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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으)로 9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8876514

과화존신 언해 (언해)

고종  | 한국학자료원
135,000원  | 20240315  | 9791168876514
1880년 고종의 명으로 「각세진경」 · 「구겁문」 · 「부대련구」 · 「영험기」 등을 모아 언해한 관성교경전. 언해서.
9791168876507

삼성훈경 언해 (언해)

고종  | 한국학자료원
135,000원  | 20240315  | 9791168876507
관우 · 장아 · 여암 등 삼성(三聖)에 관한 경문을 모아 번역하여 1880년에 간행한 도교서
9791188283033

조선의 마지막을 함께 한 고종 (고종)

고수산나  | 스푼북
9,210원  | 20170915  | 9791188283033
고종은 어떤 왕이었을까? 하루아침에 왕이 되고, 왕권을 찾기 위해 아버지에게 맞서고, 강대국들 사이에서 나라를 지키려고 하였으나 빼앗기고 만, 고종. 나라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었으나 어지러운 시대 속에서 험난한 상황과 마주해야만 했지요. 혼란스러운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고종을 우리는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요? 역사 속으로 뛰어들어 고종을 만나 보세요.
9788957078679

고종 (한국인이 알아야 할)

함규진  | 자음과모음
12,330원  | 20151002  | 9788957078679
근대국가로의 한 걸음을 내딛는 한편 끝까지 사람의 길을 고민했던 조선 최후의 군주 『고종』. 평범한 사람도 편안히 살기 힘든 격변의 시대에 한 나라의 군주로서 고종이 얼마나 힘든 처지에 놓여 있었는가에 대한 생각으로 쓰인 이 책은, 고종의 일대기를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결단에 중점을 두고 펼쳐간다. 책 속 이야기는 고종이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하지만,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과정, 대원군의 섭정, 명성황후와의 혼인, 친정(親政)을 하고부터의 개인적·역사적 정황 등이 차례로 서술된다.
9791139205206

사랑과 시 그리고 그대

고종만  | 지식과감성
10,800원  | 20220630  | 9791139205206
지산 고종만 시인의 발자취를 찾아서 가만히 내 삶의 뒤안길을 돌아봅니다. 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이 없었다면 그건 분명 거짓말이겠지요. 어려운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슴으로 불렀던 내 마음의 노래, 내 마음의 풍경인 첫 시집을 엮어 세상 밖으로 내놓으면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부르는 마음의 노래가 되었으면 하였네요. 세기의 명작은 아니지만 나의 시 한 편이 누군가의 가슴을 울리고, 누군가의 마음에 위안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좀 더 욕심을 낸다면 앞으로 나의 글이 시를 좋아하는 소년·소녀들에게 많이 읽혀서 앞으로 그들이 훌륭한 시인이 되는데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된다면,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시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멋진 세상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이 시집을 읽는 이의 가슴에 따스함과 훈훈한 사랑이 가득하기를 염원합니다.
9791170871811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9 (고종실록)

박시백  | 휴머니스트
14,850원  | 20240624  | 9791170871811
350만 독자가 선택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역사만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24 어진 에디션 출간 ‘대한민국 국보 제15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5대 군주와 472년간의 역사를 6,400만 자에 담은 인류의 귀중한 역사 기록물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당대를 담아낸 유일한 정본 기록이기에 우리 역사와 문화 이해의 원천이 되는 유산이지만, 남한에서 소재가 파악된 것만 총 2,219책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탓에 연구자를 제외한 이들에게는 오래도록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등장함으로써 이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세계 유례없는 최고의 기록유산을 장벽 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독보적인 역사 만화가 박시백 화백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콘텐츠에 만화라는 장르로 새로이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그렇게 탄생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정사에 기반하여 탄탄한 구성과 균형 있는 사관을 갖추면서도, 번뜩이는 재치를 겸비하여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역사 교양서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 첫 권 출간 이래 시대와 끊임없이 호흡하며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온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여전히 독보적인 조선사 콘텐츠이다. 이에 완간 후 10년이 지난 지금 새롭게 단장하여 더 풍성해진 콘텐츠들과 함께 ‘2024 어진 에디션’을 선보인다. · 어진과 공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박시백 화백이 새롭게 그린 표지화 · 각 권 〈연표〉·〈가계도 및 주요 인물〉 신규 수록
9788964120927

화려한 오독 (고종만 시집)

고종만  | 리토피아
9,000원  | 20171125  | 9788964120927
고종만의 시집 『화려한 오독』. 이 시집은 고종만의 시 작품을 엮은 책이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을 통해 독자를 시인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9791191874426

