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로 피어난 어느 날

□책머리에

강동기

고향에서 누린 정취
봄 길 아침
시간이여
얼음골
인생·2

김문배

귀가
만추
하늘공원
북과 종
배롱나무꽃

김백

바다, 7월
제비꽃, 어머니
첫 경험
담쟁이
바다, 10월

김선종

걸음걸이
황량한 겨울 채비
슬픈 할미꽃
겨울 연서
산고를 겪은 들국화

김수야

가뭄
방울꽃
아버지 기일
가을·1
가을·2

김태수

향向 독도
2016년 통일전망대에서
황룡동
원코리아 대장정
신기한 루비

박근모

어별다리
제적봉 평화전망대
개어귀
천중절
오상고절

유재남

긴 장맛비
친구의 선물
사랑하게 하소서
어머니의 편지
나와의 세상을 바꾸다

이근모

청춘이 흘러간 자리
수박을 가르는 여름
태초의 생땅
춘분 통일 기원
겨울 빈들에서

이서연

어느 날, 그러하던 것처럼
빈 들판을 떠올리며
회상록
가을 산책
영화 ‘남한산성’을 보고

이종수

산촌의 밤
할아버지 등에 쓴 편지
세 타령
참회하는 사도
모래

이희숙

내 살아 있는 무덤의 이름은 그리움이었다
고배
무지한 나르시시즘
울컥
순수

장재관

휴가 복귀
약비
천안함
어린 왕자
황혼의 정

편문

춘자의 노래
술 먹기 좋은 날
아비와 아들
파란 봄날
사랑의 깊이

한빈

훗날
파란 소녀
아침 손편지
고향 친구
숲 속의 향연

김경언

네모난 관음증
이태리타월
화장술
행방불명
된장녀

이종문

벼 익는 들판을 걷다
마음속의 사진 한 장
하루하루
세밑 풍경
퇴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