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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할린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5454151
· 쪽수 : 35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5454151
· 쪽수 : 356쪽
책 소개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와 상처, 그 속에서 삶을 일궈가는 사람들에 주목해온 이규정 소설가의 장편소설 『사할린』이 20여 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이번 소설은 1996년 출간된 『먼 땅 가까운 하늘』을 새롭게 편집하여 선보이는 것으로, 20여 년 만에 다시금 독자들과 만나게 된 셈이다.
목차
14장 흉몽 그리고 보도연맹
15장 실종과 매몰
16장 죽음의 골짜기로
17장 망명도생(亡命圖生)
18장 허망한 귀환
19장 북녘 기행
20장 갚는 은혜, 입는 은혜
21장 유국적자와 무국적자
22장 자신의 제삿날에 나눈 술잔
23장 사할린 조선민족학교
24장 이시무라의 편지
25장 브레즈네프에게 보낸 탄원서
26장 헛수고
15장 실종과 매몰
16장 죽음의 골짜기로
17장 망명도생(亡命圖生)
18장 허망한 귀환
19장 북녘 기행
20장 갚는 은혜, 입는 은혜
21장 유국적자와 무국적자
22장 자신의 제삿날에 나눈 술잔
23장 사할린 조선민족학교
24장 이시무라의 편지
25장 브레즈네프에게 보낸 탄원서
26장 헛수고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저 어디든지 훨훨 날아서 이 불길한 올가미에서 멀리 벗어나고 싶었다. 어디든지 자신을 아는 사람들이 전혀 없는 한국 안의 새로운 땅, 그런 땅에서 자기 나름의 이상과 꿈을 개간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꽃 피워 보고 싶었다. 그러자면 이 새장 속같이 갑갑한 이 환경, 매일 하루가 다르게 조여드는 듯한 올가미를 벗어나야 하는데 날개가 없었다.
숙경을 만나 같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갈증처럼 전신을 죄어왔다. 이 오랜 갈증을 해소해야만 한다…. 그렇고 말고! (…) 이제 문근은 자신이 사할린으로 가야 하는 것이 오래전에 정해진 숙명이기나 한 듯이 마음속 깊이 결심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사할린으로 간다!
조선 사람들은 결국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면서, 2세들의 결혼만이라도 고향으로 돌아가 일가친척들 앞에서 올리자던 생각을 바꾸어 나이만 차면 사할린에서 결혼을 시키고 있었다. 요행히 한국사람끼리 결혼이 되면 더할 수 없는 다행이었지만 총각에 비해 처녀가 여전히 부족한 형편이었으므로 웃지 못할 현상도 벌어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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