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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터의 방앗간

피스터의 방앗간

(여름방학 공책)

빌헬름 라베 (지은이), 권선형 (옮긴이)
  |  
문학동네
2012-10-2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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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터의 방앗간

책 정보

· 제목 : 피스터의 방앗간 (여름방학 공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54619448
· 쪽수 : 256쪽

책 소개

'빌헬름 라베 선집' 2권. <포겔장의 서류들>의 연장선상에서 독일이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로 넘어가는 소용돌이 속에서 겪어야 했던 정치, 경제, 사회 체제의 변화와 더불어 시민사회의 정체성 혼란, 역사인식 문제를 다루고 있다.

목차

피스터의 방앗간 _009
주 _215
해설 _227
빌헬름 라베 연보 _249

저자소개

빌헬름 라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31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지방의 에셔스하우젠에서 태어나 1910년에 죽었다. 법관 서기였던 아버지를 일찍 여읜 뒤 막데부르크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문학작품을 두루 탐독했다. 베를린 대학에서 철학과 역사, 문학 수업을 청강하던 1856년 야콥 코르비누스라는 필명으로 첫 소설 『슈페를링 골목의 연대기』를 발표했다. 슈투트가르트 시대에 발표한 3부작 『배고픈 목사』(1864)), 『아부 텔판』(1867), 『시체 운반 수레』(1870)로 비관주의적 색채가 드리운 독특한 작품세계를 인정받았고, 『포겔장의 서류들』(1896)을 비롯해 68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1884년에 발표한 『피스터의 방앗간』은 설탕공장 폐수로 인한 시내 오염, 물고기떼 익사, 인근 방앗간 폐업 등 1882년의 실제 관련 사건을 목격한 후 나온 시대적 고민의 산물이다. 19세기 후반 기계화된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가속화에 따른 환경 문제, 시민계급의 정체성 문제 등에 심각성을 느낀 작가는 이 소설을 내놓음으로써 정면으로 사회문제와 맞대응했다. 역사의 진보를 외치던 시류에 역행하고 실제 사건을 다뤘다 하여 여러 번 출간이 거절된 이 책은, 오늘날 독일 생태소설의 효시이자 환경문학의 문제작으로 손꼽힌다. 그뿐만 아니라 태곳적 정신, 인간 서정의 해맑은 끝을 간직한 라베의 문체는 왜 그가 시적 사실주의의 대가로 불리는지를 여기서도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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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빌헬름 라베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독문학번역연구소에 재직하면서 연세대, 숭실대, 홍익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유년시절의 정체성』으로 제7회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고, 『피스터의 방앗간』 『포겔장의 서류들』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4』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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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예전의 낭만적인 땅’은 한낮의 햇빛 속에 우리 앞에 새로이 펼쳐져 있다. 하지만 우리는 머나먼 곳에서 헛되이 찾아 헤맸던 그 ‘태고의 기적’이 세월이 흐르고 상황이 변하면서 이제 아주 가까운 곳, 바로 우리의 코앞에 펼쳐져 있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랄 것이다. 그렇게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 기적들은 우리 집 대문에서 열 걸음도 채 안 되는 곳에 놓여 있다. 십 년, 이십 년, 삼십 년 떨어진 곳에.


냇물은 솨솨 소리 내며 숲으로 흘러가네,
서늘하게 숲을 적시며 솨솨 흘러가네.
난 이 쓸쓸한 물방앗간에
어떻게 오게 된 걸까?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방앗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방앗간은 숲속에 있는 것도 아니고 버려진 것도 아니었다. 난 다만 그것을 팔았고, 팔아야 했다. 하지만 여름 사 주 동안 한 번 더 내 소유로 삼을 수 있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눈을 뜬 순간부터 알고 지냈고 그것과 더불어 최고의 추억들을 간직하며 자라왔던 것처럼, 그렇게 방앗간을 소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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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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