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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숲"(으)로 11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1252381

화: 재앙의 책 (재앙의 책)

오다 마사쿠니  | 검은숲
15,300원  | 20231212  | 9791171252381
“우리는 먼 옛날 지옥에 떨어져서 여기 있는 거야. 익숙해진 나머지 지옥은 더 아래쪽에 있다고 착각하는 거지.” 인간 심연의 가장 깊은 어둠을 뒤흔드는 일곱 가지 악마적 이야기 “《화》의 악몽에 젖어들면서, 나는 끝없는 만화경 속을 헤매었다.” _이토 준지(만화가) “극한의 상상력.” _온다 리쿠(소설가)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일본SF대상 사상 첫 동시 수상한 일본 문단의 총아, 오다 마사쿠니 10년여의 구상 끝에 마침내 선보이는 압도적 환상과 공포의 세계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일상을 배경으로, 기이한 환상과 망상을 그려내는 작가 오다 마사쿠니의 소설집 《화禍》가 검은숲에서 출간되었다. 오다 마사쿠니는 국내에도 소개된 전작 《책에도 수컷과 암컷이 있습니다》(2012)에서 ‘책에도 암수가 있어서 함부로 붙여놓으면 뜻밖의 책이 잉태되고 만다’라는 독특한 설정을 선보이며 “홀린 듯 읽게 되는, 일본식 환상적 리얼리즘의 모범”이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끝을 알 수 없는 상상력과 현실·비현실의 경계를 교묘하게 허무는 탁월한 필력, 환상과 망상을 통해 욕망이나 불안, 공포, 혐오 같은 인간 심연의 원초적 감정들을 수면 위에 드러내는 개성 강한 스타일로 자신만의 확고한 문학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잔월기殘月記》(2021)로 제43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과 제43회 일본SF대상을 동시 수상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린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이번 작품에서는 그러한 작가적 기량의 절정을 엿볼 수 있다. 책을 먹고 책 속 환상에 잠식돼가는 남자를 그린 〈식서〉, 타인의 귓속으로 들어가 기억을 읽고 조종하는 기괴한 능력을 다룬 〈미미모구리〉, 잘라낸 코를 심어 인간을 재생산하는 〈농장〉, 머리카락을 신으로 모시는 신흥종교(〈머리카락 재앙〉), 바이러스처럼 사람 간 접촉으로 전염되는 노출증(〈나부와 나부〉) 등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는 그로테스크한 소재와 이야기들은 언뜻 일본 호러 만화 거장인 이토 준지의 작품이나 오성대 작가의 인기 웹툰 ‘기기괴괴’ 시리즈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실제로 이 소설은 일본 현지에서 이토 준지와 소설가 온다 리쿠를 비롯해 게임,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계 인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이례적으로 출간 전 만화화가 결정되면서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머리카락은 신기하다. 지금까지 제 머리에 자라 있던 건데도, 가위로 잘라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꼭 시체처럼 보이니 말이다. (……) 머리카락만이 가진, 그 독특한 죽음의 그늘. 살아 있는 몸에게 배신당해, 산 자의 세계에서 추방당했다는 양, 원망스럽게 흩어진 그 검은 머리카락들.’ _〈머리카락 재앙〉에서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혐오스러운, 우리 ‘몸’이 피워 올린 일곱 색깔의 지옥 《화》에는 작가가 10년여에 걸쳐 구상하고 써 내려간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돼 있다. 발표한 시기도 작품의 색깔도 일견 제각각인 듯 보이지만, 하나의 키워드가 전체를 관통한다. 바로 인간의 ‘몸’이다. 작가는 일본 출간 당시 가진 인터뷰에서 12년 전 처음 잡지에 ‘귀’를 모티프로 한 단편을 발표한 이후, ‘인체’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써서 언젠가 한 권의 책으로 내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그 바람대로 이 책에 실린 수록작들은 입(식서), 귀(미미모구리), 눈(상색기), 살(부드러운 곳으로 돌아가다), 코(농장), 체모(머리카락 재앙), 나신(나부와 나부)까지…… 누구나가 갖고 있는 익숙한 신체 부위를 클로즈업해 낯설게 만들고, 독자로 하여금 자기 몸에 강렬한 위화감과 공포를 느끼게 한다. 그리고 이렇게 ‘신체’가 촉발시킨, 복잡기괴한 인간의 내면과 광기를 집요하리만치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이 붕괴하는 순간을 독자의 뇌리에 깊이 각인시킨다. 생과 사의 표상이자 쾌락과 고통의 원천이며, 아름다움과 혐오스러움이라는 정반대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우리 ‘몸’에 얽힌 이야기들은 시종일관 섬찟하고 으스스하면서도 결코 손에서 놓을 수는 없는 강렬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오다 마사쿠니는 2009년 데뷔한 이래 단 네 권의 책을 출간한 과작寡作의 작가이지만, 한 작품 한 작품 발표할 때마다 이전의 한계점을 돌파하며 문단 내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09년 발표한 첫 번째 소설 《증대파에게 고한다》로 온다 리쿠, 스즈키 고지, 모리미 도미히코 등을 배출한 일본판타지노벨대상을 수상하며 뚜렷한 색깔과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두 번째 소설 《책에도 수컷과 암컷이 있습니다》로 트위터문학상 1위에 오르며 독자를 사로잡는 필력과 대중성을 증명해 보였다. 그리고 이후 9년 만에 발표한 세 번째 작품 《잔월기》에서는 한층 어둡고 그로테스크한 세계관, 순문학과 장르문학을 아우르는 압도적 필력을 선보이며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과 일본SF대상을 거머쥐고 서점대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현재 오다 마사쿠니는 차기 행보가 가장 기대되는, 일본 문단의 유망주로 손꼽힌다. 이제는 일본을 넘어 아시아 독자들마저 사로잡고 있는 그의 신작 《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자극을 갈망하는 독자 여러분을 한번 빠져들면 헤어날 수 없는, 중독성 강한 ‘재앙禍’ 속으로 초대한다.
9791169255554

