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이치와 경락
침뜸학교 교육연구팀 | 허임기념사업회
31,500원 | 20250617 | 9791187828143
우주 변화의 원리에 따라 인체의 생명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책!
대우주 자연에서 생명이 생겨났다. 생명체는 대우주를 닮은 소우주다. 자연의 이치는 곧 생명의 이치와 닿아 있고, 인체의 이치와 맞닿아 있다.
『자연의 이치와 경락』은 우주 만물의 변화 원리인 역리(易理)를 바탕으로 음양오행, 오운육기, 육경과 십이경락 등 동양에서의 생명학 체계와 경락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이끈다.
음양의 대우주는 수(水) 화(火) 목(木) 금(金) 토(土)라는 오행(五行)의 순차에 따라, 기(氣)가 생기고 형(形)이 갖춰지고 질(質)이 채워지고 체(體)로 완성됐다고 본다. 인간도 음양오행의 차서(次序)에 따라 생겨나고, 생명을 영위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행이 돌아가는 중에 상화(相火)가 생겨나, 한(寒)-열(熱), 조(燥)- 습(濕), 풍(風)-서(暑)의 육기(六氣)의 변화가 일어나며, 이에 따라 온도와 습도와 기압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 육기는 태음 소음 궐음과 양명 태양 소양이라는 삼음과 삼양으로 나타나고, 생명세계를 만들어 낸다.
음양과 삼음삼양의 현상은 일정한 규칙성 내지는 항상성을 가지게 되어 생명체의 경락체계를 형성하여, 음양의 균형을 갖추도록 하며, 내생육기(內生六氣)를 순행시킨다.
경락체계의 운행으로 생명체의 음양이 조화를 이루고, 내부의 온도[寒熱 한열], 체내의 농도[燥濕 조습], 흐름과 운동[風暑 풍서]의 항상성이 유지된다.
경락체계에 의해 생체내부에 장부가 형성되며, 이는 다시 감각기관ㆍ신경전달기관ㆍ운동기관 등과 연결되어 활동력을 가지는 복잡한 체계를 갖추며, 스스로의 생명을 영위(營衛)하고 또한 생식(生殖)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우주가 음양에서 나왔듯이 사람의 경우도 역시 음양에서 나오는데, 육기의 기운으로 나타나는 삼음삼양이 짝을 이루어, 내외(內外)ㆍ표리(表裏)를 형성하고 있다.
제1장 ‘자연의 이치 - 역리’에서는 삼생만물에서 음양과 팔괘, 오행과 하도낙서, 오운육기와 육경까지 자연과 인체를 연결 짓는 원리를 그림과 도표까지 곁들여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제2장 ‘경락’은 기경팔맥과 십이경맥 및 십이경별 십이경근·십이피부, 락맥과 장부경락의 생리까지 경락체계를 경락도와 함께 입체적으로 설명하고, 흐름과 작용과 주치 병증을 정리하고, 경혈의 활용을 위한 설명과 그림까지 수록했다. 이어서 영기와 위기 등 경락의 흐름 이론, 수족의 경혈로 머리와 몸통의 병까지 치료할 수 있는 표본 및 근결 이론, 경락의 입체적 연관을 설명하는 관합추 이론도 정리해 두었다.
『자연의 이치와 경락』은 동양의학의 철학적·생리학적 기반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동양의학 및 침구학 연구자, 경락과 기혈의 흐름을 이론과 임상 양면에서 통합하고자 하는 임상가, 음양오행과 자연철학에 관심 있는 교양 독자 등에게 대단히 유익하다:
자연과 생명의 조화를 통해 인체를 이해하려는 깊은 통찰과 정제된 해석을 담아, 침뜸의 세계를 배우고 가르치는 모든 이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자연의 이치와 경락]은 음양오행 육기육경의 이치에 따라 생겨나 돌아가는 경락의 이치를 이해하고,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경락체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