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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으)로 16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12022981

고령화 사회와 삶 (고령화 시대의 삶 속에서)

김용수·김택호 지음  | 부크크(bookk)
25,000원  | 20250714  | 9791112022981
노인을 춤추게 하라 노인(老人)은 나이가 많이 들어 늙은 사람이며, 노년(老年)은 나이가 들어 늙은 때 또는 늙은 나이이다. 노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물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답이‘지저분하다. 냄새가 난다. 앉으면 존다’였다고 한다. 그럼, 이번에는 노년하면 연상하는 색을 스스로에게 한 번 물어보자. 아마도 거의 회색, 검은색, 흰색 같은 무채색을 꼽지 않을까. 물론 일본에서 사용하기 시작해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 실버( Silver), 즉 은색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나, 노인으의 흰머리를 미화시켜 은발로 표현하고 그것을 노인을 지칭하는 단어 Silver(실버)로 사용하는 일본이나,‘Gray Panthers(회색표범)’라 하여 노인 권익운동단체 이름에 회색이 들어가는 미국이나, 자의든 타의든 노년의 색을 연상하는 범주는 놀랄만큼 닮아 있다. 이 땅의 노인들에게 전원 정부 표창을 줘도 이상할 것이 없다. 일제 치하에서 태어나 6·25의 참상을 몸소 겪었고 국민소득이 몇 백 달러도 되지 않던 1960·70년대의 보릿고개를 견디며 피땀 흘려 일했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이다. 자식을 대여섯씩 나아서 전후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해 주었고, 헐벗고 살면서도 뜨거운 교육열로 그들을 경제중흥의 일꾼으로 길러냈다. 그런 노인들의 현실은 참담하다. 남은 건 표창장이 아니라 가난과 외로움, 냉대뿐이다. 자식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자신을 위해서는 모은 돈 한 푼 없어 당장 내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비참한 여생을 살고 있는 노인들이 대다수다. 어렵게 살면서도 부모를 봉양했건만 정작 자신들은 자식들과 떨어져서 고독한 황혼을 보내고 있다. 이런 노인들을 존경하기는커녕 배척하기 일쑤다.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조차 생소한 젊은이들은 노인들에게 예의를 갖추지 않는다. 자칫 훈계하려 들다가 봉변당하기 십상이다. 우리의 노인 빈곤율은 세계 1위, 그것도 압도적 1위다. 연금과 노인빈곤율 등을 반영한 노인 소득 분야 지수 순위는 90위로 꼴찌나 다름없다. 경제 대국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통계다. 노후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 바쳐 일해 온 결과가 이것이다. 자신의 미래를 조금이라도 염두에 뒀더라면 이런 안타까운 상황은 오지 않았을지 모른다. 수명이 늘어난 것이 가난한 노인에게는 결코 축복일 수 없다. 병마와 싸우며 죽지 못해 연명하는 삶은 고통일 뿐이다. 평생을 해로하다 둘만 남은 부부의 한쪽이 중병에라도 걸리면 삶의 질은 극도로 악화된다. 가족의 힘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어 종국에는‘간병 살인’이라는 비극적인 선택을 하고 마는 경우도 적잖다. 자식들에게도 외면 받는 노인들이 할 수 있는 호구지책이란 종이 줍는 일 외엔 없다. 일생 나라와 자식을 위해 일한 대가가 넝마주이 신세인 것이다. 서울의 한 구에 종이 줍는 노인이 1,000명 넘는다고 한다. 자식들 또한 만만찮은 생을 살고 있기에 노인들은 자신들이 부모에게 했던 봉양이란 말을 잊고 산다. 부담을 주기 싫은 것도 어쩌면 자식들에게 마지막 남기는 사랑일 것이다. 빠른 속도로 늘어가는 노인들을 받들기엔 국가도, 젊은 세대도 힘에 부친다. 기초노령연금 몇 만원을 더 줄 형편이 못돼 결국 공약을 파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공짜로 타고 다니던 대중교통도 적자의 원인이라며 줄이겠단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식 세대가 고통을 분담하는 길밖에 무슨 다른 방도가 있겠는가. 10만∼20만원 세금을 더 내면 된다. 교통 요금도 십시일반 보태면 되지 않겠는가. 생활이 조금 궁색해지더라도 견뎌야 한다. 부모 세대도 견뎠다. 그러다 가난의 구렁텅이에 빠진 그들을 위해 감수하는 게 마땅한 도리다. 예산을 늘려서 노인 복지체계를 세심하게 손봐야 한다. 주위엔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 중병에 걸려도 병원 한 번 가지 못하는 노인을 위한 사회 안전망도 시급하다. 노인이라고 일할 힘이 없지 않다. 노인의 일자리를 대폭 늘려야 한다. 취로사업을 헛돈 쓴다고 생각하지 말라. 줄줄 새는 낭비성 예산은 따로 있다. 민간도 적극적으로 나서라. 시간제라도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가난보다 힘든 건 고독이다. 돈보다도 벗이 더 절실하다. 노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여가 문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빈곤율과 더불어 노인 자살률 또한 한국은 세계 1위다. 우리만 지난 10년 동안 두 배 넘게 뛰었다. 질병과 가난도 원인이지만 고독이 첫째 이유다. 서울보다 농어촌의 노인 자살률이 높은 것도 그런 연유다. 늙지 않고 죽지 않는 사람은 없다. 누구라도 노인이라 불리는 날이 온다. 미래의 우리를 보는 마음으로 노인을 봐야 한다. 그래서 노인이 춤추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은 인생의 처 20년 동안 부모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의존하고, 그후 40년에서 50년 정도 지나면 다시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삶을 살게 된다. 노인이라고 해서 다 같은 노년이 아니라 65세에서 74세까지를 전기고령자(연소노인, young-old)라고 하고, 75세부터를 후기고령자(고령노인, old-old)로 구분하는데, 후기고령자 쪽으로 가면 갈수록 건강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아무나 노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질병과 전쟁의 사고에서 일단 살아남아야 노년을 맞을 수 있다. 같은 중년을 보내고 있는 배우자와 친구들, 선후배들 가운데 과연 몇 사람이 살아남아 노년을 함께 보낼 수 있을지 생각하면 나이 듦 자체가 얼마나 무겁고 엄숙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9788954610551

