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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60510883
· 쪽수 : 800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 말 5
제1강 어떻게 이 강의가 시작되었나 17|석가모니는 무엇을 깨달았을까 22|참고 경전 27|해탈과 오도 29|견지, 수증, 행원 31|인과가 전도되었다 33|사가행 35
제2강 위경이라는 주장에 대한 변론 41|『능엄경』의 밀인 44|마음과 연 45|칠처징심 51|팔환변견 54|오십 종 음마 58|색음 58|수음 62
제3강 주화입마 69|수음진 71|상음 72|행음 77|식음 85
제4강 물가의 늙은 학 91|식음 93|오음과 그 영역 97|망상은 원래 공이다 102|사대로부터의 해탈 112|염화시중의 미소 115|부처님이 『법화경』을 설하다 117
제5강 『법화경』과 『장자』의 우화 127|오천의 비구가 자리를 뜨다 129|분단생사와 변역생사 131|손가락 한 번 튕기는 사이에 팔만사천 겁이 지나다 133|「비유품」: 불타는 집과 수레 세 대 135|「신해품」 142|「약초유품」 147|「화성유품」 149
제6강 『법화경』과 한산 155|옷 속의 보물 157|소욕과 무욕 159|불법과 황제 160|『수학무학인기품』 162|의사 중의 의사 163|다보여래와 장상영 166|용녀의 성불 169|부처의 번뇌 173
제7강 『증일아함경』과 십념법문 179|안반, 지관, 연기 182|「안반품」 제17 186|정의, 정신, 정언 188|들숨과 날숨 190|라훌라의 염안반 196
제8강 소승과 대승의 융합 201|초선에서 사선까지 라훌라의 수행 보고 202|염신과 백골관 211|현교와 밀교의 융회 관통하는 십념 수행 213
제9강 맹자의 호연지기 221|견사혹과 결사 225|『능엄경』에 나오는 십 종의 선인 229|육욕천도 231|욕구의 단절과 연기 조식 233|요가와 밀종의 수행법 237
제10강 청식, 수식의 문제 243|도교의 정기신, 낙?명?무념, 불교의 삼계 247|천태종의 삼지삼관, 공?가?중 254|밀종과 수기 257|수맥 259
제11강 달마조사의 이입과 행입 265|이조 혜가의 안심 269|사조 도신과 각 종파 273|오조 홍인의 시대 274|육조 혜능의 시대 276|심즉시불의 폐단 277|작은 석가모니 앙산 278|임제의 사료간 280
제12강 화두 참구와 관심법문 289|삼제탁공 291|임제의 사료간에 대한 재설명 298|영가가 삼신을 말하다 302|선과 『지월록』 303|생사의 문제 306|위산과 앙산의 문답 311|협산이 도를 깨치다 313
제13강 심리를 살피는 관심법문 323|삼제탁공과 현재의 마음 327|사료간과 화후 328|선과 불가분의 것 330|협산이 낙포를 제도하다 330|『종경록』의 오도에 대한 열 가지 물음 337|낙포의 삼관 341|임제의 삼현문 345|조동종을 말하다 349
제14강 불이법문과 자연외도 357|본성과 망념 361|일체유심과 심신 366|동산조사를 말하다 368|『역경』의 괘와 오위군신 372|수행의 세 가지 폐단과 염승법문 377|조산선사를 말하다 382|여래선과 조사선 387|오대 운문종의 융성 389
제15강 어떻게 신견을 없애는가 393|음계를 지키는 조비식 수련법 394|망념을 없애는 호흡 수련 397|운문조사의 오도 인연 399|운문조사를 말하다 403|운문조사와 삼평의 게송 405|법신의 두 가지 병폐 409|진상서가 운문을 대접하다 411
제16강 운문의 교육법 417|법안종과 선시 418|선종에 대한 오해 424|선종의 에워싸서 치는 교육법 430|사선, 사대와 삼대겁 433|심신의 건강과 수도 436|성종과 상종 438|오변행과 오음 440|의식과 여력 442
제17강 원오근선사를 말하다 449|관음법문과 원오근의 오도송 456|믿음의 어려움 459|정이란 어떤 상태인가 461|수정과 일체유심 463|공과 고선 467|유와 긴장 468|색신의 조절 469
제18강 불교의 우주관 475|우주의 재난 477|인류의 재난, 화재?수재?풍재 480|심법과 색법 483|인체의 삼계 485|머물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바라지 않는다 487|심체와 그 작용 489|심, 의, 식이란 무엇인가 491|기질의 변화 493
제19강 색신의 전화 497|지수화풍으로 이루어진 사대 500|삼재와 수행 503|사대의 종자와 색법 504|상속심 507|사선팔정과 정기신 509|선행과 아누다라삼먁삼보리 514|욕계에 얽매인 심리 상태 517
제20강 무엇이 정의 경계가 아닌가 523|작의의 전일함 527|세간정과 출세간정 532|유심지와 무심지 536|마음이 생기거나 생겨나지 않는 인연 543|무심지에 속하는 여섯 과위 546|유여의열반과 무여의열반 549
