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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청의(靑衣)

비페이위 (지은이), 김은신 (옮긴이)
  |  
문학동네
2008-05-15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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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책 정보

· 제목 : 청의(靑衣)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54605694
· 쪽수 : 364쪽

책 소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가의 소설집. 작가는 서사성, 진정성, 해학미로 대표되는 중국문학의 오랜 전통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환상성을 앞세운 문학적 실험을 구사한다. 이번 소설집에는 표제작 ‘청의’를 비롯한 세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인간 내면에 자리한 근원적인 아픔과 드라마틱한 서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차례

한국어판 서문 친애하는 한국 독자들에게-비페이위
추천사 비페이위, 포커 그리고 탁구-쑤퉁

청의靑衣
추수이楚水
서사敍事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비페이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문학의 차세대 작가군을 대표하는 소설가. 1964년 장쑤 성 싱화 시에서 태어났다. 1987년 양저우 중국문학의 차세대 작가군을 대표하는 소설가. 1964년 장쑤 성 싱화 시에서 태어났다. 1987년 양저우 사범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5년간 난징특수교육사범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난징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1994년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트라이어드Shanghai Triad](1995)의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하여 각본가로 이름을 알렸다. 1998년, 기자 생활을 접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 그는 2008년까지 장쑤 성 작가협회에 소속되어 창작 활동을 하며 이십여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현재는 난징 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시대의 조류에 영합하지 않는 독자적인 소재와 창작 방식으로 주목받는 그는 1996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수유기의 여자」로 그해 제1회 루쉰문학상과 소설월보상을 받았다. 2000년에는 경극 여배우의 신산한 삶을 그린 소설 <청의>를 발표하고 이듬해에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텔레비전 드라마가 방영되어 대중적인 인기를 끈다. 같은 해인 2001년, 세 자매를 주인공으로 하는 연작 소설 <위미>를 발표하고 이 소설로 2003년 제3회 루쉰문학상과 2010년 제4회 맨아시아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장편 <평원> 출간에 이어 2008년 장편 <마사지사>를 출간, 중국의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 중 하나인 제8회 마오둔문학상을 수상한다. <마사지사>는 텔레비전 드라마, 연극, 영화로 다양하게 변주되며 중국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으로 비페이위는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시대사 속의 다층적 의미를 끌어올리는 작가로 우뚝 섰다.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비페이위의 작품들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 작품이 번역 소개되며 격찬을 받았다. 그 밖에 주요 작품으로 「지구상의 왕씨촌」(2002) 「한밤에 말하는 자 누구인가」(199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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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중문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중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눈물> <청의> <쌀> <색, 계> <금잔화> <비련초> <은잔화> <포청천> <로빙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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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샤오옌추는 얇디얇은 무대 의상 하나만 걸친 채 눈보라 속으로 걸어 나갔다. 극장 정문 앞으로 나온 그녀는 가로등 아래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녀는 눈이 내리는 큰길을 한 번 쳐다본 후 스스로 박자를 세고 파리를 흔들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황을 부르고 있었다. 눈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극장 앞으로 수많은 사람과 차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졌고, 자동차들은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섰다. 하지만 샤오옌추의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사람과 자동차의 무리는 조용했다. 샤오옌추의 눈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 듯했다. 극장 안에서 또 한 차례 폭발적인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샤오옌추가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동안 이상한 점을 발견한 구경꾼들이 있었다. 그들은 샤오옌추의 바짓가랑이를 타고 무언가가 흘러내리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가로등 불빛을 타고 흘러내리는 액체가 눈 위에 점점이 검은 얼룩을 만들고 있었다. - '청의' 114~11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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