고령화 가족 (천명관 장편소설)

천명관  | 문학동네
10,800원  | 20120410  | 9788954610551
애틋하지만 질척거리지 않는, 개성 만점의 톡톡 튀는 가족들의 이야기! 희대의 이야기꾼으로 사랑받는 소설가 천명관의 작품 『고령화 가족』. 2003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소설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한 저자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새로운 가족을 만드는 데 실패하고 20여 년만에 다시 엄마 품으로 모인, 평균 나이 사십구세 삼남매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담아냈다. 이야기는 데뷔 영화가 실패하면서 10여 년간 '충무로 한량'으로 지내온 50대 남자인 나를 엄마가 구원해주면서 출발한다. 회생불능의 상황에 처한 나는 당장 엄마에게로 뛰어드는데, 그곳에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보상금으로 받은 돈을 사업한다고 날려먹고는 백수가 되어버린 형 '오함마'뿐 아니라, 바람을 피우다 두 번째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고 딸 '민경'까지 데리고 들어온 여동생 '미연'이 있었다. 나는 우리 가족 중에 멀쩡한 사람이 없음에 탄식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형과는 이복형제고 여동생과는 이부남매라는 등 우리 가족에 숨겨진 이야기를 밝혀내게 되는데…….
9788988958322

고령화 쇼크 (준비되지 않은 당신과 국가를 향한 시한폭탄)

박동석, 김대환, 이연선  | 굿인포메이션
0원  | 20031130  | 9788988958322
2019년,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고령화 속도는 '세계 1위'다. 구체적으로 2030년에는 인구 5명중 1명이 65세 이상의 노인이다. 출산율은 점점 낮아지고, 청년 실업율은 증가한다. 노인을 부양할 청년의 수는 점차 줄어든다. 저자들은 고령화 사회가 국가와 개인에게 시한폭탄으로 다가온다고 주장한다. 책은 국가, 기업, 개인에게 고령화 사회를 대처할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상당히 구체적이고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9791141967901

고령화 사회와 담론(談論) (고령화 시대를 논의 하다)

