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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강의

금강경 강의

남회근 (지은이), 신원봉 (옮긴이)
  |  
부키
2008-11-14
  |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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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강의

책 정보

· 제목 : 금강경 강의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60510401
· 쪽수 : 663쪽

책 소개

남회근선생의 금강경 강의록이다. 석가모니부처와 수보리의 대화를 통해 공덕을 성취하여 머무름이 없는 무상의 지혜에 이를 수 있는 길을 밝히는 책이다.

목차

옮긴이 말 5

강의에 들어가며 15

제1품 법회가 열리게 된 원인〔法會因由分〕 33
제2품 수보리가 일어나 법을 청하다〔善現啓請分〕51
제3품 대승의 바른 종지〔大乘正宗分〕 83
제4품 불법의 수행은 머무름이 없는 것이다〔妙行無住分〕 117
제5품 여래를 보다〔如理實見分〕 143
제6품 바른 믿음이 드물다〔正信希有分〕 161
제7품 얻은 것도 없고 말한 것도 없다〔無得無說分〕 187
제8품 일체의 부처가 이 법으로부터 나온다〔依法出生分〕 201
제9품 어떤 깨달음도 깨달음의 상이 없다〔一相無相分〕 211
제10품 장엄한 정토〔莊嚴淨土分〕 245
제11품 무위의 복이 더 낫다〔無爲福勝分〕 259
제12품 바른 가르침을 존중하다〔尊重正敎分〕 271
제13품 법대로 수지하다〔如法受持分〕 281
제14품 상을 떠난 적멸〔離相寂滅分〕 307
제15품 경을 지니는 공덕〔持經功德分〕 351
제16품 업장을 깨끗이 할 수 있다〔能淨業障分〕 367
제17품 궁극의 경지엔 내가 없다〔究竟無我分〕 381
제18품 일체를 똑같이 보다〔一體同觀分〕 405
제19품 법계를 두루 교화하다〔法界通化分〕 429
제20품 형체를 떠나고 상을 떠나다〔離色離相分〕 439
제21품 어떤 법도 말로써 설명할 수 없다〔非說所說分〕 451
제22품 아무 법도 얻을 것이 없다〔無法可得分〕 471
제23품 깨끗한 마음으로 선을 행하다〔淨心行善分〕 479
제24품 복과 지혜는 비교할 수 없다〔福智無比分〕 487
제25품 교화함이 없는 교화〔化無所化分〕 499
제26품 법신은 상이 아니다〔法身非相分〕 517
제27품 끊음도 없고 멸함도 없다〔無斷無滅分〕 543
제28품 받지도 않고 탐하지도 않는다〔不受不貪分〕 555
제29품 위의가 고요하다〔威儀寂靜分〕 577
제30품 이치와 현상의 일합상〔一合理相分〕 591
제31품 지견이 생기지 않는다〔知見不生分〕 609
제32품 모든 교화는 참된 것이 아니다〔應化非眞分〕 631
총결론 64
후기 659

