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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으)로 64,19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8031234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소란한 세상에서 평온함을 찾는 가장 고귀한 방법)

나태주  | 북로그컴퍼니
16,650원  | 20250707  | 9791168031234
소란한 세상에서 평온함을 찾는 가장 고귀한 방법, 필사! *** 읽고 쓰는 동시에 마음의 키가 자라나는 나태주의 시 100편 대한민국에서 가장 순수하면서 어른다운 어른, 나태주 시인의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이 출간됐다. 잘 알려지지 않은 보물 같은 시 30여 편을 포함해 총 100편의 시가 수록된 필사 시집이다.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 속에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칠 수 있도록 간결한 시들만 모아 두어서 필사하기에 참 좋다. 나태주 시인 특유의 일상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들은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지만, 그 속에 담긴 시인의 넓은 마음만큼은 우리가 단 한 번도 품어보지 못한 것들이라, 가슴 깊숙이 깨달음을 준다. 이 책의 특별함은 ‘필사’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시마다 달아둔 시인의 짧은 산문에 있다. 단순히 필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시에 담긴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사유할 수 있도록 한 마음 내공 단단한 시인의 비밀 편지다. 세상과 내면의 소란스러움 속에서도 좀 더 나은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펴 필사를 시작하자.
9791173719028

나태주, 시간의 쉼표(손글씨 에디션) (시인 나태주가 당신의 하루에 건네는 365 휴식 일력)

나태주  | 서울문화사
14,410원  | 20251120  | 9791173719028
《풀꽃》의 시인 나태주, 그의 손글씨로 만나는 365일의 따뜻한 시력(詩曆) 빨리빨리의 세상 속, 잠시 멈추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건네는 책 《나태주, 시간의 쉼표_손글씨 에디션》은 시인 나태주의 손글씨로 새겨진 시집이자, ‘365일의 감성 일력’처럼 하루를 채워가는 시의 기록이다. 이 책은 단순히 시를 읽는 책이 아니라, 시인의 마음이 흘러간 자취를 보며, 삶의 속도를 늦추고 자신에게 말을 걸게 만드는 하루 한 편의 명상록이다.
9791142334580

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

나태주  | 니들북
16,200원  | 20251117  | 9791142334580
“나는 아직 세상에서 너보다 더 예쁜 꽃을 본 적이 없다.” 완벽하지 못한 삶을 응원하는 나태주 시인의 인생 3부작의 첫 번째 시집, 『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집 『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가 출간되었다. 이 시집에서 시인은 ‘실수가 더 진실되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작고 완벽하지 못한 존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이 책은 ‘나태주의 인생 시집’ 3부작 프로젝트의 첫 번째 타이틀로, 우리 시대 시가 필요한 이들에게 시를 전하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그리고 그 첫 번째는 독자는 자신을 서툴고 부족하다 탓하는, 작고 부족한 존재들이다. 애초의 기획의도는 아직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으나, 이 시가 아직 매일이 서툰 자신의 모습을 탓하느라 어제(과거)에 머물러 있는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는 의견들이 모여 지금과 같은 따뜻한 메시지와 인생의 찬란한 장면들이 담긴 아름다운 책이 되었다. 단순히 시집만 모은 것이 아니라, 스페인의 화가 호아킨 소로야의 아름다운 그림들을 함께 담았다. 시인은 그간 무엇이든 자세히, 가까이 두고 오래 보아야 예쁘다고 말해 왔는데, 빛의 화가라 불리는 호아킨 소로야의 그림 역시 가까이 보면 투박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진가가 드러난다. 즉,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서툴고 부족하지만, 그래서 더욱 찬란하고 아름답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시인이 성장하는 오늘날의 아이들을 위해 정성껏 시 모음집이자, 아직 서툴고 부족한 모든 이들의 내면속 아이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인 셈이다.
9791172133580

한자의 기분 (한문학자가 빚어낸 한 글자 마음사전)