김용수, 김택호  | 부크크(bookk)
34,000원  | 20241218  | 9791141967901
노인을 춤추게 하라 노인(老人)은 나이가 많이 들어 늙은 사람이며, 노년(老年)은 나이가 들어 늙은 때 또는 늙은 나이이다. 노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물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답이‘지저분하다. 냄새가 난다. 앉으면 존다’였다고 한다. 그럼, 이번에는 노년하면 연상하는 색을 스스로에게 한 번 물어보자. 아마도 거의 회색, 검은색, 흰색 같은 무채색을 꼽지 않을까. 물론 일본에서 사용하기 시작해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 실버( Silver), 즉 은색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나, 노인으의 흰머리를 미화시켜 은발로 표현하고 그것을 노인을 지칭하는 단어 Silver(실버)로 사용하는 일본이나,‘Gray Panthers(회색표범)’라 하여 노인 권익운동단체 이름에 회색이 들어가는 미국이나, 자의든 타의든 노년의 색을 연상하는 범주는 놀랄만큼 닮아 있다. 이 땅의 노인들에게 전원 정부 표창을 줘도 이상할 것이 없다. 일제 치하에서 태어나 6·25의 참상을 몸소 겪었고 국민소득이 몇 백 달러도 되지 않던 1960·70년대의 보릿고개를 견디며 피땀 흘려 일했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이다. 자식을 대여섯씩 나아서 전후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해 주었고, 헐벗고 살면서도 뜨거운 교육열로 그들을 경제 중흥의 일꾼으로 길러냈다. 그런 노인들의 현실은 참담하다. 남은 건 표창장이 아니라 가난과 외로움, 냉대뿐이다. 자식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자신을 위해서는 모은 돈 한 푼 없어 당장 내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비참한 여생을 살고 있는 노인들이 대다수다. 어렵게 살면서도 부모를 봉양했건만 정작 자신들은 자식들과 떨어져서 고독한 황혼을 보내고 있다. 이런 노인들을 존경하기는커녕 배척하기 일쑤다.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조차 생소한 젊은이들은 노인들에게 예의를 갖추지 않는다. 자칫 훈계하려 들다가 봉변당하기 십상이다. 우리의 노인 빈곤율은 세계 1위, 그것도 압도적 1위다. 연금과 노인빈곤율 등을 반영한 노인 소득 분야 지수 순위는 90위로 꼴찌나 다름없다. 경제 대국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통계다. 노후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 바쳐 일해 온 결과가 이것이다. 자신의 미래를 조금이라도 염두에 뒀더라면 이런 안타까운 상황은 오지 않았을지 모른다. 수명이 늘어난 것이 가난한 노인에게는 결코 축복일 수 없다. 병마와 싸우며 죽지 못해 연명하는 삶은 고통일 뿐이다. 평생을 해로하다 둘만 남은 부부의 한쪽이 중병에라도 걸리면 삶의 질은 극도로 악화된다. 가족의 힘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어 종국에는‘간병 살인’이라는 비극적인 선택을 하고 마는 경우도 적잖다. 자식들에게도 외면 받는 노인들이 할 수 있는 호구지책이란 종이 줍는 일 외엔 없다. 일생 나라와 자식을 위해 일한 대가가 넝마주이 신세인 것이다. 서울의 한 구에 종이 줍는 노인이 1,000명 넘는다고 한다. 자식들 또한 만만찮은 생을 살고 있기에 노인들은 자신들이 부모에게 했던 봉양이란 말을 잊고 산다. 부담을 주기 싫은 것도 어쩌면 자식들에게 마지막 남기는 사랑일 것이다. 빠른 속도로 늘어가는 노인들을 받들기엔 국가도, 젊은 세대도 힘에 부친다. 기초노령연금 몇 만원을 더 줄 형편이 못돼 결국 공약을 파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공짜로 타고 다니던 대중교통도 적자의 원인이라며 줄이겠단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식 세대가 고통을 분담하는 길밖에 무슨 다른 방도가 있겠는가. 10만∼20만원 세금을 더 내면 된다. 교통 요금도 십시일반 보태면 되지 않겠는가. 생활이 조금 궁색해지더라도 견뎌야 한다. 부모 세대도 견뎠다. 그러다 가난의 구렁텅이에 빠진 그들을 위해 감수하는 게 마땅한 도리다. 예산을 늘려서 노인 복지체계를 세심하게 손봐야 한다. 주위엔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 중병에 걸려도 병원 한 번 가지 못하는 노인을 위한 사회 안전망도 시급하다. 노인이라고 일할 힘이 없지 않다. 노인의 일자리를 대폭 늘려야 한다. 취로사업을 헛돈 쓴다고 생각하지 말라. 줄줄 새는 낭비성 예산은 따로 있다. 민간도 적극적으로 나서라. 시간제라도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가난보다 힘든 건 고독이다. 돈보다도 벗이 더 절실하다. 노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여가 문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빈곤율과 더불어 노인 자살률 또한 한국은 세계 1위다. 우리만 지난 10년 동안 두 배 넘게 뛰었다. 질병과 가난도 원인이지만 고독이 첫째 이유다. 서울보다 농어촌의 노인 자살률이 높은 것도 그런 연유다. 늙지 않고 죽지 않는 사람은 없다. 누구라도 노인이라 불리는 날이 온다. 미래의 우리를 보는 마음으로 노인을 봐야 한다. 그래서 노인이 춤추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은 인생의 처 20년 동안 부모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의존하고, 그후 40년에서 50년 정도 지나면 다시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삶을 살게 된다. 노인이라고 해서 다 같은 노년이 아니라 65세에서 74세까지를 전기고령자(연소노인, young-old)라고 하고, 75세부터를 후기고령자(고령노인, old-old)로 구분하는데, 후기고령자 쪽으로 가면 갈수록 건강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아무나 노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질병과 전쟁의 사고에서 일단 살아남아야 노년을 맞을 수 있다. 같은 중년을 보내고 있는 배우자와 친구들, 선후배들 가운데 과연 몇 사람이 살아남아 노년을 함께 보낼 수 있을지 생각하면 나이 듦 자체가 얼마나 무겁고 엄숙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9791168322172

