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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대로 (그 순간의 나는, 그 순간의 우린)
가오리다 | 원더러스트
9,800원 | 20240117 | 9791192615349
25살 여작가가 느끼는 일상 속 감정들.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감정을 풀어 쓴 단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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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닐 손수건과 속살 노란 멜론
에쿠니 가오리 | 소담
16,830원 | 20241209 | 9791160274660
다시 뭉친 쓰리 걸스의 수다 삼매경! 각기 다른 세 여성의 잔잔하고도 소란스러운 일상 속으로 오랜 해외 생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귀국한 돌싱 리에. 글을 쓰며 어머니와 함께 사는 싱글 다미코. 남편, 아들과 함께 살며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문병하는 주부 사키. 대학 시절 늘 셋이서 붙어 다녀서 지어진 이름, 쓰리 걸스. 졸업 이후 삼십 년간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았지만, 자유롭고 비범한 리에의 귀국을 계기로 다시 뭉친 순간 그들은 수다 삼매경에 빠진다. 잔잔하면서도 소란스러운, 소소하면서도 시끌벅적한 직선에서 살짝 벗어난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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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Rosso
에쿠니 가오리 | 소담
15,120원 | 20240201 | 9791160274479
내 주위에만 시간이 정체되어 있다 출간과 동시에 수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냉정과 열정 사이〉가 출간 24주년 기념 특별 리커버로 독자들을 찾아온다. ‘하나의 소설을 번갈아 가며 함께 쓰기’로 한 두 작가가 있다. 남자작가는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여자작가는 여자 주인공의 시선으로 쓰기로 한다. 한 회씩 번갈아 2년간 잡지에 연재한 것을 책으로 묶었다. 헤어진 연인을 가슴에 담아둔 채 각자의 삶을 사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쓰는 동안, 두 작가는 실제로 연애하는 기분이었다고 한다. 2년여간 써 내려간 릴레이 러브 스토리를 번역한 건 양억관, 김난주라는 부부 번역가. 두 번역가는 헤어졌지만 서로를 그리워하는 연인의 미묘한 심정을 섬세하게 번역했다. 이 책은 두 작가와 두 주인공, 두 번역가가 함께 만들어낸 두 개의 이야기면서도 하나의 이야기이다. 대학에서 만나 연인이 된 아오이와 쥰세이는 안타까운 오해로 헤어져 각자의 삶을 살게 된다. 각자의 옆에는 새로운 애인이 있지만, 그들은 점처럼 남은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버리지는 못한다. 이미 헤어진 그들을 느슨하게 묶고 있는 건 가장 행복하던 시절 장난처럼 지나가듯이 한 약속이다. 10년 뒤 서른 살 생일에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던 그 약속. 몸은 현재를 살지만, 마음은 행복과 고통이 공존하던 과거를 맴돈다. 과거를 밀어내지도, 발을 떼지도 못하고 8년 전 헤어진 연인, 쥰세이와의 기억을 더듬는 여자, 잊을 수 없는 사람을 가슴에 점처럼 새기고 살아가는 아오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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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드롭 (에쿠니 가오리 신작 에세이)
에쿠니 가오리 | 소담
14,900원 | 20240130 | 9791160274455
“외로움과 자유로움이 비록 같은 것이더라도.” 『냉정과 열정 사이』, 『도쿄 타워』 등 수많은 작품으로 국내 480만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에쿠니 가오리가 신작 여행 에세이집으로 돌아왔다. 그녀가 여행했던 장소와 공기, 음식, 만났던 사람과 동물이 생생하게 우리의 곁으로 다가온다. 발 닿는 대로 떠났던 아프리카행 기차에서 일어난 일, 낭독회에 갔다가 들른 놀이공원에서 겪었던 에피소드 등 귀여운 캔 안에 든 드롭스 캔디처럼 통통 튀는 다채로운 일화가 수록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담담하고 섬세한 문체는 여행지에서 겪은 일뿐 아니라 일상 속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가감 없이 그려낸다. 『여행 드롭』에는 여행과 관련된 시 세 편과 단편 36편, 번외 편 한 편이 실려 있다. 여행지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느낄 법한 긴장과 낯섦 또한 에세이의 주제이다. 익숙한 거리가 생소하게 느껴질 때, 익숙지 않은 곳에 온 것처럼 낯설 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친숙한 기억과 낯선 호기심이 섞이는 순간. 에쿠니 가오리가 그 모든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해 그려낸 작고 올망졸망한 이 이야기 모음집은, 담담하면서도 꾸밈없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다른 내가 줄곧 여기 있다가 지금 다시 만나 원래대로 돌아간 듯한 아주 자유로운 느낌이다. 게다가 이번 여행은 지금 막 시작되었다.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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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말은 몇 개 입니까 (에쿠니 가오리 사랑 에세이)
