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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로 1,54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6619213

모처럼 소식

모  | 일회용일상
6,300원  | 20231229  | 9791196619213
소식하는 만화가의 먹는 이야기.
9788901281797

빨모쌤의 라이브 영어회화(10만 부 기념 리커버 특별판) (맥락과 뉘앙스가 살아나는 진짜 영어 말하기 수업)

신용하  | 웅진지식하우스
19,800원  | 20250908  | 9788901281797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0만 부 기념 리커버 특별판 출간! 영어 정체기에 빠져 있다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레벨업’ 에디션 리커버 한정 특별 부록 ★ 발음ㆍ연음 가이드 & 무료 강의 ★ 복습을 위한 귀여운 휴대용 미니북 162만 구독자의 “인생 영어 선생님”으로 손꼽히는 ‘빨모쌤(빨간모자쌤)’. 그의 첫 책 『빨모쌤의 라이브 영어회화』는 영어 학습서로는 이례적으로 출간 직후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지금까지 10만 부 넘게 팔리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영어를 배우는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부터 빨모쌤이 엄선한 핵심 영어 표현 75개를 이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10만 부 판매를 기념해 출간된 ‘리커버 특별판’은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독자를 위한 두 가지 특별한 선물을 담았다. 먼저 초급자부터 중ㆍ상급자까지 모두가 한 번쯤 고민한다는 영어 발음과 관련해 빨모쌤과 함께 소리 내어 연습할 수 있는 「발음ㆍ연음 가이드」와 강의 영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강의는 「발음ㆍ연음 가이드」 내 QR 코드를 통해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귀여운 일러스트 표지가 매력적인 휴대용 미니북이다. 본 책의 핵심 영어 표현 75개를 비롯해 영어 예문과 대화문을 빠짐없이 수록해 복습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복습 효과를 높이고자 한글 해석은 일부러 넣지 않았으며, UNIT마다 해당 음원 영상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QR 코드를 삽입했다.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영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과 그러지 않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해가 바뀌어도 절대 바뀌지 않는 목표 중 하나가 영어라면, 영어 잘한다는 소리 한 번 들어보는 것이 꿈이라면, 지금부터 빨모쌤과 함께 영어 말문이 트이는 진짜 공부를 시작해보자. * 이 책은 『빨모쌤의 라이브 영어회화』의 ‘10만 부 기념 리커버 특별판’입니다. 본 책의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며, 「발음ㆍ연음 가이드」와 휴대용 미니북이 부록으로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9791199508910

런던의 미술중독자, 르네상스에 빠지다 (르네상스의 걸작을 찾아 떠난 여정)

임남희  | 모요사
22,500원  | 20251125  | 9791199508910
피렌체의 길 위에서 르네상스인들의 숨결을 따라 걷고, 밀라노에서 미켈란젤로와 다빈치 예술의 본질에 다가서며, 베네치아에서 조르조네가 틔운 근대 회화의 씨앗을 본다. 런던에 거주하며 꾸준히 유럽의 미술관을 순례해온 저자는 ‘작품이 걸린 자리 역시 예술의 일부’라는 믿음으로, 그림 너머의 시대상, 예술가의 고뇌, 그리고 작품이 있던 그 자리의 공기까지 되살려낸다. 이 책은 단지 미술사 해설서나 미술관 순례기가 아니다. 예술의 본질, 인간의 불안, 경쟁과 욕망, 예술 후원의 경제학, 그리고 진작과 위작을 가르는 가치 기준까지, 르네상스 예술을 둘러싼 모든 장면을 섬세하게 들여다본 ‘현장 보고서’다. 이 책은 주로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다루지만, 작품뿐만 아니라 시대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아낸다. 우선 저자는 이탈리아 르네상스가 시작된 피렌체의 사회 문화적 분위기를 살펴보며, 예술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비교와 경쟁’의 문화, 그리고 코시모 데 메디치를 중심으로 예술 후원의 전통이 어떻게 도시의 문화적 기반을 만들어갔는지를 보여준다. 이어서 르네상스 예술이 추구한 목표와 그 흐름 속에서 예술의 패러다임을 바꾼 예술가들, 이를테면 회화에 최초로 원근법을 도입한 마사초,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현실을 창조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리고 초상화에 개인의 내면과 심리까지 담아낸 조르조네를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우리의 시선에서 새롭게 발견되고 재평가된 작품과 작가들을 살펴본다. 미완성작으로 오랫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 피에타〉, 시대를 앞서간 여성 화가 아르테미시아가 그 주인공이다. 책의 말미에는 위작에서 진작으로 복권된 작품들의 사례를 다루며, 예술품의 진위 판별과 가치 기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작품이 놓인 그 자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자기만의 미술사를 탐험해온 저자가 미술사에서 새롭게 밝혀진 흥미진진한 사실과 자신이 오감으로 체험한 미술 이야기를 다정하게 들려준다. 미술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5, 6백 년 전의 작품과 사건을 다루지만, 나의 바람은 단순히 미술사적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데 있지 않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작품을 마주할 때 그 시대의 상황과 예술가의 마음을 지금 우리의 삶에 비추어보는 것, 그래서 몇 세기를 가뿐히 뛰어넘어 그들이 우리 곁에 살아 있는 듯 가까이 느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저자의 말)
9788924136760

