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고려대학교 역사"(으)로 16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59339143

영상과 아카이빙 그리고 새로운 역사쓰기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역사영상융합팀)

쥬시 피자노, 박희태, 미사와 마미에, 김려실, 오세미  | 선인
25,200원  | 20150910  | 9788959339143
『영상과 아카이빙 그리고 새로운 역사쓰기』는 이상의 고민을 토대로 2014년 7월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역사영상융합연구팀이 주관했던 국제학술회의 [영상과 아카이빙 그리고 새로운 역사쓰기]의 결과물이다. 역사와 영상 융합의 진전을 모색하는 이 책은 크게 ‘영사자료의 수집과 활용’을 중점적으로 다룬 글들과 ‘영상자료를 통한 역사 해석’에 역점을 둔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학을 중심으로 다큐멘터리, 영화사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필자로 참여하였고, 또한 연구대상을 한국에 국한하지 않고 대만,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까지 포괄하여 영상과 역사의 결합을 다각도로 시도하고자 했다.
9791169561143

징병제와 근대 일본 (1868~1945)

가토 요코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25,200원  | 20250721  | 9791169561143
“전쟁에서 패하여 헌법을 고쳐 쓴 일본의 전전과 전후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는 징병제의 유무”라는 점에 주목한다면, 징병제가 “근대 일본을 고찰하는 데 적절한 지표”일 수 있다. 징병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그에 대한 해석은 단순히 법령·제도의 역사를 기술하는 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근대국가 일본의 성격을 들여다보는 하나의 출발점이 된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역사학자이자 근대 일본 정치·군사·외교사의 권위자인 가토 요코(加藤陽子) 도쿄대학 교수의 초기 저작 《징병제와 근대 일본―1868-1945(徴兵制と近代日本―1868-1945)》은 ‘징병제’라는 현상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통해 ‘근대 일본’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징병제를 선명하게 바라보려면, 법령의 개정과 이를 둘러싼 논의들을 세밀하게 살펴보며 총체적인 상을 그려나갈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메이지 초기부터 쇼와 전중 시기를 관통하여 정부, 육군 당국, 의회, 국민 여론이 ‘바람직한 징병제’에 관해 어떻게 논하였는지를 징병령·병역법 개정의 시간 축에 따라 서술”하며 징병제 초기부터 징병제 폐지에 이르기까지의 법령과 논쟁을 끈질기게 추적해 나간다. 책 속에는 근대적 군제 도입과 징병제의 성립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행사했던 야마가타 아리토모와 같은 잘 알려진 인물들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각종 미간행 사료와 문헌들을 포함한 다양한 사료가 인용되어 있다. 또한 한국 독자들의 이해를 고려한 옮긴이의 충실한 주석도 독서에 그 의의를 더한다. 한국 독자들에게도 “징병제가 초래하는 사회의 긴장”이라는 주제는 결코 “무관심할 수 없는 테마”일 것이다. “현시점에서도 성인 남성에게 병역 의무를 부과하고 있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는 주변에서 “평범한 시민 생활을 하던 자”가 징집에 의해 갑자기 군인이 되어 복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낯설지 않게 체험한다. 국가는 병역 의무의 강제를 나름의 정당화 논리를 동원하여 개정을 거듭해 나가고, 육군이라는 정치 주체는 징병 검사라는 절차를 통해 특정 연령에 도달한 모든 성인 남성과 만나 접촉면을 가질 기회를 얻는다. 이렇게 징집된 장정들을 포함한 국민에게 ‘공평·평등’의 이데올로기를 호소하여 지지를 끌어내는 일 역시 우리에게 낯선 광경이 아니다. 징병제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근대국가의 통치 논리는 당연하게도 전전 일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또한 책 속에서 여러 차례 언급되는 “사람의 미묘한 감정”, 즉 대부분 군대에 가지 않는다면 내가 병역에 걸릴 확률이 줄어드는 편이 낫지만 대부분 가는 군대라면 ‘무임승차자’들을 줄여 다 함께 고통을 누리는 편이 낫다는 마음, 고학력자나 부자들에 대한 혜택이 폐지되면 통쾌하다고 느끼며 군대야말로 모두가 ‘평등한’ 사회라고 생각하는 마음, 이러한 미묘한 감정은 그야말로 보편적인 심리이다. 이처럼 전후에 폐지된 일본의 징병제를 살펴보는 의미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전전의 일본은 “불행을 똑같이 당함으로써 고통을 완화하는 길”에 이르는 쪽을 선택했다. 이 책을 통해 징병제의 ‘귀결’과 징병제의 ‘대안’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9791169561105