제21강 불법은 세간에 있다 555|『선종직지』의 대사인연 558|설암흠선사의 공안 559|고봉묘선사의 공안 575|정의 경계에 드는 대치법문 582
제22강 삼신의 성취 589|여순양의 백자명 590|무엇이 정에 들어서고 머물고 사라지는 것인가 596|자량의 중요성 602|정의 경계에서 물러섬 605|현관과 성교량 608
제23강 환상과 안통 613|사가행의 수행법 615|성문승의 사가행 620|독각승의 사가행 623|팔만사천의 대치 633|습기를 차례로 끊다 634|대반야는 큰 횃불과 같다 636|대승의 삼유와 열반 638|오온에서 벗어나기 어려움 641
제24강 도솔천에 왕생하다 647|제일의제 649|사정단 653|대승보살의 가행 656|『현관장엄론』의 사십육 종 마경 662|육도 보살행 663|네 종류의 마경 667|소승의 수증 순서 669|대승의 수증 방법 672
제25강 이장자의 『합론』 681|불법의 시간과 공간 관념 684|깨달아 밝은 것이 허물이 된다 687|망념과 정, 성과 정 689|제전스님과 임주선 692|색온 694|수온, 상온, 행온 696
제26강 감각의 경계에 갇히다 701|사와 상의 작용 704|다시 행음을 말하다 707|『백법명문론』과 심불상응행법 709|오음해탈 710|심행의 전화 713|타좌의 3단계 716
제27강 지와 색신 725|지와 사 727|수행의 첫걸음 728|유식의 작의, 천태종의 가관 732|가상이 만든 마경 736|영명과 청정을 지킴 738|육근의 누 739|임맥의 변화 742
제28강 행원만이 있을 뿐 749|삼천의 선행, 수천의 공덕 753|마음의 결사를 풀어 내다 754|정의 자비와 지의 자비 757|심행의 동요 758|어떻게 기질을 변화시키는가 762|사중의 은혜와 삼도의 고통 770|행하고 행하며 다시 행하고 행하라 772
부록 삼계천인표 775|견사혹과 삼계, 구지, 단혹 증진의 관계 776
리뷰
책속에서
우리의 불교 공부는 인과가 전도되어 있습니다. 뭐라고 할까요? 원인을 결과로 잘못 안다고나 할까요? 우리는 자성은 본래 공이라느니 모든 것은 인연에 따른다느니 하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배워서 알게 된 이론에 불과하며 우리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석가모니부처님께서 그렇게 오랫동안 고행을 거친 후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우리는 그것이 기록으로 전해짐으로써 비로소 알게 된 것입니다. (…)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직접 수행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석가모니부처님과 마찬가지로 선정의 길을 걸어야 하고, 진정한 수련의 길에서 스스로 연기성공(緣起性空)을 체득해야 합니다. (제1강 24쪽)
불법은 정(定)을 떠나지 않으며 타좌는 더더욱 떠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오랜 겁 동안 입정에 들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유용한 것은 아닙니다.(…) 젊은이 여러분, 함부로 장좌불와(長坐不臥)를 배워서는 안 됩니다. 그냥 앉아 있다고 좋을 게 뭐가 있겠습니까? 장좌불와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불법이 드러나지 않으면 불도(佛道)를 이룰 수 없습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함부로 하다가 신체를 상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비록 대지에 있는 모든 것이 약이라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더 엉망이 되고 맙니다. (제5강 152쪽)
염법이란 무엇일까요? 마음을 다하여 자신의 인생 속에서, 심신의 온갖 변화 속에서 이들 이치를 스스로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불학을 연구하더라도 일단 타좌에 들면 이런 이치는 완전히 사라지고 맙니다. 불경을 볼 때에는 '아, 그렇구나!' 하지만 일단 타좌에 들면 그만입니다. 여기는 기(氣)가 움직이는데 저기는 움직이지 않는다느니 하며 부산합니다. 불법에서는 기맥을 통하게 하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불법은 이치를 따져 정사유(正思惟)하라고 말합니다.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사유할 수 있습니다. 불법의 이치는 바로 정사유입니다. 정사유하면 곧 선정(禪定)에 들 수 있습니다. (제7강 1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