상위 1% 청소년을 위한 조선왕조실록 6 (중고등학교 수행평가 추천도서) (고종, 순종)

김흥중  | 주니어공감
18,000원  | 20220630  | 9791191874426
인류의 역사는 영웅 한두 사람의 기록이 아닌 그 시대를 살아간 수많은 사람이 만든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국왕 한 사람이나 재상 몇 사람이 한 사회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도 아니다.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보면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지향적인 사회로 이끈 영웅들이 수없이 많다. 조선시대는 대한제국 포함하여 518년(1392년부터 1910년까지) 동안 27명의 왕이 나라를 다스렸다. 조선이 518년의 긴 세월 동안 존재한 이유는 사관들이 쓴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위대한 역사 기록 유산의 존재와 나라의 제도, 시스템과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3년 동안 재미있게 조선시대 역사를 공부하며 얻은 객관적인 사실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자 이 책을 펴냈다.
9791160686425

고종 평전 (문명전환의 길목에서)

이민원  | 선인
23,400원  | 20211220  | 9791160686425
“문명 전환의 길목에서 고종은 과연 어떠한 유형의 군주인가” 이 책은 고종의 생애를 군주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두어 살펴본 것이다. 전반부는 고종의 출생과 왕실의 가계, 고종의 즉위와 제왕 수업기의 학습내용, 청년기 국왕 고종의 국가 정책 추진 방향과 그가 직면했던 내외의 난관 그리고 조선의 붕괴를 불러온 청일전쟁 당시의 정황 등을 다루었다. 후반부는 고종의 러시아공사관 피난과 그 직후의 대책, 고종의 황제 즉위와 대한제국 선포, 황제 고종의 국가 운영 구상과 정책, 러일전쟁 전후의 상황과 고종의 대응을 다루었고, 헤이그 특사에 반영된 고종의 의도와 결과, 퇴위 이후 덕수궁 이태왕으로서의 존재 그리고 그의 최후와 삼일운동의 연계성 등을 다루었다. 고종을 평전 형식으로 다루기에는 연구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국가의 인적, 물적 자원에 관한 통계 자료의 비교나 국내 각 집단의 동향이 더 깊이 분석될 필요가 있고, 국제관계의 변수는 너무도 다양하고 복잡하다. 게다가 고종이 직접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 드물고,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자료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런 난점에 더하여 이 한 권의 책에 고종의 생애 모두를 다루려다 보니 일부 주요 대상을 스치듯 언급만 하고 생략한 점이 아쉽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변화하는 국제환경을 유념하며 고종의 주요 정책과 구상 그리고 이를 제약한 내외 인물과 사건의 연관성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고종의 재위 당시는 어떠한 시대이며, 그의 생애는 어떠했고, 그는 과연 어떤 고민을 안고 있던 군주인가를 이해하는데 많은 참고가 되기를 기대한다.
9788997185931

행복한 우쿨렐레 가이드 북 (시작하는 즐거움!)

고종의  | SRM(SRmusic)
10,800원  | 20150201  | 9788997185931
우쿨렐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친절한 가이드 북 기존의 우쿨렐레 입문서에는 부족했던 우쿨렐레 입문자가 궁금해 하는 점, 우쿨렐레 브랜드, 우쿨렐레 전문점의 위치, 고르는 방법 등을 알기 쉽게 담고 있다. 후반부에는 연주를 위한 강의도 있어, 단순한 가이드 북이 아니라 교본으로도 충분한 능력을 발휘한다. 각 연습곡에는 QR코드가 있어 바코드 스캐너 앱을 사용해 스마트폰으로 모범연주와 강의 동영상을 손쉽게 볼 수 있다.
9791199333307

고종 황제의 고양이 (“대한제국 모닝 캄 프로젝트”)

