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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28635917
· 쪽수 : 220쪽
책 소개
목차
1. 시대의 징조 읽기
2. 새로운 무언가의 징조 보기
3. 너무 오래되어 새로워 보이는 비전
4. 한 백성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느님의 계획
5. 자리 옮기기, 새로워지기
6. 매일 먹을 빵과 빚 탕감
7. 새로운 평화 봉사단
8. 은총과 진리의 문화
9. 새로운 수도자들에게는 왜 교회가 필요할까?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나는 ‘새로운 수도원 운동’New Monasticism이라는 흐름에 몸담고 있다. 그러나 나는 수사복을 입지는 않는다. 오히려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이 사실만으로도 많은 사람은 적잖이 당황할 것이다. 낯설게 들리겠지만 새
로운 수도원 운동이 무엇인지는 분명하게 밝힐 테니 잠시만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이 운동을 통해 나는 이 땅에 있는 수많은 부류의 그리스도인과 만난다. 오순절 교회 신자든 장로교회 신자든, 민주당 지지자든
공화당 지지자든, 커피숍에서 만난 교수든 집 앞 현관에서 만난 이웃이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놀랍게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즉 오늘날 교회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교회에서 활동하고 계시며 사회 주변부에 있는 그리스도의 몸에 생명을 불어넣고 계신다. 그러나
우리 가운데 누군가가 영웅이 되어 사람들을 규합해 이 운동을 이끌고 있지는 않다. 이 운동은 우리를 다 합친 것보다도 더 크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운동이 하느님 나라를 향해 우리를 움직인다. 이 책은 새로운 수도원 운동이 오늘날 교회를 향해 전해야 할 이야기를 다룰 것이다. 새로운 수도원 운동이 우리 시대에 평화와 화해가 이루어지리
라는 일부 이상주의자들의 꿈이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나는 새로운 수도원 운동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임을 강조하고 싶다.
어느 시대든지 하느님께서는 당신께만 충성을 맹세하는 새로운 수도자들을 일으키시고 교회의 진정한 소명이 무엇인지를 일깨우셨다. 그들은 완벽하지 않았다. 사도 바울로처럼 그들은 자신들을 “죄인 중에서 가장 큰 죄인”으로 여겼다. 그러나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 하느님 백성의 이야기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그 이야기의 뿌리로 돌아가려 애썼다. 이 때문에 그들은 급진주의자radicals라 불렸다(라틴어 radix는 “뿌리”를 뜻한다). 때로 그들은 죽임을 당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한 삶이 세상이 줄 수 있는 어떤 것보다 더 값지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