에쿠니 가오리 | 소담
16,830원 | 20230910 | 9791160273113
국내 480만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에쿠니 가오리의 사랑 에세이 『냉정과 열정 사이』, 『도쿄 타워』 등 수많은 작품으로 국내 480만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에쿠니 가오리의 사랑 에세이집이 2023년 리커버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기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에쿠니 가오리의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를 소담출판사에서 새롭게 개정해 선보인다. 에쿠니 가오리의 소소한 일상이 고스란히 담긴, 투명하고 다정한 느낌의 사랑 에세이집이다.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에는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만나 이루어진 결혼 생활에 대한 단편 16편이 실려 있다.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 왔던 에쿠니 가오리가 스스로의 결혼 생활을 반추하며 써 내려간 이 에세이집은 담담하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샀다. 그녀는 특유의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또한 이 도서에는 저명한 일본 작가 이노우에 아에의 해설이 들어가 있어 더 섬세한 시선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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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통하는 말하기 Skill (모두가 당신에게 빠져든다!)
지바 가오리 | 새로운제안
17,100원 | 20240930 | 9788955336580
말재주가 없어 주위의 눈치보기 바쁜 사람들을 위한 말하기 SKILL의 모든 것 우리는 흔히 말을 잘 하는 사람을 보면 타고난 재능이라고 여기며 마냥 부러워하기만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말하기는 절대 재능이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5,000명 이상을 상대로 직접 말하기 트레이닝을 해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기 SKILL을 언어와 음성, 동작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그 내용을 누구나 조금만 연습하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통할 수 있는 말하기 SKILL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BTS의 리더인 RM, 프로야구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 등의 말들과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접하게 되는 상황 속에서 해야 되는 말 등 언어적인 측면에서 어떤 말을 해야 상대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목소리의 높낮이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어느 부분에 어떤 목소리 톤으로 어떤 움직임을 가지고 얘기를 해야 상대방이 내말에 집중을 할 수 있는지도 알려고 주고 있다. 언어와 음성, 동작이 하나가 되어 누구든지 내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말하기 SKILL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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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8,210원 | 20220920 | 9791160272994
수많은 작품으로 국내 48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에쿠니 가오리의 신간 장편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 『도쿄 타워』 등 수많은 작품으로 국내 480만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저자 에쿠니 가오리가 신간 장편 소설로 찾아왔다. 전작들과는 사뭇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신간으로 돌아온 에쿠니 가오리는, 유려한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잔잔한 매력을 선사한다. 『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에서는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발생하는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치밀하게 엮어 전개한다.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담담하고 섬세한 문체를 통해 여러 인물들의 삶이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신간은 팬데믹 시대를 반영함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생생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세 사람은 왜 섣달 그믐날 밤에 함께 목숨을 끊었을까 인생의 수많은 상실, 수많은 종언을 그리는 이야기 섣달 그믐날 밤, 호텔에 모인 세 명의 노인. 