로버트 W. 리치  | 지식상자
14,070원  | 20250825  | 9791199333307
■ 100년 만에 발굴된 미국 작가의 첩보소설이 포착한 을사늑약의 막전막후! ■ 영국인 베델은 정말 대한제국의 비밀 첩보요원이었나? ■ 과연 고종 황제의 고양이‘난향蘭香’때문에 대한제국의 운명이 달라졌을까? 1912년에 쓰여진 소설-작가는 미국인, 주인공은 영국인, 무대는 조선반도 〈〈고종 황제의 고양이〉〉에는 두 편의 길지 않은 소설이 들어 있다. 이 소설은 미국의 기자 겸 작가였던 로버트 웰스 리치(1879~1942)의 작품으로, 1905년 11월 을사늑약 체결 직전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과 러시아, 조선 왕실 간의 암투를 그리고 있는 일종의 첩보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요 등장인물은 화자인 미국인 나(빌리)와 영국인 베델이다. 그리고 이 둘은 마치 고전 탐정소설 속 대표 인물인 홈즈와 왓슨처럼 콤비로 활약한다. 1912년에 먼저 발표된 〈상하이 특급〉(원제: The Cat and The King)은 고종 황제의 망명 사건을 다루고 있다. 러일전쟁이 마무리된 1905년 10월, 대한제국 해관에서 일하는 미국인 빌리와 대한매일신보사를 운영하는 영국인 베델에게 미모의 미국인 여성이 찾아온다. 그녀는 자신이 러시아 정보기관의 첩보원임을 밝히고 베델에게 “조선의 황제를 탈출시켜 일본의 조선 침략 음모를 막자”고 설득한다.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 베델이 민영환을 만나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이야기다. 그 2년 뒤인 1914년에 발표된 후속작 〈헤이그의 보석〉(원제: The Great Cardinal Seal)은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 사건을 그렸다. 헤이그 만국평화회의를 앞둔 1907년 늦봄, ‘용치선’이라는 이름의 개화기 지식인이 베델을 찾아와 “황제를 설득해 헤이그로 특사를 파견하려고 하니 도와달라”고 청한다. 특사를 파견하려면 황제의 옥새가 찍힌 문서가 필요하다며 베델은 “일본인들이 황제의 옥새를 24시간 감시하는데, 어떻게 신임장에 도장을 찍을 수 있느냐”고 묻는다. 그는 “황제가 이럴 때를 대비해 몰래 제작해 둔 옥새가 있다. 금강산 유점사에 숨겨 놓았다”고 말하며 옥새를 찾아오자고 제안한다. 베델과 친구들은 이 옥새를 찾으러 금강산으로 찾아간다. 이 작품에서는 특히 당시 조선의 민속과 종교 미신 등에 관한 미국인의 비판적 시각이 흥미롭다. 그리고 헤이그 특사 건이 왜 실패로 돌아갔는가 하는 이유가 알려진 역사와는 다른 이야기로 펼쳐진다. 이렇게 두 편의 소설로 엮인 〈〈고종 황제의 고양이〉〉에는 베델뿐 아니라 ‘고종의 밀사’로 잘 알려진 호머 헐버트(1863~1949), 친일 행보로 비난받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살된 더럼 화이트 스티븐스 (1851~1908), 조선 통감부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1841~1909), 을사늑약 직후 자결한 민영환(1861~1905) 등 대한제국의 주요 인물이 모두 등장한다. 이 책 속의 두 가지 이야기는 모두 을사늑약 당시 가장 중요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두 편의 소설은 베델과 당시 조선의 관료들이 해당 사건에 얽히고 설키며 당시 풍전등화와 같았던 대한제국의 상황을 잘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당시 일제의 악행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조선에 대한 애정과 당시 지도층의 무능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시키고 있다. 이 소설은 무엇보다 그 당시 상황과 현장을 당대의 눈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읽어볼 만하다. 훗날 평가된 역사의 눈으로 해석되어 쓰인 소설이 아닌 날것에 가까운 소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그동안 막연히 알고 있었던 대한제국의 이야기와는 사뭇 다른 사실들을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9788992662291

사랑과 시 그리고 나

고종만  | 한울CO
0원  | 20101030  | 9788992662291
시인 고종만의 『사랑과 시, 그리고 나』. 2010년 한울문학 신인문학상 시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생활을 하게 된 저자의 첫 번째 시집이다. 그립고 소중하며 애틋한 추억으로 남은 지나간 삶의 기억을 시로 묘사해냈다. 우리 가슴에 따스하고 훈훈한 사랑을 채워준다.
9791189328351

매국노 고종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지도자)