최다정  | 한겨레출판사
16,200원  | 20251210  | 9791172133580
“살아 있다는 기분·색깔의 기분·얼룩을 닦는 기분· 집에 온 기분·계절의 기분…” 한자의 표정을 빌려 나의 기분을 말해보는 일의 반가움과 기쁨 한자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소재로 매력적인 글을 써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한문학자 최다정의 신작 《한자의 기분》이 출간됐다. 전작 《한자 줍기》에서 한자가 지닌 다정다감함을 풀어냈다면 이번에는 우리의 기분을 말해주는 정확한 언어로서의 한자 120개를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이 한자들은 저자가 자료를 번역하거나 논문을 쓰다가, 한자 자전이나 경서를 읽다가, 여행지의 낯선 간판들을 구경하다가 길어 올린 것이다. 작가는 매일 채집한 글자들을 골라 ‘살아 있는 기분’ ‘색깔의 기분’ ‘계절의 기분’ ‘얼룩을 닦는 기분’ ‘집에 온 기분’ ‘헤아리는 기분’ 등 열두 가지 테마로 분류해 글을 써내려간다. 책의 부제처럼 이 책은 한문학자가 자신의 삶 속에서 빚어낸 한 글자 마음사전이라 할 수 있다. “기분을 말해줄 정확한 언어를 찾는 것만으로 덜 외로울 수 있다. (…) 여러 방향으로 가지를 뻗은 획들이 반듯한 네모 안에 모여든 채 긴 의미를 함축하는 한자. 한자가 짓는 표정의 기분을 읽어 나가다 보면 내 마음의 궁색한 어느 구석이 소환되었고, 비로소 그늘진 마음의 목소리를 명쾌하게 들어볼 수 있었다.”(10쪽)
9791193300626

망그러진 하루 Daily book : 부앙단의 일상

유랑  | 좋은생각
15,120원  | 20251224  | 9791193300626
“완벽하지 않아도, 좀 망그러져도 괜찮아!” ★★★★ 망곰이와 유랑 작가의 비하인드 인터뷰 수록! ★★★★ ★★★★ 꼭! 필요한 것만 쏙쏙 담은 알찬 구성의 만년 일기 페이지 ★★★★ 〈망그러진 하루 Daily book: 부앙단의 일상〉은 망그러진 만화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감상하며, 망그러진 친구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가볍고 즐겁게 기록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만년 다이어리다. 날짜에 얽매이지 않는 데일리북은 어느 날이든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사소한 일상도 편하게 기록해 볼 수 있다. 뭘 써야 할지 고민되는 사람을 위해 망그러진 친구들이 던지는 매일 다른 질문도 수록했다. 풋사과색을 더한 고급스러운 먹박 양장본과, 취향에 따라 씌우거나 벗길 수 있는 종이 자켓이 구성되어 있어 두 가지 분위기로 연출이 가능하다. 조금 엉성한 하루도, 생각보다 잘한 하루도, 별일 없던 하루도 모두 기록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해주는 책! 망그러진 친구들과 함께 평범한 일상 속 소소한 기쁨을 찾아보자.
9791170613244

최고의 선물

파울로 코엘료  | 북다
17,820원  | 20251111  | 9791170613244
세계적 문호 파울로 코엘료가 전하는 사랑의 연금술 “영원히 사랑하는 것이 곧 영원히 사는 것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삶을 변화시키는 마법 같은 문장으로 만나는 헨리 드러먼드의 ‘사랑의 지혜’ 사랑의 가치와 의미를 점점 잃어가는 시대에 파울로 코엘료가 사랑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전 세계 170개국에서 88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2천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인생 최고의 선물은 ‘사랑’이라고 말한다. 『최고의 선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는 종교 사상가 헨리 드러먼드의 저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The Greatest Thing in the World)』에서 작가가 영감을 받아 자유롭게 쓴 에세이로, 사랑에 관한 깊은 성찰과 깨달음이 빛나는 문장들로 함축되어 있다. 그는 궁극적 사랑의 형태를 종교적 의미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사랑이라는 최고의 선물”은 매일의 삶을 이루는 “평범한 말과 행동”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며, 사랑에 대한 다양한 사유를 풀어낸다. “인간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나는 어떻게 살았는가?’가 아니라 ‘나는 어떻게 사랑했는가?’일 것이다”라는 문장처럼, 파울로 코엘료는 우리 삶의 최고 가치는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9791156628088

