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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공부 (감옥에서 쓴 편지)
조국, 정여울 | 김영사
16,920원 | 20250730 | 9791173322952
“절망과 비관의 시간에서 희망과 낙관을 키우는 힘” 지금 조국의 깊은 내면을 읽는다 우리 시대의 상처 입은 지성, 조국의 지적 시원과 철학적 성찰의 정수! 자존과 행복을 위한 공부, 공존과 연대를 위한 정치에 관한 책이다. 개인적 시련과 고뇌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모순을 직시하고 긍정과 낙관을 놓지 않는 전방위적 통찰을 펼쳐놓는다.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수성펜을 감아쥐며 온몸으로 써 내려간 용기 있는 고백을 보여준다. 조용히 내면을 들여다보며 “인간으로서 어떤 흠이 있었는지, 부족함이나 과도함은 없었는지, 오만이나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았는지” 찬찬히 되짚는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한 사람으로서, 한 국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조국의 공부》는 ‘우리는 위기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놓고, 조국과 정여울이 지난 16년간 세 차례에 걸쳐 나눈 대담과 2024년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조국이 쓴 서간문들을 토대로 만들었다. 네 개의 부, 〈성장하는 공부〉, 〈참여하는 공부〉, 〈살아내는 공부〉, 〈치유하는 공부〉는 ‘나의 존엄을 지키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부’에 관한 입체적·다층적 사유를 담았다. 대한민국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 과거의 상흔을 어떻게 치유하고 미래를 어떻게 내다볼 것인가.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해 “성공과 실패, 전진과 후퇴, 신의와 배신 등이 교직(交織)하는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문학과 법학, 사회과학과 인문학, 감옥과 광장을 넘나들며 숙고하고 탐색한다. “갇혀 있으나 읽고 쓰고, 고민하고 성찰했습니다. 정치인 조국의 사상과 비전을 가다듬고 응축했습니다. 내란 종식을 넘어 공존, 연대, 행복의 제도화를 구상했습니다. 정치인 이전 인간 조국의 고뇌와 지향을 진솔하게 드러냈습니다. 많은 것을 박탈당하고 가장 낮은 곳에 처해 있지만 공부를 통해 자존과 행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련과 고초를 견디며 긍정과 낙관의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조국, 독자에게 보낸 편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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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감옥 수감일지 vol.2 (글을 쓰고 싶어서 감옥에 갇히기로 했다)
글감옥 | 무채색
10,800원 | 20220301 | 97911973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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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감옥 수감일지 (글감옥에 갇혀버린 25명의 이야기)
글감옥 | 무채색
10,800원 | 20210301 | 9791197360305
2019년 8월 개관 이후 글감옥에 쌓인 861편의 글 중 50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곁·품·연·녘·터·볕·결·돛·테·글'이라는 10개의 틀과 어울리는 5편의 글이 각각 스며 있다. 글이라는 하나의 매개체. 25명의 수감자와 25개의 수용실. 글감옥에서 정리된 생각이, 독자의 삶에도 언젠가 닿아, 함께 웃으며 출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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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감옥 (구조주의와 러시아 형식주의 비판)
프레드릭 제임슨 | 세창출판사
18,900원 | 20240828 | 9791166843457
문학이론가이자 마르크스주의 비평가 프레드릭 제임슨의 사상적 토대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저작. 자신이 앞으로 추구하게 될 비평이론의 기초를 확립한 책으로, 향후 제임슨의 문화비평과 문학연구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제임슨은 이 책에서 소쉬르의 언어 모델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러시아 형식주의 및 구조주의를 개관하며, 마르크스주의 비평 자세에 입각해 두 이론을 비판해 나간다. 이 책을 번역한 김영희 교수와 윤지관 교수는, 비판 대상이 되는 이론가들의 핵심논지를 들어 자신의 논의를 펼쳐 가는 제임슨 저작의 까다로운 특성을 감안해 옮긴이 주를 넉넉히 달았고, 정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역을 통해 가독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국내에 아직 제임슨이 활발히 논의되지 않던 80년대, 영미문학과 문화이론을 공부하며 제임슨의 초기 저작들을 번역하고 한국에 소개한 바 있는 역자들의 이번 번역은 독자들이 『언어의 감옥』의 큰 줄기를 잡는 데 큰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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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일기 (거짓고소와 엉터리 재판을 딛고 쓰다)
