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기야마 에미코  | 미우

12,600원  | 20181206  | 9791133496921

시바견 논키를 기르기 시작한 초보 가족과 그들의 도움이 되어주는 개 박사 요시다 할아버지, 그리고 애견 마리의 이야기. 전체 챕터는 모두 5개로 나누어져 있으며, '개와의 만남', '개와 함께 하는 생활', '개의 문제 행동', '개의 식사와 케어', '개의 건강과 노후'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으로 논키를 가족으로 맞이한 이누카이 가족이 겪게 되는 상황이 만화로 그려져 있으며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개에 대해서는 척척박사인 요시다 할아버지가 나타나 조언을 건네고 도움을 준다. 만화의 상황 뿐만 아니라 개를 키우며 발생할 수 있는 많은 상황과 그 대처방법, 알아두어야 하는 지식 등이 설명되어 있는 애견 서적.

이토 히로미  | 책비

7,300원  | 20151007  | 9788997263974

80년대에 여류시인 열풍을 이끌며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의 여성 문학가 이토 히로미가 14년간 동고동락한 개를 저세상에 떠나보내기까지 2년 남짓한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다. 주인공에게는 ‘다케’라는 늙은 개가 있다. 개의 시간은 인간의 그것보다 훨씬 빨리 흐르기에, 언젠가 자신의 곁을 떠날 다케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기록해나간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 특히 늙고 병든 노견을 키우는 애견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소소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다케뿐만 아니라 ‘니코’, ‘루이’라는 개들과 ‘삐짱’이라는 앵무새까지, 웃음과 울음, 유머와 감동을 전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책을 읽는 내내 생생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다 읽고 나면, 비단 늙고 병든 반려견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내용에만 국한된 글이 아님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가족, 더 나아가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 지금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을 언젠가 떠나보내게 될 사람, 개를 키울지 생각 중인 사람, 지금 키우고 있는 개가 버거워 고민 중인 사람… 비단 꼭 개가 아니라 해도 동물을 사랑하고 동물과 교감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픈 책이다. 반려견을 키운다면 누구나 겪을법한 일상적인 에피소드로 채워져 있지만, 마지막까지 읽고 나면 ‘삶과 죽음’에 대한 담담하지만 따뜻한 통찰을 느끼게 될 것이다.

미아 스코그스터  | 하울북스

56,700원  | 20250917  | 9791199279636

“모든 개는 개의 언어를 이해하는 보호자와 영감을 주고받는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 미아 스코그스터 IGP 세계 챔피언 2회 전 세계 훈련사들의 멘토 관계 중심 훈련의 새로운 패러다임, ‘역할 몰입 훈련법’ 『개의 언어로 대화하기』는 IGP 세계 챔피언 2회 수상에 빛나는 미아 스코그스터의 25년간 현장 경험과 통찰을 집대성한 『Let’s Speak Dog』의 한국어판이다. 개를 기계적인 강화·처벌의 반복으로 학습하여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존재가 아니라, 감정과 자발성을 존중받아야 하는 파트너로 보는 저자의 훈련 철학은 전 세계 훈련사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저자가 제안하는 ‘역할 몰입 훈련법’은 개에게 어떤 기술을 가르치기에 앞서 내 개와 감정적 교류를 통해 효율적인 상호 연결고리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보호자는 개의 몸짓으로 개의 감정을 읽고, 자신의 목소리와 몸짓을 목적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여 개가 이상적인 감정 상태에서 상황에 맞는 행동을 선택하도록 이끈다. 이 책은 6가지 칭찬의 목소리와 그 변형을 활용한 보상 설계, 멈춤의 삽입을 활용한 유기적인 동작의 흐름 구성, 개의 기질과 성격에 따른 훈련 방식을 구체적이고 풍부한 사례를 곁들여 소개한다. 이 책은 예비 훈련사, IGP와 그 외 도그 스포츠 출진을 준비하는 핸들러, 사역견과 생활하는 반려인, 그리고 명령-복종을 넘어 ‘교감’에 기반을 둔 교육을 원하는 반려인을 위한 실전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개의 감정을 읽고, 적절한 방법으로 동기와 자신감을 부여하며, 나를 즐겁게 따르게 할 수 있다면 훈련은 그 자체로 ‘대화’가 된다. 개의 언어를 배우는 데 주저하지 말자. 당신의 개는 개의 언어를 이해하는 보호자와 영감을 주고받는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 동그람이

