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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으)로 1,64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82735738

눈물을 마시는 새 1~4권 세트 (전4권)

이영도  | 황금가지
27,000원  | 20140201  | 9788982735738
이영도 판타지 장편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세트』 (전4권). 나가, 레콘, 도깨비, 인간의 네 종족으로 구성된 세계는 나가에 의해 반으로 나뉘어진다. 그러나 세계의 반을 차지하고 있던 나가들의 사회에 일단의 소요가 발생하고, 성인 의식 도중에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누명을 쓴 도망자와 그 뒤를 쫓는 추적자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지고, 인간과 레콘, 그리고 도깨비로 구성된 구출대가 그들의 추격전에 난입하며 세계의 위기에 관한 음모가 서서히 밝혀진다. ▶ 『눈물을 마시는 새』 1권부터 4권까지를 엮은 세트입니다. (전4권)
9788982730009

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 황금가지
11,700원  | 19960701  | 9788982730009
남성과 여성의 위치가 반대로 뒤바뀐 가상의 세계 이갈리아! 노르웨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의 장편『이갈리아의 딸들』. 남성과 여성의 위치가 정반대로 뒤바뀐 가상의 세계 이갈리아. 이곳에서는 남성이 가정을 지키고 모든 사회활동은 여성이 책임지고 있다. 현실 세계에서는 아이를 낳는 것이 사회생활을 하며 불리한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이 세계에서는 오히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이 불완전한 것으로 인식되어 중요한 직책을 맡지 못하고, 여성들은 가슴을 그대로 드러내놓고 다니지만 반대로 남성들은 성기를 반드시 가리고 다녀야 한다. 영어로 번역되었을 당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유럽에서는 연극으로 공연되기도 했던 이 소설은 남녀의 성역할 체계를 뒤집어 바라보면서 성과 계급 문제, 동성애를 둘러싼 논의 등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한다. 또한 이 책은 한국에서도 도서명을 딴 웹사이트 '메갈리아'로 사회적 논쟁이 일기도 했다.
9791193810040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대구

은동진  | 가지
19,800원  | 20240501  | 9791193810040
대구가 이렇게 재미있는 도시였나? 선입견을 깨버리는 유쾌 발랄 인문여행서 속 깊은 도시여행자를 위한 대구 인문여행 안내서. 손꼽히는 관광도시는 아니지만 명소, 명물이 의외로 많아 알면 알수록 재미있어지는 도시가 대구다. 갓바위의 명성 때문에 입시철이면 인파가 밀려드는 팔공산과 ‘대구 사람이면 일생에 세 번은 간다’는 달성공원, 도심 속 오아시스인 수성못은 대구 사람들의 삶을 반영하고 있다. 조선 3대 장터였던 서문시장에는 서민들의 애환이 두텁게 쌓여 있고,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FC에는 ‘푸른 피’의 열정이 숨 쉰다. 막창구이와 찜갈비, 납작만두 같은 별미가 있고 치맥페스티벌이 열리는가 하면 전국 유일의 국산 한약재 도매시장도 이곳에 있다. 일반적인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전달해 주는 역사 강사로 오래 활동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노잼 도시, 보수 도시라는 대구의 선입견을 왕창 깨버린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대팍’으로 달려가 “쿵쿵~ 골~” 하며 발구르기 응원을 하고 싶고, 막창구이를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고 싶어진다. 저자를 꼭 닮은 유쾌 발랄한 여행서다.
9791193810064

자연으로 향하는 삶 (네 가지 시선의 생태 에세이)