심연 속의 나

도나토 카라시  | 검은숲
14,400원  | 20230209  | 9791169255554
무언가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에도 또…… 《속삭이는 자》로 전 세계 600만 독자를 전율케 한 이탈리아 스릴러의 거장 도나토 카리시 최신작 “이 소설은 여러 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이야기꾼, 범죄학자 출신의 스릴러 거장 도나토 카리시 최신작 이탈리아의 저명한 범죄학자 도나토 카리시의 데뷔작 《속삭이는 자》는 초판 인쇄가 끝나기도 전에 유럽 전역에서 출판 계약을 마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출간되지도 않은 이탈리아 소설을 두고 스릴러 강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치열한 판권 경쟁이 벌어지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2009년 출간된 《속삭이는 자》는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각국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탈리아에서만 250만 부, 세계적으로는 6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어니스트 헤밍웨이(1953년 《노인과 바다》), 움베르토 에코(1989년 《푸코의 진자》), 존 그리샴(1994년 《의뢰인》), 마이클 코넬리(2000년 《앤젤스 플라이트》) 등도 수상한 바 있는,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프레미오반카렐라상을 포함, 총 네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흥행성은 물론 작품성까지도 인정받았다. 이후 《속삭이는 자》의 후속작인 《이름 없는 자》 《미로 속 남자》를 비롯해, 《영혼의 심판》 《안개 속 소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스릴러소설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우뚝 선 도나토 카리시는 2017년, 또 한 번 놀라운 변신을 시도한다. 과거 시나리오 작가로 일한 경험을 살려, 직접 메가폰을 잡고 자신의 소설 《안개 속 소녀》를 스크린에 올린 것. 이 영화로 그는 ‘이탈리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다비드디도나텔로상을 수상했고, 이어 2019년에는 더스틴 호프먼, 토니 세르빌로 주연의 두 번째 영화 〈미로 속 남자〉를 내놓았다. 이렇듯 ‘소설가’에서 다재다능한 ‘이야기꾼’으로 진화한 그가 2023년, 신작 소설이자 세 번째 영화화 작품인 《심연 속의 나》로 한국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연쇄살인범을 직접 대면하고, 전 세계에서 일어난 범죄를 다각도로 분석한 뒤, 자신의 경험에 작가적 상상력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극사실적’인 이야기를 써온 카리시는, 두 인격의 살인마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도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교묘하게 넘나들며, 섬뜩하지만 결코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아이는 거기 머무는 내내 외톨이였다. 첫날 밤부터. 비명과 피, 복수로 얼룩진 그날 밤부터……” 타인의 고통에 무감한 사회가 만들어낸 ‘괴물’의 심연 이탈리아 북부, 깊이를 알 수 없는 코모 호수. 인근에서 쓰레기 수거 일을 하는 ‘청소하는 남자’는 어느 날 아침 호숫가를 지나다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소녀를 구해준다. 자살을 기도한 그 소녀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집안의 외동딸이지만, 또래 남학생에게 끔찍한 폭력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 학대와 따돌림을 당한 이후 사람들의 눈을 피해 투명 인간처럼 살아가던 남자는 자신을 ‘수호천사’로 여기는 소녀를 보고 난생처음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낀다. 한편, 소녀가 물에 빠진 그 호수에서 신원 미상의 팔 하나가 떠오른다. 학대 피해 여성들을 돕는 ‘사냥하는 여자’는 현장 주변을 맴돌며 정보를 캐다가 팔의 주인이 중년의 독신 여성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그간 지역에서 비슷한 외모와 연령대의 여성들이 다수 실종되었다는 사실까지 알아낸다. 