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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독서"(으)로 1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91418318

걷는 독서

박노해  | 느린걸음
20,700원  | 20210607  | 9788991418318
“단 한 줄로도 충분하다”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박노해 시인의 문장 423편 나를 나아가게 하는 지혜와 영감의 책 『걷는 독서』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형식의 책. 박노해의 『걷는 독서』는 단 한 줄로 충분하다.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자신감 갖기가 아닌 자신이 되기” “일을 사랑하지 말고 사랑이 일하게 하라” “패션은 사상이다” “악의 완성은 선의 얼굴을 갖는 것이다” “적은 소유로 기품 있게” 등 한 줄의 문장마다 한 권의 책이 응축된 듯한 423편의 글과 박노해 시인이 20여 년간 기록해온 세계의 숨은 빛을 담은 컬러사진이 어우러져 실렸다. 총 880쪽에 달하여 마치 경전이나 사전 같아 보이는 두께감,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와 하늘빛 천으로 감싼 만듦새는 작은 핸드백처럼 아름답다. 표지에 상징처럼 새겨진 ‘걷는 사람’의 고전적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박노해 시인이 2008년 고대 문명의 발상지 알 자지라Al Jazeera 평원에서 만난 ‘걷는 독서’를 하는 소년을 찍은 사진에서 따왔다. “따사로운 햇살은 파릇한 밀싹을 어루만지고, 그는 지금 자신의 두 발로 대지에 입 맞추며 오래된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선조들의 복장과 걸음과 음정 그대로 근대의 묵독 이전의 낭송 전통으로 ‘걷는 독서’.” 박노해 시인은 이 오랜 독서 행위인 ‘걷는 독서’의 체험을 오늘날 우리에게 새롭게 전하고자 했다. 『걷는 독서』는 언제 어느 곳을 걸으며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좋을, 삶의 모든 화두가 담겨 있는 한 권의 책이다.
9791141981297

AI걷는독서

김지호  | 부크크(bookk)
9,700원  | 20250203  | 9791141981297
행복을 위한 필수 습관 걷기와 독서에 관심이 있는 독자 분들 주목 장수시대이면서 인공지능시대에 관절통증을 예방하는 방법과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이웃들과 연결하여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네트워킹 실천서입니다.
9791167600653

책으로 걷는 아이 (아이의 감수성을 키우는 취향 존중 독서법)

최누리  | 북스고
16,920원  | 20240226  | 9791167600653
요즘 유행하는 숏폼과 릴스는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이야기나 정보, 재미를 전달하며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길을 걷다가, 식사하면서, 잠깐의 여유에도 휴대폰을 놓지 않는다. 누구라고 단정 지을 수 없을 만큼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다. 그 덕에 책 읽는 사람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잘 알고 있다. 독서는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향상해 사고 확장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가 모든 영역에 호불호를 보이지 않고 모든 책을 잘 읽어 주길 바란다. 정작 부모는 책을 읽지도 않으면서 아이들이 책을 읽어 주길 바란다. 하지만 무턱대고 책을 읽으라고, 수십, 수백 권을 읽었다고 해서 독서를 한다고 할 수는 없다. 어쩌면 많은 아이가 책의 줄거리도 등장인물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며 그저 책을 들고 시간을 때운 것에 불과하다. 《책으로 걷는 아이》의 저자 ‘누리쌤’은 자신의 독서 교실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이가 부모와 함께 ‘제대로’ 책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오롯이 책에 빠져서 책과 이야기하는 ‘온전한 책 읽기’를 통해 아이에게 책 읽는 재미를 알려 준다. 또한 아이의 자발적이고 주체적 책 읽기를 통해 스스로 취향을 존중받는 독서를 통해 아이의 자존감도 키울 수 있으며, 아이의 읽는 힘, 쓰는 힘을 길러 주는 방법을 담았다. 우리 아이가 잠깐 책을 접하는 일회성 독자가 아닌 언제나 독서를 즐거워하는 ‘평생 독자’로 거듭나게 하는 ‘취향 존중 독서법’을 통해 책의 흥미를 지속하는 방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 책에는 누리쌤이 실제 독서 지도를 위해 활용하는 활동지를 제공하여 언제든지 아이와 함께 책을 통한 소통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의 활동지는 QR코드도 함께 제공하여 언제든지 다운로드하여 활용할 수 있다.
9788976682680