검은 기적

정현우  | 아시아
11,700원  | 20251230  | 9791156628088
『조선일보』로 등단하여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정현우 시인의 『검은 기적』이 출간되었다. 정현우 시인의 이번 시집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오래 기억하는 시인의 시선으로 사랑하는 어머니의 부재를 통과하며 남은 빛과 형상의 세계를 더듬는다. 오이 비누, 석류, 가지처럼 몸에 밴 사물의 기억들은 슬픔과 회복이 동시에 스며드는 감각의 장면들로 다시 선다. 로즈빌이라는 공간에서 빛이 스쳐간 자리는 다른 방식의 생명과 연결의 실밥으로 되살아난다. 끝내 지워지지 않는 이야기의 첫 문장을 향해 나아가는 이 시집은 잃음 이후에도 계속 움직이는 마음의 증류된 빛을 보여준다.
9791194280958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초판본) (1955년 정음사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윤동주  | 더스토리
2,690원  | 20241215  | 9791194280958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그가 남긴 단 하나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끊임없는 자아 성찰을 통한 시작(詩作)으로 민족의 암울한 시대를 위로한 시인, 윤동주의 단 하나의 시집! 윤동주는 식민 통치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서정적인 시어에 담은 민족시인이다. 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대학 졸업을 기념해 19편의 시를 모아 자선시집 《병원》을 출간하고자 했으나 스승 이양하 선생의 만류로 시집을 발간하지 못했다. 출간을 포기한 윤동주는 시집의 제목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고치고 3부를 직접 작성하여 이양하 선생과 정병욱에게 1부씩 증정한다. 마침내 윤동주가 떠난 후 3년이 지난 1948년, 육필 원고를 가지고 있던 정병욱의 주도로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발행되었다.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작품들은 윤동주의 뿌리 깊은 고향상실 의식과, 어둠으로 나타난 죽음에의 강박관념 및 이 모두를 총괄하는 실존적인 결단의 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작품 전반에 두드러지는 어둠과 밤의 이미지는 당시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절망과 공포, 그리고 비탄 등을 드러내어 그의 현실인식이 비극적 세계관에 자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모든 특징은 서정성에 기반을 두는데, 이는 지금까지 독자들이 윤동주의 작품에 깊은 인상을 받게 하는 가장 큰 특징이 된다. 더불어 윤동주는 기독교 정신과 독립에 대한 열망, 투사가 되지 못한 자괴감과 아이들의 눈높이로 본 세상에 대한 묘사까지도 시에 녹여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출간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1955년 정음사 판본의 표지를 그대로 차용했으며, 본문은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오리지널 원문을 그대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윤동주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후에 경향신문에 〈쉽게 쓰여진 시〉를 소개한 시인 정지용은 “윤동주가 살아 있다면, 한국의 시는 더욱 발전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암울한 시대 속에서 끝없는 자아성찰을 통한 시작(詩作)으로 민족의 아픔을 어루만진 윤동주는 시대가 변한 지금도 우리 곁에 남아 또 다른 위로와 격려를 건넨다.
9791124028148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필사집

나태주  | 앤드(&)
20,700원  | 20251125  | 9791124028148
"오늘 우연히 만난 한 줄의 시가 인생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습니다" 박준, 이병률, 루시드폴, 최승자, 헤르만 헤세... 신이 주신 최고의 문장들을 만나는 시간 삶에 지치고 외로운 당신에게 전하는 따스하고 깊은 위로! 베스트셀러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를 필사로 만나다! 「풀꽃」이라는 시로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랑받은 시인 나태주. 한때 병마와 싸우며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그는, 어려운 삶 속에서 자신을 일으켜 세운 힘이 다름 아닌 ‘시’였다고 말한다. 화제작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의 필사집인 이번 책에서, 시인은 자신을 지켜주었던 애틋한 글들을 다시 모아 세상에 내놓았다. 나태주 시인은 오래도록 아름다운 시를 마음에 간직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필사(筆寫)’의 힘이라고 말한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는 시가 있으면 직접 자신만의 노트에 옮겨 적으며 그 의미를 되새기곤 했다. 시인은 “좋은 글을 필사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세상을 알게 되고, 내면의 나를 발견하게 된다”고 고백한다. 지금껏 자신을 지켜준 시들과 최근 마음을 어루만져준 문장들이 오롯이 담겨 있는 이번 필사집은 특별히 가수 황가람이 노래로 불러 전 국민을 위로한 정중식의 곡〈나는 반딧불〉을 비롯해 시인이 뽑은 ‘노랫말이 아름다운 뮤지션’ 루시드 폴의 〈물이 되는 꿈〉, 눈물겨운 청춘의 시로 주목받은 젊은 시인 박준, 영혼의 언어로 독자를 사로잡는 최승자 시인 등 세대를 넘어 사랑받은 시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작품마다 나태주 시인의 정성이 담긴 시 해설과 깊은 사유의 문장이 함께한다. 『시와 나에게 살라고 한다 필사집』을 읽고 쓰다보면 어느덧 인생의 답을 찾아가는 행복한 여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9791191937688

