! 그가 실수한 겁니다!”
약간 경멸 섞인 어조로 까마귀가 대답했다.
“누구를 말하는 거죠?”
“원래 그림 속에 감금되어야 했던 장본인을 말하는 거요, 물론! 그자에게 ‘마음 수색꾼’을 혼수상태에 빠뜨린 책임이 있으니까!”
까마귀가 응수했다.
“‘그림 속 감금’에 ‘마음 수색꾼’이라고요?”
구스가 멍하니 중얼거렸다.

‘걱정스러운 비밀’ 중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장면이었다. 옥사에게서 몇 센티미터 떨어진 공중에 몸이 없는 머리 열댓 개가 둥둥 떠 있었다. 사나운 시선과 대비되는 섬세한 얼굴을 긴 머리카락이 감싸고 머리 주위에서 부드럽고 가볍게 물결쳤다. 그중 하나가 가까이 다가와 옥사를 응시했다. 옥사는 혐오와 매혹이 뒤섞인 기분으로 그것을 관찰했다. 머리는 굉장히 아름다웠다. 갸름한 얼굴은 경탄할 정도였고, 입매는 완벽했다. 다만 두 개의 눈만이 무정한 가혹함과 강한 잔인성을 드러내며 무엇보다 큰 충격을 주었다. 그 생명체의 시선을 견디는 것이 너무 괴로워, 옥사는 눈길을 피했다.
“공중 마녀들이야.”
튀그뒤알이 인상적인 머리들의 공중 원무(圓舞)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속삭였다.
“신화에나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신화 얘기는 그만둬!”
옥사가 인상을 찡그리며 반박했다.
“저것들이 뭘 하는 건데?”
“우리를 영원히 소유하기 위해 잠재워버리려는 거야.”
튀그뒤알이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공중 마녀’ 중



구스는 두 뺨이 눈물로 얼룩진 채, 달리는 아버지의 팔에 쓰러져 있었다. 구스를 둘러싼 다섯 명의 마녀가 머리카락으로 소년의 얼굴 일부를 뒤덮은 탓에, 옥사에게는 지독하게 무표정한 구스의 공허한 시선만이 보였다.
“엄마! 얼마나 만나고 싶었는지 몰라요…….”
구스가 어물거리며 말했다.
“마녀들이 이번엔 구스를 홀렸어요, 아빠!”
옥사가 경고했다.
“엄마가 보이나 봐요! 정말 끔찍해요! 아아아아아! 그런데 폴딩고트는 뭘 하는 거죠?”
파벨은 달리던 발을 멈추었다. 척후병과 나머지 탈주자들, 마녀들도 그를 따라 동작을 멈추고, 폴딩고트를 향해 몸을 돌렸다. 폴딩고트가 튀그뒤알의 어깨에서 뛰어내리더니, 날아다니는 머리가 만들어낸 환상의 희생양이 되어 의식을 잃은 구스를 향했다. 작고 친절한 생물이 입을 열기까지, 시간은 고통스러운 침묵 속에 멈춰버린 듯했다.
“이런 결말을 맞이하게 되어, 내 마음은 애석함으로 가득합니다.”
마녀들의 머리카락을 치우려고 구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폴딩고트가 말했다.

‘애끓는 희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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