함께 걷는 책의 숲 (잠시 옛 책의 숲에 서서)

이창경  | 신구문화사
15,640원  | 20220816  | 9788976682680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아주 평범한 말이다. 그러나 이 문장에서 ‘사람’이 갖는 의미를 생각하면, 책을 만드는 사람을 가르치는 일은 중요한 일이고 힘든 일이다. 기능 전수 이전에 스스로를 닦아 부끄러움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간 발표했던 글을 모아 2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Ⅰ부는 주로 옛 책을 대상으로 편집자, 독자, 정책, 저자 등 출판 환경에 대한 역사적 현상을 정리한 것이고, Ⅱ부는 책을 통하여 전달하려고 했던 저자의 메시지에 주목하며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으려 했다. 곧 일종의 가벼운 서평이라 할 수 있다.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출판 교육의 길을 함께 걸어 온 인연으로 이 책을 같이 만들 수 있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
9791189716158

무명작가의 첫 책

토머스 울프  | 걷는책
13,500원  | 20211001  | 9791189716158
영화 〈지니어스〉의 실제 인물 토머스 울프가 말하는 ‘소설 쓰기’ 그리고 ‘소설가라는 직업’ 대공황을 몇 해 앞두고 투기 광풍에 휩쓸린 1926년 미국, 소설가로서 청운의 꿈을 품고 처음으로 쓰고 또 쓰기를 거듭해 장장 5000매가 넘는 장편소설을 2년 반 만에 집필한 괴상한 젊은이가 있었다. 세상에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 이른바 무명작가였던 그는 운 좋게 자기 원고의 가치를 알아본 베테랑 편집자를 만났고 그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계약금 500달러짜리 수표와 계약서를 건네받았다. 이 만남 이후 1년 반이 지난 1929년에 무명작가 토머스 울프는 첫 소설 《천사여, 고향을 보라》로 일약 미국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다. 연작소설인 두 번째 장편소설 《시간과 강에 대하여》를 출간한 해인 1935년에 그가 ‘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라는 주제로 한 강연, 1938년 ‘글쓰기 선언’과도 같았던 그의 마지막 대중 강연은 모두 밀도 높은 글로 재탄생했다. 이 책은 울프의 이 두 글이 중심 뼈대를 이룬다. 그리고 여기에 《천사여, 고향을 돌아보라》의 서문에 딸린 중요한 지은이 주, 울프의 소설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에서 울프와 10년간 동고동락한 찰스 스크리브너스 출판사의 전설적인 편집자 맥스웰 퍼킨스(1884-1947)를 모델 삼아 창조한 인물이 주인공인 한 챕터, 울프가 사망한 이후 퍼킨스가 그를 회상하며 쓴 ‘울프 약전略傳’, 마지막으로 옮긴이의 성실한 해설까지, 어느 글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을 만큼 흥미롭게 구성된 부록이 덧붙여져 있다. 첫 번째 글 〈어떤 장편소설 이야기〉에는 울프가 어떻게 하여 글쓰기를 시작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첫 책을 쓰고 출판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후 두 번째 책을 출간하기까지 이어진 몇 년 동안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어떠한 고난을 겪었고 또 어떠한 깨달음을 얻었는지가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다. 두 번째 글 〈글쓰기, 살아내기〉는 ‘소설가라는 직업’에 대한 울프의 성찰이 담긴 글로, ‘소설가는 곧 노동자’라는 주장, 인간 삶과 사회에 천착하는 것이 곧 소설 쓰기의 본질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울프의 소설은 방대한 분량 때문인지 국내에 온전히 전편이 소개되지 못했고 그나마 출간되었던 책들도 오래전 절판된 상태다. 따라서 이 책은 현재 국내에서 울프의 글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책이다. 토머스 울프와 맥스웰 퍼킨스의 이야기는 영화 〈지니어스〉(마이클 그랜디지 감독, 2016)로도 만들어졌다. 주드 로가 울프 역을, 콜린 퍼스가 퍼킨스 역을 맡았다.
9788993818932

