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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윤"(으)로 3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3985731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2 (윤석열 탄핵! 그 이유들)

간호윤  | 경진출판
22,500원  | 20250430  | 9791193985731
100여 개의 기호로 읽어본 윤석열 탄핵의 이유들 이 책은 100여 개의 기호로 읽어본 윤석열 탄핵의 이유들을 담았다. 세상을 코드로 읽으려는 이들이 있다. 이를 세칭 기호학이라 한다. ‘기호’(이 책에서 기호는 어휘)는 한 번 체계가 잡히고 나면 사용할 때 일종의 사회성과 강제성을 갖게 된다. 이 사회성과 강제성이 ‘코드’이다. 따라서 우리는 ‘부조리’를 ‘도리’라 하면 안 되고 ‘폭력’과 ‘억압’을 ‘자유’와 ‘민주’라 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윤석열은 불의가 불의임을 부도덕이 부도덕임을 모르는 세상을 지향했고 우리 국민들은 이를 ‘탄핵’이란 기호로 바꾸었다. 그것은 정의가 정의임을 도덕이 도덕임을 지향하는 코드였다. 이 책 속에는 ‘왜 윤석열은 탄핵되었으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따라잡은 윤석열 2년여 동안의 기호들이 갈무리되어 있다. 이러한 어휘들이 다시는 이 땅에 소환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기호’들을 따라잡은 결론이 바로 ‘因循姑息, 苟且彌縫’이다. 세상이 병든 이유를 조선 후기를 휘청거리며 살아낸 실학자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 1737~1805) 선생은 이렇게 적바림해 이 글을 머리맡에 걸어 두었다고 한다. “인순고식(因循姑息, 머뭇거리며 구습대로 행동함)이요, 구차미봉(苟且彌縫, 구차하게 적당히 얼버무림)이라!” 선생은 “천하만사가 이 ‘여덟 글자’ 때문에 이지러지고 무너진다”고 하였다. 지은이 간호윤은 말한다. “우리 역사가 악인들을 단 한 번이라도 단죄한 적이 있던가? 오히려 학정에 시달리다 농민봉기를 하였던 전봉준도, 백성들을 위해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도, 억압과 수탈의 대상인 베 짜는 며느리를 보고 ‘일하는 한울님’이라 했든 해월 최시형 선생도, 모두 권력을 가진 자들에 의해 그 목이 잘리었다. 독립운동을 하였던 이들, 군부 독재에 항거한 수많은 이들도, …군사 쿠데타에 항거한 광주의 이름 모를 시민들도, 모두 악인들에 의하여 이슬처럼 사라져 갔다. 그러나 그 악인들 중 역사의 단죄를 받은 이들이 있던가? 오늘, ‘인순고식!’과 ‘구차미봉!’이라는 우렁우렁한 선생의 일갈을 질근질근 씹으며 글을 쓰는 이유다. 이 여덟 글자가 이 대한민국에서 실현되는 그날까지….”라고.
9791193985243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 (우리 사회의 양심을 묻다)

간호윤  | 경진출판
23,400원  | 20240630  | 9791193985243
실학이 이루어지지 않는 세상에 실학의 현재성을 알리다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사이비 3)은 단 한 줄도 농담이 없다. 필자는 선천적으로 농담을 못하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가 한 없이 무거워 보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동안 ≪사이비≫ 2(경진출판, 2019)와 ≪사이비≫ 1(작가와비평, 2016)에 단편적인 글을 갈무리했다. 모두 자신의 삶을 통해 이 사회를 읽은 글 모음집이다. 이 책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사이비 3)은 그동안 언론에 연재했던 글들만을 모았다. ‘1부 아! 조선, 실학을 독(讀)하다’는 내 전공인 실학자들의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본 글들이다. ‘2부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은 실학으로 보는 오늘날의 모습을 가감 없이 그려 보았다. 1~2부의 연재 기간은 5년이고 주제는 그때그때에 맞추었기에 발표 순서대로 싣되 넣을 것은 넣고 뺄 것은 뺐다. 따라서 이 글들 속에는 세월의 흐름과 사건들이 보인다. 글 쓰는 이로서 이 글들과 독자들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말은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사이비 3)이 흥미로운 가십이거나 단순한 쾌락, 혹은 문학작품으로 쓴 글이 아니라는 점이다. 필자의 전공인 실학(實學)을 이 세상에 구현해보고자 쓴 글들이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는 당연히 실학자들의 목소리가 행간이며 글땀 글땀에 녹아들어 있다. 글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다. 읽은 글이 머리에 들어가 가슴에 머물렀다가, 다시 발끝으로 내려오는, 긴긴 여행을 해야만 진정한 독서가 된다. 그러니 책 읽기란 눈에서 출발하여 발이라는 부표(浮標)를 향한 여정이어야만 한다.
9791159058639