대충 그린 서울 핫플 다이어리 (노선 따라 즐기는 도심 속 감성 스팟 242)

이예은  | 이덴슬리벨
14,850원  | 20251219  | 9791191937688
뚜벅이 여행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낯설고도 친근한 서울의 명소들 새로운 곳에 가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꼭 만반의 준비를 갖춘 여행이 아니어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선 길에 발견한 멋진 풍경,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식당, 마음이 쉬어가는 작은 공간들은 바쁜 일상 속 현대인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되어준다. 이 책은 ‘대충다이어리’라는 인스타그램에서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귀엽고 따뜻한 그림으로 기록해온 일러스트레이터 이예은 작가의 그림일기다. 지하철을 타고 서울 곳곳을 둘러보는 것을 즐기는 작가가 발품 들여 발견한 도심 속 명소들을 글과 그림으로 엮은 핫플 일기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뼛속까지 뚜벅이’라고 소개하는 작가는, 어릴 적부터 이용해온 서울 지하철에 애정과 추억이 가득하다. 프리랜서가 된 뒤로는 더욱 지하철을 탈 일이 많아져서, 유랑하듯 서울 곳곳을 오가며 ‘오늘의 사무실’을 찾아 나서곤 했다. 그렇게 그의 눈에 들어온 특색 있는 가게들, 작업하기 좋은 카페, 걷기 좋은 산책길이 차곡차곡 쌓였고, 개성 있는 그림체에 작가의 감성과 이야기를 더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됐다. 1호선부터 6호선까지 총 여섯 장으로 구성된 《대충 그린 서울 핫플 다이어리》에는 각 호선을 대표하는 36개 지하철역과 그 주변의 핫플 242곳이 촘촘히 담겨 있다. 대충 그린 듯 보여도 공들여 작업한 그림과 깨알 정보를 더한 손글씨가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각 장에 실린 짧은 에세이에서는 각 호선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듯한 시선도 엿볼 수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심 속 명소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작가가 발품을 들여 발견한 맛집과 카페, 랜드마크와 산책길이 서울 곳곳을 알차게 즐기도록 안내해 줄 것이다. 넓다면 넓고 좁다면 좁은 도시 서울. 그 안에서 작가의 오밀조밀한 그림일기를 따라 걷다 보면, 익숙해 보이던 서울의 풍경도 어느새 색다르고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9791193078747

뭐 사랑도 있겠고, 인간 고유의 특성 (SF 시집)