장편소설가 되기

존 채플린 가드너 주니어, 레이먼드 카버  | 걷는책
14,400원  | 20180801  | 9788993818932
나는 작가가 될 수 있을까? 나는 작가가 될 수 있을까? 레이먼드 카버의 스승, 존 가드너가 창작 교사 활동 20여 년의 경험을 자신이 세상을 떠나기 몇 주 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소설·글쓰기 길잡이의 고전! 이 책에서 나는 소설가의 삶이 어떠한지, 소설가가 안팎으로 경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대체로 기대치를 어느 수준에 두는 게 적정한지, 대략 어떤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밝혀줌으로써 그들에게 합당한 안도감을 안겨주려고 노력했다. 이 책은 장편소설 쓰기를 찬양하고, 만일 당신이 진지하게 소설가가 될 마음을 먹었다면 그 길을 가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책이다. _ 존 가드너 내가 글 쓸 공간이 없어서 애 먹고 있고, 비좁은 집에서 애들과 함께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된 가드너는 내게 자기 사무실 열쇠를 주었다. 지금에 와서야 나는 그때가 전환점이었다고 느낀다. 그가 그 열쇠를 무심코 건네준 게 아니었으므로 나도 일종의 명령으로 그것을 받아들였다. …… 나는 그에게 큰 빚을 졌으며 이 짧은 글에 그것을 제대로 표현할 길은 없다. 그가 말할 수 없이 그립다. 그렇지만 그의 꾸지람과 너그러운 추임새를 받았으니 나는 최고로 운 좋은 사람이다. _ 레이먼드 카버
9788901204208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서른 살 빈털터리 대학원생을 메이지대 교수로 만든 공부법 25)

사이토 다카시  | 걷는나무
15,300원  | 20150603  | 9788901204208
“독서를 시작하기만 한다면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독서력》 등의 저서로 한국과 일본의 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공부 전문가이자 메이지대 괴짜 교수로 유명한 사이토 다카시. 그는 현재 일본 최고의 교육심리학자이자 인기 교수로 손꼽히지만, 젊은 시절에는 매달 생활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빈털터리에 논문도 인정받지 못하는 평범한 대학원생이었다. 남들보다 한참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에 불안하고 초조했던 그에게 ‘독서’는 유일한 돌파구였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그때 생긴 매일 책 읽는 습관을 바탕으로 사이토 다카시가 깨달은 독서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추천 도서가 아니라 끌리는 책부터 먼저 읽으라거나 살 책이 없어도 일단 서점에 가라는 식의 독서 습관을 기르는 방법부터, 일주일에 10권을 읽는 동시병행 독서법, 더 깊은 통찰을 주는 질문 독서법,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고전을 읽는 법 등 살아 있는 독서법 25가지가 담겨 있다.
9791189128296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 (모든 게 엉망진창, 할 수 있는 것은 독서뿐)

김연희  | 걷는사람
11,700원  | 20190515  | 9791189128296
막막하고, 지치고, 놀라고, 당황하고, 슬플 엄마들에게 위안과 도움이 돼줄 책 위안과 도움이 돼줄 책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대한민국 출산율은 0.98. 경제적인 문제, 개인주의, 임신·출산·육아의 두려움으로 인해 독신과 딩크족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아이를 낳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큰 용기와 결단이 필요할 터.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는 제목 그대로 ‘얼떨결에’ 혹은 ‘아무 준비 없이’ 임신을 한 한 여성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결혼한 지 8년, 노산의 경계인 서른여섯 살에 엄마가 된 이 여성은 임신했을 때부터 정신없이 육아하느라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된 순간까지 독서를 하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이 책의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부러울 것 없는 일상 속에서 문득 공격하는 ‘산후 우울증’을 독서를 통해 이겨냈다고 밝혔다. 꼽아보진 않았지만 내 안에는 천 명 이상의 책 속 주인공이 살고 있는 듯했고, 나는 그들을 통해 현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위안을 얻고, 그들을 만나며 쉬었다. 내가 ‘산후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한 여성’이 되지 않고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은 책 속 그들 덕분이다. 그들을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된 ‘그녀들’과 공유하고 싶다. _프롤로그에서 그리고 자신을 구해준 책 속 주인공들을 많은 엄마와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이유는 딱 하나. 임신·출산·육아라는 인생 최고의 과도기를 맞은 엄마들에게 힘이 돼주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다.
9791191324099