그들은 함께했던 시간을 더듬으며 회상하고, 엽총으로 함께 목숨을 끊는다. 그들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유를 말해 줄 수 있는 노인들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가까운 가족이어도, 친구여도, 지인이어도 그들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나는’ 하고 속으로 말한다. 나는 돈은 있지만, 돈이 있어도 갖고 싶은 게 없어져 버렸어. 갖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보고 싶은 사람도, 이곳엔 이제 하나도 없어. _본문 중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죽음을 계기로 남겨진 자들의 평범했던 일상이 뜻하지 않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에 혼란이 찾아들고, 살아 있는 자들의 일상이 세 노인의 죽음 위에 켜켜이 쌓인다. 연락이 끊겼던 가족들이 다시 이어지고, 낯선 사람과 메일을 주고받고, 새로운 인연이 생기기도 하는 등 각자의 등장인물들에게 낯섦의 순간들이 파고든다. 『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에서는 본인의 죽음 앞에 선 세 노인들과 타인의 죽음 뒤에 선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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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리커버)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12,420원 | 20220715 | 9791160270006
리커버판으로 다시금 만나는, 데뷔 초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세련된 문체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에쿠니 가오리만의 시선으로 개성 있게 녹여 낸 소설 문예지 데뷔작 「포물선」 가장 에쿠니다운 작품이라 불리는 「선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재난의 전말」 『반짝반짝 빛나는』 그 10년 후 이야기 등 9편의 수작이 수록된 에쿠니 가오리 특별 컬렉션 『냉정과 열정 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등으로 사랑을 받아온 에쿠니 가오리의 2008년 단편집이 2022년 리커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1989년에서 2003년 사이에 쓴 작품들을 모은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은 『반짝반짝 빛나는』의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에쿠니 가오리의 문예지 데뷔작인 「포물선」, 가장 에쿠니다운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선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재난의 전말」 등, 총 9편의 수작이 담겨 있다.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단편에서부터 장편으로 이어간대도 손색이 없을 작품까지, 작품 작품마다 에쿠니 가오리의 섬세한 지문이 묻어 있다.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에쿠니 가오리만의 시선으로 개성 있게 녹여낸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은 ‘에쿠니 가오리 특별 컬렉션’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풋풋한 데뷔 초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세련된 문체를 즐길 수 있으며, 사랑이 부족한 우리 현대인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2022년 리커버 개정판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오하이오가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 낸 표지 일러스트가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소장 가치 또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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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준비는 되어 있다(리커버)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12,420원 | 20220302 | 9791160272901
