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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피스터의 방앗간 (여름방학 공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54619448
· 쪽수 : 25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54619448
· 쪽수 : 256쪽
책 소개
'빌헬름 라베 선집' 2권. <포겔장의 서류들>의 연장선상에서 독일이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로 넘어가는 소용돌이 속에서 겪어야 했던 정치, 경제, 사회 체제의 변화와 더불어 시민사회의 정체성 혼란, 역사인식 문제를 다루고 있다.
목차
피스터의 방앗간 _009
주 _215
해설 _227
빌헬름 라베 연보 _249
책속에서
‘예전의 낭만적인 땅’은 한낮의 햇빛 속에 우리 앞에 새로이 펼쳐져 있다. 하지만 우리는 머나먼 곳에서 헛되이 찾아 헤맸던 그 ‘태고의 기적’이 세월이 흐르고 상황이 변하면서 이제 아주 가까운 곳, 바로 우리의 코앞에 펼쳐져 있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랄 것이다. 그렇게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 기적들은 우리 집 대문에서 열 걸음도 채 안 되는 곳에 놓여 있다. 십 년, 이십 년, 삼십 년 떨어진 곳에.
냇물은 솨솨 소리 내며 숲으로 흘러가네,
서늘하게 숲을 적시며 솨솨 흘러가네.
난 이 쓸쓸한 물방앗간에
어떻게 오게 된 걸까?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방앗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방앗간은 숲속에 있는 것도 아니고 버려진 것도 아니었다. 난 다만 그것을 팔았고, 팔아야 했다. 하지만 여름 사 주 동안 한 번 더 내 소유로 삼을 수 있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눈을 뜬 순간부터 알고 지냈고 그것과 더불어 최고의 추억들을 간직하며 자라왔던 것처럼, 그렇게 방앗간을 소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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