120년의 고 동, 미래지성을 매혹하다

고려대학교 도서관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85,500원  | 20250501  | 9791169561105
고려대학교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전 《120년의 高·動, 미래지성을 매혹하다》를 개막했다. 해당 전시에서는 고려대학교 박물관과 도서관이 보유한 국가 지정 문화유산 및 희귀 자료 중 120건, 총 170여 점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1934년 국내 최초의 대학교 박물관으로서 개관한 고려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120년간 꾸준히 역사 및 문화 자료 수집 사업에 착수해 왔으며, 현재 약 10만 점에 이르는 역사, 민속, 고고, 예술 관련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 또한 국보 1점을 비롯해 세계 유일본, 희귀본, 다수의 보물 및 지정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맞춰 출간된 도록은 시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자료들을 소개한다. ‘동궐도’, ‘혼천시계’,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 등 국보로 지정된 대표 유물은 물론 90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현전 최고본 《훈민정음》,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발전소인 ‘전기등소(電氣燈所)’의 위치가 기록된 〈경복궁배치도〉 등 희귀 사료도 포함되어 있어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귀중한 문화유산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3·1 운동 재판 기록〉, 〈4·19혁명 부상자 명단〉과 같이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장면을 담은 기록물이 소개되어 있어 우리 사회의 역사적 전환점을 되짚어 볼 수도 있으며, 자율주행차 ‘KARV-1호’와 같은 첨단 연구 성과는 고려대학교의 학문적 역량과 미래의 가능성을 엿볼 수도 있다. 도록은 학교의 이름 ‘고려대학교(高麗大學校)’에서 한 자씩 이름을 딴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이 다섯 한자의 의미는 각 장을 구성하는 하나의 키워드가 된다. 가령 〈고高: 우주 속의 좌표, 마음의 나침반〉은 우주적 질서 속 인간의 위치에 대한 물음을, 〈려麗: 일상의 품격, 그 아름다움〉은 일상생활 속에 드러난 심미성과 삶의 태도를 나타낸다. 이렇게 각 장의 키워드는 시대와 분야를 초월해 유물들에 담긴 공통된 인문적 가치를 발굴하며, 과거의 삶과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하나의 통로로 기능한다. 마찬가지로 〈금강산도〉 등 대형 지도와 각종 지리서, 역사서들이 수록된 〈대大: 세상을 담은 시선, 남겨야 할 길〉에는 더 넓은 영역에 인류의 발자취를 남기고자 한 개척자들의 모험 정신이 담겨 있으며, 《중용주자혹문》 등의 학문 관련 자료들을 담은 〈학學: 배움의 여정〉은 배움의 실천으로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고자 한 지식인들의 열망을 보여 준다. 마지막 장인 〈교校: 120년,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온 시간〉은 격변의 현대사 속 민주적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와 함께 최초의 무인 자동차, 한국형 인공심장 등 고려대학교가 이뤄낸 여러 기술적 성과를 다룬다. 많게는 한 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작성된 작품 해설은 작품의 외형이나 내용, 그것이 만들어지고 쓰일 당시의 역사적 상황, 유사한 작품들과의 관계 등을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어 사전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그 역사적 배경과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 장에 수록된 논고에서는 특별히 고려대학교가 보유한 자료에 대한 기증과 수집의 역사도 함께 서술하고 있다. 해당 논고에는 고려대학교의 창립자인 인촌 김성수 선생이 수집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수집 방식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다. 또한 고려대학교에 유물을 기증한 분들에 얽힌 뒷이야기와 수집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등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어 고려대학교가 수많은 유물을 보유하기까지 들인 노력의 과정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고려대학교 도서관과 박물관이 보유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20년의 高·動, 미래지성을 매혹하다》는 단순한 전시 도록을 넘어, 고려대학교의 학문과 정신, 그리고 문화유산을 한 권에 담은 지식과 미학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120년간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수많은 이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앞으로 펼쳐질 고려대학교의 미래 또한 함께 상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9791169560962