박종인  | 와이즈맵
15,070원  | 20201230  | 9791189328351
“망국의 근원, 고종의 실체를 고발한다!” 부패한 정권, 무너진 국방, 폭증하는 세금 그리고 고통 받는 백성… 진실을 외면하면 치욕의 역사는 반복된다! “왕관을 쓴 자들 가운데 최악으로 비겁하고 최하급인 황제는 궁전 속에 움츠리고 자기가 저지른 잘못으로 타인들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 황제는 외부대신에게 조약에 서명하라고 지시하고서는 자기가 지시하지 않았다고 말하라고 또 지시했다. 그래서 외부대신이 모든 책임을 뒤집어썼다.” - 미국 부영사 윌라드 스트레이트 ‘비운의 개혁군주’라는 위선과 허상을 고발하다! 대한민국은 현재 분노와 좌절로 가득하다. 사라진 리더십, 붕괴된 경제, 폭증하는 세금, 방향을 잃은 외교…. 우리의 현 상황을 표현하는 말들이다. 그런 21세기 역사의 한복판에 고종이 소환되었다. 그 이유는 쇠락을 거듭하다가 종말을 맞이한 구한말의 상황과 현재의 대한민국이 오버랩되기 때문이다. ‘비운의 개혁군주’로 불리는 고종은 유독 평가가 극명하게 갈려 온 존재다. ‘진실의 역사만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하에 감춰진 역사 발굴 작업을 이어온 박종인 기자가 고종의 실체를 파헤쳤다. 오랜 시간 취재를 통해 국내외 막대한 사료와 기록들을 고증한 결과, 그가 직면한 것은 우리가 배워온 고종의 모습이 전부 허상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오랜 역사의 조선이 몰락을 거듭하다 전투 한 번 치르지 못한 채 사라져야 했던 이유 또한 찾아낼 수 있었다. 그는 왜 고종에게 비극적 역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 고종을 단호하게 ‘매국노’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지를 한 권의 책 《매국노 고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9791161729398

고종황제의 비밀지령 (헤이그 특사, 을사조약 무효를 주장하다)

이규희  | 풀빛
10,890원  | 20240820  | 9791161729398
일본인의 행패를 피해 머나먼 블라디보스톡으로 간 강수 ‘을사조약’, ‘헤이그 특사’, ‘만국 평화 회의’ 등 암호 같은 말들의 의미는? 어린 동생과 단 둘이 살며 설렁탕 집에서 일하던 열두 살 강수는, 어느 날 일본 아이들이 걸어온 시비에 말려들었어요. 그즈음 강수가 일하는 남대문 시장에는 일본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었거든요. 강수는 비록 아이들이지만 괜한 일에 엮이고 싶지 않아서 피했지만, 우리나라 음식을 강아지 밥이라며 비하하는 것을 듣고 도저히 참지 못해 일본 아이들을 때렸어요. 그로 인해 강수는 쫓기는 신세가 되었어요. 머나먼 블라디보스토크 개척리 한인촌에서 살고 있다는 설렁탕집 아주머니 오빠네로 피신하기 위해서 강수는 어쩔 수 없이 혼자 떠났어요. 그러나 도착해 보니 아주머니의 오빠는 이미 돌아가셨고, 가족들도 모두 이사가고 없었어요. 졸지에 이국 땅에서 혼자가 된 강수. 절망에 빠진 강수에게 손을 내밀어 준 것은 그곳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었어요. 강수는 진구네의 도움으로 김철만이라는 어르신 댁에서 심부름꾼으로 일하게 되었어요. 김철만 어르신의 집 별채에는 많은 손님이 오갔어요. 중국이나 만주, 러시아 곳곳에서 와서 몇 날 며칠씩 머물다 가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한성에서 귀한 손님이 오셨어요. 이준이라는 분이었어요. 강수는 차 시중을 들며 어른들이 은밀히 나누는 이야기를 자연스레 귀동냥하게 되었지요. ‘을사조약’, ‘고종 황제’, ‘러시아 황제’, ‘헤이그 특사’, ‘만국 평화 회의’, ‘일본’, ‘내탕금’ 등 암호와 같은 말들이 자주 들렸어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어른들의 표정은 아주 심각하고 어둡기만 했어요. 강수는 무슨 말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어렴풋이 어른들이 뭔가 비밀스러운 일을 도모하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9791160686197

고종과 대한제국 (왕국과 민국 사이)

이민원  | 선인
31,500원  | 20221020  | 9791160686197
근대 국가체제를 세운 초대 황제 고종과 관료들의 국가주권 확립과 서구 문명 도입을 위한 노력 대한제국기에는 개인의 주권확립까지 이루지는 못했지만, 고종과 관료들의 국가주권 확립과 서구 문명 도입을 위한 노력은 일방적 비판과 매도 보다는 오히려 높이 평가할 만하다. 대한제국기에 도입한 각 분야의 신문명은 유가 이념의 농업국가의 능력으로 단기간에 소화하여 꽃피우기에는 너무도 벅찬 과잉 수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문명은 일제하의 식민통치와 6·25전쟁의 비극을 딛고 오늘의 한국에서 새싹을 틔웠다. 그 바탕에 대한제국기와 일제하의 시련 속에서도 ‘한국혼’을 되새기며 실력을 쌓아온 근현대의 주요 리더와 전국민의 피와 땀이 깊이 배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신인 대한제국기 역사를 제대로 알아가며, 오백년 역사를 현재의 가치 기준으로만 보지 않고 고종이나 대한제국에 대해 우리의 역사의식·역사관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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