다시 세우는 인재 전략 (고령화 시대, 성장과 생존 사이 HR)

고광모, 이종표  | 플랜비디자인
17,100원  | 20251024  | 9791168322172
한국 사회와 기업의 고령화 시대 리더십 위기와 해법 한국 기업을 멈춰 세운 ‘연공주의’의 그림자, 리더십 위기를 극복하는 과학적 해법을 제시하다 대한민국 사회와 기업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통적인 인재 관리 시스템이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 책은 한국 기업의 근간을 이루었던 연공주의 기반의 인사 시스템이 고령화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두 파도 앞에서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을 제시합니다. 승진을 '리더 선발'이 아닌 '장기 근속에 대한 보상'으로 여겼던 과거의 관행이, 조직 평균 연령을 40대 중후반(심지어 50대)으로 끌어올리고, 숙련된 인재가 정작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지 못하는 ‘깔때기형’ 인력 구조를 심화시켰다는 분석입니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는 조직 내에서 '리더십 포비아(Leadership Phobia)'와 '언보싱(Unbossing, 관리직 회피)'이라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리더 자리가 늘어나는 책임과 번아웃 위험에 비해 보상은 미미하거나 오히려 불이익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젊은 세대는 물론 고참 직원들까지 리더 직책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공 서열에 기반한 '독성 리더십'과 '젊은 꼰대' 현상까지 결합하며 세대 갈등은 극심해지고, 조직의 활력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때가 되면 누구나 리더가 된다'는 과거의 패러다임을 버리고, 준비된 소수의 인재를 검증하여 선발하는 근본적인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리더십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과학적 인재 선발 및 개발 시스템'으로의 대전환을 촉구합니다. 특히, 경험과 주관적 감(感)에 의존하는 리더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높은 예측 타당성을 갖춘 평가 센터(AC, Assessment Center)를 통해 미래 잠재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더불어, 개발 센터(DC, Development Center)를 활용하여 리더들이 자신의 행동을 직접 관찰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인력 관리 역량'을 함양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건강한 자아'를 구축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 책은 HR 담당자들에게는 미래 인재 전략의 '설계도'를, 그리고 리더를 꿈꾸거나 현재의 리더들에게는 혼돈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 생존 가이드'를 제공할 것입니다.
9791141052072

고령화 사회와 생활스포츠 (노인 스포츠 복지정책의 대안)

