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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73816972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부. 금단의 숲
대장정
식량 보급
잔인한 무리
반가운 휴식
햇볕과 그늘
꿀, 홀씨, 키틴
꿈과 현실
별똥별
초록 인간
태양과 대기
추방
생명나무
둥지 방문
생명나무의 영혼
호각
클로로팬필의 비밀
둥지 탈출
붉은 문어
제2부. 바빌론
미행
도시 잠입
이상한 가게
배신자 콜린
사랑하는 동물을 위한 사투
아주 긴 하루
두통과 강철 투구
불법 침입
뜻밖의 본심
진흙, 지의류, 잠자리
비밀 무기
악마와의 계약
무모한 용맹
제3부. 공기와 물
선상 감옥
피부 수색 작전
신
2미터의 비밀
개와 새
밤의 사냥꾼
에녹
배꼽 고리를 자르다
비밀문서
망주옹브르
최후의 임기응변
사악한 뷔뵈르
2천 개의 계단
기적은 없다
조합된 초능력
공중 결투
북쪽 여행
콜린의 자리
속마음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폭풍설 이후 식물은 다시 도시를 점령했을 뿐 아니라, 놀라운 속도로―열대림보다 더 빨리―자라고 있었다. 식물의 변화는 끝 모를 경이를 가져왔다.
네 시간도 채 안 걸려 5킬로의 긴 평원을 횡단한 끝에, 그들은 고사리밭, 포플러와 떡갈나무 숲에 도착했다.
오늘 저녁, 그들은 금단의 숲 발치에서 야영할 것이다. 맷은 카마이클 섬을 떠난 후 처음으로 결심이 흔들렸다. 이 숲을 가로지르는 것이 정말 현명한 일일까? 이 숲은 다른 세상에 속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맷은 발걸음을 약간 늦추면서 고심했다. 두 친구는 앞에서 단호한 걸음으로 말없이 걷고 있었다.
되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었다. _p.66 제1부 「햇볕과 그늘」 중
‘앙브르가 옳아. 어떤 관점에서 보면 지구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었고, 우리는 일종의 실험 대상, 즉 본질적으로 생명을 퍼뜨리기 위한 매개체였어. 우리는 인간을 창조한 목적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더 이상 생명을 탄생시키지 않고, 오히려 생명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지. 그러자 지구, 즉 대자연은 우리를 험하게 교정시켰어. 지구는 이미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를 통해 수차례 경고했지만 우리는 무시했지. 너무 화가 난 지구는 세상을 뒤엎었어.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해. 지구는 한 번 더 기회를 준 거야.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돼!’ _p.194 제2부 「미행」 중
“잃어버린 낙원 이론을 믿어?”
“잃어버린 낙원이 지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곳이라면 믿지 않을 이유가 없지.”
“잃어버린 낙원이 지구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하는 거지?”
“들어봐. 만일 자연이 매우 공을 들여 잃어버린 낙원을 숨기고 있다면, 그건 아주 중요한 곳이기 때문일 거야. 우리 몸, 우리 존재와 연결된 뭔가가 있는 거지. 본질적이지만 신비스러운 것. 생명의 원천, 그 자체일 거야!” _p.295 제3부 「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