그리고 호숫가에서 발견된 팔과, 며칠 전 소녀를 구한 베일에 싸인 영웅 사이에 뭔가 연결 고리가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도나토 카리시는 이 소설에서 ‘악’의 심연을 더욱 깊이 파고든다. 위험에 빠진 소녀를 구하고 홀연히 사라진 ‘영웅’. 홀로 사는 중년 여성만을 노리는 냉혹한 ‘연쇄살인마’. 상반된 두 인격을 한 몸에 지닌, 가장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한 남자의 내면으로 들어가, 인간의 영혼이 어떻게 파괴되고, 우리가 ‘절대 악’이라 부르는 존재가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어머니의 애정을 갈구하던 아동 학대 피해자에서 이중인격의 살인마로 변해버린 남자. 착한 아이라 믿었던 자식이 타인의 소중한 목숨을 빼앗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학대 피해 여성을 돕는 일에 매달리며 속죄해온 여자. 부모의 무관심과 N번방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잔인한 성 착취에 고통받는 소녀. 그리고 이 모든 고통과 폭력을 외면하는 사회……. 도나토 카리시는 자신이 연구한 다양한 범죄 케이스를 소설 속에 녹여내, 타인의 아픔에 눈감음으로써 가해자의 행위를 용인하고 부추기는 무심한 사회를 비판하고, 범죄를 순간의 자극적인 흥밋거리로 소비하는 대중들에게도 엄중한 경고를 날린다. 어느 실제 사건 못지않게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이탈리아 독자들로부터 ‘작가로서의 진화를 보여준 작품’이라 호평받은 《심연 속의 나》. 도나토 카리시는 이 소설을 〈안개 속 소녀〉 〈미로 속 남자〉에 이어 세 번째 영화화 작품으로 낙점했고, 2022년 가을 이탈리아 현지에서 공개하며 다시금 독자와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범죄학자,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영화감독으로 다채로운 변신을 거듭해온 그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상상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프랑스 스릴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꼽히는 프랑크 틸리에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허구의 세계 속에 구축된 소설의 배경과 묘사가 극도로 현실적으로 그려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라고. 이렇게 까탈스러운 독자들을 두루 만족시키는 작품을 쓰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도나토 카리시는 바로 그런 소설에 근접한 작품을 써낸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그는 그런 소설을 영화로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옮긴이의 말에서)
9788952776044

살육에 이르는 병

아비코 다케마루  | 검은숲
13,500원  | 20160701  | 9788952776044
아비코 다케마루의 대표작 『살육에 이르는 병』. 출간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반전소설로 손꼽히는 걸작으로, 저자가 작가 데뷔 3년 만에 선보인 이 작품은 많지 않은 분량으로 어떤 작품보다 강력한 본격의 참맛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공정한 트릭은 물론, 수많은 힌트가 작품 곳곳에 장치되어 있어 독자는 마지막 책장을 덮은 후 반드시 첫 장을 다시 펼칠 수밖에 없다.
9791165792282

빛의 현관

요코야마 히데오  | 검은숲
13,680원  | 20201023  | 9791165792282
“남은 건 빛의 기억뿐이다. 부드러운 빛 속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갈망할 때가 있다.” 건축사 아오세는 어느 날 의뢰인에게 메일을 한 통 받는다. 책에 수록된 아오세의 ‘Y주택’을 보고 싶어 찾아갔지만, 아무도 살지 않는 것 같다는 내용이다. 아오세에게 Y주택은 특별하다. 직장과 가정에서 실패하고 현실과 타협하며 일하던 중 ‘스스로 살고 싶은 집’을 지어달라는 의뢰를 받고, 처음 건축을 시작했을 때처럼 설렘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설계했었다. 아오세가 망설임 끝에 찾아간 Y주택은 애초에 사람이 산 흔적 없이 텅 비어 있다. 다만, 2층 창가에 독특하게 생긴 의자 하나가 창을 향해 놓여 있는데……. 완공된 집을 보며 함께 감격했던 일가족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걸까?
9791165796860