이소영, 이우만, 최원형, 희복  | 가지
28,800원  | 20250301  | 9791193810064
식물, 야생조류, 기후와 환경, 동물권… 저마다의 관점과 태도로 자연의 편에 선 사람들, 환경·생태 분야 대표 작가들에게 듣는다. 도시화된 삶에서 자연의 의미. 자연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들. 자연으로 향하는 삶, 그 태도와 세계관에 대하여 내가 매일 자연을 지켜보고 기록하는 이유 식물 세밀화가이자 원예학 연구자 이소영, 조류 세밀화가 이우만, 환경·생태 분야의 전방위 작가 최원형, 동물권 활동가 희복, 이상 4인의 저자가 자연에서 다양한 생명 존재를 만나고 교감하는 루틴, 그들의 편에 서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 자기만의 관찰·기록 방법을 에세이 형식으로 서술한 책이다. 책 제목의 ‘자연’은 인간과 비인간 존재가 함께 살아가는 삶의 터전-야생, 생태, 생명성을 모두 내포한 언어이다. 저자들은 식물, 야생조류, 기후와 환경, 동물권… 등 저마다의 주제와 관점을 갖고 도시 속 자연의 날숨을 찾아 눈을 맞추는 연구, 조사, 관찰자들이다. 이들의 일이자 가장 사적인 기록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가 보고자 한다면) 자연이 언제나 선사할 수 있는 무한한 발견과 상상의 시간, 치유와 위안의 힘, 세계와 생명을 바라보는 관점의 확장을 경험하게 된다. * 본 도서는 네 개의 이야기를 작은 소책자 형태로 분철 후 표지 싸개를 덮어서 제공됩니다.
9788936480806

망할 토마토, 기막힌 가지 (박찬일 에세이)

박찬일  | 창비
13,500원  | 20250428  | 9788936480806
“살아 있을 때 우리는 더 먹어야 한다!” 낭만 셰프 박찬일이 차려낸, 세대를 아우르는 솔직 유쾌 음식 에세이 『뜨거운 한입』 11년 만의 개정증보판 제철 재료와 노포의 가치를 조명하고, 음식에 얽힌 추억을 빼어난 문장력과 탁월한 입담으로 풀어내온 ‘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의 음식 에세이 『망할 토마토, 기막힌 가지』가 출간되었다. 세상살이를 너끈히 견디게 해준 맛깔나는 요리와 추억을 담은 『뜨거운 한입』(창비 2014)의 11년 만의 개정증보판으로, 기존 원고를 세심히 다듬고 새로운 에피소드를 더하여 한층 깊어진 울림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총 4부로 재구성한 이 책은 매일을 책임지는 쌀과 달걀부터 다양한 제철 음식과 바다를 건너야만 맛볼 수 있는 해외 곳곳의 별미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시공간을 유유히 넘나들며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펼친다. 익숙한 재료, 누구나 아는 요리도 그의 글 속에서는 새삼스럽고도 신선하다. 특유의 재치와 통찰이 그려내는 음식 이야기가 다시금 독자들의 침샘은 물론 추억까지 자극할 것이다. ‘망할 토마토’로 만든 지중해 파스타처럼 감미로우면서도 골목 끝 백반집 장인의 파김치처럼 알싸한 매력! 1부 ‘그 맛, 상상해보시라’는 토마토와 가지가 ‘망할’ 토마토와 ‘기막힌’ 가지가 된 사연을 비롯해 우리 곁 식재료와 육지의 제철 재료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며 인간과 함께해온 식재료들은 그 종류만큼이나 저마다 풍성한 사연을 지니고 있다. 오랜 시간 축적해온 지식과 노하우, 그리고 음식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으로 박찬일은 어느 한 재료도 가벼이 넘기지 않고 그 매력을 섬세히 들여다본다.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닭 요리의 진가를 끌어내는 닭껍질의 매력이 그의 문장 안에서 생생히 되살아나는가 하면, 획일적이라고 오해하기 쉬운 콩나물국밥도 흉내 내기 어려운 ‘맛의 정수’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여기에 ‘비기’라고 불러도 좋을 참신한 조리법들이 독자의 침샘을 거침없이 자극한다. 