연암소설을 독하다

간호윤  | 소명출판
30,600원  | 20240420  | 9791159058639
삶과 작품이 일체가 되다 『연암소설을 독하다』는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 유학의 본질을 연구했던 연암의 삶, 그리고 12편의 소설을 좇은 책이다. 연암은 조선 최고 문장가이다. 전략적인 글쓰기와 재주가 뛰어나지만, 한계성을 지닌 유자(儒者)로서 제 스스로 몸을 낮출 줄 아는 사람이다. 억지밖에 없는 세상에 칼 같은 비유를 든 말을 하면서도 스스로 삶을 정갈하게 꾸린다. 그는 조국 조선을 사랑하여, 소설을 몸으로 삼아 갈피갈피 낮은 백성들의 삶을 그려냈다. 그의 삶과 작품은 따로가 아니었다. 바른 삶을 독(讀)하다 이 책은 「개를 키우지 마라」를 화두로 잡고 연암소설 12편을 각각 독(讀)한다. ‘독(讀)’이란, 연암소설을 읽되 저자의 전공인 고소설 비평어를 넣어 말 그대로 ‘시론적(試論的)’으로 살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고소설 비평에 대한 인식이 없기에 군데군데 용어에 대한 설명을 두었다. 연암소설은 18살 즈음의 「마장전」에서부터 50대의 「열녀함양박씨전 병서」까지, 그 처음과 끝이 따로 없이 모두 하나의 이야기로 마치 뫼비우스 띠처럼 동선(動線)을 이루고 있다. 12편의 작품이 다룬 주제는 다르지만 ‘양반들에게서 부조리를 찾고 낮은 백성들의 절박한 삶에 시선을 두고서 바르게 살아가는 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내면적 통일성을 이루기 때문이다. 연암소설은 낮은 백성과 높은 양반, 선과 악, 계층적 질서를 뒤집는 인간상, 정의와 위선, 속악한 관습 등의 부조리한 삶의 세계를 드러낸다. 또한 거간꾼, 분뇨수거인, 걸인, 역관, 과부 등의 개성적이고 새로운 인간상을 등장시켜 ‘조선의 바람직한 대안적 인간형’을 모색하여 부조리한 세계를 명징하고 예리하게 짚어내었다. 대표적으로 「민옹전」·「김신선전」에서는 비록 삶의 외곽에 살지라도 세속을 초월할 수 없다는 은유가 분명히 깔려 있고 「호질」·「허생전」은 필묵을 가장 두두룩하게 놓고 간 작품들로 지배층의 도덕불감증과 부끄러운 경제와 국방이라는 치부를 노출시켜 조선의 총체적 부실을 비판하는 한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공생을 희망하는 지렛대, 연암소설 연암소설이 여전히 우리의 현실에 화두로 놓이는 이유는, 양반에서 낮은 백성까지 공생할 수 있는 가능성의 지평을 열어놓고 만인이 공유할 수 있는 화창한 질서를 꿈꾸게 하는 ‘희망의 지렛대’가 그 소설 속에 있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개를 키우지 마라」와 같은 정을 삶의 곁에 놓아둘 줄 안다면, 연암이 꿈꾸었던 ‘화창한 질서’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9791159059018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큰글자책) (대립과 분열의 시대를 건너는 법)