정약용의 눈으로 본 지방사회

송양섭, 도주경, 송기중, 신진혜, 엄기석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24,750원  | 20250228  | 9791169560962
이 책은 조선의 왕조 지배체제가 어떻게 지방사회와 만났는지에 대하여 조선 후기 사상사 연구에 있어 학문적 조명의 중심에 서 있는 다산 정약용의 시점을 통해 다각적인 조망을 제시하고 있는 연구서로 고려대학교 조선후기사 연구실에서 개진된 연구를 바탕으로 아홉 명의 필자가 힘을 더하여 완성하였다. 실학 연구가 각광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된 정약용에 대한 연구는 실학이 하나의 학적 범주로 자리 잡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애민의식, 도덕적 규범 등 교훈적인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것 외에 그의 저술 중 상당수는 실학의 근대성을 증명하기 위한 근거로 활용되었다. 정약용은 현실의 모순에 정면으로 맞서 자신의 이상을 담은 새로운 제도 개혁을 추구하는 데 평생을 쏟아부었다.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를 이르는 ‘일표이서(一表二書)’를 비롯한 수많은 저술에는 당대 사회 문제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국가체제에 대한 정약용의 구상이 두루 담겨 있다. 지방관 경험과 오랜 강진 유배 생활을 바탕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담은 구체적인 논의로 채워진 이 저술들은 조선 후기 정약용의 사회개혁론이 갖는 의미와 성격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전한다. 정약용이 생각한 국가의 물적 토대를 위한 전제와 재정·호구·군사 문제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정전론과 재정·군사개혁안’과, 지방세력으로서 사족·상사로서 감사·예하 실무인력으로서 향리 등과 관련된 수령의 처신과 업무 지침을 다룬 ‘향촌사회의 현실과 지방통치론’이라는 두 개의 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정약용이 구상한 국가체제에 대하여 크고 작은 층위의 담론을 망라한다. 정약용이 당시 사회적 문제에 맞서 개혁하고자 한 군사제도와 국가재정, 호구·군정·민고 운영은 물론 사족의 위상 저하에 대한 대처, 수령에 대한 감사, 향리에 대한 관리 방안, 수령 주관 의례의 정비 방안까지 조선 사회 각 지역의 현실에 맞춘 정약용의 구체적인 통치 방안과 대안을 살펴보며 우리는 정치적 불운을 딛고 학문적 실천을 통하여 자신의 포부를 펼치고자 분투한 치열한 지식인 정약용이 꿈꾼 이상적 사회와 아울러 현재 체제에 대한 절충을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와 조우할 수 있다. 18-19세기, 조선의 지방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현실과 함께 ‘실학’의 담론이 갖는 사학사적 의미를 낯설게 바라보는 이 연구서는 오랫동안 통설적 지위를 누려 온 조선 후기 시대상에서 벗어나 조선 사회를 한 발짝 더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조선 후기 사회사상 연구의 새로운 지평으로 남을 것이다.
9791189273323

글로벌 한국학

고려대학교 국제대학  | 아연출판부
18,810원  | 20240201  | 9791189273323
이 저서는 전 세계의 젊은이에게 '지금 여기서' 글로벌 한국을 공부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의 전문가들이며, 이들은 ‘세계 속의 한국’과 ‘한국 속의 세계’를 총 14장으로 소개하고 있다. 나아가 이 책은 한국의 눈부신 성장과 그 성장에 가려진 그늘까지 들여다보면서, 한국의 경험이 국제사회에서 가지는 함의를 고찰하고 있다.
9791169560450

동아시아의 왕권과 사상 (東アジアの王權と思想)