잘반꼭 | 메이킹북스
11,700원 | 20221115 | 9791167912701
검사가 작성한 공소장에 적힌 행위를 하지 않았지만 부당한 판결을 받고 감옥에 갇힌 잘반꼭이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절규하며 쓴 작품들의 모음집이다. 작품은 작가 내면의 절망과 결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으로부터 자신을 무고한 자와 그를 도운 자들을 향한 분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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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라는 감옥 (우리는 왜 타인에게 휘둘리는가)
야마모토 케이 | 북모먼트
17,820원 | 20241016 | 9791193937259
“인정하기 싫겠지만 당신은 질투에 눈이 멀어 있다!” 고대 그리스부터 오늘날 SNS까지 당신의 삶을 뒤흔드는 질투에 관한 모든 것 질투와 부정의 내밀한 줄다리기! 이웃, 친구, SNS 속 타인까지 부러움을 부채질하는 질투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질투라는 감옥》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오늘날 SNS까지 드러나지 않은 질투라는 감정의 모습을 낱낱이 파헤친다. 여러 철학자의 목소리를 빌려 사람들이 질투를 어떻게 여겨왔는지, 우리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하나씩 소개하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해 그날 내려온 ‘질투’라는 감정에 주목한다. 질투는 그 어떤 감정보다 타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고, 타인에게 질투를 느낀다고 스스로 인정하기도 힘든 감정임을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는 역사 속 질투의 모습뿐만 아니라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등 정치의 영역에서 질투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설명한다. 모두가 평등할 때는 질투를 느낄 여지가 없는지, 혹은 자신의 목소리를 충분히 낼 수 있는 사회에서는 질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등 흥미로운 질문에 답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는 ‘아, 그렇구나!’하고 무릎을 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질투를 아예 하지 않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인간에게 질투라는 감정이 없다면 우리 삶에서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본인이 질투를 느꼈던 경험도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 책을 통해서 질투가 무엇으로부터 기인했는지 파악하고 이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질투로 힘들어하는 누군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기를 바라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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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감옥 (오연미 시집)
오연미 | 시산맥사
9,000원 | 20220624 | 9791162432990
본 도서는 제34차 감성기획시선 공모에 당선된 오연미 시인의 시집이다. 오연미 시인의 첫 시집 『장미 감옥』은 색깔과 연계되는 시편들이 꽤 많이 눈에 밟히는데, 이는 대부분 무채색이거나 간간이 옅은 파스텔의 색을 호명한다. 시 속에서 발화하는 ‘흰’의 내막은 삶과 죽음을 간단하게 넘어서는 그림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는 그늘인가 하면 그늘을 지우고. 그림자인가 하면 다시 그늘을 거느리는 아주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빛과 그늘의 섞임, 그 어느 부근에 언어를 부려놓는다. 작고 힘없고, 어둡지만 가난하지 않은 그 그늘의 영역에서 시인은 과감하게 그늘을 부수기도 한다. 그래서 그의 시 속에는 힘없고 초라하고 무상한 광선들이 하얗고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다. 그렇게 흰 그늘을 거느린 그의 시 속에는 여성과 남성의 계도 지워버린 채 중성적 목소리의 화자가 종종 등장한다. 시와 시 사이의 행간처럼 그 무수한 침묵의 공간처럼 삶과 죽음을 사유하는 시 속 화자의 걸음은 빠르거나 느리지 않다. 앞을 향해 걸어가는 산 자의 걸음이라기보다는, 이미 다 살아서 건너간 저쪽에서 이쪽을 처연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강하다. 그리고 그 시선은 슬픔을 넘어선 흰白, 즉 공空의 시선을 보유한다. 차라리 시인은 그 섬세한 밝음을 즐기면서 그늘에 깊이를 더해가는 고된 쪽을 선택한다. 그러니까 이 시집을 읽는 관건은 오연미 시인이 거느리고 있는 흰 그늘의 비밀을 이해하고, 확인하면서 자세하게 짚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 손현숙 (시인,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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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의 대안 (미셸 푸코의 미공개 강연록)