간호윤  | 소명출판
29,700원  | 20240419  | 9791159059018
천근의 활을 당기듯, 신중하게 글쓰기를 하라 제대로된 글쓰기를 위한 방법을 고전에서 배우다 읽고 쓰는 즐거움을 고전으로부터 배우다. 제대로된 글쓰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는 책으로 다산의 독서와 연암의 글쓰기를 중심으로 여러 고전들을 중심으로 글쓰기 방법을 설계해 놓았다. 다산은 맹목적 독서를 지양하였으며, 독서하는 데 먼저 그 바탕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독서를 통하여 글 쓰려는 자 안목 넓어진다”는 줄기를 중심으로 다산의 독서법뿐만 아니라 조선학자들의 독서에 대한 방법을 일화와 함께 제시하였다. 연암은 평소 글을 쓸 때 천근의 활을 당기듯 신중하게 글쓰기를 했다고 한다. 저자 역시 글쓰기는 ‘마음으로 쓰는 것’으로 ‘진정성’ 있는 글쓰기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산과 연암의 글들뿐 아니라, 여러 학자들이 말하는 독서와 글쓰기 방법에 관련된 글들을 수록하여 제대로된 글쓰기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부록 부분에 글쓰기 관련 책들을 수록하여 참고할 만한 책들을 추천하고 있다.
9791192542676

코끼리 코를 찾아서 (글쓰기 다섯 길을 걷다)

간호윤  | 경진출판
20,700원  | 20230920  | 9791192542676
글 쓰기 다섯 길을 걷다 “공부를 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책을 읽다가 나는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나’인 것을 알았다. 그것은 ‘내가 책을 읽는다’였다. 이것은 ‘내 글을 써야 한다’는 깨달음이기도 했다. 그 순간, 나는 ‘나만의 글쓰기 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나는 이 책에 쓴 글처럼 내 삶을 영위할 것이다. 이 책의 ‘글이 나’요, ‘내가 곧 글’이기 때문이다. ‘글 읽는 것’과 ‘글 쓰는 것’과 ‘나’는 그렇게 하나이다. 글 읽기와 글쓰기 책은 주변에 널려 있다. 하지만 정녕 도움이 될 책은 별로 없다. 대부분 글 읽기이든 글쓰기이든 기술 연마나 기술 습득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기술 연마나 기술 습득으로는 글 읽기와 글쓰기가 아롱이다롱이일 뿐이다. 이 책은 이런 면에서 기존의 책과는 매우 다르다.”(간호윤) 글쓰기 고수들에게서 읽어낸 글쓰기 다섯 가지 방법론 이 책은 저자가 글쓰기 길을 거닐며 고수들한테 읽어낸 글쓰기 다섯 가지 방법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길은 심도(心道), 즉 마음 길이다. 집을 짓기 전에 집터를 어디로 정할까를 찾는 시간이다. 스티븐킹은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글쓰기란 목수의 집짓기”라고 했다. 집을 지으려면 집터부터 찾아야 한다. 내가 살고 이웃이 살 집터이기에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 글쓰기는 글을 쓰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잉태한 자궁에서 태어난다. ‘마음 길’은 작가로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 글들로 구성했다. 두 번째 길은 관도(觀道), 즉 보는 길이다. 집터를 닦아보는 첫 번째 시간이다. 글쓰기는 사물을 보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사물을 보려면 기존의 눈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특별한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보는 길’은 사물 보기를 하는 글들로 구성했다. 세 번째 길은 독도(讀道), 즉 읽는 길이다. 글쓰기를 하는 데(터 닦기)는 독서가 중요하다. 독서를 통하여 글 쓰려는 자의 안목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읽는 길’은 책 읽는 방법과 책을 읽으며 느낀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네 번째 길은 사도(思道), 즉 생각 길이다. 글쓰기를 하는 데(터 닦기) 어떠한 생각을 담아낼 것인가를 정하는 시간이다. 생각은 구슬을 꿰는 작업이요, 글에 대한 사랑이다. 생각을 한자로 쓰면 사유(思惟)이다. 〈월인서〉를 보면 ‘思ᄉᆞᆼᄂᆞᆫ ᄉᆞ랑ᄒᆞᆯ씨라, 惟ᄋᆔᆼᄂᆞᆫ ᄉᆞ랑ᄒᆞᆯ씨라’ 하였다. 생각을 사랑해야 글 묘리를 깨닫는다. ‘생각 길’은 생각을 담아낸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섯 번째 길은 서도(書道), 즉 쓰는 길이다. 집을 짓는 시간이다. 즉 글을 써보는 시간이다. 글쓰기에 관해 고민한 다양한 글들이 이 책에 소개되고 있다. ‘글쓰기’ 글들은 수사법에서부터 각종 글쓰기 기법들을 끌어와 쓴 글들을 모았으므로 당연 무게의 중심이다. 글쓰기 역시 집을 짓는 것과 같이 많은 중요한 단계가 있다. 그 단계들을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글쓰기의 고수가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이 책은 ‘부록’에 ‘글 읽기 10계명’과 ‘글쓰기 세 걸음’, 그리고 ‘글쓰기 12계명’을 실어 독자들에게 글을 쓰는 데 도움을 주고 한다.
9791128862915

