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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뉴욕

친절한 뉴욕

(디자인 스쿨 학생들의 뉴욕 서바이벌)

박루니, 김선미, 장민 (지은이)
  |  
아트북스
2008-03-02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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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친절한 뉴욕

책 정보

· 제목 : 친절한 뉴욕 (디자인 스쿨 학생들의 뉴욕 서바이벌)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88961960069
· 쪽수 : 432쪽

책 소개

뉴욕에 위치한 디자인 스쿨 SVA, 파슨스, 프랫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을 취재하여 책으로 펴냈다. 각 디자인 스쿨에 대한 기본 정보와 전반적인 분위기 묘사는 물론, 재학생들의 작업 과정과 그 결과물을 함께 볼 수 있다. 각 학교의 입학 지원 절차 등 유학 및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도 담겨 있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_뉴욕! 아, 참으로 친절한 그곳

School of Visual Arts by 윤민혜
01 Me & My NY
02 School
Class 1 Intermediate Graphic Design_중급 그래픽 디자인
Class 2 Project Class_프로젝트 수업
Class 3 Communication Graphic Design_커뮤니케이션 그래픽디자인
03 Lifestyle
Room∥Money∥Creative Place
tip 뉴요커들의 ‘생활의 힘’_뉴욕의 먹거리∥뉴욕의 마켓
04 School Info
tip 예술의 거리_스트리트 아트∥그라피티 아트∥사인∥펀 아트

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 by 강재형
01 Me & My NY
02 School
Class 1 Advanced Studio_어드밴스 스튜디오
Class 2 Advanced Packaging Design_어드밴스 패키징 디자인
Class 3 Advanced Graphic Design_어드밴스 그래픽디자인
03 Lifestyle
Room∥Money∥Creative Place
tip 뉴욕의 거리를 느껴라_워킹 코스
04 School Info

Pratt by 김도형
01 Me & My NY
02 School
Class 1 Senior Project_시니어 프로젝트
Class 2 Design Procedure Ⅱ_디자인 프로시저 Ⅱ
Class 3 Typography Design Ⅳ_타이포그래피 디자인 Ⅳ
03 Lifestyle
Room∥Money∥Creative Place
04 School Info
tip 뉴욕 디자인 상식 사전
Old Boy Interview_박영하∥박민기∥이제석∥권수아∥김찬숙

저자소개

박루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서울 출생.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 코리아』,『보그 코리아』,『마리끌레르 코리아』 등에서 피처 에디터로 활동했다. 디자인 관련 여행서 『친절한 뉴욕』,『친절한 북유럽』,『런던의 좋은 가게』를 출간했다. 2017년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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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잡지 에디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홍디자인에서 매체 기획자로 일했으며 2008년부터 현대기아자동차 재중국 매거진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중국과 인연을 맺었다. 공저로 《친절한 뉴욕》(2008), 《친절한 북유럽》(2011), 《디자인 확성기: 디자인 읽기를 권함》(2012), 《취향-디자이너의 흥미로운 물건들》(2014)이 있으며 한겨레신문에서 디자인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현재 기획 및 디자인 회사 포니테일 크리에이티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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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컬처 매거진 『TTL』의 에디터로 4년간 참신한 기획, 재미있는 기사 작성, 시선을 사로잡는 화보 구현에 매진했다. 원고 및 촬영·인터뷰를 진행하는 프리랜서로 『보그』 『싱글즈』 『미니 인터내셔널』 등의 매거진과 작업했으며 매체 기획자로 온미디어, 현대·기아자동차 중국판 멤버십 매거진 창간 등 다양한 매체 작업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 디자인 스쿨 라이프를 다룬 『친절한 뉴욕』 『친절한 북유럽』(이상 기획팀 ‘루트쓰리’ 공저), 『취향』(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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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뉴욕을 상징할 만한 어떤 것을 사진에 담아 잡지 두 쪽 분량으로 뉴욕을 소개하는 화보를 만드는 것이 과제였다. 아무래도 실제 생활무대를 소재로 삼을 수 있다고 하니, 모두 욕심이 났던가보다. 학생 대부분이 다소 고생스러울 수 있는 아이템도 마다하지 않고 뉴욕의 상징을 포착하려고 애를 썼다. 특징 있는 거리 하나를 선택하고 주변의 대문들을 마치 정물처럼 보여준 친구도 있었다.

천성이 게으른 나는 내내 미루고만 있다가 마감 전날, 그것도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겨우 자리를 박차고 거리로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하늘에서는 주룩주룩 비까지 내리고 있었다. 제출일은 코앞으로 다가온 데다 처량하게 우산까지 받치고 있으려니 망연자실해졌다. 공허한 눈으로 물끄러미 뉴욕의 거리를 바라보고 있는데, 이게 웬일인가, 빗줄기 사이로 아스라이 비치는 불빛들이 마음을 묘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온갖 종류의 것들이 뒤죽박죽 섞여 잇는 뉴욕. 빗줄기에 뿌옇게 번져버린 뉴욕의 불빛들처럼, 본질과 실체를 조금씩 왜곡시키는 이곳. '그래, 이것이 바로 뉴욕'이라는 생각이 스쳤다. 바빠진 마음으로 빗속에 엉켜 있는 뉴욕의 불빛들을 촬영한 후 메인 컷으로 사용해 잡지 레이아웃을 만들었다. - 본문 201~203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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