김용수  | 부크크(bookk)
38,000원  | 20231113  | 9791141052072
"최근 고령화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다룬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의 내용은 실로 충격적이다. 일간지 사설 등에서‘시한폭탄’,‘국가적인 재앙’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현상이 바야흐로 우리 사회를 강타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이 대처 방안을 제시했으니 시행만 잘 하면 될 것이라 기대하면서도 다시 한 번 성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금할 길 없다. 고령화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식탁엔 항상 되풀이 돼 내놓은 메뉴가 있다. 연금, 의료보험, 노인용 임대주택, 복지 서비스, 노인고용 등의 분야로 획기적인 개혁이 상에 오른다. 모두가 타당한 대책들이다. 하지만 이런 방책을 어떻게 실현할지에 대한 다각도의 검토 없이는 단순한 대증요법 수준에 머물지 근원적 치유에 미치지 못할 우려가 있어 염려스럽다. 고령화 문제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들과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어 현명한 해답을 구하려면 여러 측면에서 접근하는 복합적인 검토를 요한다. 우선, 우리 사회의 고령화는 전혀 예측도, 준비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변화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니 모든 대책은 애당초 밑바닥에서부터 완전히 새로 시작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심층적인 종합진단을 서둘러야 한다. 또 이 문제는 변화의 속도와도 연관이 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세계사에 유례없는 무서운 속도로 진행한다는 또 하나의 불가사의를 낳았다. 이런 추세라면 현시점에서 아무리 서둘러 해결책을 강구해 봐야 대책을 시행하기 전에 새로운 문제가 눈앞에 펼쳐지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다. 이런 때 정치권, 국가 기구 및 이들을 돕는 두뇌 집단은 차라리 변화 자체의 성격에 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추구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문제가 심각할수록 성급한 접근을 삼가야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적 개선의 구체적인 사안들은 상당한 희생과 부담을 동반하는 것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연금, 보험, 주택, 고용, 의료, 복지 서비스 등에 관련된 여러 가지 방도를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원래 이런 정책 과제를 두고 제도적 혁신을 추진하자면 온갖 이해관계가 뒤얽힌 집단과 계층이 충돌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양보하고 희생할 수 있을지를 예견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고, 이해 충돌로 인한 갈등의 관리와 해소를 현명하게 처리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우리 사회가 이런 면에서는 후진적 미숙함을 면치 못했으므로 여기서 실패한 소지가 크다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한다. 적정 수준의 사회적 합의를 얻지 못하면 사회 전체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의 문제를 오로지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다루는 자세도 한계가 있다. 고령자 대책은 점점 수명이 길어지는 인구가 물질적 풍요, 정신적 안녕, 그리고 사회 심리적 행복을 누리며 살 권리를 항상 염두에 두고 접근해야 한다. 경제적인 기본 욕구의 충족 외에도 사회적 지지를 대폭 키우고 사회적 참여의 기회를 확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 과업이라는 국가와 가족이 아닌 제3의 부문이 필요하고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바로 시민 사회의 자발적 부문이다. 여기서 상호부조와 자원봉사 및 자발적 사회 참여의 기제가 제대로 작동하기만 하면 국가에 대한 보완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고령화 문제는 국민이면 누구나 인지하고 머릿속 깊이 각인하고 있어야만 앞으로 어려운 정책 과제들을 시행하고자 할 때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 기업, 시민사회의 다방면에서 교육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세계일보, 2007. 02. 20, 김경동). 우리나라 고령화 추세는 심각하다. 2000년 들어 이미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0% 이상)에 접어든 상태다. 2017년 고령사회(14% 이상)에,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20%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령화 사회로의 문제는 일찌감치 일손을 놓은 노인들이 경제적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노인 빈곤층의 확산은 곧 삶의 질 악화로 이어진다. 노인 자살률의 증가가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평균 자살률은 29.1명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노인 남성의 경우 그 비율이 60∼69세 64.6명, 70∼79세 110.4명, 80세 이상 168.9명이라는 결과다. 노인 자살률의 증가는 물질적인 토대가 심하게 흔들리면 통계적으로 불안, 우울, 행복감 저하 같은 부정적인 요인들이 찾아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이 50%에 육박한다. 노인 두 명 중 한 명은 빈곤층이라는 얘기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 압도적 1위이다. 경로사상을 최고의 덕목으로 치던 우리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과도한 자녀 교육비 지출, 불충분한 사회보장 시스템 등 노인을 가난하게 만드는 문제 중 그 어느 것도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고령화 사회의 원인은 출산율 감소를 들 수 있다. 더불어 보건 의료의 발달과 사망률의 감소 등에 의해 노인인구가 증가한다. 그로 인해 빈곤, 질병, 고독이라는 병리현상을 낳는다. 게다가 급속도로 핵가족화가 진행돼 노부모와 떨어져 살면서 노인독거 가구율이 높아지는 것도 문제다. 특히 전체 노인들 중에 80% 가까이 건강 악화와 생활비 마련에 대한 어려움과 배우자 사망 등에 따른 고통을 겪고 있다. 상황이 이럴진대 그럴듯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면 빈곤한 노인들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년 연장과 연금제도의 확대,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 장기적인 노인대책의 근간은 돈이다. 국민연금 재정이나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노인 빈곤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공공부문뿐 아니라 교육, 노동 부문의 개혁 과제들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 결국 젊은이도 노인이 된다. 그래서 노인대책은 하루빨리 마련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9788946074835

협동조합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고령화와 자동화 시대의 해법)

고재명  | 한울아카데미
44,820원  | 20231030  | 9788946074835
고령화와 자동화 시대에 협동조합형 기업으로 불평등을 해결하는 방법 이 책은 협동조합이 지역경제 발전에 유용한 역할을 수행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협동조합을 확산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안을 강구한다. 또한 협동조합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불평등을 완화시키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규명한다. 특히 서비스 업종 등 노동집약적 분야에서 협동조합형 기업이 일반 기업보다 경쟁력이 더 높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1부에서는 일반 기업과 비교해 협동조합이 지닌 강점을 분석한다. 2부에서는 현재의 불평등 위기를 조명하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달성하는 데 다양하게 기여할 수 있는 협동조합의 잠재력에 대해 분석한다. 3부에서는 협동조합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9788946082786

협동조합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고령화와 자동화 시대의 해법)

고재명  | 한울
23,400원  | 20231030  | 9788946082786
21세기의 새로운 대안 협동조합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불평등을 해결하는 방법 이 책은 불평등이 심화되는 오늘날 협동조합운동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협동조합운동을 확대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안을 강구한다. 또한 협동조합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규명한다. 특히 노동집약적 분야에서 고용을 창출하는 데서 노동조합이 일반 기업보다 유리한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1부에서는 일반 기업과 비교해 협동조합이 지닌 강점을 분석한다. 2부에서는 현재의 불평등 위기를 조명하고 협동조합이 중저임금 근로자들을 지원하는 데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논증한다. 또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달성하는 데 다양하게 기여할 수 있는 협동조합의 잠재력에 대해 분석한다. 3부에서는 협동조합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지방분권화된 협동조합 지원 메카니즘을 구축하는 방안, 협동조합을 디지털화하는 방안,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해 개발도상국 내에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9791193768983