조선소설 탐색, 금단을 향한 매혹의 질주

간호윤  | 커뮤니케이션북스
14,250원  | 20220225  | 9791128862915
조선소설은 ‘잡것’들의 ‘자질구레한 이야기’로 취급돼 불살라졌으며 소설가는 창작의 열정을 교수형과 맞바꿔야 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조선소설비평가는 어떤가? 소설가는 익명으로 처리된 데 반해, 비평가는 그가 누구인지 정확히 드러난다. 뜻이 커 얽매이기 싫어하는 선비, 그 중에서도 맹장만이 도전에 나설 수 있었다. 이들은 조선조 내내 소설을 박대하고 오라를 지우려 하던 비평이 득세하는 속에서도 “근심 있는 이들은 반드시 소설을 읽어 보아야 한다”고 소설의 치유 효과를 이야기했다. 조선소설과 조선소설비평을 둘러싼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쓴 책. 국문학자로서 고소설 연구에 매진해 온 저자가 우리 조선소설비평을 국문학적 소양이 없는 일반 독자들도 보기 쉽도록 엮었다.
9791128862922

조선소설 탐색, 금단을 향한 매혹의 질주(큰글씨책)

간호윤  | 커뮤니케이션북스
29,700원  | 20220224  | 9791128862922
조선소설은 ‘잡것’들의 ‘자질구레한 이야기’로 취급돼 불살라졌으며 소설가는 창작의 열정을 교수형과 맞바꿔야 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조선소설비평가는 어떤가? 소설가는 익명으로 처리된 데 반해, 비평가는 그가 누구인지 정확히 드러난다. 뜻이 커 얽매이기 싫어하는 선비, 그 중에서도 맹장만이 도전에 나설 수 있었다. 이들은 조선조 내내 소설을 박대하고 오라를 지우려 하던 비평이 득세하는 속에서도 “근심 있는 이들은 반드시 소설을 읽어 보아야 한다”고 소설의 치유 효과를 이야기했다. 조선소설과 조선소설비평을 둘러싼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쓴 책. 국문학자로서 고소설 연구에 매진해 온 저자가 우리 조선소설비평을 국문학적 소양이 없는 일반 독자들도 보기 쉽도록 엮었다.
9788928516940