다시, 잊는 연습 걷는 연습

유용선  | 독서학교
8,000원  | 20210312  | 9791191324099
제1회 시와창작 문학상을 수상한 유용선 시인의 초기시집으로, 1992년과 1993년에 출간한 시집들과 이후 20대에 발표한 시편 및 산문을 엮어 출간했다. 시 42편과 산편 9편의 산문이 수록되어 있으며, 저자의 20대 시절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9788996495048

다시, 잊는 연습 걷는 연습

유용선  | 독서학교
8,000원  | 20170103  | 9788996495048
9788994648668

책과 함께 걷는 길 (대구광역시 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대구 서부고 독서동아리  | 꿈과희망
13,500원  | 20140610  | 9788994648668
함께 혹은 혼자서 걷는 길이 행복하고 따스한 이유는 책과 함께 걷기 때문이다 2014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이다. 이 책은 대구서부고등학교 독서 동아리 학생들이 만들어낸 작품집이다. 독서는 본질을 발견하려는 노력과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포기할 줄 아는 용기, 그리고 자기를 믿는 고집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스승이다. 이 책은 독서 멘토링, 문학기행, 교사독서동아리, 독서매니페스토, 독후감 공모전, 우리들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집이다. 교장선생님의 말씀처럼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던 선생님들의 뜻을 모아 아이들과 함께 같은 책을 읽고, 함께 걸으며, 보고 듣고 느낀 점을 토론하고 글로 써서 묶어낸 것이 ‘책과 함께 걷는 길’이다.
9791160402629

도시를 걷는 문장들 (걷기 좋은 유럽, 읽기 좋은 도시, 그곳에서의 낭만적 독서)

강병융  | 한겨레출판사
13,500원  | 20190530  | 9791160402629
도시를 닮은 책, 책을 닮은 도시 섬세하고 따뜻한, 그래서 더 낭만적인 소설가 강병융이 책과 함께 떠난 유럽 도시 산책 체코의 프라하,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등 ‘유럽’ 하면 떠오르는 유명 도시부터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라트비아의 리가 등 이름도 낯선 도시까지, 소설가 강병융이 여행한 유럽 20개국 22개 도시에서 읽은 22권의 책 이야기 당신은 일상에서 어느 순간을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가? 우리 각자가 느끼는 행복의 최대치는 모두 다를 것이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실은 다른 사람의 그 어떤 행복보다 나의 사소한 행복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라는 점이다. 여기 유럽의 시골,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 사는 한국인 소설가가 있다. 류블라냐 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는 강병융, 그는 우리에게 소중한 나의 행복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개인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그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가장 사랑하는 책, 그 도시와 어울리는 책을 들고 유럽 도시를 여행했다. 유럽의 도시 이름과 같은 책일 수도 있고, 주제가 유사하거나 작가가 살던 도시일 수도 있으며, 책 내용에 언급된 도시일 수도 있고, ‘그 도시’ 하면 떠올리는 어떤 물건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체코의 프라하,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등 ‘유럽’ 하면 떠오르는 곳부터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루마니아의 클루지나포카, 라트비아의 리가 등 낯선 유럽의 도시까지, 소설가 강병융은 유럽 20개국 22개 도시에서 22권의 책을 읽었다. 유럽의 곳곳을 느긋하게 방황하고 아무 골목에나 앉아 책을 읽고 치열하게 생각을 정리하며 소중한 행복을 느끼던 소설가 강병융이, 이제 우리에게 소소하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순간에 대해 살며시 속삭인다. 어쩌면 저자만의 유럽 산책이, 그의 독서가 우리에게도 행복 바이러스를 전할지도 모를 일이니, 귀를 기울여 그의 목소리를 들어볼 차례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내가 갔던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진다면, 내게 감동을 줬던 책들을 읽고 싶어진다면 저자로서 더없이 행복할 테지만, 더 바라는 바는 여행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여행법을 찾는 것이다. 또 책 읽기를 좋아하는 이들이 자신만의 독서법을 찾는 것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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