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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직업의 세계
· ISBN : 9788963192666
· 쪽수 : 148쪽
목차
추천의 말---4
작가의 말---6
어린이 보좌관---11
폐지 할머니 사건---23
법안을 만들다---34
국정 감사---52
임명 동의안---66
보좌관 찾기---73
김호룡법---83
박치기 의원을 지켜라---101
좌충우돌 박치기---114
미래의 국회의원, 황우재---129
부록: 나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을까?
적성 찾기---136
가치 찾기---139
리뷰
책속에서
우재는 눈이 동그래졌다. 갑자기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아무것도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치적 감각이 있다니! 국회의원을 감시하는 어린이 보좌관이라니! 뭔가 근사해 보였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토론이 길어지자 우재도 가방에서 수첩을 꺼냈다. 전교 회장 선거에 나갈 때 썼던 공약 수첩이었다. 표지에는 환하게 웃는 아이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고 수첩 안에는 공약들이 빽빽하게 적혀 있었다.
그 공약들을 보자 우재는 자기가 왜 떨어졌는지 알 것 같았다. 박치기 의원처럼 공약 하나를 만들기 위해 깊이 생각해 본 것이 아니었다. 그냥 떠오르는 대로 이러면 좋겠다 싶은 마음을 적은 것들이었다.
우재는 회의 내용을 열심히 들으며 최대한 받아 적으려고 애썼다. 고작해야 귀에 들리는 단어 몇 개를 적을 수밖에 없었다.
언젠가는 이 말들을 다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러려면 공부를 아주 많이 해야겠지?
“왜 굳이 보수당 의원에게 부탁해요? 아저씨랑 같은 당 의원님들에게 부탁하면 되잖아요?”
“나중에 법안이 통과되려면 표결을 해야 하는데 우리 당 의원만으로는 수가 부족할 수 있거든. 보수당 의원의 공동 발의라야
보수당 의원의 찬성표를 많이 얻을 수 있고 그래야 법안 통과가 쉬워져서 그런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