와타나베 히로시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24,700원  | 20231025  | 9791169560450
이 책은 일본 정치사상사 분야의 권위자인 와타나베 히로시가 전근대 시기 한중일 3국에서 유학과 주자학이 정치와 어떻게 결합되고 기능했는지 비교분석한 역작. 초판이 간행된 지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에서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이다. 이 책에서 제기되는 논점들은 현재도 일본정치사상사 학계의 현재진행형 연구 주제로 다뤄지고 있는데, 저자는 이 책에서 ‘일본’의 전근대·근대 정치사상사 연구를, 동아시아의 주요 지적 전통인 유학과 서양 정치사상과의 비교, 그리고 연구 대상인 텍스트의 역사적 배경과의 연관성 속에서 고찰하고 있다. 일본을 끊임없이 상대화하며 분석해 나가는 와타나베의 방식은 일본의 정치사상이 가진 인류 보편의 측면과 일본 고유의 특징이라는 측면 양쪽 모두를 포착함으로써 입체적인 정치사상사 내러티브를 구축한다. 이에 더해 ‘사상가들의 사회적 존재 형태’에도 주목하여, 그의 사상 분석은 당대 사회사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분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도쿠가와 시대의 신분제나 의식(儀式)에 관한 방대한 양의 1차 사료와 다양한 연구 문헌을 논거로 사용하는 저자의 주장은 강한 설득력을 갖고 ‘정치의 중심 문제’는 ‘인간의 공존’에 있음을 통찰해 내고 있다.
9791169560344

동남아시아로부터 본 근현대 일본 (‘남진(南進)’·점령·탈식민지화를 둘러싼 역사 인식)

고토 겐이치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23,750원  | 20230630  | 9791169560344
일본의 ‘북진’과 ‘남진’ 정책을 둘러싼 반응은 상당히 대조성을 띠게 된다. 즉, ‘북진’의 대상국들은 일본에 격한 반항이 있었던 반면, ‘남진’의 대상국들은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항이 약했다고 하는 대조적인 담론이지배적이다. 특히, 이와 관련해 많은 일본인들은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 전쟁에 대해 ‘잘못했다’는 사죄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반면, 동남아시아에 대해서는 ‘그리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하는 인식이 강하다고하는 상호 대칭성을 이룬다. 심지어 근래 들어서는 일본인들 사이에 ‘북진’ 대상이었던 한국과 중국에 대한 과거의 가해 의식이 급속도로 약해지고 오히려 혐한이나 반중 정서가 강해지고 있으며, ‘남진’ 대상이었던 동남아시아에 대해서는 일본의 점령 통치가 구미 식민지로부터의 ‘해방’과 ‘독립’에 공헌했다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이른바 ‘역사수정주의’적인 발상 그 자체이다. 동남아시아도 전후 일본의 경제적 원조를 의식한 나머지, 일본에 의한 과거의 지배와 전쟁은 언급하지 않고 일본과의 ‘미래 지향’만을 추구하려는 태도를 보여 왔다. 이 책은 이러한 일본인들의 이중적인 역사 인식이 과연 어떠한 배경과 과정 속에서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일정한 ‘답’을 저자 나름대로 면밀히 분석해 제시한 글이다. 제1부는 청일전쟁 전후기부터, 대對동남아시아 군정부터 패전을 거쳐 동남아시아 각국의 탈식민지화·독립을 통해 새로운 지역 질서를 구축하기에 이르기까지의 약 60년 동안의 역사 과정을 다룬다. 제2부는 전시기戰時期에 일본의 외교관·육해군 무관·잔류 일본병이라는 중층적인 인도네시아 체험을 통해, 일본 및 일본인이 가졌던 인도네시아 독립 혁명의 의의와 진실을 그린다. 제3부는 1930년대부터 전시기에 걸친 민간 여론이나 지식인들의 아시아주의 담론 및 전후 50년을 거쳐 돌연 부상한 ‘해방전쟁’ 사관·‘자위自衛전쟁’ 사관·‘독립공헌’ 사관을 둘러싼 배외주의적인 내셔널리즘 담론을 탐구하고, 언론공간에서의 일본인의 동남아시아상像을 밝힌다.
9791191161977

대한민국 헌법의 역사 (제2판)