2022년 리커버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우리는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서로를 사랑하고 싶었다.” 『냉정과 열정 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등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에쿠니 가오리의 도서 중 제130회 나오키상을 받은 『울 준비는 되어 있다』가 2022년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 제130회 나오키상 수상 작품 제130회 나오키상은 세련된 도시적 감성의 연애소설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에쿠니 가오리와 남성 작가 한 명에게 돌아갔다. 나오키상은 연애, 시대소설 등의 작품을 심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연애소설로 압도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에쿠니 가오리는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울 준비는 되어 있다』는 다양한 사랑의 파국에 직면한 여성들의 섬세한 심리를 그린 단편 소설집이다. 나오키상 선정위원은 “빼어난 감성과 시와 산문의 중간에 있는 독특한 표현력, 필력 등이 호평되었다.”라고 평가했다. _〈요미우리 신문〉 기사 중 ◎ 12편의 단편 소설 12편의 단편이 수록된 『울 준비는 되어 있다』는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세련되고 담담한 문체로 표현한 일상적인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여행 내내 아들도 함께 왔으면 좋았을 거라는 말만 하는 시어머니를 보며 바람피웠던 애인과 함께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요이치도 왔으면 좋았을걸』, 현실의 수많은 문제들을 뒤로한 채 밝고 명랑한 밤의 술집의 분위기에 취한 모습을 보여 주는 『그 어느 곳도 아닌 장소』, 변해 버린 애인을 사랑하면서도 증오하고, 그런 애인을 사랑하는 자기 자신을 백배는 더 증오하는 마음을 잘 표현한 『울 준비는 되어 있다』 등. 에쿠니 가오리는 잔잔하지만 날카롭게 마음을 파고드는 12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랑, 이별 그리고 상실에 대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 주며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사람들이 만사에 대처하는 방식은 늘 이 세상에서 처음 있는 것이고 한 번뿐인 것이라서 놀랍도록 진지하고 극적입니다. 가령 슬픔을 통과할 때, 그 슬픔이 아무리 갑작스러운 것이라도 그 사람은 이미 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잃기 위해서는 소유가 필요하고, 적어도 거기에 분명하게 있었다는 의심 없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기억을 안고 다양한 얼굴로 다양한 몸짓으로, 하지만 여전히 늘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서 이 소설집은 색깔이나 맛은 달라도, 성분은 같고 크기도 모양도 비슷비슷한 사탕 한 주머니 같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라 부르고 싶습니다. _에쿠니 가오리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지금껏 우리에게 사랑의 무수한 변주곡을 들려주었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새 소설은 지금 사랑이 끝난 자리에 서 있습니다. 온 몸과 마음을 녹여 버릴 듯 뜨거웠던 그 사랑은 어디로 가 버린 것일까요? 그리고 그 열기 식은 자리에 남은 것은 무엇일까요? 꽃이 제 몸을 불살라 언젠가는 싸늘한 재로 변하듯, 타오르는 사랑이란 스치고 지나가는 열병 같은 것일 뿐, 사랑의 끝에는 언제든 고독한 자기 자신만이 남는다는 비극적 진실에 울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일까요? _김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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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하스 의자(리커버)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12,420원 | 20211110 | 9791160272697
에쿠니 가오리의 2001년 작. 사랑이 허용되지 않는 두 사람(중년의 독신 여성과 딸이 있는 유부남)의 사랑을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간명하고 명징한 언어로 이야기한다. 화가이자 스카프, 우산 디자이너인 여자의 일상은 고요하다. 매일 그림을 그리고 애인을 기다리고 가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며, 동생의 연애에 귀 기울인다. 얼핏 똑같아 보이는 하루하루가 지속되지만, 애인의 사랑 안에서만 숨 쉴 수 있는 여자는 자신이 조금씩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부모의 보호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존재를 지탱할 수 있는 어린아이와 같은 여자의 내면. 그녀가 어른이기를 주장하고, 이 사랑을 벗어나려 할 때 그녀에게는 죽음과도 같은 이별이 기다리고 있다. 그녀가 선택한 사랑의 마지막 모습은 어떤 것일까. 조그맣고 예쁘지만, 누구도 앉을 수 없는 ‘웨하스 의자’와 같은 절망 속에서, 그 절망조차 문제 삼지 않고 자신을 긍정하는 강함. ‘사랑’ 혹은 ‘절망’ 그 사이에서 지극히 고독함을 고백하고 있는 이 소설은, 읽고 나면 한없이 쓸쓸하지만, 또 따스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21년 리커버 개정판으로 번역가 김난주의 꼼꼼한 번역, 일러스트레이터 오하이오의 담담한 표지 일러스트가 『웨하스 의자』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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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 소설집)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12,420원 | 20211028 | 9791160272673