마술 피리 (동화 속 범죄사건 추리 파일)

찬호께이  | 검은숲
9,900원  | 20210914  | 9791165796860
중국어권 NO.1 작가 찬호께이표 추리 세계의 원점! 악의에 찬 범죄, 치밀한 논리, 상세한 고증으로 재해석한 세 편의 기묘한 동화들 한밤중, 아득한 피리 소리가 들려온다면 아이들이 집에 잘 있는지 확인할 것. 그러지 않으면 다음은 당신 차례가 될 테니까! File 01. 『잭과 콩나무 살인사건』 거인 살해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소년 잭의 사정 File 02. 『푸른 수염의 밀실』 푸른 수염을 한 남편에게 살해 위협을 느끼는 아내의 구조 요청 File 03. 『하멜른의 마술 피리 아동 유괴사건』 마을의 쥐를 없애주고도 쫓겨난 쥐잡이꾼의 앙갚음
9791165798246

미래로부터의 탈출

고바야시 야스미  | 검은숲
13,050원  | 20211214  | 9791165798246
■ 줄거리 노인요양시설에서 평화로이 살고 있는 사부로. 어느 날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곳에 있는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외모로 판단컨대 100세 정도의 나이라 짐작할 뿐이다. 혹여 치매라도 걸린 게 아닐까 걱정하며 일기장을 들추던 중, 누군가 남긴 비밀스러운 메시지를 발견한다. ‘이곳은 감옥이다. 탈출을 위한 힌트는 곳곳에 있다. 그 조각을 모아라.’ 모종의 음모가 있다고 판단한 사부로는 자신과 함께 시설을 탈출할 동료를 모으기 시작한다. 그러나 며칠 후 동료 하나가 사라지고, 다시 돌아온 동료는 기억을 잃고 말았는데…….
9791165791438

팅커벨 죽이기

고바야시 야스미  | 검은숲
12,420원  | 20200818  | 9791165791438
꿈의 나라 네버랜드에서는 매일매일 살인이 일어난다 《피터 팬》과 미스터리의 기묘한 만남 베스트셀러 《앨리스 죽이기》에 이은 네 번째 이야기 죽음으로 이어진 또 하나의 세계 가장 무서운 그곳이 열리고 말았다 지난 모험 이후 또다시 피터 팬과 함께 밤하늘을 날아 네버랜드로 향하는 웬디와 소년들. 배고픈 아이들에게 잡아먹힐 뻔한 도마뱀 빌은 마음씨 고운 웬디 덕분에 죽음을 면하고 그들을 따라 네버랜드로 간다. 피터와 소년들이 집을 비운 사이, 팅커벨이 살해된 채 발견되고 범인을 찾기 위해 빌과 피터가 나선다. 소년들은 ‘죽는 건 엄청난 대모험’이라 떠들어대곤 했던 피터를 의심하지만 말을 꺼내지 못한다. 한편 지구의 이모리는 동창회에서 네버랜드의 아바타라들을 만난다. 범인을 찾겠다며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피터 때문에 지구에서도 사고가 잇따르고, 이모리는 살육을 멈추기 위해 피터의 아바타라를 찾아 나서는데…….
9791165798994