삼겹살로 친친 감아서 독특한 방식으로 조리해낸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닭고기의 맛은 얼마나 기가 막힐지! 이어지는 2부 ‘혀끝에 닿은 바다’에서는 미지의 푸른 파도 아래에서 건져 올린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를 다룬다. 지천이 조개였다는 인천의 개펄 ‘먼우금’을 추억하며 시작된 이야기는, 바다의 식재료가 펼쳐 보이는 풍부한 맛과 삶의 풍경을 따라 아이슬란드의 너른 대양에까지 이른다. 박찬일은 심야 영업이 금지됐던 군사정권 시절 몰래 찾았던 아귀탕집을 떠올리기도 하고, 마카오에서 접했던 포르투갈식 말린 대구 요리 ‘바칼랴우’의 풍만한 맛을 세세히 풀어내기도 한다. 식당 메뉴를 짤 때도 “제철 재료를 우선한다”고 강조해온 그답게, 철마다 맛이 절정에 이르는 해산물이 무엇인지도 꼼꼼히 짚어낸다. 바지락을 활용하는 봉골레 스파게티는 4~6월에 가장 맛이 좋고, 찬바람 부는 겨울에는 아귀찜이, 삭풍이 잦아든 봄에는 절품(絶品)으로 여겨지는 숭어알이 제철이다. 미각의 깊은 골짜기를 깨우는 맛, 흘러간 세월을 그리게 하는 맛 박찬일은 미식계의 유행이나 화제의 식당을 좇지 않는다. 삶과 요리를 향한 그의 뜨거운 철학을 접해본 이들이라면 그가 존중하는 ‘미식 문화’가 무엇인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그는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고단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 식당과 음식의 가치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한다. 3부 ‘필살의 재료, 장인의 비기’에는 그가 찬탄해 마지않는 식당과 장인 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을지로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한 삼치구이 백반집, 절세의 ‘오마카세’가 부럽지 않은 여수 연등천의 포차, 그리고 정처 없이 한가로운 발걸음 끝에 우연히 당도한 도쿄의 어느 야키토리집에서 박찬일은 묵묵히 쌓아올린 세월로 승부하는 장인들과 마주한다. 재료의 매력을 한껏 끌어내는 마법을 부리는 그들은 작가의 입맛은 물론 독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군침을 자아낸다. 먹는 건 사람의 기억을 구성한다 나아가 그 사람의 인생도 만들어간다 새롭게 수록된 글에서는 더욱 깊고 단단해진 미식을 향한 사유가 엿보인다. “최고급 요리도 결국 언술의 영역에, 다시 말해 인문의 영역에 있다”는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박찬일의 음식 이야기는 단순한 레시피나 미식의 기록을 훌쩍 넘어선다. 4부 ‘추억 한그릇, 그리움 한잔’에는 삶의 한 자락을 함께 통과해온 이들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이 깊게 배어 있다. 군대 간 친구를 면회하러 가서 처음 맛보았던 부대찌개, 뜨거운 열기의 서울운동장에서 오징어를 씹으며 몰래 들이켰던 소주, 그리고 아버지가 사 온 식은 전기구이 통닭의 기억까지, 음식을 매개로 길어 올린 삶의 편린들이 한그릇의 이야기로 담백하면서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그의 문장을 따라 책장을 넘기다보면 따스한 국물 한숟갈을 들이켰을 때처럼 마음이 사르르 풀어진다. 이 책은 결국 먹는 이야기이자 동시에 사는 이야기다 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행위인 식사는 삶과 기억의 토대를 이룬다. 『망할 토마토, 기막힌 가지』는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아왔고, 그 안에 어떤 마음이 담겨 있었는지를 되짚어보며 인생의 중요한 단서들을 포착해낸다. 바쁜 일상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고민할 틈조차 없는 현대의 독자들에게 박찬일의 문장은 삶을 지탱하는 근간으로서 ‘뜨거운 한입’의 가치를 가만히 일깨울 것이다.
9791186440995

