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 너를 부를 때면

□책머리에│회장 이근모

한 빈

범바위
은하수
후회
숨바꼭질
나룻배

편 문

길
뒤편에서
이별의 그늘
고목
봄바람

장재관

세월
어느 가을
사위 사랑
가난이여
병상의 용사들

이희숙

침대 위의 노숙자
사랑 그 아름다움 그리고 아픔
가을 정거장
남강의 유등
하늘로 가는 편지·11

이종수

허수아비
한때
꽃길
격전지
버릇

이종문

땀맛의 향기
담쟁이의 노래
산은 부처님
산사의 밤
나무숲 있어서

이서연

무엇이 더 필요하랴
안부·1
안부·2
안부·3
9월의 물가에서－그대에게

이근모

페트병
깊어 가는 가을
피서지에서 만나본 세월
형제바위
허리띠 나이테

유재남

희미한 그림자
멀고도 가까운 사이
그 여자 이야기
시간을 씻다
그거 아세요

박근모

첫사랑
인생살이
제암리 순국기념관
논개
돌팔매

김수야

늦가을
잃어버린 거울
수련
시간
바람 앞에

김 백

꽃은 순간에 핀다
봄이 전하는 말
아! 섬진강
남항동 생선장수 김씨
종점에서

김문배

낙엽이 흘린 눈물
국화꽃 속의 낯익은 얼굴
폼페이 최후의 날
선잠
할머니와 손녀

김경언

가스레인지
그곳에는
밑창
수선
안내 화면

강동기

삼문 솔밭 길·3
코스모스 예찬
한가위 마음
그게 인생이다
이대로가 좋아

최용대

나의 꽃
여름이 지나가는 인사
떠나고 싶은 날
여름 가는 길의 어머니
단비 오는 날

손병기

낚시터 단상
사랑은 바람을 타고
자연인
인연
여울목

박수성

동백
처음 가는 길
산책
삼척항
감나무
그대의 향기

작가는 끊임없이 고뇌와 사고를 거쳐 나를 일깨워 한 시대의 모순을 극복하고 승화시켜 만인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공간마당 동인들은 주옥같은 글을 월간 《문학공간》에도 기고를 하고 또 공간마당 동인지에서도 작품 활동을 함으로써 오늘의 값진 작가 역량을 스스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중략)
우리 공간마당 동인들은 좋은 시를 선보이는 동인지로 거듭나 독자와 동인들의 간격을 좁혀 가며 시세계의 희망을 지속적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책머리에ㆍ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