미셸 푸코 | 시공사
14,220원 | 20230224 | 9791169256025
감시와 처벌, 그다음은? 현대 철학의 거장 미셸 푸코가 말하는 감옥의 미래 20세기 철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히는 미셸 푸코는 그의 역작 《감시와 처벌》이 출간된 다음 해인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에서 ‘감옥의 대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대중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이 강연의 녹취본을 편집한 것이 이번 신간 《감옥의 대안》으로 출간되었다. 푸코는 강연에서 감옥이 끊임없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사회의 주요 처벌 장치로 살아남은 이유를 설명하며, 감옥의 대안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정책들이 과연 감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를 제안하는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감옥을 둘러싼 정치적, 경제적, 사회구조적 문제까지 파헤치며 심도 있는 통찰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감옥의 존폐 또는 대안이라는 단순한 의제를 뛰어넘어 사회 감시 체계의 현재와 미래까지 다각도로 살펴보게 된다. 현대의 사회 감시 체계는 인간을 물리적으로 가두는 데 그치지 않고 전자 감시 제도나 정보 공개, 위치 추적 같은 형태로도 뻗어나간다. 우리는 이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추적 과정에서 이런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목격했다. 이 책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프랑스 법무부 자문 위원 토니 페리, 경제사범 관리 전문가 앙토니 아미셀)의 인터뷰까지 함께 실어, 푸코가 미처 다루지 못한 현대판 ‘감시와 처벌’까지 살펴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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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감옥
최경수 | 퍼플
16,000원 | 20250701 | 9788924161946
동그라미 감옥의 지은이 최경수는 존재에 대한 자각에 관심을 가져왔다. 삶과 세상을 바라볼 때 늘 부분과 전체를 고루 보려고 노력했고, 우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나는 누구인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려고 애써왔다. 그런 삶의 자세로 살아가면서 써놨던 단편소설 10편을 엮은 책이 바로 최경수 소설집 『동그라미 감옥』이다. 『뒤로 걷는 소년』은 노원구 하계동에서 독서실을 운영할 때 학생들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글의 씨앗을 붙잡고 시작한 이야기다. 중•고등학생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행동반경이 학교에서 학원으로, 그다음 코스가 독서실로 와서 공부하고 밤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것. 손에는 핸드폰을 들고,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자습실에서 나와 컴퓨터실에 앉으면 게임을 하는 모습이 일반적이었다. 이 대열에 끼지 못하는 학생은 어떤 모습일까? 여기에 한 소년을 데려다 놓았다. 삶의 바닥에서 방황하는 소년을. 『층층나무]는 인간의 욕망에 관해 생각하던 중, TV에서 개가 민감한 후각으로 인간의 암세포를 구별해낸다는 보도를 보고 개의 특성과 인간의 욕망을 버무려볼 생각으로 썼던 글이다. 사기꾼을 등장시켜 개의 후각을 이용해서 욕망을 채우는 이야기로. 욕망은 인간에게만 있는 게 아니고 식물에도 있을 터이고, 그런 식물에 적합한 나무를 찾다 보니 층층나무에 이르렀다. 개와 사기꾼과 층층나무. 이 셋이 우려내는 이야기의 결말은? 『동그라미 감옥]은 인간의 욕망 한계와 욕망에 짓밟혀진 나약한 소녀의 성장과 복수를 다룬 이야기다. 단편소설에 담기에는 너무 과한 내용이라서 나중에 장편소설 『관능의 여신]으로 확장되는 중이다. 이 글의 씨앗이 심어진 것은 30년 전쯤 될 것 같다. 복수에 대한 주제는 유지하면서 내용이 여러 번 바뀌었다. 삶이 잔혹해질 때 트라우마는 자신을 가두는 감옥이 된다. 그 감옥에서 벗어나는 길은 무엇이며,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란제리 쇼핑 후기]는 정말로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 구매 후기로 달아보려고 시작했다가 이야기가 너무 번져서 소설로 발전해버린 작품이다. 이 글을 쓸 당시에는 인터넷 상거래가 붐을 이루고, 어떤 상품의 쇼핑 후기를 남겨놓는 일이 구매자뿐만 아니라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필수 검토 사항이었다. 더구나 잘 쓴 구매 후기는 수많은 댓글이 달려 인기를 끌었고, 심지어는 이런 구매 후기를 상품 광고에 이용하기도 했다. 그런 환경에서 멋지게 후기를 달아 관심을 받고 싶어서 시작했던 것. 이야기를 풍성하게 꾸미기 좋은 아이템이 여성의 속옷인 란제리가 아닐까 생각했다. 23세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란제리를 선물하고, 그 후에 벌어지는 예상 밖의 이야기는 어디로 흘러갈지. 