나뭇잎과 스탬프 (나와 자연을 잇는 손의 놀이)

한수정  | 가지
20,700원  | 20231020  | 9791186440995
〈하루 5분의 초록〉 〈나는 식물을 따라 걷기로 했다〉 한수정 작가에게 배우는 자연을 꼭 닮은 나뭇잎 스탬프 만들기. 우리 나무 16종의 나뭇잎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그리고, 스탬프로 조각하면서 주변의 자연과 친해지고 스탬프 공예도 익히는 멋진 경험을 함께 해봐요. 미술을 전공한 숲 산책자인 저자는 9년 전, 혼자서 나무 공부를 하기 위해 자신이 잘하는 꼼지락질을 시작했다. 모양과 형태가 제각각인 나뭇잎을 모아다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우개를 깎아 스탬프를 만들고 종이와 천에 찍어보면서 자연스럽게 나무와 친해지는 자연 공부 겸 놀이. 매일 다니던 수목원의 나무 63종을 스탬프로 만들어 커다란 나뭇잎 포스터를 제작하고 나니 길에서 만나는 나무들마다 특징이 머릿속에 각인돼 멀리서도 이름을 불러줄 수 있게 되었다. 손으로 배운 것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손으로 하는 작업은 그 자체로 즐겁다. 내 손으로 만든 물건은 못생겨도 세상 제일 소중하다.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라 내 눈과 손이 행복해지는 시간을 만들어가며 일상에서 자연을 익히고 스탬프 작가가 된 사람. 한수정 작가의 나뭇잎 가득한 작업실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9791193810019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전주·완주(큰글자도서)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신정일  | 가지
35,000원  | 20240420  | 9791193810019
“솔찬히 예쁘네” “그렁게” 둘이면서 하나인 땅, 전주-완주에서 역사 속 문화와 풍류를 만나는 시간 속 깊은 도시여행자를 위한 전주·완주 인문여행 안내서.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 문화와 풍류가 흐르고 그 어느 지역보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도시가 전주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조상이 살았다고 해서 객사의 이름조차 풍패지관(豊沛之館)이라고 붙인 전주는 동학농민군이 무혈입성을 한 뒤 전주화약을 맺었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전라북도의 한복판에서 전주시를 감싸 안고 있는 완주군은 전주와 한몸처럼 역사와 자연을 공유하고 이름난 산과 절이 유독 많다. 100여 권의 책을 집필하는 동안 인생의 희망과 절망이 그물코처럼 촘촘히 짜여 있는 전주와 완주에 대한 저서를 훗날의 숙제로 남겨놓았던 저자는 이 책에서 도시의 시간 속에 아로새겨진 자신의 이야기를 시처럼 자연스럽게 엮어냈다. 그야말로 전주ㆍ완주로 떠나는 여행자를 위한 맞춤형 도시 인문학서다.
9791193810033

나는 그리고 싶은 사람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산다(큰글자도서)

박성희  | 가지
20,700원  | 20240420  | 9791193810033
“그들에게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내게는 잘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 : 동네 작은 화실에서 써 내려간 미술 쌤의 티칭 일기 : 그리고 싶은 마음과 그 마음에 물 주는 사람의 일에 관하여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보다 가르치는 일을 더 좋아하게 된 저자가 그림을 가르치며 자신과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 가는 이야기.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그림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살아온 저자는 그리고 싶어 하는 이들의 마음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 먹고 싶은 것을 죄다 그려보고 싶은 순수한 아이부터 고단한 인생살이에 그림 그리는 시간만이 쉼표가 된다는 어른까지, 화실이라는 공간에 모여든 사람들은 그리기라는 좋아하는 일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간다. 저자는 자신이 가르치는 것은 그림이지만 그들로부터는 인생을 배운다고 말한다. 그림을 매개로 웃고 울고 위로하고 위로받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9791186440988

참나무라는 우주 (경이로운 한 그루, 참나무를 정원에 심으면 일어나는 일)

더글라스 탈라미  | 가지
22,500원  | 20230915  | 9791186440988
경이로운 한 그루, 참나무 이야기 18년 전 산책하다 주운 갈참나무 도토리를 집에 가져와 심은 후 키 14미터, 몸통 둘레 1.2미터의 큰 나무로 키워낸 곤충학자 탈라미는 참나무를 중심에 두고 펼쳐지는 다양한 동식물의 생존과 번식을 위한 분투를 지켜보는 목격자가 된다. 그리고 어느 한 해, 참나무를 둘러싼 생태계와 그것이 우리 삶에 가져다주는 유익함에 대해 월별로 꼼꼼히 관찰해 기록하기로 마음먹는다. 이 책은 그 값진 결과물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참나무에 찾아오는 새와 야생동물, 먹이사슬을 지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막대한 양과 종류의 곤충, 그리고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낙엽층과 거대한 뿌리부에 붙어사는 균류와 미생물의 세계까지! 탈라미는 일 년 동안 참나무 한 그루에서 일어나는 생태적 사건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마치 하나의 우주와도 같은 생태계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말하자면 이 책은, 참나무 한 그루로 깊숙이 파고들어 읽는 자연생태 교과서다.
9791186440964

