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분이와 수환이  | 날이좋다

0원  | 20220520  | 9791197855818

그림 작가 이재가 그린 「오분 씨를 사랑해(겨울 그리고 봄)」는 여러 해 동안 알츠하이머와 혈관성치매를 앓았던 팔순이 넘으신 어머니와 그 딸의 대화를 담은 그림책이다. 오분 씨의 손자인 이재의 첫 작품인 이 책은 따스한 색감으로 새침하면서도 아이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봤던 할머니의 일상을 잘 보여준다. 칠흑같이 깊은 탄식으로 다가왔던 오분 씨의 치매와 그 진행은 때로는 주변을 힘들게 하기도 했으나, 오분 씨의 언어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하늘에서 더욱 빛을 발하던 별처럼 아름답고 순수했다. 딸인 수환이는 그 별을 따다가 기록하기 시작했다. 오분 씨는 작년 10월에 넘어지신 이후로 다시 일어나지 못하셨고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서 5개월을 사시다가 지난 3월에 돌아가셨다. 이 책은 올해 2022년 5월 어버이날에 오분 씨에게 드릴 책으로 기획하였었으나, 오분 씨는 이 책을 기다려주지 않으셨다. 이후, 기존에 동화책 크기와 큰 글자로 제작하던 것을 수정하여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한 글자 크기와 책으로 줄여서 제작하였다. 이 책은 우리의 그림책이기도 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는 모두의 동화가 되어 작은 웃음과 위로를 줄 것이다. 모든 목차는 오분 씨의 말에서 따왔으며, 이 책을 출간한 출판사 ‘날이좋다’ 도 생전에 오분 씨가 하시던 하루 인사에서 따왔다.

캐스린 오. 갤브레이스  | 키즈엠

9,000원  | 20191206  | 9791164630592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담은 “사계절 유아 보드북 시리즈” 겨울 편 간결한 글과 밝고 활기찬 그림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 준다. 자연을 탐색하는 유아들을 위한 활동적인 그림책! _학교도서관저널(School Library Journal) 겨울이 왔어요! 펑펑 내린 하얀 눈이 나무 위에서 반짝이고 겨울바람에 눈송이가 휘날려요. 떨어지는 눈송이에 혀를 날름 내밀어 보기도 하고 하얀 세상을 신나게 뛰어다니지요. 두근두근 설레는 겨울이에요! 〈겨울의 아이들〉은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 숲속 공원에서 다양한 겨울 놀이로 신나는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손발이 꽁꽁 얼 것 같은 추위도, 미끄러운 빙판길도, 펑펑 내리는 눈도 아이들에겐 즐거운 놀이 환경이 되지요. 활기차고 운율이 살아 있는 글과 다채로운 그래픽 아트로 펼쳐지는 겨울을 마음껏 감상해 보세요.

배경민  | 장차북스

0원  | 20161111  | 9791185897073

자연과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일단 달려가는 재인맘. 『오 마이 제주』는 재인맘이 친구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제주도 여행지를 정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책이다. 제주도를 일곱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여행 계획을 짜기 쉽도록 구성하였으며 책에 소개된 식당, 카페, 바다, 볼거리 그리고 산책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