완전 무죄

다이몬 다케아키  | 검은숲
13,050원  | 20220224  | 9791165798994
경직된 사법제도의 모순을 날카롭게 짚어내는 문제작 재판에서 가려야 하는 건 정의인가, 진실인가!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한 사법 미스터리 귀재의 몰입력 강한 대표작 사법 문제와 관련된 중후한 사회파 미스터리를 써나가고 있는 다이몬 다케아키의 장편소설 《완전 무죄》가 출간된다. 일본에서는 세 개의 시리즈와 다수의 단행본을 출간한 중견 작가이지만 국내에서는 첫 출간작이다. 다이몬 다케아키는 2009년 《설원》으로 제29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과 텔레비전 도쿄 상을 공동 수상하며 데뷔했다. 데뷔작 《설원》부터 지금까지 재판원 제도(일본의 국민참여재판), 범죄자의 갱생, 경직된 법률 해석 등 사법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소재를 소설 속에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사형 제도나 원죄(?罪, 억울하게 뒤집어쓴 죄) 사건을 통해 진짜 정의란 무엇인지 질문하는 등 시의성 강한 작품을 주로 발표해왔다. 《설원》, ‘정의의 천칭’ 시리즈를 포함한 다수의 작품이 대중적인 관심을 사로잡는 화제성과 몰입력 강한 서사, 인간적인 캐릭터들의 매력에 힘입어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범인을 놓치지 않는 것만이 정의가 되어 어느 틈엔가 무죄 추정의 원칙은 잊히고, 범인인지 아닌지 가려내겠다는 자세도 자취를 감춘다. 거기에 남는 것은 정의라는 이름의 죄뿐이다.” _본문 중에서 《완전 무죄》는 낡고 경직된 사법제도, 과거 횡행했던 경찰의 과잉 수사 문제를 지적하는 사회파 미스터리이면서, 변호인이나 경찰과 같은 사건 관계자들이 각자 자신의 정의 구현을 위해 치열하게 다투는 법정 소설이다. 사법 문제 중에서도 본작은 작가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원죄에 초점을 맞춘다. 21년 전 발생한 연쇄유괴사건의 범인 히라야마 사토시가 무죄를 주장하자, 당시 피해자 중 하나였던 마쓰오카 지사는 직접 재심 변호를 맡는다. 유괴사건 피해자가 어쩌면 자신을 납치했을지도 모르는 가해자를 변호하는 설정으로 도입부는 강한 호기심을 자아내며 독자를 끌어당긴다. 이후 뜻밖의 증언자가 나서며 기적적으로 무죄판결이 내려지고, 과거의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이야기는 반전을 거듭하며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또, 무죄판결을 받아 출소한 히라야마가 찜찜하고 모호한 행보를 보여, 독자는 ‘정말로 히라야마가 범인이 아닐까?’ 하는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한다. 범인과 진상을 추리하는 장르적 재미를 고조시켜 시의성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작가의 대표작이 되었다. ■ 내용 소개 고마워, 나 같은 살인자를 무죄로 만들어줘서. 인근에서 일어난 세 건의 유괴사건. 한 아이는 죽어서 발견됐고, 한 아이는 실종 상태이며, 한 아이는 살아 돌아왔다. 경찰은 학교 잡역부인 히라야마 사토시의 행보를 수상히 여기고 조사하던 중 명확한 증거를 찾아, 자백까지 받아냈다. 무기징역 선고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21년이 지나 살아 돌아온 아이, 마쓰오카 지사는 유명 변호사가 된다. 그리고 장기 복역 중인 히라야마가 무죄를 주장하고 나서자 직접 그의 변호를 위해 나서는데…….
9788952775184

앨리스 죽이기

고바야시 야스미  | 검은숲
12,150원  | 20151221  | 9788952775184
현실과 꿈속, 두 세계에 남겨진 연쇄살인의 단서를 찾아라! 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고바야시 야스미의 미스터리 소설 『앨리스 죽이기』. 세심한 규칙과 논리적 설정으로 미스터리의 틀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호러소설의 실력자다운 잔혹 묘사를 더해 일반적인 미스터리와 다른 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저자만의 특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적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의 접목을 시도한 작품이다. 앨리스가 도마뱀 빌과 잡담을 나누고 있을 때 달걀 험프티 덤프티가 여왕의 정원 담 위에서 추락사한다. 3월 토끼와 미치광이 모자 장수는 살인사건이라며 호들갑을 떨어대고, 앨리스는 사건 현장에서 그녀를 보았다는 목격자 흰토끼의 증언 때문에 용의자로 몰린다. 한편 3월 토끼와 모자 장수가 등장하는 이상한 꿈에 시달리던 대학원생 아리는 같은 대학의 연구원 오지가 옥상에서 추락사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동기인 이모리와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그가 자신과 같은 꿈을 꾸고 있음을 알게 된 아리는 각기 다른 두 세계에서 일어난 죽음이 하나로 이어져 있으며, 자신들이 각각 앨리스와 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두 사람은 앨리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흰토끼를 찾아가기로 하지만, 곧 또 다른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더 큰 위기가 닥쳐오는데…….
9791165796433

