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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28623013
· 쪽수 : 168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7
11월 27일 첫째 날 기다림의 여정 ·11
11월 28일 둘째 날 대림절의 정신 ·14
11월 29일 셋째 날 여정의 출발점에서 ·17
11월 30일 넷째 날 사도신경에 대하여 ·20
12월 1일 다섯째 날 문을 닫아라 ·23
12월 2일 여섯째 날 인내라는 기술 ·26
12월 3일 일곱째 날 겸손함과 온유함 ·29
12월 4일 여덟째 날 기도라는 수련 ·32
12월 5일 아홉째 날 기도라는 신비 ·35
12월 6일 열째 날 새로운 습관 ·39
12월 7일 열한째 날 영원의 관점 ·42
12월 8일 열둘째 날 창조에 대하여 ·46
12월 9일 열셋째 날 창조의 목적 ·50
12월 10일 열넷째 날 일상의 중심 ·54
12월 11일 열다섯째 날 악의 문제에 대하여 ·57
12월 12일 열여섯째 날 세례의 의미 ·60
12월 13일 열일곱째 날 섭리의 신비 ·64
12월 14일 열여덟째 날 성도의 상통과 신비주의 ·68
12월 15일 열아홉째 날 기도라는 통로 ·72
12월 16일 스무째 날 기도의 핵심 ·76
12월 17일 스물한째 날 중심을 향하는 기도 ·80
12월 18일 스물둘째 날 존재한다는 것 ·84
12월 19일 스물셋째 날 기도의 삶 ·88
12월 20일 스물넷째 날 깊이 있는 기도 ·92
12월 21일 스물다섯째 날 관조에 대하여 ·96
12월 22일 스물여섯째 날 창조 안에서 사랑한다는 것 ·100
12월 23일 스물일곱째 날 사랑의 초월성 ·104
12월 24일 스물여덟째 날 사랑의 시선 ·108
12월 25일 스물아홉째 날 성육신 ·111
12월 26일 서른째 날 신비와 일상 ·115
12월 27일 서른한째 날 영적성장에 대하여 ·119
12월 28일 서른둘째 날 하느님과의 일치 ·123
12월 29일 서른셋째 날 거룩함에 대하여 ·126
12월 30일 서른넷째 날 가난 속의 풍요로움 ·130
12월 31일 서른다섯째 날 관조하는 삶 ·134
1월 1일 서른여섯째 날 성탄의 목적 ·138
1월 2일 서른일곱째 날 목자들과 동방박사 ·141
1월 3일 서른여덟째 날 복음서의 증언 ·144
1월 4일 서른아홉째 날 하느님을 발견하는 삶 ·147
1월 5일 마흔째 날 세상의 빛 ·151
1월 6일 마흔한째 날 새로운 탄생 ·154
원문출처 ·159
편저자의 글 ·163
리뷰
책속에서
언더힐이 강조하는 대림절의 정신이란 나약하고 유한한 피조물로서 비천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영원하신 하느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영원한 시선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데까지 올라서려는 기대와 희망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영원을 향한 기대와 기다림이라는 새로운 습관을 몸에 익힘으로써 우리는 우리를 옭아매는 물질적, 지적, 영적 조급함과 불안함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언더힐의 글들을 모아놓은 이 묵상집은 이러한 대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데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 대한성공회 의장주교 김근상 바우로 | 머리말 중에서
“영성”이라는 단어는 언더힐이 활동했던 20세기 초보다 21세기 사회에서 훨씬 더 친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언더힐이 영적 성장에 대한 지금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킨 선구자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날 “영성”이라는 단어가 수없이 다양한 종류의 생각과 실천을 포함하는 것과 달리, 이블린 언더힐의 작업은 그리스도교 영성의 위대한 전통에 단단히 기초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삶이란 단어는 위험할 정도로 모호”하며 많은 사람에게 “나만의 내면에서 사는 삶”으로만 받아들여진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언더힐에게 영성이란 인간을 만나고 변화시키기 위해 현실 세계로 들어오시는 하느님과 실재에 관한 것입니다. 기도와 성사, 그리고 교회 안에서의 삶이 그녀의 가르침과 실천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녀는 중세 신비가들, 정교회 전통, 현대 정신의학의 통찰을 자유롭게 끌어 쓰는 한편 정원을 가꾸는 일이나 음악, 등산과 같은 평범한 일상을 재료로 삼아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삶의 모든 국면에 현존하시며 들어오신다고 그녀는 믿었습니다.
- 크리스토퍼 L. 웨버 | 편저자의 글 중에서
그리스도는 단호하게 문을 닫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모든 것들에게서 완전히 벽을 치고 하느님과 단 둘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아주 조용히 말씀하십니다. 다른 소리들이 섞여 들어오도록 내버려 둔다면 우리는 그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물론 우리 일상은 그렇게 완벽하게 외부와 차단되지 않으며,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됩니다. 그러나 삶의 일정 부분은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자기 내면의 성소로 들어가기 위해 골방으로 들어가면서 신문, 후원 중인 단체의 보고서, 결혼 앨범, 편지 뭉치들까지 움켜쥐고 들어가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것들은 모두 문 밖에 내버려 두어야만 합니다.
요지는 오직 하느님,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만을 찾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다른 이를 위해 기도하거나 자기를 찾는 여행 따위가 아니라 그분과의 일치, 즉 그분의 생명과 사랑을 새로이 만남으로써 우리의 상처가 나을 수 있도록 그분 안에서 자신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보다 견실하게 다른 이를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 다섯째 날 문을 닫아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