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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솔직하거나 뻔뻔하거나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9826376
· 쪽수 : 43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9826376
· 쪽수 : 432쪽
책 소개
함현주 장편소설. 뮤지컬계의 스타이자 원데이 수장 한영웅. 허우대 멀쩡한 완소남 웅이 실은 속빈 강정이었다는. 광활한 무대 위를 주름잡던 베테랑 카리스마 그에게도 안하무인, 속수무책 유일하게 견딜 수 없는 존재가 하나 있었으니….
목차
프롤로그
1~19
마지막 이야기
1~19
마지막 이야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매달려 봐. 엎드려 빌라고! 용서받고 싶으면 뭐든 해 보란 말이야. 이 자식아!”
“미안하단 말도 못 하게 하잖아. 네가.”
담담히 응수하는 영웅의 얼굴엔 표정이 없었다. 하루는 그런 그를 이를 갈며 노려보았다. 미워 죽겠다. 사랑한 만큼 깊이 들어간 상처. 울분에 찬 눈물이 장대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허나 용서도 이해도 이미 소용없어지는 마음. 어찌해도 난 널 버릴 수가 없는걸. 하루의 눈물을 보니 가슴이 천 갈래로 갈라지는 것만 같았다. 그가 손을 뻗어 보았지만 탁 소리 나게 내쳐질 뿐이었다.
“다해. 다 토해 내. 들어줄게. 다 들어줄게.”
“시끄러. 이 자식아.”
“이러다 쓰러질까 겁나. 하루야. 제발 조금만 진정하고…….”
“배신감에 이가 갈려.”
“……그래.”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
“그래. 알아.”
“네가 너무 미워. 미워 죽을 것 같아.”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뭐든 다 할게.”
“내 맘대로 하라고?”
“그래. 뭐든.”
“그래?”
“그래. 군말 없이 다 따를게.”
“내가 헤어지재도?”
“그게…… 네가 바라는 거면.”
“하! 그래?”
“……그래.”
“그럼 죽어.”
“……!”
“죽어 버려. 당장!”
어이없어 고갤 치켜든 순간 불길이 번쩍 치솟고 말았다. 말짱한 영웅의 얼굴에 기어이 붉은 상흔을 남겼다. 하루의 손이 거침없이 영웅의 따귀를 휘갈기고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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