버드 박스 (새장 속에 갇힌 사람들 | 조시 맬러먼 장편소설)

조시 맬러먼  | 검은숲
13,770원  | 20210816  | 9791165796433
구세계에는 수많은 규칙이 있었다. 신세계에서 중요한 규칙은 단 하나뿐이다. 절대 눈을 뜨지 말라! 시리즈 신작 《맬로리》 출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출간! 화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버드 박스〉의 원작 소설 “오싹한 데뷔작. 스티븐 킹, 조너선 캐럴, 그리고 히치콕의 〈새〉에 비견될 만한 걸작.” (커커스 리뷰) ■ 줄거리 집 밖에 뭔가가 있다. 결코 봐서는 안 될 무시무시한 뭔가가. 눈길만 마주쳐도, 그저 힐끗 바라만 봐도, 인간은 광기에 휩싸여 살육을 저지르게 될 것이다. 그것이 뭔지, 어디서 왜 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난 4년간 창문과 문을 모두 막아놓고 그것을 피해 은둔의 삶을 살았던 맬로리는 마침내 두 아이와 함께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아이들의 손을 꼭 붙잡고,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미쳐버린 저 바깥세상을 향해 발을 내디딘다.
9791165796440

맬로리 (새장 밖으로 나간 사람들 | 조시 맬러먼 장편소설)

조시 맬러먼  | 검은숲
13,770원  | 20210816  | 9791165796440
신세계가 파괴한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어둠에 대한 공포다. 살아남고 싶다면 절대 눈 뜨지 말라! 화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버드 박스〉의 후속작 스티븐 킹과 히치콕을 연상시키는 신세기 묵시록! “전작 《버드 박스》의 긴장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그 이상의 충격을 안겨주는 작품.” (북리스트) ■ 줄거리 살육과 폭력의 시대가 시작된 지 어느덧 10여 년. 맬로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생존뿐이다. 나태해지지 말라. 안대를 벗지 말라. 그리고 눈을 뜨지 말라! 그러던 어느 날 믿지 못할 소식이 들려온다. 그녀에게 소중한 누군가가 살아 있다는 것이다. 17년 전 죽은 줄만 알았던 그녀의 부모님이……. 이제 맬로리는 선택해야 한다. 지금처럼 살아남기 위해 은둔의 삶을 살 것인지, 아니면 어둠을 뚫고 다시 한 번 희망을 꿈꿀 것인지.
9788952736352

중간의 집

엘러리 퀸  | 검은숲
13,320원  | 20190722  | 9788952736352
세월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하는 엘러리 퀸의 걸작 장편! 20세기 미스터리 거장으로 꼽히는 엘러리 퀸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선집 「엘러리 퀸 컬렉션」. 엘러리 퀸은 두 사촌 형제가 사용한 공동 필명이자, 그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명탐정의 이름이다. 또한 미국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자존심이자, 20세기 미스터리를 상징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중간의 집』은 엘러리 퀸의 연역 추리와 드라마가 빛나는 숨은 걸작으로, 전면 재번역, 정식 완역본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두 도시 중간에 위치한 오두막에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그가 8년간 두 여자의 남편으로 살아온 사실이 밝혀진다. 백만달러짜리 보험의 수익자를 죽기 직전 바꾼 그. 모두를 속이고 이중생활을 해온 그를 단죄한 자는 누구인가?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알리는 상징적인 이 작품은 공식적으로는 엘러리 퀸이 할리우드에서 활동했던 이른바 2기의 첫 작품으로 꼽히는 소설이다. 연역 추리기법과 화려한 논리가 돋보이는 고전 추리소설로서의 특징과, 인물 사이의 드라마에 집중한 3기의 특징을 모두 담은 흥미로운 수작이다. 반전이 거듭되면서 갈등이 폭발하는 재판 장면은 이 작품의 클라이맥스로, 출간된 지 100년이 가까이 되는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극적이면서도 현대적이다.
9788952779670

에도가와 란포 결정판 2

에도가와 란포  | 검은숲
19,800원  | 20171130  | 9788952779670
에도가와 란포의 『에도가와 란포 결정판』 제2권은 총 4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되는 《대암실》과 란포의 대표 걸작으로 이견이 없는 [파노라마 섬 기담], [인간 의자], [거울 지옥]이 그것이다. 《대암실》은 란포가 대중을 대상으로 가장 오랜 기간 연재한 장편소설로, SF, 괴기, 범죄, 환상 등 다양한 요소가 절묘하게 조합된 모험소설이다. ‘아름다움에 온몸의 털이 곤두서고, 두려움에 이가 떨리는 오색영롱한 꿈’이라는 란포의 작가적 환상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다소 양식적이고 과장이 심한 연출, 권선징악 결말이 인상적이며 대중적으로 커다란 사랑을 받은 마지막 연재소설이기도 하다.
9788952750457