열일곱 살, 여고생들의 섬세한 이야기들 『냉정과 열정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등을 쓴 일본 여성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2005년 단편집이 2021년 리커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그리던 에쿠니 가오리는 이 소설에서 열일곱 살 여고생들의 감정을 섬세하고 독특한 시선으로 그려 냈다. 여섯 가지 단편에는 학생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겼다. 의미를 규정할 수 없는 순간들과 소소한 경험들 속에서 자라나는 열일곱 살의 성장통을,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일상적이면서도 세련된 화법으로 들려준다. 여고 시절 마치 삶의 전부인 것처럼 덜 자란 육체와 정신을 짓누르던 것들, 지금 돌아보면 치기 어린 열정 같은 감정들. 일상적이면서도 개인에게는 특별한 사연들을 가진 열일곱 살 학생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날카로우면서도 때로는 무덤덤하게 그려 낸다. 이번 단편집은 여자 치한을 만나지만 아무런 느낌도 갖지 못해 불감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손가락」, 정신에 금이 간 단짝 친구 때문에 슬퍼하는 기억을 담은 「초록 고양이」, 비만인 몸에 대해 말로 상처를 주는 사람들에게 몰래 일기에 독약을 처방하는 「사탕일기」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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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가오리 (김석윤 시집)
김석윤 | 문학들
12,600원 | 20230327 | 9791191277661
김석윤 ‘디카시집’ 『죽어도 가오리』 스마트폰으로 찍고 쓰는 ‘디카시’를 아시나요? 김석윤 시인이 디카시집 『죽어도 가오리』를 문학들 ‘디카시선’ 첫 번째로 출간했다. 시가 어려워 멀리했던 독자라면 ‘디카시’를 통해 새로운 시의 세계, 영상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시집의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디카시(dica詩)는 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줄임말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를 말한다. 한마디로 사진에 대한 언어의 표현이자 언어에 대한 사진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사진의 의미를 짧은 경구로 풀어주고, 함축된 언어의 의미를 한 장의 사진으로 풀어준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시집은 김 시인이 직접 찍은 컬러 사진과 시 64편이 총 4부 ‘희(놀고)-로(일하고)-애(사랑하고)-락(죽다)’으로 구성됐다. 담벼락엔 근엄한 부엉이(?) 한 마리가 큰 눈을 부라리며 이쪽으로 응시하는 그림이 있고, 그 위로 무리 지어 피어난 노란 개나리들이 어지러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인솔 교사님들!/학생들 통제 단단히 하세요.//아이고, 교장 선생님!/쟤들 지금 아무도 못 말려요.”(「병아리 떼 소풍 가는 날」). 유쾌하다. 사진과 글이 딱 맞아 떨어질 때 디카시의 진가는 배가된다. 철제 위에 가지런히 널려 있는 형형색색의 장갑들. “오늘도 묵묵히/손으로 말하는 이들이 있다.”(「수화」) 이뿐이다. 붉고 흰 고무장갑, 예식에 쓰는 면장갑 혹은 막일용 장갑 등 그 각각의 사연을 함구하고, 시인은 단 두 줄의 시구와 한 컷의 사진으로 재치있게 표현했다. 잔설에 찍힌 자신의 발자국을 두고는 “모두가 날 앞서갔는데도/너만은 내 뒤를 따랐구나/”(「동행」)라고 노래한다. 디카시는 스마트폰(디카)을 이용해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감흥을 순간 포착하고 그 영상과 함께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으로 표현한 뒤, SNS 등으로 실시간 쌍방향 소통하는 창작 방식이다. 시인이나 사진작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손쉽고 흥미롭게 자신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성을 지녔다. 이번 시집은 발문이나 해설 대신 ‘디카시 함께 읽기’라는 부록으로 김 시인의 디카시 5편에 대한 여러 시인들의 감상평을 실어 디카시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김 시인은 1962년 전남 완도 출생으로 2009년 『21세기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첫 시집 『타르쵸 깁는 남자』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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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난 뒤 맑음(상&하) + 다이어리 세트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24,840원 | 20210701 | 9791160272369