장영수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36,100원  | 20221025  | 9791191161977
법학의 다른 영역들과는 달리 헌법학의 경우 순수한 규범적 요청을 중심으로 헌법규정의 체계를 이해하기 어려우며, 계속 변화하는 정치적·사회적 헌법현실과의 긴장관계 속에서 헌법규범 또한 계속 새롭게 형성·변화한다. 이러한 헌법규범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헌법사적 고찰을 통해 헌법규범의 탄생배경과 변화과정, 그리고 오늘날 헌법규범이 처해 있는 상황 내지 헌법규범의 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미시적인 헌법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중요 사실의 의미를 되씹어보는 가운데 헌법의 본질을 이해하고, 지향점을 파악하면서, 여러 헌법상의 원리나 제도들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향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 책에서 대한민국헌법의 전사(前史)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대한민국 헌법의 역사는 1948년부터 시작된다.
9791191161946

도쿄 대재판

권영법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22,800원  | 20221012  | 9791191161946
도쿄재판은 1928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이 벌인 전쟁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고 전쟁의 실상을 밝혔다. 그리고 평화에 반하는 범죄를 재판하여 국제형사법에서 커다란 진전을 일구어 냈다. 도쿄재판은 비단 학술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나 다른 여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함에도 아직은 일본이나 중국 등 관련 국가에 비해 학술적인 연구나 국민의 관심이 미진한 편이다. 이 책이 도쿄재판에 대해 관심을 일으키는 데 화소지로 쓰이길 바랄 뿐이다. 기억과 망각은 과거를 돌아보는 두 가지 모습이다. 도쿄재판은 일본으로서는 망각하고 싶은 사건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결코 망각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건이다. 그러면 과연 우리 중 도쿄재판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과연 우리는 도쿄재판을 기억하는 자인가?
9791191161809

학살의 제국과 실패국가 (한일관계의 불편한 기원)

손기영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19,950원  | 20220105  | 9791191161809
한국과 일본의 불편한 관계는 어디에서 기원했나? 『학살의 제국과 실패국』는 동학농민전쟁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일관계를 ‘학살’, ‘실패국가’, ‘민중 저항’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천 년이 넘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언제나 좋았을 리 없지만 언제나 앙숙이었을 리도 없다. 하지만 최근 한일관계는 경색을 넘어 냉동 상태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동아시아 공동체의 일원이어야 할 한일관계의 기원을 찾고자 했다.
9788971551905

고려시대 외국인 이주 연구

이바른  | 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원
22,800원  | 20221226  | 9788971551905
이 책은 그간 고려시대의 외국인 유입과 관련하여 유교 이념에 입각한 것이라고 본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고려사』 속 외국인 유입 형태를 분석해 고려의 외국인 정책을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에 필자는 외국인 유입 용례를 살펴보고 용어에 내포된 의미를 도출하여 그 유형을 구분한 다음, 고려 전기부터 후기까지의 외국인 유입에서 변화하는 특징을 통시적으로 조망하였다. 결국 이 책의 주요 내용은 고려의 외국인 수용(혹은 이주) 정책이 국가 간의 관계, 고려의 국가 및 민족 인식, 고려 내부의 사회 성격 등에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대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에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외국인 이주의 실제상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9788976418548

술의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 고려대학교출판부
0원  | 20140915  | 9788976418548
『술의 세계사』는 세계를 떠도는 다양한 술이 가진 이야기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책이다. 메소포타미아로부터 유럽으로 전해진 ‘액체로 된 빵’ 맥주, 페스트의 공포가 만들어낸 위스키와 브랜디, 음료수를 대신 했던 대항해 시대의 와인, 겨울의 추위가 낳은 기적의 술 샴페인 등을 풀어냈다.
9788976419798