『솔 씨가 날개를 단 이유]는 인간의 삶이란 사람끼리 서로 얽히고설켜서 이어지게 마련인 점을 그린 글이다. 그러다 보니 이해할 수 없는 일도 벌어지고 예상을 빗나가는 사건도 들어갔다. 생존을 위해서는 어려운 선택의 순간도 있다. 인간의 진화 과정에 식물의 본능이 그대로 전해진 것도 있다. 종족 보존의 본능은 식물이나 동물이나 계속 진화하는 본능으로 보인다. 솔 씨가 잠자리 날개 같은 얇은 막을 장착한 것을 보고 생각이 많아졌다. 자연은 어떻게 인간의 스승 노릇을 할까? 『대리운전자]는 가족관계를 보호해주는 가정이란 틀은 어떤 힘으로 지탱하는지 궁금해하다가 대리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다. 글을 쓸 당시에 동네 친구들과 술자리를 자주 갖고, 헤어질 때는 대리운전자를 이용했다. 그들의 삶이 궁금했고, 상상력을 불어넣어 돈의 유혹을 견디며 가정의 틀을 유지하고자 고뇌하는 인물을 그렸다.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 돈인가 아니면 다른 무엇이 있는가? 『나의 이름다운 페르소나』는 월간 여성 중앙 잡지에서 '아줌마에게도 로맨스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로맨스 소설을 공모한다는 공고를 보고 그 주제로 썼던 글이다. 그 이전의 수상 작품을 찾아 읽어보고 비슷한 수준보다 많이 순화해서 쓰려고 노력했다. 아줌마에게 로맨스는 일탈이며 변칙일 수밖에 없다. 가정이라는 꽉 막힌 틀 안에서 잠시 해방된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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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와 처벌 (감옥의 탄생)
미셸 푸코 | 나남
25,000원 | 20200420 | 9788930040419
오늘날 계몽주의 시대의 유산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민주주의 사회에 살면서, 사람들은 정보화산업의 발전으로 판옵티콘의 기계와 장치가 유형, 무형으로 끊임없이 확산되는 위기의 현실을 위기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위기의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위기로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이 계속 심화되는 것이다. 인간은 판옵티콘의 체제 속에 살고 있는 한, 권력에 예속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현대사회에서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은 과연 불가능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푸코는 인간이 권력의 판옵티콘 체제 속에 살면서도, 개인의 저항적이고 주체적인 자유로운 삶의 방식은 어디에서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책을 덮으면서 우리는 지금, 이곳에서,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은 무엇인지를 그리고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지를 계속 새롭게 질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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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솜 감옥 2
Ira OZAKI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5,400원 | 20230625 | 9791136768933
반항하면, 폭력으로 굴복시킨다. 아이가 부모의 「소유물」이야-?! 폐쇄적이고 소문이 금방 퍼지는 시골에 사는 이노리. 어느 날, 고등학교 때 사귀다 연락이 끊어진 전 애인 휴가와 재회한다. 폭력적인 아버지와 주변 사람들이 반대하는 연애로 괴로웠던 기억…. 오직 자상한 어머니만이 이노리가 기댈 곳이었다. 하지만, 연락 두절의 원인이 누군가 자신의 전화기를 만졌기 때문이었음을 알게 된다. 대체 누가…?! 「어머니와 딸」의 진실 이야기, 제2탄. 카피라이트 표기 MAWATA NO ORI © 2022 Ira OZAKI / SHOGAKUKAN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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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감옥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 오픈하우스
11,700원 | 20190130 | 9791188285631
인간을 타락하게 만드는 세상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타락하는 것뿐이었다! 정의가 구현되지 않는 세상, 이 세상 자체가 모순임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심리 스릴러 『유리 감옥』. 자신의 소설 《심연》을 감명 깊게 읽은 독자가 감옥에서 팬레터를 보내자, 그에게 ‘나의 일과’에 대해 적어보라고 권한 저자는 그가 보낸 묘사를 통해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 그리고 부당하게 옥살이를 하게 된 어느 엔지니어의 체험기를 찾아 읽은 뒤 상상력을 가미해 이 작품을 완성해냈다. 정의가 승리하지 않는 세상, 이 모순된 세상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처받고 타락할 수밖에 없으며 인간이 어디까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걸작이다. 