뻔fun한 팝콘

모야  | 퍼플
15,000원  | 20241007  | 9788924136760
이 책은 창의성에 관심 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림 활동을 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그림그리기와 생각하는 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시각을 갖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 있습니다.
9788984018624

우린 서로의 약점을 비밀스레 나눠 지고

스웨덴세탁소  | 모베리
16,920원  | 20251122  | 9788984018624
싱어송라이터 인디 듀오 '스웨덴세탁소'의 31가지 사랑 이야기
9788984018617

매일매일 열심히 사는 건 거부한다 (까칠한 도하 씨의 만년 일력)

연분도련  | 모베리
23,436원  | 20251111  | 9788984018617
“금일 준비된 사회성이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덤벼라 세상아! 나는⋯ 항복!” 오늘도 거친 세상에서 살아남은 현대인들을 대변할 현실 고증 100%! 까칠한 도하 씨가 온다! 짠내 나는 현대인의 리얼 365일 일상 수록! “괜찮아 열심히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어.”, “열심히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야.”... 이런 다정한 말들이 통하지 않는 날이 있다. 이런 따뜻함이 마음을 덥혀 숨이 턱, 하고 막힐 때가 있다. 그런 우리에게 사이다처럼 찾아온 도발적인 저항! 매일매일 열심히 사는 거, 이제 그만한다! 아니, 거부한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모범적인 태도를 기대하는 세상에 당당히 반기를 드는 일력, 〈매일매일 열심히 사는 건 거부한다〉는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일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주하는 까칠한 도하 씨의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를 기시감에 흠칫 놀랄지도 모른다. 내가 내뱉지 못하고 마음속에 담아 둔 말들을 통쾌하게 외치는 도하 씨를 보며 미간의 주름이 옅어질지도 모른다. 당신의 하루하루를 닮은 까칠한 도하 씨의 매일매일이, 이 지긋지긋한 세상을 어떻게든 버텨낼 작은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 가슴이 답답할 때마다 까칠한 도하 씨와 함께 이렇게 외쳐 보자. “매일매일 열심히 사는 건 거부한다!” *날짜만 적혀 있어 매년 사용할 수 있는 만년 일력입니다. *양면 구조로 제작되어 7월부터는 뒤집어서 사용합니다.
9791199263598

포켓 드링크 가이드: 훗카이도 편 (양장본)

정보연  | 모요사
22,500원  | 20250927  | 9791199263598
술과 음식, 그리고 여행의 새로운 지도 홋카이도 하면 대부분 ‘눈 덮인 대지, 라벤더 꽃밭, 온천, 라멘, 해산물’을 먼저 떠올린다. 이 책은 그 익숙한 풍경을 넘어 ‘술과 음식의 페어링’을 중심으로 홋카이도의 진짜 매력을 탐구한다. 저자는 단순히 관광지 위주의 맛집 소개를 벗어나 맥주 브루어리, 사케 양조장, 와이너리, 위스키 증류소를 직접 찾아가 생산자의 철학을 듣고, 술이 태어나는 과정을 기록했다. 또한 홋카이도의 대자연이 길러낸 풍부한 식재료와 이를 맛있게 요리하는 레스토랑, 특히 미쉐린 스타 셰프들의 요리까지 두루 경험하며 술과 음식이 어떻게 좋은 울림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맛 좋은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로컬 카페, 장 보기 좋은 시장, 현지 페스티벌까지 더해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지도를 펼쳐 보인다. 이 책은 기존의 홋카이도 여행서와는 한 끗이 다르다. 일반적인 관광 가이드가 아니라 술과 음식, 지역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며, 한층 깊이 있고 성숙한 여행 방식을 제안한다. 저자는 삿포로, 오타루, 요이치, 니세코, 오비히로, 아바시리, 아사히카와, 비에이 등 홋카이도의 주요 도시와 작은 마을을 두루 탐험하며, 먹고 마시는 순간이 곧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과 연결되는 경험임을 증명한다. 이 책은 애주가, 미식 여행자, 문화 탐구자,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이 책은 정보연 작가의 ‘포켓 드링크 가이드’ 시리즈의 첫 책으로 ‘홋카이도 편’이다. 이 시리즈는 일본의 여러 도시들, 더 나아가 중국,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술과 식문화, 여행의 즐거움을 입체적이고 깊이 있게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다음은 ‘교토 편’이 될 것이다.
9791141972301