점성술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  | 검은숲
17,820원  | 20200128  | 9788952750457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별의 축복을 받은 여섯 딸 각각의 신체를 모아 만든 지고의 존재 ‘아조트’는 완성되었을까 점성술사 겸 탐정, 미타라이에게 한 여성이 찾아와 ‘우메자와가 점성술 살인사건’을 의뢰한다. 40년 전, 밀실에서 살해당한 화가가 남긴 광기 어린 수기에 따라 살해된 여섯 딸의 시체가 일본 전역에서 발견되어 경찰이 대대적으로 수사했지만 결국 미제로 남은 사건이다. 여성은 미타라이에게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또 다른 수기를 건네주는데…….
9788952762092

속삭이는 자 (합본 개정판)

도나토 카리시  | 검은숲
15,120원  | 20200205  | 9788952762092
"이 작품이 실화임을 믿기란 힘들 것이다." 전 세계 독자들을 전율시킨 《속삭이는 자》 개정판 이탈리아의 저명한 범죄학자 도나토 카리시의 작가 데뷔작 《속삭이는 자》는 초판 인쇄가 끝나기도 전에 유럽 전역에서 출판 계약을 마치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영미권 대형작가에게는 종종 있는 일이지만, 출간도 되지 않은 이탈리아 소설의 판권을 스릴러소설 강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총 28개국에서 경쟁적으로 사들인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속삭이는 자》는 출간 즉시 유럽 각국의 종합 베스트셀러 수위를 차지하였으며, 이탈리아에서만 250만 부, 세계적으로 600만 부 이상 판매(2020년 기준)되었다. 또한 이탈리아의 가장 유력한 문학상인 프레미오 반카렐라 상(Premio Bancarella: 1953년 1회 수상자는 《노인과 바다》의 헤밍웨이로, 1989년 36회에는 움베르토 에코가《푸코의 진자》로, 그 외 존 그리샴(1994년, 42회), 마이클 코넬리(2000년 48회)도 이 상을 받았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을 비롯하여 총 4개의 문학상을 수상, 흥행성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국내에서의 반응 역시 다르지 않았는데, ‘데뷔작이라니 믿을 수 없다’, ‘새로운 유형의 사이코패스를 제시한 소설’, ‘절대악의 실체를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유럽발 스릴러의 매력을 보여준 종합선물세트’, ‘퍼즐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짜임새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등 2011년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독자들의 찬사와 추천이 끊이지 않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상당한 분량 탓에 두 권으로 분권되어 출간됐는데 단권으로도 보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출간 10여 년 만에 합본 개정판을 선보인다. 본문을 다듬고, 전면 리뉴얼한 ‘속삭이는 자 시리즈’에 맞춰 더 강력하고 새롭게 디자인한 표지가 인상적인 이 책은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속삭이는 자》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다재다능한 도나토 카리시는 영화감독으로도 데뷔해 자신의 소설 《안개 속 소녀》와 《미로 속 남자》를 동명 영화로 제작했다. ‘속삭이는 자 시리즈’는 반전의 특성상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이 불가능해 많은 이들의 요구에도 영화로 만날 수 없었다. 이에 작가는 시리즈 세 번째 작품 《미로 속 남자》를 처음부터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집필, 대표작인 ‘속삭이는 자 시리즈’를 영화화하는 데 성공해 독자들과 작가 스스로의 오랜 바람을 이뤘다. 그 밖에 12월에 출간된 최신작 《소문의 집(La Casa Delle Voci)》은 출간 즉시 이탈리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스릴러 제왕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줄거리] “신은 묵묵히 지켜볼 뿐이다. 내 안의 악마가 속삭이는데도…….” 일주일 새 사라진 다섯 명의 아이들. 며칠 후 발견된 여섯 개의 왼팔. 법의학 분석 결과, 여섯 번째 팔의 주인은 아직 살아 있다. 특별수사팀을 포함한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펼치지만 범인의 계획대로 놀아난다는 불안은 커져가고, 급기야 특별수사팀도 분열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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