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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스페인/포르투갈사
· ISBN : 9788930086653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제VI부 독재정치: 국가적 노동조합주의에서 소비사회로
제1장 내전 직후 또는 역사에 맞선 신화들 9
서 문 9
1A. 먼 제국의 귀환:<가르실라소>와<에스코리알>. 시(詩) 23
1B. 영웅주의에서 셀라(Cela)를 거쳐 무(無)로. 산문 37
1C. “온실의 장미들”과 오락실. 연극 74
1D. 편력하는 스페인 87
제2장 정책의 계승과 부르주아 민주주의 173
서 문 173
2A. (불안정한) 평화와 (침묵된) 언어: 참여시(詩) 182
2B. 사회소설: 비평적 의도의 리얼리즘 202
2C. 재갈과 그물: 연극의 경우 230
2D. ‘발전’의 길에서. 노비시모와 최근 시기 258
옮긴이 해제 299
찾아보기 307
저자소개
책속에서
억압과 공포가 끔찍하게 ‘새로운 스페인’을 낙인찍었다. 무솔리니의 외무부장관이었던 치아노(Ciano) 백작이 승리를 기념하는 순회여행 중 스페인을 방문했는데, 그는 자신의《일기》에 1939년 7월에 마드리드에서는 날마다 200∼250명의 사람들이 처형되었다고 기록하였다. 그는 또 바르셀로나에서는 매일 150여 명이, 세비야에서는 80여 명이 처형되었다고도 기록하였다. 같은 해 12월 법무부는 스페인에 공식적으로 27만 천 명의 포로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1946년에는 아직도 3개의 포로수용소와 137개의 강제노역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1940년에 프랑스의 패배 후, 나치 점령당국은 프랑코체제하의 경찰에게 공화파에 속한 유명 망명가들을 인계했는데, 그들 중 카탈루냐 자치정부 대통령인 유이스 콤판스(Llu?s Companys)와 무정부주의자인 후안 페이로(Juan Peir?) 그리고 사회주의자인 훌리안 수가사고이티아(Juli?n Zugazagoitia) 같은 이들은 스페인에서 총살당했다. 억압적인 법령과 숙청, 정화운동이 잇따랐는데, 1939년에는 ‘정치책임법’(Ley de Responsabilidades Pol?ticas)이, 1940년에는 ‘비밀결사와 공산주의 제지를 위한 특별 법원’(Tribunal Especial de Represi?n de la Masoner?a y el Comunismo)이, 그리고 1947년에는 ‘약탈과 테러 제지법’(Ley de Represi?n del Bandidaje y Terrorismo)이 제정되었다. 이는 실질적으로 국가를 변화시키고 스페인 국민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려는 시도였는데, 이에 대해서 프랑코 자신은 1942년 1월 몬세랏 수도원(Monasterio de Montserrat)에서 다음과 같이 공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