20,700원  | 20220513  | 9791196688394

과학자의 눈으로 관찰하고 반려인의 마음으로 보다 저자는 반려인이자 과학자다. 그는 시종일관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예측이나 넘겨짚는 것이 아닌 입증된 사실만을 골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그가 반려견 펌퍼니클(펌프)에게 쓴 러브레터와도 같은 느낌을 준다. 곳곳에 들어 있는 저자의 스케치들은 개에 대한 그의 애정을 다시금 짐작하게 한다. 까만 털의 믹스견 펌프는 유기견 보호소에서는 래브라도 믹스로 분류되어 있었지만, 스패니얼 같기도 하고, 골든 레트리버 같기도 하며, 푸들 같기도 한, 그의 ‘유일무이한 개’다. 그리고 그가 과학자로서 개라는 연구 대상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해준 열쇠 같은 존재기도 하다. 이 책에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나의 개를 의인화하고 싶어 하는 ‘반려인 호로비츠 박사’와 검증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고자 하는 ‘과학자 호로비츠 박사’가 동시에 등장한다. 그렇다고 두 존재가 서로 충돌하거나 갈등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그저 과학을 통해 개를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 한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두 존재를 통해 객관적이면서 따스한 시선을 담아낸, 개를 개로 보고, 개를 개답게 살게 위한 ‘개 행동학의 교과서’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타카에스 카오루  | 백마출판사

14,400원  | 20170501  | 9788992849456

저는 수의사이자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로서 30년 이상에 걸쳐 많은 동물들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굉장한 수다쟁이어서 즐거웠던 일, 기뻤던 일을 어린아이처럼 말해 주었습니다. 불안한 일이나 괴로운 일, 주인에게 말하고 싶은데 전해지지 않는 것 등도 가만히 마주 보다 보면 이야기 해준답니다. 동물들의 순수한 애정을 느낄 때마다 저는 “주인에게 동물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시키고 싶어.”란 생각을 합니다. 동물 중에서도 특히 사람과 파트너십 역사가 긴 개는 주인과 강한 유대로 이어져 있습니다. 즐거울 때는 함께 떠들고, 괴로울 때는 위로하는 듯이 가만히 옆에 있어 주면서 항상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가 바로 개입니다. 개는 주인이 너무 좋아서 전면적으로 신뢰합니다. 그런 그들의 마음을 더욱 잘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토 에리나  | 백마출판사

14,400원  | 20170303  | 9788992849371

저는 반려동물 심리 행동 카운셀러로서 개의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개의 난감한 행동의 원인은 ‘개가 자신을 무리의 보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라는 사고방식이 주류였던 당시에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미국에서 행동학을 공부하고, 영국에서 개 행동 심리학을 배우며 경험을 쌓는 중에 깨달은 것은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의 문제 행동이라고는 하지만 원인은 다양하며 사실 주인의 행동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인은 ‘왜 개가 이런 난감한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하지만 주인 자신이 개의 보디랭귀지나 표정, 생태, 학습의 방법을 알고 있다면 조금 더 ‘개의 마음’을 이해하여 문제 행동의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처음으로 당신의 마음이나 당신이 반려견에게 바라는 행동을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멍멍이연구소  | 엑스오북스

12,420원  | 20151225  | 9788998266165

우리가 알아야 할 개의 모든 것! 자기 자신보다 주인을 더 사랑하는 반려견은 그저 우리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 삶에 큰 위안과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하지만 그렇게 헌신적인 개의 마음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가 그들에게 주는 관심과 그들에게 주고 싶은 사랑이 과연 개가 원하는 것일까? 『개는 왜?』는 우리가 알아야 할 개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밝혀준다.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개의 본능, 우리가 오해하는 개의 습성,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질병, 우리가 바로잡아줘야 할 개의 생활방식 등 개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개와 함께 생활하고, 개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경험과 연구 성과를 모아 놓은 111가지 에피소드는 공감을 더했다. ‘개는 인간의 발명품’이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수만 년 전에 야생을 버리고 인간과 함께하는 생활을 택했지만, 개는 ‘사냥하는 동물’이라는 관점을 이 책은 환기시키며, 개라는 동물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개가 갖고 있는 원초적 본능을 하나하나 이해하게 되면 그 많은 의문점이 풀릴 뿐 아니라 훨씬 더 깊은 수준의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