조선읍호가 연구

간호윤  | 민속원
12,600원  | 20211230  | 9788928516940
땅(지리)이 있고 인간이 살고 문학이 출현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살며 자신의 이름을 붙이듯 그 곳에 지명을 붙였다. 그리고 그 지명으로 속내(문학)를 표현했다. 이렇게 땅, 인간, 문학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공간의 변증법을 이 책에서는 ‘지리인문학’이라 부르고자 한다. 전국 규모의 지리지 편찬에 실학자들의 자의식이 상호부조를 하며 지리의 중요성과 거주지에 대한 의식이 성장하였다.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지리인문학이다. 이 지리인문학에는 지리도와 지명을 이용한 작품들이 등장하였으니 지명한시, 지명가사, 장타령, 판소리 단가, 민요 따위이다. 이러한 작품들은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 고취의 수단으로 혹은 지역의 문물이나 지리 지식 등으로 그 외연을 넓혀갔다.
9791159054914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

간호윤  | 소명출판
19,800원  | 20200529  | 9791159054914
천근의 활을 당기듯, 신중하게 글쓰기를 하라 제대로된 글쓰기를 위한 방법을 고전에서 배우다 읽고 쓰는 즐거움을 고전으로부터 배우다. 제대로된 글쓰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는 책으로 다산의 독서와 연암의 글쓰기를 중심으로 여러 고전들을 중심으로 글쓰기 방법을 설계해 놓았다. 다산은 맹목적 독서를 지양하였으며, 독서하는 데 먼저 그 바탕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독서를 통하여 글 쓰려는 자 안목 넓어진다”는 줄기를 중심으로 다산의 독서법뿐만 아니라 조선학자들의 독서에 대한 방법을 일화와 함께 제시하였다. 연암은 평소 글을 쓸 때 천근의 활을 당기듯 신중하게 글쓰기를 했다고 한다. 저자 역시 글쓰기는 ‘마음으로 쓰는 것’으로 ‘진정성’ 있는 글쓰기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산과 연암의 글들뿐 아니라, 여러 학자들이 말하는 독서와 글쓰기 방법에 관련된 글들을 수록하여 제대로된 글쓰기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부록 부분에 글쓰기 관련 책들을 수록하여 참고할 만한 책들을 추천하고 있다.
9791159054020

연암 평전

간호윤  | 소명출판
17,100원  | 20190610  | 9791159054020
11인의 시각으로 쓴 연암 박지원 평전 이 책은 박지원과 관련된 열한 명 인물의 시각으로 박지원의 발자취를 좇고 있다. 여기에는 그의 아내와 아들, 처남 같은 가족의 시각이 있는 한편, 박지원의 정적이자, 벗인 유한준이나 정조와 같은 조정의 인물들, 그를 모신 머슴이나 그의 제자들, 그리고 그가 스스로 평한 자신의 이야기도 있다. 무결점의 박지원이 아니라, 조정의 이단아이자 세상 물정 모르는 선비로서의 박지원, 집에 빚쟁이가 늘어서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으려는 박지원, 왕에게 아부하는 대신 종에게 자신의 소설을 들려주는 박지원을 이야기하고 있다.
9791161291444