김혜순, 신해욱, 이제니, 김승일, 김현, 서윤후, 조시현, 최재원, 임유영, 고선경, 유선혜, 한영원  | 허블
12,600원  | 20251128  | 9791193078747
허블에서 펴내는 첫 SF 시집 “우주는 강아지가 산책하는 넓은 운동장 무서운 마음이 들 때마다 나는 그렇게 상상해요” 허블에서 『뭐 사랑도 있겠고, 인간 고유의 특성: SF 시집』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SF 소설을 주로 출간해 온 허블에서 드디어 펴낸 첫 시집이며, 무엇보다 ‘SF 시집’이라는 이름이 직접 붙은 국내 첫 시집이기도 하다. 김혜순, 신해욱, 이제니, 김승일, 김현, 서윤후, 조시현, 최재원, 임유영, 고선경, 유선혜, 한영원. 별다른 수식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저마다 고유한 영토를 구축해 온 시인들이 시적인 것의 특장과 SF성의 접점을 모색한 결과물이 이 한 권에 모였다. 특히 이 시집은 시인들 ‘개별 단행본 시집에는 수록되지 않은’ 신작(혹은 문예지 기발표작)으로 구성되어 더욱 특별한데, 이를테면 김혜순 시인이 최근작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작 3편을 이 책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는 셈이다. 이 SF 시집은 시인들이 저마다 거느리고 있는 시적 언어의 독창성과 SF적인 것이 포개질 때 드러나는 낯섦과 경이의 세계로 빛을 발한다. 그러면서도 입각점은 SF 시‘집’이라는 하나의 집 혹은 흐름에 머문다. 일반적인 앤솔러지의 경우, 여러 작가들의 작품 모음이므로 작가별로 구획하여 순서를 나열하듯 편성하지만, 이 시집에서는 12명 시인의 시편들이 제각기 흩어져, 읽는 독자로 하여금 어떤 시가 누구의 시인지 알 수 없게끔, 그러나 알맞게 조율된 흐름 속에서 SF 시를 감각하게끔 자리를 점한다. 왜냐하면 시집 속에서 개별 시들은 그 앞과 뒤의 시들로, 그 시들의 묘한 연결들로 맥락화되어 별자리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종과 개체, 퀴어, 생물성, 변신, 자연, 우주, 무한, 외계, 시간, 타자, 사랑을 아우르는 시편들이 총망라된 이 SF 시집은 흡사 별빛처럼 흩뿌려지면서 한 권의 책으로 깃들어 진동한다.
9788937409585

회신 지연

나하늘  | 민음사
11,700원  | 20251216  | 9788937409585
살아 있기 위한 사라지기 연습 빈칸이 되려는 언어의 은신술 제44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회신 지연』이 민음의 시 338번으로 출간되었다. 수상자 나하늘 시인은 독립문예지 《베개》의 창간 멤버로 2017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파업 상태의 언어’와 ‘읽히지 않는 책’을 시라는 장르로 매개하는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는 시인의 작품 세계는, 독립출판물 『Liebe』와 『은신술』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ebe』는 문장부호만 남기고 글자들은 지운 채 발행되었고, 『은신술』은 양쪽이 모두 바인딩된 닫힌 책으로서 훼손 없이는 펼칠 수 없도록 제작되었다. 읽히기를 거부하는 이러한 책들은 의미의 고정점을 계속해서 흔들며 독자를 언어의 파업에 연루시킨다. 공백의 형식을 변주함으로써 의미의 확정을 유예하고, 나아가 인간의 존재 자체를 빈칸으로 만드는 나하늘 시인만의 스타일은 『회신 지연』에서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집은 지금-현재라는 감각을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건축술에 능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지지를 받았다. 문장이 단정하고 과장이 없으며, 시적 플롯이 탄탄하여 “무리한 파격으로 치닫지 않으면서도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타일에는 매번 합당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는 점도 다른 응모작들과 변별되는 지점이었다. 『회신 지연』은 자신의 언어가 어떤 궤적을 그리며 어디에 가닿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시인 특유의 단단함으로, 세상에 셈해지지 않는 자리를 만든다. 경쟁으로 과열된 시대에 소진된 이라면 누구든, 과장 없는 담백한 언어로 구현된 나하늘 시의 빈칸 안에서 잠시 머물다 가도 좋을 것이다.
9791124028018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레드)