통계로 보는 일제강점기 사회경제사

송규진  | 고려대학교출판부
27,550원  | 20181231  | 9788976419798
근대 이후 많은 국가들이 자국을 선전하고 원활하게 통치하기 위한 방편으로 통계작성을 중요하게 여겼다. 일제도 강점 이후 조선을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통계가 필요하다고 인식하여 통계행정을 정비했다. 여러 기관을 통해 엄청나게 많은 통계를 생산했고 일제강점을 합리화하기 위해 통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해방 이후 한국근대사를 전공하는 역사학자들은 일제강점기의 사회경제를 분석하면서 총독부가 양산한 통계를 활용하여 ‘수탈성’을 확인하는 많은 연구를 발표했다. 이런 수탈적 관점의 연구에 대해 경제학을 전공한 일군의 경제 사가들이 일제강점기의 양적 성장을 근거로 ‘수탈론’을 전면적으로 비판하고 이른바 ‘식민지근대화론’을 제기하면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이렇듯 연구자들이 다른 입장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일반인들도 일제강점기의 사회경제의 실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했다.
9791191161090

도성행락 (명청 문인의 화상 제영)

마오원팡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55,100원  | 20210426  | 9791191161090
명청과 조선은 같은 해 출생, 같은 마음, 같은 지역 생장을 주제로 삼아 당대의 여러 사람이나 고금의 여러 인물들을 함께 그린 초상화나 초상화 합본을 제작하는 화상 문화가 발달했다. 같은 시대 같은 지역의 사람들이든 고금의 서로 다른 시대의 명인들이든, 일종의 고금동조(古今同調), 천애지음(天涯知音)의 병세 의식을 표방했다. 여러 나라에 걸치는 관계라면 그 의식이 더욱 강렬했다. 홍대용이 ‘회심인’을 찾고자 했듯이, 조선 문인들은 ‘병세’를 희원하는 서적을 적지 않이 편집했다. 《병세집(?世集)》이나 《병세재언록(?世才?錄)》 등이 그 예들이다. 정민(鄭珉) 교수는, 두 나라의 문인들은 국제 교유를 통해 병세 의식의 우정론을 낳았다고 보았다. 같은 세대에 서로 다른 나라에 거처한다는 병세의 느낌은 시간축의 ‘상우고인(尙友古人)’을 찾는 마음을 돌이켜 현세 공간에서 ‘천재지기’를 찾는 마음을 갖게 만들었다. 필자는 18세기 조선의 김정희와 청나라 옹방강 문인 집단 사이의 병세 우정이 사람들에게 흠양된 사실을 탐구했다. 이 책은 명나라 육수성(陸樹聲), 청나라 김농(金農), 하천장(何天章), 서구(徐?), 진유숭(陳維崧), 왕사진(王士?)의 화상과 그 화상의 화권에 덧붙여진 제영들을 전부 검토하여, 문학과 서화를 아우르는 명청 예술계를 거시적으로 조망하고, 자기의 내면을 토로하는 자술(自述)의 방식과 문학 집단의 동시적 ㆍ 중층적 형성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예술의 사회사를 논한 책이다. 논증은 치밀하고, 스케일은 크다.
9791191161083

레오폴트 폰 랑케와 근대 역사학의 형성 (역사연구방법론과 역사사상)