고령화· 저출산의 주요현안과 시사점

하준  | 산업연구원
4,000원  | 20250318  | 9791193768983
9791127225995

고령화 사회와 체육

김용수(김해동)  | 부크크(Bookk)
35,000원  | 20171120  | 9791127225995
"최근 고령화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다룬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의 내용은 실로 충격적이다. 일간지 사설 등에서‘시한폭탄’,‘국가적인 재앙’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현상이 바야흐로 우리 사회를 강타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이 대처 방안을 제시했으니 시행만 잘 하면 될 것이라 기대하면서도 다시 한 번 성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금할 길 없다. 고령화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식탁엔 항상 되풀이 돼 내놓은 메뉴가 있다. 연금, 의료보험, 노인용 임대주택, 복지 서비스, 노인고용 등의 분야로 획기적인 개혁이 상에 오른다. 모두가 타당한 대책들이다. 하지만 이런 방책을 어떻게 실현할지에 대한 다각도의 검토 없이는 단순한 대증요법 수준에 머물지 근원적 치유에 미치지 못할 우려가 있어 염려스럽다. 고령화 문제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들과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어 현명한 해답을 구하려면 여러 측면에서 접근하는 복합적인 검토를 요한다. 우선, 우리 사회의 고령화는 전혀 예측도, 준비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변화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니 모든 대책은 애당초 밑바닥에서부터 완전히 새로 시작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심층적인 종합진단을 서둘러야 한다. 또 이 문제는 변화의 속도와도 연관이 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세계사에 유례없는 무서운 속도로 진행한다는 또 하나의 불가사의를 낳았다. 이런 추세라면 현시점에서 아무리 서둘러 해결책을 강구해 봐야 대책을 시행하기 전에 새로운 문제가 눈앞에 펼쳐지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다. 이런 때 정치권, 국가 기구 및 이들을 돕는 두뇌 집단은 차라리 변화 자체의 성격에 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추구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문제가 심각할수록 성급한 접근을 삼가야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적 개선의 구체적인 사안들은 상당한 희생과 부담을 동반하는 것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연금, 보험, 주택, 고용, 의료, 복지 서비스 등에 관련된 여러 가지 방도를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원래 이런 정책 과제를 두고 제도적 혁신을 추진하자면 온갖 이해관계가 뒤얽힌 집단과 계층이 충돌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양보하고 희생할 수 있을지를 예견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고, 이해 충돌로 인한 갈등의 관리와 해소를 현명하게 처리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우리 사회가 이런 면에서는 후진적 미숙함을 면치 못했으므로 여기서 실패한 소지가 크다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한다. 적정 수준의 사회적 합의를 얻지 못하면 사회 전체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의 문제를 오로지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다루는 자세도 한계가 있다. 고령자 대책은 점점 수명이 길어지는 인구가 물질적 풍요, 정신적 안녕, 그리고 사회 심리적 행복을 누리며 살 권리를 항상 염두에 두고 접근해야 한다. 경제적인 기본 욕구의 충족 외에도 사회적 지지를 대폭 키우고 사회적 참여의 기회를 확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 과업이라는 국가와 가족이 아닌 제3의 부문이 필요하고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바로 시민 사회의 자발적 부문이다. 여기서 상호부조와 자원봉사 및 자발적 사회 참여의 기제가 제대로 작동하기만 하면 국가에 대한 보완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고령화 문제는 국민이면 누구나 인지하고 머릿속 깊이 각인하고 있어야만 앞으로 어려운 정책 과제들을 시행하고자 할 때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 기업, 시민사회의 다방면에서 교육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세계일보, 2007. 02. 20, 김경동). 우리나라 고령화 추세는 심각하다. 2000년 들어 이미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0% 이상)에 접어든 상태다. 2017년 고령사회(14% 이상)에,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20%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령화 사회로의 문제는 일찌감치 일손을 놓은 노인들이 경제적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노인 빈곤층의 확산은 곧 삶의 질 악화로 이어진다. 노인 자살률의 증가가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평균 자살률은 29.1명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노인 남성의 경우 그 비율이 60∼69세 64.6명, 70∼79세 110.4명, 80세 이상 168.9명이라는 결과다. 노인 자살률의 증가는 물질적인 토대가 심하게 흔들리면 통계적으로 불안, 우울, 행복감 저하 같은 부정적인 요인들이 찾아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이 50%에 육박한다. 노인 두 명 중 한 명은 빈곤층이라는 얘기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 압도적 1위이다. 경로사상을 최고의 덕목으로 치던 우리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과도한 자녀 교육비 지출, 불충분한 사회보장 시스템 등 노인을 가난하게 만드는 문제 중 그 어느 것도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고령화 사회의 원인은 출산율 감소를 들 수 있다. 더불어 보건 의료의 발달과 사망률의 감소 등에 의해 노인인구가 증가한다. 그로 인해 빈곤, 질병, 고독이라는 병리현상을 낳는다. 게다가 급속도로 핵가족화가 진행돼 노부모와 떨어져 살면서 노인독거 가구율이 높아지는 것도 문제다. 특히 전체 노인들 중에 80% 가까이 건강 악화와 생활비 마련에 대한 어려움과 배우자 사망 등에 따른 고통을 겪고 있다. 상황이 이럴진대 그럴듯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면 빈곤한 노인들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년 연장과 연금제도의 확대,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 장기적인 노인대책의 근간은 돈이다. 국민연금 재정이나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노인 빈곤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공공부문뿐 아니라 교육, 노동 부문의 개혁 과제들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 결국 젊은이도 노인이 된다. 그래서 노인대책은 하루빨리 마련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경기일보, 2015. 05. 27). 우리나라는 20세기 후반, 고도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생활수준 향상과 생활양식의 변화를 경험하게 됨으로써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증대되기 시작하였다. 국가적으로도 복지사회 구현을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여 모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심규성, 2012). “체육 또한 국가 경제의 성장과 여가활동의 확산이라는 시대적, 사회적 배경 속에서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기능이 강조되고 있으며, 그 결과‘체육복지’라는 개념이 대두되고 체육과 사회복지의 융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김예성, 박채희, 2012: 167). 