“돌아가는 건 좋지만, 돌아가고 싶어지는 건 싫은 거야.” 아름다운 풍경과 생기 넘치는 사람들, 그리고 ‘그날의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장편 소설 『집 떠난 뒤 맑음』은 미국을 ‘보는’ 여행을 떠나는 두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련된 문체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작가는,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미국의 생생한 풍경과 사람들을 그려 내고 있다. 사람을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레이나와, “예스”보다 “노”가 더 많은 까다로운 사촌 언니 이츠카. 뉴욕에 거주하는 14살과 17살의 소녀 둘은 단둘이 미국을 ‘보는’ 여행길에 나선다. 부모들에게 편지 한 장만 남긴 채로. 「가출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여행이 끝나면 돌아올 거예요.」 두 아이의 여행에 레이나의 엄마인 리오나는 걱정에 잠기고, 아빠인 우루우는 자신의 ‘안정적’인 일상이 틀어졌음에 분노한다. 리오나는 남편 우루우의 태도에 거리감을 느끼며 누군가의 아내나 엄마가 아니라, 온전한 개인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한편, 두 아이는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고, 히치하이크를 하고, 처음 보는 사람 집에서 도그 키퍼까지 하며 여행을 계속한다. 때로는 평온하게, 때로는 해프닝도 생기는 그들의 여행은 어린아이답게 무모하지만 용감하다. 길어지는 두 소녀의 여행이 걱정된 부모들은 그들이 쓰는 카드를 정지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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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난 뒤 맑음(하)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12,420원 | 20210701 | 9791160272383
“돌아가는 건 좋지만, 돌아가고 싶어지는 건 싫은 거야.” 아름다운 풍경과 생기 넘치는 사람들, 그리고 ‘그날의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장편 소설 『집 떠난 뒤 맑음』은 미국을 ‘보는’ 여행을 떠나는 두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련된 문체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작가는,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미국의 생생한 풍경과 사람들을 그려 내고 있다. 사람을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레이나와, “예스”보다 “노”가 더 많은 까다로운 사촌 언니 이츠카. 뉴욕에 거주하는 14살과 17살의 소녀 둘은 단둘이 미국을 ‘보는’ 여행길에 나선다. 부모들에게 편지 한 장만 남긴 채로. 「가출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여행이 끝나면 돌아올 거예요.」 두 아이의 여행에 레이나의 엄마인 리오나는 걱정에 잠기고, 아빠인 우루우는 자신의 ‘안정적’인 일상이 틀어졌음에 분노한다. 리오나는 남편 우루우의 태도에 거리감을 느끼며 누군가의 아내나 엄마가 아니라, 온전한 개인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한편, 두 아이는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고, 히치하이크를 하고, 처음 보는 사람 집에서 도그 키퍼까지 하며 여행을 계속한다. 때로는 평온하게, 때로는 해프닝도 생기는 그들의 여행은 어린아이답게 무모하지만 용감하다. 길어지는 두 소녀의 여행이 걱정된 부모들은 그들이 쓰는 카드를 정지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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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난 뒤 맑음(상)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12,420원 | 20210701 | 9791160272376
“돌아가는 건 좋지만, 돌아가고 싶어지는 건 싫은 거야.” 아름다운 풍경과 생기 넘치는 사람들, 그리고 ‘그날의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장편 소설 『집 떠난 뒤 맑음』은 미국을 ‘보는’ 여행을 떠나는 두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련된 문체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작가는,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미국의 생생한 풍경과 사람들을 그려 내고 있다. 사람을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레이나와, “예스”보다 “노”가 더 많은 까다로운 사촌 언니 이츠카. 뉴욕에 거주하는 14살과 17살의 소녀 둘은 단둘이 미국을 ‘보는’ 여행길에 나선다. 부모들에게 편지 한 장만 남긴 채로. 「가출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여행이 끝나면 돌아올 거예요.」 두 아이의 여행에 레이나의 엄마인 리오나는 걱정에 잠기고, 아빠인 우루우는 자신의 ‘안정적’인 일상이 틀어졌음에 분노한다. 리오나는 남편 우루우의 태도에 거리감을 느끼며 누군가의 아내나 엄마가 아니라, 온전한 개인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한편, 두 아이는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고, 히치하이크를 하고, 처음 보는 사람 집에서 도그 키퍼까지 하며 여행을 계속한다. 때로는 평온하게, 때로는 해프닝도 생기는 그들의 여행은 어린아이답게 무모하지만 용감하다. 길어지는 두 소녀의 여행이 걱정된 부모들은 그들이 쓰는 카드를 정지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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