이상신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35,150원  | 20210326  | 9791191161083
이 책은 근대 역사학의 창건자로 불리우는 레오폴트 폰 랑케의 역사연구방법론과 이론 및 역사사상을 정리한 저술이다. 그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문헌학적·비판적 방법을 도입하여 사실주의 원칙을 세움으로써 역사연구와 서술을 학문화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문헌비판의 경험론적 방법 외에도 역사를 “정신화”시켜서 “정신적 통각”을 통해 역사적 사실들과 그 발전들을 파악하는 직관적 이해방법을 또한 활용하면서, 역사연구에는 철학적, 시문학적 정신이 다 함께 필요하며, “역사서술은 학문이자 동시에 예술이다”라고 정의했다. 이로써 그는 역사를 정신적, 이념론적으로 사유하는 이상주의와 비판적, 경험론적인 사실주의를 결합시켰다. 랑케에게 역사는 개별적인 것과 보편적인 것의 충돌 속에 형성되는 “역사적 순간(계기)”을 통해 다음 단계로 발전해 나가는 것으로, 그는 양자를 같이 주목했다. 개체들이 그 자체의 통일성을 지닌 역사적 개성들, 민족 및 국가들, 역사적 시대들이라면, 보편적인 것은 일반적 조건 및 상태, 또는 역사 속에 항시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역사적인 것이다. 역사 발전에서는 후자가 보다 더 강력하게 작용하지만, 전자의 결심과 행위를 통해 비로소 “역사적 순간”이 형성된다. 그러므로 그는 개체들에 대한 연구를 선행시켰고, 이를 근거로 하여 보편적인 것에 대한 인식을 도모했다. 랑케에게는 개체와 보편적인 것의 상호작용 속에 형성되는 보다 더 높은 개체들로서의 “모든 시대들은 신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 그들은 자체의 고유성과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렇다고 역사가 그들 개체들의 각각의 발전들에 의한 혼돈은 아니다. 그들은 신과의 직접성을 통해 공동의 작용 속에 있으므로, 역사는 하나의 의미 있는 진행이다. 이러한 그의 만유재신론(萬有在神論)에서는 역사의 직선적, 전반적인 진보가 인정될 수 없다. 역사에는 퇴보도 있고, 해체와 생성이, 몰락과 재생이 함께 전개되고 있다. 그러므로 역사는 끊임없는 생성과 변화 속에서도 연속성을 보여 주면서 발전하고 있으며, 따라서 모든 발전들, 시대들은 그 연속성 속에서 관찰 및 파악되어야 한다. 랑케의 연속성 사상에서는 모든 역사적 생의 성과들은 역사의 필연적인 변화 속에서도 새로운 형식으로 계승 및 지속될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에게는 변화를 수용하지 않는 연속성이나, 연속성을 파기하는 변화는 모두 다 비자연적, 비역사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혁명을 거부했다. “역사발전은 진화로서이지, 혁명으로서는 아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부분적, 점진적 변혁을 통한, 또한 내부의 대립 없이 전체 의지로서 이룩하는 혁명들은 긍정적인 발전으로 보았다. 그에게 역사의 모든 변화 및 발전들은 주로 개인들에게서 표명되는 자유와 주로 집단들에게서 나타나는 필연과의 종합이며, 이것은 “역사화”되면서 역사적 필연성으로 합리화되었다. 랑케는 역사를 항상 정치생활과 종교생활을 결합시켜서 서술했다. 이것은 그가 국가를 “현실적·정신적인 것”으로, “신의 사상”으로, 그리고 교회를 종교의 대변기관으로 보면서, 국가와 교회는 다 함께 하나이자 동일한 두 개의 정신적 제도들이므로 정치사와 종교사는 분리될 수 없다고 사고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문화를 시문학, 예술, 학문 등의 좁은 의미로서가 아니라 정치와 종교생활의, 법과 인간사회의 모든 기반들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로 확대시켜서 파악했다. 그에게 문화는 모든 시대들에서 가장 강력하게 연속성을 보여 주면서 전개된다. 그리하여 그는 문화에 관해서는 정치와 종교에 비해 가장 적게 서술했지만, 모든 역사생활을 문화 속으로 용해시켰다. 결국 그에게 국가와 종교 및 문화는 역사의 세계의 운반자들이 된다. 이것은 그의 종합적인 역사관찰에서 세워진 인식이다. 