사회복지는 구성원들이 지니는 생활상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 조건을 개선하여 행복을 추구하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인간다운 삶을 확보하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물질적 풍요로움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발달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기 사회복지는 소수 빈곤층이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그 대상이 국민 전체로 확대되었고, 빈곤이라는 경제적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에서 나아가 국민들의 전반적인 생활상의 욕구 충족, 이를 넘어 보다 고차적인 욕구의 충족까지도 그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즉, 기존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경제적 생활 보호에 치중하는 사회복지 정책만으로는 국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어려움을 인식하고, 모든 국민의 문화적 향유권 보장을 통한 삶의 향상이라는 정책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최종혁, 이연, 안태숙, 유영주, 2009). ‘체육복지’도 이러한 시도의 한 측면이라 할 수 있다. “체육과 사회복지를 연계시켜‘체육복지’의 영역을 구성하는 데에는‘건강’이라는 개념이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 건강한 삶이란 복지 차원에서 모든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지향점이며, 체육활동은 예방적 또는 치료적 차원에서 인간이 건강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 일차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김예성, 박채희, 2012: 167-168). 경로당에서 소일거리로 화투를 하고, 넋 놓고 TV에서 방영되는 연속극을 시청하는 노인의 모습은 낯설지 않은 우리네 생활상이다. 그러나 이런 무미건조한 생활상이 나의 미래상이라고 생각하면 안타깝기만 하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노년은 정신적,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자신의 제 2의 인생을 시간의 구애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를 원하고 있다. 국가는 이러한 행복한 노년의 상을 단지 개인의 희망사항으로 치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젠 노년문제는 더 이상 소수 특정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도 여타의 선진국처럼 생활수준의 향상, 의료기술의 발전 등으로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저 출산, 저 사망으로 인하여 노인 인구는 물론 인구비율까지 급속하게 증가되고 있다.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노인 부양 부담으로 연계되고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국가 경쟁력의 저하는 이미 선국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 선진국형 복지국가를 지향하고 있는 우리에겐 과거 정부의 노인복지의 중점정책이었던 보건, 의료복지는 더 이상 특별한 정책이 될 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비의 절감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증진의 초석인 노인 체육활동은‘적극적 복지(active welfare)’정책의 일환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령화로 인한 노인의 육체적 기능 저하와 은퇴 후 시작되는 역할상실과 무료함은 더욱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체육활동은 육체적, 정신적 측면의 노인문제를 해결하는 데 현실적 대안이라 할 수 있다. 결국 노인체육은 향후 국가가 지속적으로 다룰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다. 그러나 “어느 국가보다도 경제발전이 급속히 진행된 지난 40여년, 그 우선순위에 밀려 우리나라의 노인체육은 걸음마 상태이며, 체계적인 정책 수립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이미‘고령화 사회’의 문턱을 넘어선 실정이다. 따라서 노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과 관련 부서, 그리고 프로그램 등 제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노인 체육정책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과제이며 이를 위해 정책적 연구가 절실하다.”(하웅용, 이소연, 2008: 100). 이 책 쓰기를 시도한 의의는 미래 노인체육 정책 연구에 앞서 지금까지의 노인체육의 변천과정을 사회사적 맥락에서 분석하고 해석하는 데 있으며,‘이는 과거를 아는 사람만이 미래를 가질 수 있다’는 명제에도 일치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졸고(拙稿)에서는 노인체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인체육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 꼭 필요한 연구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거하여, 글쓰기에서는 향후 노인체육의 활성화와 정책적 방안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써 노인 체육정책이 부재했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노인복지 및 노인체육 정책의 형성과 변천을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환경을 통해 분석하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같은 정부 조직 및 국민생활스포츠협의회를 통해 추진되고 있는 노인복지 및 체육정책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책 쓰기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는 문헌 고찰 방법이다. 한국 노인 체육정책 변천과정을 고찰하기 위하여 정부 관련부처의 문서 및 통계자료, 국내 문헌 및 연구논문 등을 면밀히 분석하였다. 이러한 노인 체육정책의 역사적 분석을 수행한 후, 제시된 분석 내용들을 일반화시키는 이론적 접근을 함께 하기 위해서 사회사적 접근 방법(sociohistorical approach)을 적용하였다. 사회사는 기존의 역사적 설명과 달리 노인 복지 및 체육정책에 영향을 끼친 사회, 정치, 경제, 인물의 역할과 그 이외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unintended results)들을 설명하는 데도 효과적일 것이라 본다(Hargreaves, 1986: 37-39). 즉, 책에서 제시하게 될 노인복지 및 체육과 관련된 여러 자료들에 대한 평면적 이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인관련 전반적인 정책을 구성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구조적 이해가 요구되고, 이를 통해 각각의 자료들이 정책의 어떠한 측면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파악함으로써 본 연구의 논지를 보다 객관적으로 입증하려고 시도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노인복지 및 체육의 정책 분석을 통하여 특정정책의 형성이 어떻게(how)이루어 졌으며, 정책 형성과정에서 나타난 제반의 특징이 무엇(what)이었는지를 국가 정책적 맥락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그러나 노인체육 정책형성 및 변천에 관한 연구는 아직 정리된 연구 자료가 미흡하고 이로 인하여 통상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연구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몇 가지 드러난 사회, 문화, 정치에서 중요한 변인을 중심으로 가설적인 차원에서 논의하였다. "
9791193021835