몽유를 삼킨 미물

서모네  | 부크크(bookk)
17,460원  | 20250103  | 9791141972301
삶을 살아내다 보면 운명이라는 거대한 벽을 마주할 때가 생겨나곤 하죠. 이 소설은 그런 순간들에 대한 질문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예민하지만 연약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통해 독자분들 또한 자신의 삶 속에서 운명과 선택의 의미를 되새겨 보셨으면 합니다.
9791112056542

제 3의 사랑

서모네  | 부크크(bookk)
18,818원  | 20250909  | 9791112056542
사랑은 언제 집착이 되는가, 집착은 언제 범죄로 번지는가. <제 3의 사랑 ?> 은 그 경계 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한 남자의 편지를 통해,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진실을 드러낸다. 그는 왜 끝까지 '사랑'을 믿었는가, 그녀는 왜 '범죄'를 당해야 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디에서 이 둘을 가를 수 있는가? 낭만과 잔혹함이 외줄 타기를 하는 1970년대 파리, 독자는 결국 선택해야만 한다. 당신은 끝내 무엇의 편에 서게 될 것인가.
9788984018600

케찹이 되고 싶어 (넘어짐의 미학에 대한 31가지 에세이)

설레다  | 모베리
16,920원  | 20250731  | 9788984018600
책으로 한 달 살기 넘어짐의 미학에 대한 31가지 에세이 숨가쁘게 달려온 날들을 내려놓고 무료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도망가자. 이곳이 아니라면 어디든. 낯설지만 자유로운 31일의 해방. 〈책으로 한 달 살기 시리즈〉 31일의 해방 일지 “떠날 수 없다면, 떠나겠다. 책으로.” 〈책으로 한 달 살기 시리즈〉는 책으로 흥미로운 한 달의 일상을 살아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무료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곳을 찾아 어딘가로 훌쩍 떠나듯, 책에 담긴 흥미로운 31일의 일상을 체험하고 공감하면서 색다른 한 달을 살아 보는 것이다. 책이 뿜어내는 신선한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며 자신만의 자유로운 해방을 맞을 수 있기를.
9791141935641

수채결,론

서모네  | 부크크(bookk)
15,900원  | 20250415  | 9791141935641
사람이라는 존재가 유약해질 때, 그 유해함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이 책은 그들을 위한 기록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영원 속 또 하나의 결핍을 향한 고백이기도 합니다.
9791199263567

불멍하고 길멍하다 (비우고 걷고 살아내며 나를 찾는 여행)

지산  | 모요사
15,300원  | 20250718  | 9791199263567
지산의 『불멍하고 길멍하다』은(는)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99138230

알고 나면 더 가보고 싶은 프랑스 성당

이주현  | 모요사
19,600원  | 20250310  | 9791199138230
유럽 가톨릭교회의 중심이자 자존심 프랑스 성당! 프랑스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한 크리에이터 이주현의 생생하고 재미있는 프랑스 성당 이야기 이 책을 쓴 저자 이주현은 스스로를 ‘종교적 인간’으로 지칭한다. 한국에서 종교학을 전공하고 가톨릭 방송국 PD로 일하다가, 프랑스 가톨릭교회의 초청으로 엑상프로방스 생뤼크 신학연구대학에서 5년간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여전히 한국 가톨릭교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 자신의 소명은 대중들에게 가톨릭 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은 2027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교황청 주관)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23년과 2024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두 번이나 알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신자 비신자 할 것 없이 일반 대중들에게 성당의 매력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우선은 자신이 유학했던 프랑스 성당에서 시작하지만 이후 이탈리아, 한국, 일본 등 전 세계 성당 이야기로 이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성당 순례’라고 하면, 주로 성당의 건축적인 의미나 미술적 가치를 알려주는 책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성당을 짓고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 종교적인 의미에 더 집중한다. 파리 노트르담 주교좌성당을 가더라도, 이 성당이 지어진 이유와 종교적인 가치를 모른다면 수박 겉핥기만 하다가 맛있는 속살을 베어 먹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를 늘 안타깝게 생각하던 ‘종교적 인간’은 자신이 직접 가서 보고 듣고 공부한 이야기를 작심하고 풀어놓는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다시 보면 그 성당은 예전에 알았던 그 성당이 아니라 살아 숨쉬며 이야기를 걸어오는 성당으로 성큼 다가온다. 아름다운 건축이나 성화 못지않게 종교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고 큰 울림을 준다는 것도 알게 된다. 성당과 한번 친해져보고 싶다면, 주저치 말고 책을 펼치길.
9788997066797