그리고 그는 정치적 행위 및 그 작용요소들을 가장 중요시하면서도, 국가의 재정정책과 경제생활, 사회운동 및 각 신분들의 관계 등에게도 관찰시야를 당시까지의 어떤 누구보다도 넓게 확대시켰다. 더욱이 그는 유럽 각국들의 역사들을 하나의 통일적인 역사로, “하나의 국가들의 체제”의 부분들로 파악함으로써 보편사적 역사가의 경지로 나아갔다. 그가 이와 같이 여러 민족 및 국가들의 역사들을 통일적으로 서술한다는 것은 그 자신의 개체 사상과 역사주의적 사고에 모순적인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는 역사를 정신화시켰으므로 그것이 가능했다. 그에게 “모든 것은 보편적이자 개별적인 정신생활”이므로, 모든 지역들 및 시대들의 역사들이 전체적, 통일적으로 관조 및 이해될 수 있고, 이로써 “인류의 공동체적 삶의 원리” 속에 진행되는 세계사가 보편사적으로 서술되는 것이다. 랑케는 객관성을 어떤 누구보다도 강력하게 요청하는데, 역사학에서 그를 대변 및 상징하는 개념이다. 그에게 객관성은 모든 역사적 개체들 및 세력들을 비당파적으로, 공평하게 서술하는 데 있다. 이것은 그들에 대한 랑케의 시혜가 아니라, 그들이 다 함께 역사형성에 참여했으므로 “다 함께 진열”될 역사적 권리를 갖고 있으며, 진실은 그러한 진열 속에 있기 때문이다. 그것의 파악을 위한 그의 “자기해소”는 인식주체를 해체하는 것이므로 인식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회의를 불러일으키지만, 그에게는 역사의 거대한 진행 속으로 자신을 침잠시켜 그 흐름과 함께 호흡하면서 철저하게 인식하는 행위이다. 그렇게 그에게서는 자기해소와 대상에의 몰입이 양립될 수 있는 것이다. 그의 “다 함께 진열”과 “자기해소”는 모든 사실들과 발전들에 대한 공평한, 공정한, 민주적 방법으로서 모든 역사적 생에 대한 윤리적 태도이며, 그의 경건성에서 나온 것이다. 랑케는 흔히 국가주의적, 보수적 역사가로 간주되어 오면서, 19세기 말의 제국주의적 발전과 20세기 전반의 양차 세계대전의 비극에 대해 사상적, 학문적 책임이 그에게 전가되기도 했다. 그러나 국가와 권력을 동일시했던 그의 이론은 국민의 생존권과 안녕, 국가의 자주성과 독립성, 그리고 국가들 간의 세력균형을 도모하는 것이다. 그에게 “강대세력들”은 약소국들의 권리와 자주성을 보증하는 “권리의 체제”이며, 국가들 간의 투쟁에서 승리는 도덕적 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의 보수성은 모든 기존 체제와 문화는 역사적 필연성 속에서 형성된 것이라는 역사주의적 사고에서 세워진 것이다. 요컨대 그의 국가 및 권력사상은 결코 배타적, 민족주의적인 것도, 패권적, 제국주의인 것도 아니었으며, 그의 보수성은 역사학적 사고에서 나온 것으로서 결코 개혁을 거부하는 수구적인 것이 아니었다. 흔히 그러했듯이, 그의 사상도 후세에 오용되었던 것이다. 그는 국민주권론적 개혁세력과 군주제적 보수세력이 대립하던 혁명의 시대를 살면서 어느 편에도 당파적 참여를 하지 않은 채, “제3의 방향”을 모색했다. 그것은 그가, ‘군주는 자신의 원리를 유지해야만 하되 시대의 방향 속에 있는 바를, 그리고 국민주권론으로부터 일어난 힘이 행하게 될 바를 수행해야 하며, 의회들은 폐지될 수 없지만 수정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던 바에서 극명하게 표명된 개방적인 중도적 보수주의였다. 랑케에게 모든 역사적 개성은 해당 시대의 산물이다. 그도 역시 한 시대의 역사가로서 시대적 한계성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럼에도 그가 “19세기 최대의 역사가”로, “근대 역사학의 창건자”로 불리는 것은 그가 경험론적인 비판적 방법과 직관적 이해방법을, 합리적 사실주의와 이상주의적, 철학적 사유를 종합하여 사실과 이념을 결합시켰고 개별 민족 및 국가들의 역사들을 통일적으로 관조하는 보편사적 역사가였다는 점에 있다. 그는 여러 영역들, 작용요소들을 가장 넓게, 가장 깊이 연관관계적으로 파악하면서 역사진행의 주된 흐름을 제시하고자 했던, 실로 당시까지로서는 가장 종합적인 역사가로서 일찍이 구조사적이기도 했다. 20세기 중반에 등장했던 구조사적 연구와 그 후의 일상사적, 분야사적 연구들은 랑케를 재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역사연구자는 그에게서는 역사 전체 속에 전개되고 있는 정신의 진행을, 훔볼트에게서는 “역사적 이념”을 파악하고, 그것과 함께 역사를 서술할 때 비로소 역사가의 이름을 부여받는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