나태주  | &(앤드)
15,120원  | 20251020  | 9791124028018
일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뀝니다. -매일 감사의 마음을 기록하고 표현하면 우리의 삶과 미래가 바뀝니다. ‘감사’란 고마움을 나타내는 인사말입니다. 영어로 ‘gratitude’는 “기쁘다” 또는 “감사하다”를 의미하는 라틴어 gratu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감사’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긍정적인 경험과 타인의 친절에 깊이 고마움을 느끼고 인정하는 마음가짐을 말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국민시인인 나태주 시인은 평소 강연과 인터뷰에서 ‘감사’에 관한 남다른 철학을 꾸준히 이야기해왔습니다. 시인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에서 감사의 이유를 찾아내곤 합니다. 오랜 병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한 후에 “무엇 하나 감사하지 않은 것, 눈물겹지 않은 것이 없다.”라고 했던 시인은 “숨 쉬는 것도 감사하고, 물 한 잔 마시는 것도 감사하고, 바람이 불어오는 것도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햇살, 바람, 꽃 한 송이, 그리고 집에서 변함없이 귀가를 기다리는 아내와 낡고 오래된 집, 낡은 슬리퍼조차도 감사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시인은 입버릇처럼 “행복은 감사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곧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힘이라고 강조합니다. 〈감사노트〉는 이러한 나태주 시인의 인생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다이어리 형식의 일상 기록 노트입니다. 매 페이지의 빈 칸을 채워가며 감사의 순간을 기록하다보면 어느새 삶이 풍요로워지고 성숙한 존재로 거듭나는 변화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9791173323751

정목스님의 아침 편지 365 일력 (날마다 마음에 꽃 한 송이를 전합니다)

정목  | 김영사
22,500원  | 20251201  | 9791173323751
매일 아침, 마음을 밝히는 정목스님의 말씀 일력 “내면이 평화로우면 행복은 그곳에 꽃처럼 내려앉습니다” 따스하고 포근한 마음의 안내자로 수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해온 정목스님의 말씀을 담은 만년 일력이 출간됐다. 스님의 법문과 강연, 글 가운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지혜와 통찰의 메시지를 한데 모았다. 특히 일상의 풍경과 사물을 담백하게 풀어내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강미선 화백의 그림이 더해져 아늑함을 선사한다. 오늘이란 한 페이지가 넘어가면 새로운 아침의 페이지가 시작된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마치 한 장씩 넘기는 일력과 같다. 지나간 날에 대한 후회도, 다가올 내일에 대한 걱정도 내려놓고, 오직 지금의 순간에 충실할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마주할 수 있음을 전한다. “생각에도 무게가 있고, 저마다의 중력이 있습니다. 과거를 곱씹고 미래를 근심하기보다 현재의 하루하루를 가볍게 잘 살아가는 것이 행복을 끌어오는 방법입니다.” _본문에서
9788960909656

민들레 솜털처럼 (해인 수녀가 꼭 전하고 싶은 말들)

이해인  | 마음산책
15,120원  | 20251122  | 9788960909656
“제가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도 이 말들에 담긴 제 마음은 곁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도자로 60년, 시인으로 50년 이해인 수녀가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 이해인 수녀가 전하고 싶은 말들이 담긴 산문집 『민들레 솜털처럼』이 마음산책에서 출간되었다. 마음을 보듬어주는 언어로 시대를 위로해온 이해인 수녀가 그간 했던 인터뷰와 미공개 대담 중 꼭 남기고자 하는 말들을 시와 함께 엮은 책이다. 수도자로 60년, 시인으로 5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해인 수녀는 두 역할 사이를 오가며 글과 말을 통해 큰 자취를 남겼다. 1976년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가 세상에 나온 이후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신문과 잡지, 방송 등 다양한 매체의 초대를 받아 때로는 정겹고 소박한, 때로는 우리의 정신을 일깨우는 말들을 나누어왔다. 이해인 수녀는 독자와 보이지 않지만 끈끈한 사랑을 주고받으며 따뜻한 말로 많은 이를 울리고 또 위로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질문이 이해인 수녀에게 되돌아왔고 그는 “말이라는 것이 정말 작디작은 민들레 솜털처럼 날아다니면서 좋은 씨를 뿌렸구나”라는 소회와 함께 또 다른 대답을 건네준다. 『민들레 솜털처럼』은 그의 말들 중 길이 가슴에 흔적을 남기는 말들을 모아 음미할 수 있는 선물 같은 책이다. 제가 했던 말들이 민들레 솜털처럼 세상을 날아다닌다 생각하면 여린 민들레 솜털도 강하고 소중하게만 느껴집니다. 만남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슬픔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희망을 오늘도 민들레에게 배우며 오래된 사랑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_8쪽 「책머리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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