아! 19세기 조선을 독하다 (19세기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

간호윤  | 새물결플러스
18,000원  | 20200303  | 9791161291444
“지금 학자들은 대개 성리학에 대해서 헛되이 떠들면서 오로지 치장하는 글이나 일삼으면서 육예(六藝)나 시무(時務)는 강의도 하지 않으니 실제 일에 부딪쳐서는 망연하여 알지도 못하고 할 줄도 모른다.” 실학적 사고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며 계몽적인 실사구시 학문을 연구한 오주 이규경 선생의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19세기 조선의 실학자들은 모두 학문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 실제로 소용되는 학문, 곧 실학을 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권력에서 추방된 주변인들이었다. 아니 스스로 이탈한 방외인에 더 가깝다. 이들의 출발은 모두 조선의 숙주 유학이었지만 과감히 만개한 저승꽃을 떼어내고, 이를 백과전서, 국가와 민족, 민족과 세태와 여행, 박물학과 고증학, 기와 지리, 종교와 사상으로 방사시켰다. 이들의 실학은 철저히 백성들의 삶을 지향하였고 미래의 조선을 꿈꿨다. 18세기 실학자들과는 완연 딴판으로, 학문은 더 실질적인 것을 찾았고 펼쳐진 세계는 조선을 넘어 세계로 나아갔다. 책은 광대했고 학문은 깊었다. 이 책은 19세기를 대표하는 14명 지식인들의 삶과 사상을 살피고 이를 통해 이 시대 우리가 나아갈 바를 짚는다. 이 책은 학문서가 아니다. 독자들에게 19세기 실학자들의 사상과 민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실학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로 쓰였다. 선생들의 과거 담론에서 우리의 현재를 진단하고 거시적인 미래를 넉넉히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들이 꿈꾼 조선의 미래인 이 땅에, 저들이 온몸으로 간절히 원했던 진정한 실학의 시대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전을 너무나 사랑하는 고전독작가 간호윤 박사의 알기 쉬운 풀이와 맛깔나는 글솜씨는 글 읽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고전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고 싶은 독자들, 고전을 통해 그 시대 지식인들의 지혜를 읽기 원하는 독자들, 그리고 그 깊은 샘에서 끌어올린 지혜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뚜렷이 보기 원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즐거움과 깨달음을 제공한다. 책을 펼치는 순간 19세기 조선을 몽당붓으로 버텨내며 미래의 조선을 써 내려갔던 선생들의 꿈이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보일 것이다.
9788959960309

사이비 2 (우리 사회의 양심을 묻다)

간호윤  | 경진출판
14,400원  | 20190430  | 9788959960309
우리 사회의 양심을 묻다 우리 사회에서 사이비를 제외하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이 책은 휴헌섭필이라 하여 휴헌(休軒, 간호윤)이 쓴 섭필(涉筆, 잡문)이다. 휴헌이 말하는 글쓰기란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아파하고, 병들어 있는지를 쉬이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와 휴헌의 생각이 이 책의 중심이다. 인간에게 어찌 세상 살아가는 나날살이가 주제가 아닐 수 있겠냐만, 지은이 간호윤에게는 특별하다. 세상이 온통 거짓과 사이비에 빠져 세상을 움직이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지은이는 “우리 사회에서 사이비를 제외하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라는 질문으로 세상을 통찰하고 있다. 지은이가 보는 세계와 만나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글쓰기가 왜 솔직해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보게 될 것이다. 또한 글쓰기 3요소가 ‘문장’, ‘내용’, ‘행동’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지은이는 솔직함을 무기로 이 책을 쓰고 있다. 너무나도 솔직하여 과감하다고 해야겠다. 책을 읽다 보면 때로는 통쾌하고, 때로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때로는 슬픔이 있고, 때로는 힘듦이 있고, 때로는 고통이 있으며, 때로는 즐거움도 있다. 희노애락이 모두 이 책 안에 있다. 지은이는 마라톤을 사랑한다. 우리는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곤 한다. 100m 달리기를 하듯이 42.195km를 어떻게 뛸 수 있는지 독자의 눈으로는 상상조차 힘이 들 것이며, 마라톤이 얼마나 큰 고통이 뒤따르는 것인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지은이가 말하는 마라톤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다음은 지은이 휴헌 간호윤 선생이 말하는 이 책에 대한 소개글이다. 이 글은 세상에 대한 푸념입니다. 글쓰기는 안간힘으로 세상을 살아내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분은 이 글을 읽지 마세요. 또 글쓰기 쉽다는 분이나 자칭 자신이 지식인이라는 분도 이 글을 읽지 마세요. 당신들을 위해 쓴 글이 아니랍니다.
9791159052248

욕망의 발견 (소설이 그림을 만났을 때)