깃털 달린 여행자

멜리사 마인츠  | 가지
17,820원  | 20230201  | 9791186440964
3000년 넘게 인류를 매혹시킨 새의 이주 새들은 언제, 어떻게, 왜, 자기만의 위대한 여정에 오르는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유유히 활공하는 새들의 모습을 처음 발견한 이래, 인류는 그 위대한 비행에 매료되었다. 새들이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혹은 어떤 이유에서든 비정기적으로 보여주는 독특한 이주 행동만큼 매력적인 비행은 없을 것이다. 이주(migration, 이 책의 원제)는 그저 움직임이 아니라 엄청난 거리의 지리적 이동을 내포한다. 전 세계 약 1만여 종의 새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날고 뛰고 헤엄쳐서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떠나 서식지를 옮기는 대모험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새들이 어떻게 그 위대한 여정을 완수해내는지를 전한다. 새들이 이주를 시작하기 전의 몸 준비부터 이주하는 새의 종류와 다양한 이주 형태, 그리고 그들이 이 일을 꼭 해내야만 하는 놀라운 이유들이 망라돼 있다. 독자는 책을 통해 세계적인 철새들의 여정에 함께하면서 그들이 지도 없는 하늘에서 길을 찾는 법, 감춰진 경로, 여정에 도사린 많은 위험을 이해하게 되고, 철새의 안전한 이주를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9791170526445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세트 (스티븐 킹 단편소설집)

스티븐 킹  | 황금가지
16,200원  | 20250725  | 9791170526445
스티븐 킹의 정점을 재갱신한 최신 단편집! 1974년 데뷔한 이후 반세기 넘게 세계 문학의 최전선을 지켜 온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의 최신 단편 소설집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전 2권)』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오랜 작가 경력을 지녔음에도 가장 뛰어난 작품을 계속해 갱신하고 있다(시애틀 타임스)”의 극찬과 함께, 본 단편집은 미국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당해 최고의 공포 소설 10선에 선정되었다. 이어 굿리즈 호러 부문 수상 및 2025 로커스상 파이널리스트 지명을 통해 높은 문학적 완성도와 열광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작품집에는 “홀리 이후 최고의 캐릭터(USA 투데이)”로 평가받는 대니 코플린과, ‘레미제라블’의 자베르 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잘베트의 대립을 그리며 영상화가 확정된 대표작 「대니 코플린의 악몽」을 비롯해, ‘스티븐 킹이 쓴 것 중 가장 아름답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라는 언론의 찬사를 받은 「앤서 맨」,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자전적인 이야기라는 「재주 많은 두 녀석」, 대중문화의 역사에 길이 남은 작품 ‘쿠조’의 뒤를 잇는 「방울뱀」을 포함, 삶의 다양한 어둠과 그 속에 드러난 진실을 아우르는 열두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어판은 작가 측에서 이례적으로 “표지가 매우 훌륭하다”며 별도의 피드백을 전해올 만큼 소장 가치가 높은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9791186440933

나는 그리고 싶은 사람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산다

박성희  | 가지
11,700원  | 20221015  | 9791186440933
“그들에게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내게는 잘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 : 동네 작은 화실에서 써 내려간 미술 쌤의 티칭 일기 : 그리고 싶은 마음과 그 마음에 물 주는 사람의 일에 관하여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보다 가르치는 일을 더 좋아하게 된 저자가 그림을 가르치며 자신과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 가는 이야기.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그림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살아온 저자는 그리고 싶어 하는 이들의 마음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 먹고 싶은 것을 죄다 그려보고 싶은 순수한 아이부터 고단한 인생살이에 그림 그리는 시간만이 쉼표가 된다는 어른까지, 화실이라는 공간에 모여든 사람들은 그리기라는 좋아하는 일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간다. 저자는 자신이 가르치는 것은 그림이지만 그들로부터는 인생을 배운다고 말한다. 그림을 매개로 웃고 울고 위로하고 위로받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나는-산다]는 ‘일’을 통해 ‘나’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일은 뭔지, 나답게 일하는 방법은 뭔지, 좋아하는 일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며 스스로 일의 내용과 형식을 가꾸어 가는 사람들의, 쓰고 달고 새콤한 생활 이야기를 전합니다.
9791186440926