고령화 시대 신탁 활성화를 위한 보험의 역할

김규동  | 보험연구원
10,000원  | 20250831  | 9791193021835
9791199376519

고령화로 인한 미래유망산업분석보고서

비피기술거래, 비티인사이트  | 비티인사이트
63,000원  | 20250811  | 9791199376519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73만으로 고령화비율 19%를 달성하여 이미 한국은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또한 빠른 성장세를 보여 2025년에는 고령화비율 20%를 달성하여 초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한국은 유래 없이 빠르게 초 고령사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만약, 시장의 타겟 집단의 크기와 시장이 비례한다면 한국의 시니어산업은 유래 없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말과 다름이 없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인생은 60부터’ 등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시니어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여러 문구들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과거 60대와 현재의 60대를 비교해보기만 하더라도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한국의 고도성장기와 함께 일해 온 요즘 시니어들은 경제력이 탄탄하고 고학력에 가치관도 다양하다. 또한 산업화·민주화 덕에 부모보다 부유해진 마지막 세대라는 점에서 소비스타일 또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난 경제력과 구매력을 가진 노인인구와 출생자보다 늘어나는 사망자는 시니어산업에 있어서 장기호황의 시작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부터 뉴 시니어 세대의 경제적 특징을 이해하고 현황을 파악하면서 관련 산업들에 대해 분석해 장기적인 호황이 예상되는 시니어산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9788962591477

노화혁명 (고령화 충격의 해법)

박상철  | 하서
0원  | 20100615  | 9788962591477
얼마나 장수할 것인지가 아닌, 어떻게 장수해야 하는지를 말하다!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웰에이징 장수『노화혁명: 고령화충격의 해법』. 다가올 노후와 노년을 잘 받아들이고 건강한 인생 후반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웰에이징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소장 박상철 교수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 장수사회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단순한 수명연장이 아니라,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건강장수를 추구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실버, 잿빛' 등의 용어로 표현되어온 노화와 노인에 대한 인식을 '참 늙기, 웰에이징' 등의 개념으로 바꿔 노화에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9788930038645

고령화 사회의 도전

임춘식  | 나남
13,860원  | 20030905  | 9788930038645
9791172520663

고령화에 따른 생애주기 연금자산 분석 (연구보고서 2024-49)

신화연, 손현섭, 황안나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7,200원  | 20241201  | 9791172520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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