소프라노가 사랑한 노래 (빈에서 만난 불멸의 음악가들)

어은정  | 모요사
16,300원  | 20230227  | 9788997066797
음악의 도시 빈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노래를 찾아가는 여행 위대한 작곡가들의 생애와 음악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오스트리아의 빈은 성지나 다름없다. 18세기 고전시대 음악부터 20세기 현대음악까지 우리가 즐겨 듣는 클래식 음악의 대부분이 빈에서 탄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애호가가 아니라 직접 무대에 오르는 소프라노가 빈을 여행한다면 어떨까. 빈 시내에 굴러다니는 돌 소리조차 음악으로 들리지 않을까. 이 책을 쓴 어은정은 일리노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소프라노이자 성악예술연구가이다. 무대 위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무대 뒤에서는 음악 탐구와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십여 년 이상 꾸준히 빈을 방문하면서 위대한 작곡가들이 남긴 아름다운 음악을 찾아다녔다. 고전시대를 대표하는 하이든과 모차르트와 베토벤, 낭만시대의 큰 줄기인 슈베르트와 브람스, 왈츠의 대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후기 낭만시대의 두 기둥인 볼프와 말러, 그리고 현대음악의 문을 연 쇤베르크와 제2빈악파까지……. 저마다 태어난 곳은 달라도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전성기에 빈에서 음악 활동을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모두 빈이나 빈 근교에 묻혔다. 그들은 기악곡만큼이나 성악곡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였고, 아름다운 노래를 남겼다. 소프라노인 저자는 이들의 성악곡이 싹을 틔우고 쑥쑥 자라난 장소와 공간을 두루 탐색한다. 클래식 애호가라도 알기 어려운 숨겨진 ‘노래의 공간들’을 빠짐없이 파고든다. 그들이 태어난 생가, 성가대로 활동한 성당, 처음 데뷔한 음악 카페, 여름휴가를 떠난 별장, 막 결혼해서 신혼의 단꿈에 젖은 살림집, 작곡에만 몰두한 시골 오두막, 직장이나 다름없는 오페라 극장, 그리고 영면에 든 묘지까지…… 위대한 작곡가들의 자취를 따라가며 여행을 거듭하는 동안 저자는 그들이 남긴 음악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삶의 열정과 인간적인 고뇌를 절절히 느꼈다. 소프라노의 빈 음악여행을 글과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아낸 이 책은 불멸의 작곡가들이 살아 숨 쉰 그때로 우리를 데려간다. 특히 각 장의 말미에 QR 코드로 대표적인 음원을 수록해, 더욱 생생하게 그들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성악곡이 탄생한 실제 장소를 눈으로 확인하고 당시의 상황을 묘사한 글을 읽으면서 음악을 함께 듣다 보면, 시공을 초월해 음악이 탄생한 그 시간 그 자리로 훌쩍 날아가게 될 것이다.
9788997066407

혼백의 길

메도루마 슈운  | 모요사
17,100원  | 20250115  | 9788997066407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메도루마 슌의 십 년 만의 신작 소설집 오키나와 전쟁을 둘러싼 다섯 가지 이야기 치열하게 소설을 쓰는 ‘행동하는 작가’ 메도루마 슌이 십 년 만에 내놓은 네 번째 소설집이다. 1997년 일본의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고, 2023년 한국의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수상하며 동아시아에서 가장 주목할 작가로 자리를 굳힌 그는 이번 소설집에서 오키나와인들의 가슴에 깊이 아로새겨진 전쟁의 기억과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중편 「신(神) 뱀장어」를 포함해 다섯 편이 실렸다. 80년 전에 벌어진, 주민 네 명 중 한 명이 희생된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오키나와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살아남은 자들의 지울 수 없는 고통과 상흔이 여전하고, 오키나와 섬을 점령하고 있는 미군 기지들로 인한 폭력 사고가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메도루마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전장의 참상을 펼쳐 보이며 여전히 진행형인 오키나와 전쟁을 예리하게 가시화한다. 탁월한 묘사와 유려하고 단호한 필치로 그려낸 소설들은 시종일관 긴장감이 넘쳐흘러 숨을 멈추고 몰입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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