저자소개

남회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8년 절강성 온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서당 교육을 받으며 사서오경을 읽었다. 17세에 항주국술원에 들어가 각 문파 고수들로부터 무예를 배우는 한편 문학, 서예, 의약, 역학, 천문 등을 익혔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사천으로 내려가 장개석이 교장으로 있던 중앙군관학교에서 교관을 맡으며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다. 교관으로 일하던 시절, 선생에게 큰 영향을 준 스승 원환선을 만나 삶의 일대 전환을 맞는다. 1942년 25세에 원환선이 만든 유마정사에 합류하여 수석 제자가 되었고, 스승을 따라 근대 중국 불교계 중흥조로 알려진 허운선사의 가르침을 배웠다. 불법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중국 불교 성지 아미산에서 폐관 수행을 하며 대장경을 독파하였고, 이후 티베트로 가서 여러 종파 스승으로부터 밀교의 정수를 전수 받고 수행 경지를 인증 받았다. 1947년 고향으로 돌아가 절강성 성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문연각 사고전서와 백과사전인 고금도서집성을 열람하고, 이후 여산 천지사 곁에 오두막을 짓고 수행에 전념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1949년 봄 대만으로 건너가 문화대학, 보인대학 등과 사회단체에서 강의하며 수련과 저술에 몰두하였다. 1985년 워싱턴으로 가서 동서학원을 창립하였고, 1988년 홍콩으로 거주지를 옮겨 칠일간 참선을 행하는 선칠 모임을 이끌며 교화 사업을 하였다. 1950년대 대만으로 건너간 후부터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유불도가 경전을 강의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렀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4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하여 동서양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선생의 강의는 유불도를 비롯한 동양 사상과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 깊은 수행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엄중한 가르침, 철저히 현실에 기초한 삶의 자세, 사람을 끌어당기는 유머를 두루 갖춘 것으로 정평 있다. 2006년 이후 중국 강소성 오강시에 태호대학당을 만들어 교육 사업에 힘을 쏟다가 2012년 9월 29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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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봉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거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속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요녕대학교 한국학과에서 객원 교수로 근무했고 지금은 영산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부산 KBS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역과 장자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인문으로 읽는 주역』 『윷경』 『최한기의 철학과 사상』(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남회근 저작선 다수와 『미학으로 동양 인문학을 꿰뚫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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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불법은 평등하여 높고 낮음이 없습니다. 공(空) 또한 불법이며, 유(有) 또한 불법입니다. 『금강경』에서 부처가 말하는 수행의 요점은 머물지 말고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집착하지 않는 것이 공(空)이라고 해서 공에만 매달려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공은 이미 하나의 구체적인 대상으로 변합니다. 공이 도리어 티끌[塵]이 되고 맙니다. 진정으로 집착하지 않는 것이란 공이라 해도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 것입니다. 공에 집착하지 않으니 감히 속세로 들어가 수행할 수 있습니다. 중생이 속세에 들어서려 하지 않는 것은 유(有)에 물들까 봐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집착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러야만 티끌 또한 보배임을 알아서 감히 속세로 들어서게 됩니다. 유 또한 옳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23품 485쪽에서)


"수보리여! 여래가 얻은 법은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지만 공허한 것은 아니다." 진정한 불법은 바로 이 한 구절입니다. 부처는 철저한 소식(消息)을 우리에게 모두 일러 주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라도 하나 얻을 수 있을까요? 얻은 것이 어떤 것인가요? 만약 무 하나를 사거나 호박 하나를 샀다면 그래도 가지고 돌아갈 만한 것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道)는 어떤 것 하나도 얻을 것이 없습니다! '무실(無實)',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고, '무허(無虛)', 그렇다고 헛된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형이상의 이치나 진정한 불법은 진실도 아니요, 헛된 것도 아닙니다. 이것 역시 『금강경』의 핵심으로서, 여기서 이미 모든 것이 다 드러납니다. 보시로부터 지계와 인욕을 거쳐 반야의 성취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불법의 수지(受持), 즉 부주(不住)·불착상(不著相)·부집착(不執著) 등 온갖 인연을 놓아 버릴 것을 말합니다. (14품 344쪽에서)


소위 법상이란 "법상이 아니다[卽非法相]." 그건 단지 말하기 위한 방편, 기회의 방편, 교육상의 방편으로서 목적은 그대들로 하여금 알게 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후세 사람들은 부처의 교육 방법이 기록되어 전해진 후, 부처가 말한 공(空)을 죽어라 붙들거나 혹은 한사코 유(有)를 붙들어 영원히 뚜렷이 알지 못합니다. 사실상 부처는 아주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일체 법상에 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법상에 떨어지지 않은 뒤에는 사람들은 도리어 『금강경』이 공(空)을 말한 것이라 주장할 겁니다. 앞에서 이미 말했지만 『금강경』에는 우리에게 공을 보라고 가르친 부분이 없습니다. 『금강경』은 모두 차단하는 법입니다. 정확하지 못한 설법을 막고 있습니다. 정확한 것이 어떤 것인지는 스스로 찾을 것을 요구합니다. (31품 623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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