나는 노래하는 시와로 산다

시와  | 가지
11,700원  | 20221001  | 9791186440926
“노래는 내가 기대하지 않은 순간, 나에게 온다. 노래가 나를 부르고 나는 노래를 부른다.” : ‘들여다보고 안아 주는 노래’를 부르는 음악가 시와의 이야기 : 부르는 이에게서 듣는 이에게로 전해지는 노래의 힘에 관하여 홍대 앞 인디 신에서 시작해 십수 년째 노래를 짓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로 살아가는 시와의 이야기. 2006년 무대에 처음 올라 2022년에도 노래를 짓고 부르며 살아가고 있는 시와는 자기만의 색채와 심지가 굳건한 뮤지션이지만 노래하는 사람이면서 자신의 음반을 스스로 제작, 유통, 홍보까지 해야 하는 독립음악가로서의 삶에 고민이 많다. 나직한 목소리로 노랫말이 아름다운 음악을 한다는 세간의 평가는 때로 음악적 한계로 느껴지고, 다른 음악가의 활발한 활동을 보면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말하기보다 좋아하는 노래하기의 힘을 믿으며 성실하게 곡을 짓고, 앨범을 만들어 발매하고, 그렇게 만든 노래로 다음을 향할 에너지를 얻는다. 진지한 태도로 오랫동안 좋아하는 일을 해온 사람이 자신의 일과 삶을 돌아본 기록이라는 점에서, 이 글은 여전히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열망을 간직한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줄 것이다. 더불어 노래를 짓고 부르고 들려주는 일에 관하여, 또한 대한민국에서 독립음악가로 살아가는 법에 대하여 궁금한 사람들도 읽으면 좋다. * [나는-산다]는 ‘일’을 통해 ‘나’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일은 뭔지, 나답게 일하는 방법은 뭔지, 좋아하는 일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며 스스로 일의 내용과 형식을 가꾸어 가는 사람들의, 쓰고 달고 새콤한 생활 이야기를 전합니다.
9791186440766

자연의 시간(큰글자도서)

황경택  | 가지
33,000원  | 20220829  | 9791186440766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 에세이스트 임이랑 추천 ‘자연 관찰 일기’의 정석, 황경택 작가 신작 에세이 “어느 식물이나 제 모습을 뽐낼 기회가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있다.” 《꽃을 기다리다》 《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를 쓴 황경택 작가의 신작 에세이. 자연 관찰의 고수인 그가 매일 걸어 다니는 동네의 자연을 일 년간 관찰하며 우리 식물과 주변 생태계가 가장 빛나 보이는 순간을 포착했다. 먼 겨울산에서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1월부터 까치가 집을 짓기 시작하는 2월, 귀룽나무 새잎이 명도 높게 빛나는 3월, 앵두꽃이 피는 4월 초… 그리고 솔씨의 여행을 배웅하는 12월까지. 일 년 사계절의 변화를 멋지고도 깊이 있게 마주할 수 있도록 안내한 식물 달력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누구나 자기 집 문밖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우리 자연의 100가지 명장면이 흥미로운 관찰 일기와 함께 책 한 권에 담겼다. 새해, 우리 땅에서 자라는 식물과 친해지고 자연의 소리를 더 잘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단 이 책으로 시작해 보자.
9791170526506

러닝 맨

스티븐 킹  | 황금가지
15,300원  | 20250912  | 9791170526506
빈부 격차와 폭력적인 미디어가 지배하는 21세기를 내다본 예언서 스티븐 킹이 또 다른 필명 ‘리처드 바크만’으로 출간한 1982년작 『러닝 맨』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바크만 필명의 또 다른 걸작인 『롱 워크』와 함께 데스 게임 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는 『러닝 맨』은 전체주의 국가가 된 미국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 쇼를 소재로 하고 있다. 가족을 구하기 위해 이 쇼에 참가한 청년 벤 리처즈는 추적을 피해 30일간 살아남아야만 하며, 이 과정은 자극적으로 편집된 방송으로 매일 전국에 중계된다. 스티븐 킹의 작법서 『유혹하는 글쓰기』에 따르면 단 일주일 만에 집필을 완성한 이 작품은 101개의 짧은 챕터로 이루어져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도 일품이지만, 40여 년 전에 빈부 격차, 환경오염, 자극적인 미디어가 지배하는 21세기를 놀라운 통찰력으로 그려 냈다는 점에서 거장의 천재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러닝 맨』은 1987년에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액션 영화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11월 에드거 라이트가 감독하고 글렌 파월이 주연한 리메이크 영화 「더 러닝 맨」이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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