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렬  | 에세이스트사

103,500원  | 20190703  | 9791189958022

옻나무 정원사 장자 장자의 저서에 고형렬은 『칠원서』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었다. 장자는 옻나무 정원을 관리하는 하급관리였다. 권력과 민중에게 붙잡혀 있지 않았고 실용과 통치에 유혹되지 않았다. 그는 아나키스트였고 혁명가였다. 비루하고 엉뚱한 인물과 영물을 찾아 그들 속에서 사유하고 함께 살면서 가장 근원적 존재의 자유를 꿈꾸었던 그가, 시인 고형렬에 의해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미래의 거울로 돌아오고 있다.

고형렬  | b

14,400원  | 20171103  | 9791187036272

시인 고형렬과 함게 떠나는 장자 기행 『그 길의 그 상수리나무』는 장자 에세이 제4권에 해당되는 책으로, [장자] 내편(內篇) 가운데 네 번째 편을 꼼꼼히 번역하며 시인 특유의 사유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장자를 해석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장자를 해석하지 않는 것도 아닌 특이한 방식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장자의 처세론이 반영되어 있다고 알려진 의 핵심 주제는 우주 만물의 무용에 있다. 무용, 즉 쓸모없음으로 인해 살아남고, 살아남음이 바로 소요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는 [장자] 내편의 에서부터 까지 일관되게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한데, 시인 고형렬은 나그네가 되어 독자를 이끌고 에 등장하는 거대한 상수리나무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고형렬  | 나남

14,000원  | 20111220  | 9788930085984

우리 시대의 장자를 만나다! 고형렬 시인의 장자 여행 에세이『장자의 하늘 시인의 하늘』. 이 책은 저자가 인간 장자와 교감하면서 장자의 사유를 우리 시대의 상황에 대입하여 자유롭게 재해석한 것이다. 의 ‘소요유’편을 새로 번역하고 농밀한 시적 언어를 통해 시적, 철학적으로 장자의 세계를 살펴본다. 저자는 장자의 사유를 곱씹으며 오늘날 우리가 지닌 조건과 숙명을 하나하나 되새겨본다. 호쾌한 언어 뒤에 깃들어 있는 예민한 자의식과 시대의식, 종말론적 불안과 고통으로 가득 찬 장자의 불안을 읽어낸다. 장자의 철학적 우화를 통해 인간과 만물의 본성과 숙명을 사색하며, 인간의 본성과 존재를 망각하게 한 우리 시대의 병폐와 한계를 비판한다.

고형렬  | 희래

13,500원  | 20151111  | 9788996976448

고형렬의 세 번째 에세이 『생을 얻다』는 장자의 《양생주》편이다. ‘장자를 읽은 십 년이 나의 전생보다 더 길었던 것만 같다’고 고백한 시인의 시적 드라마 제3탄으로 진정한 삶을 갈망하는 독자에게 장자의 꿈과 배를 타고 떠나는, 시적이면서도 독특한 사유여행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