간호윤  | 소명출판
22,500원  | 20180406  | 9791159052248
일제강점기 고소설을 통해 본 ‘욕망의 지형도’ 1910~1930년대는 일제강점기였으나 신문물을 접한 사람들이 다양한 욕망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당시 경성의 거리에는 모던보이와 모던걸이 활보하였으나 수은등 아래에서는 일명 ‘6전 소설’, 혹은 ‘이야기책’이라 불리던 값싸고 휴대하기 편하게 가볍고 작은 판형의 서민들 대상의 소설책이 크게 유행했다. 「욕망의 발견-소설이 그림을 만났을 때」는 학계에서 ‘딱지본’이라 지칭하는 구활자본 고전소설과 신소설을 ‘신연활자본고소설’로 온전히 부를 것을 제언하고, 표지 역시 ‘책의도(책표지에 입힌 옷 그림)’라는 명칭을 부여하며 ‘신연활자본고소설책의도’의 그림 읽기를 통해 당대의 욕망 지형도를 탐색한다. ‘욕망의 지형도’는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이라는 소설의 5단 구성에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와 소설의 5단계를 접목시켜 신연활자본고소설책의도에 나타난 욕망과 상징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제시한다. 「욕망의 발견」은 170개가 넘는 다양한 책의도가 전면 컬러로 제시되어 있고, 권말에는 책의도 목록을 첨부하여 다양한 책의도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9788947543040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

간호윤  | 한국경제신문i
0원  | 20180207  | 9788947543040
고전에서 배우는 읽고 쓰는 즐거움 37계 -글쓰기는 마음 자세로부터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8년 전면 개정판 발행! ‘글’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주된 화두다. 그 말인즉,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선조들 또한 ‘글쓰기’에 깊은 관심을 갖고 천착했다는 의미다. 오늘날에도 글쓰기 책과 각종 특강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모두 천편일률적인 이야기뿐이라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이에 저자 간호윤은 우리 선조들에게 눈을 돌린다. 바로 다산과 연암이 그 주인공이다. 《당신 연암》,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 《아! 나는 조선인이다》 등의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자타공인 ‘고전 전문가’인 그는, 고전의 재해석을 통한 현대적 글쓰기에 천착하고 있는 천생 글쟁이다. 하필 왜 다산과 연암이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한다. ‘연암과 다산 선생 말만 발맘발맘 좇으면 되기 때문이다’라고. 특히 ‘생각하고 읽기는 다산에게, 사물 보고 글 쓰는 방법은 연암에게 배운다면 지금보다 글쓰기를 더 잘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고전이라는 말에 독자가 딱딱하게 느끼지 않을까 저이 염려된 그는 최대한 글을 간결하고 재미있게 쓰고자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 결과가 바로 개정판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다. 이 책은 심론(心論), 관론(觀論), 독론(讀論), 사론(思論), 서론(書論)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7계다. 한시도 지루할 틈 없도록 다양한 고사, 비유, 작품을 끌어와 설명하고 있어 저자의 말을 ‘발맘발맘’ 좇기만 하면 그걸로 족하다.
9791161290300

아 나는 조선인이다 (18세기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

간호윤  | 새물결플러스
19,800원  | 20170908  | 9791161290300
『아 나는 조선인이다』는 그 18세기를 대표하는 15명 지식인들의 조선학을 살피고 나아가 이 시대 우리가 나아갈 바를 짚는다. 이들은 가난과 멸시의 삶을 글쓰기와 환전하여 학문을 통한 사회 개혁을 꿈꾸었다. 그래서 글줄마다 경세치용이요, 이용후생이 자연스럽게 언급되었다. 또한 글에는 건전한 가치관과 도덕과 정의와 양심을 본밑으로 한 인간주의 샘물이 흘렀다. 좋고 싫음이 아닌 옳고 그름이란 인간 중심의 실존실학은 바큇살처럼 사방으로 내뻗치며 조선의 미래를 방사했다. 여기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에 걸친 다양하고도 전문적인 식견과 조선의 비전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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