명문대 출신 엔지니어 필립 카터는 자신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카우트한 새 직장에서 사기 및 공금 횡령이라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카터는 복역 중 그를 못마땅해하던 교도관에게 붙들려 천장에 엄지로만 매달리는 고문을 당한 뒤 후유증으로 양손 엄지에 영구 장애를 입는다. 모범수로 감형되어 6년 만에 출소한 그는 아내와 아이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 새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떨어져 지낸 시간만큼 그들은 서로를 어색해하고, 전과자로 낙인찍힌 세상에서 직장을 구하는 일은 쉽지 않다. 어떻게든 희망을 찾아보려 애쓰던 카터는 한결같이 기다려주었다 믿었던 아내가 자신의 담당 변호사와 수년간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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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솜 감옥 1
Ira OZAKI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5,400원 | 20230530 | 9791136768131
부모에게, 남편에게 봉사만 하는 인생. 「집」은 여자의 감옥입니까-? 남존여비 풍조가 남아있는 집에서 나고 자란 하루카. 마음이 약한 하루카는 어릴 때부터 묵묵히 어머니를 돕고, 결혼한 후에는 남편의 내조를 열심히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친정 식구들이 하루카에게 다친 어머니의 간병을 요구하자 남편이 반대한다. 하지만 ‘이혼하고 본가로 돌아오라’는 말을 들은 하루카가 한 말은 누구도 예상 못 한 것이었는데…?! 경악과 공감의 폭풍을 부른 ‘어머니와 딸’의 진실 이야기. MAWATA NO ORI © 2022 Ira OZAKI / SHOGAKUKAN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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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의 감옥
허재호 | 좋은땅
8,100원 | 20210315 | 9791166494215
허재호 시집. 누구에게나 삶이 주어진다. 시간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흘러가지만 주어진 환경이 다르고, 그 환경을 대하는 태도와 태도를 정하는 마음이 다르기에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방식은 각자 다르다. 저자는 우리에게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시를 통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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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설계사 (기괴하고 아름다운 환상소설)
박화영 | 책과나무
11,700원 | 20220520 | 9791167521590
하나의 화면 위에 설계되는 현실과 환상의 외줄 타기 이 책은 평범해 보이는 일상의 이면에 숨어 있는 내밀하면서도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표제작인 「감옥 설계사」에는 독재자를 위해 평생 동안 감옥을 설계해 오다가 결국 쓰레기들로 둘러싸인 자신만의 감옥에 스스로를 유폐한 감옥 설계사가 등장한다. 감옥 설계사는 역사에 실제로 존재했던 감옥뿐만 아니라 자신이 설계했다고 주장하는 낯설고도 이색적인 감옥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없이 길고 환한 복도의 끝」에서는 자신의 방이 점점 환한 빛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침범당하는 옥탑방에 사는 남자와 반지하방의 여자가 등장한다. 이들이 처한 현실은 어둡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들의 남루한 개인적 공간은 점점 더 눈부신 빛에 싸여 사라져 간다. 「벽과 마스크, 그리고 귀」에는 사람들을 몰래 도청하던 그가 어느 날 작업실 벽에 움푹 파인 마스크를 보면서 경험하는 신비로운 사건들을 소개한다. 주인공은 오직 자신의 눈에만 드러나는 마스크에 얼굴을 들이밀면서 일종의 초인적인 힘을 얻는다. 앞의 세 작품이 단편이라면 「탈피」는 엽편소설로 며칠째 이어져 오던 야근을 끝마치고 돌아온 남자가 인터넷 방송에 접속하면서 겪는 공포를 다루고 있다. 남자는 누군가가 보여 주는 화면을 통해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일하던 자신의 자리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끔찍한 덩어리가 꾸물거리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계속 덩어리를 지켜보던 남자는 어느새 기괴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쓴웃음을 짓게 만드는 진실을 목도한다. 이외에도 본 단편집에는 단단하고 변함없다고 여겨지던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흔들리고 무너져 내리면서 재구축되어 낯설고도 기이하지만 눈을 돌릴 수 없게 하는 세계가 펼쳐진다. 여기에 수록된 8편의 단편은 일종의 볼록거울이자 오목거울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지금 자신의 자리에서 불과 몇 발짝 떨어진 곳에 자리한 비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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