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이영희, 조희형  | 교육과학사

13,500원  | 20250730  | 9788925419220

저자들은 과학의 본성을 종합적으로 그리고 상세히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과학지식의 구성요소와 각 요소의 본질적 속성, 과학적 방법의 발달과 그 종류 및 한계, 그리고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 및 과학윤리를 특별히 자세하게 제시했다. 아마도 인식론ㆍ형이상학ㆍ논리학ㆍ윤리학ㆍ과학철학의 관점에서 보면 이 책의 구조와 내용이 어쭙잖아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그런 인식의 가능성을 감안하면서, 과학철학의 전문적 용어보다는 과학적 연구 또는 과학적 탐구 상황에 친숙한 용어로 내용을 기술했다. 과학의 본성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버트런드 러셀  | 사회평론

12,600원  | 20210208  | 9791162731536

러셀이 노벨 문학상을 받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고전 버트런드 러셀은 20세기 지식인 가운데 가장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로 손꼽힌다. 그가 떠난 지 올해(2021년)로 반백 년이 지났지만, 생전에 그가 저술한 책들은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특히 『게으름에 대한 찬양』(1935)이나 『행복의 정복』(1930) 등과 같은 에세이는 시대의 간극을 뛰어넘는 통찰력 덕분에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 책 『과학이란 무엇인가』는 러셀이 노벨 문학상을 받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고전이다. 과학의 발전으로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던 기존 세계관이 어떻게 무너져왔는지를 되짚어, 과학을 매개로 한 진리 탐구가 인류의 삶에 얼마나 많은 자유와 풍요를 선사했는지 찬미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진리가 또 다른 독선으로 둔갑할 위험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는다. 세상 모든 도그마에 반대하면서도 끊임없이 진리란 무엇인가에 천착했던 러셀의 대표작이라 할 만하다.

리처드 파인만  | 승산

9,000원  | 20080701  | 9788961390132

과학의 본질과 불확실성에 관하여 20세기 전설적인 물리학자 파인만의 강의를 묶은 책. 1963년 워싱턴 대학교에서 강연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3번의 강의를 통해 '과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적인 사유는 세상의 다른 많은 분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 정리했다. 《과학이란 무엇인가》에서 파인만은 사회와 종교같은 일반적인 주제를 과학과 연관지어 설명했으며, 과학적 사고가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선물을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과학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와 편견,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고 과학이 하나의 해결책으로서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게 만들 수 있음을 알려준다. 또한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과학 강연을 파인만 특유의 화법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내며 과학이 무엇이며 어떤 것이 진짜 과학인지, 실생활에 어떻게 과학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백은영  | 주니어김영사

9,000원  | 20171016  | 9788934979142

새로운 과학 기술을 사용할 때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이야기와 토론의 생각거리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토론 도서「스토리텔링 가치토론 교과서」의 다섯 번째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과학이란 무엇인가』. 어른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고민거리를 안은 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 보안관 할머니가 드론의 모습으로 아이들 앞에 나타난다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은 드론 탐정과 고민을 나누며 과학 기술을 사용함에 있어서 편리함보다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을 배운다. 스토리와 연결된 정보글에서는 동화에 등장한 과학 기술의 개념을 정리해 볼 수 있으며, 토론거리와 생각거리까지 제시해 이야기를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나와 내 주변에 적용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

신광복  | 생각의힘

8,000원  | 20150515  | 9791185585147

과거에는 그저 신비의 원천이자 경이의 대상이었던 우주, 물질, 생명, 지구, 인간의 마음에 대해 인류는 이제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코페르니쿠스, 뉴턴, 라부아지에, 다윈, 상대성이론과 양자론 등의 과학혁명을 거치며 인류의 지식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인류의 긴 진화 과정을 돌이켜 보면 이런 발전은 비교적 최근에 빠르게 일어났다. 그 비결은 바로 과학이다. 그렇다면 과학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과학은 어떤 활동이며, 어떻게 세계에 대한 신뢰할 만한 지식을 산출할 수 있는가? 이 책은 베이컨의 귀납법, 가설연역법, 포퍼의 반증주의, 역사주의적 전환 및 토머스 쿤과 라카토슈, 파이어아벤트의 과학적 방법론을 살펴보고, 포괄 법칙 모형과 인과적 모형 등 과학적 설명의 모형들을 검토함으로써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답을 제시한다.

앨런 차머스  | 서광사

22,500원  | 20030320  | 9788930620802

높이 평가받았으며 널리 읽혀온 차머스 책의 새로운판인 이책은 광범위하게 다시 쓰였으며 내용의 재조직화를 겪었다. 이책은 이전 판들을 가지고 20년동안 가르쳐온 저자, 그의 동료, 그밖에 저자와 의사교환을 나눈 이들의 경험을 반영한다. 베이스주의, 새로운 실험주의과학법칙의 본성, 실재론/반실재론 논쟁에 관한 장들이 새로이 부가된 주요 내용으로서 이책에 포함되어 있다. 과학적 방법에 관한 입문서로 이상적인 책이다.

발터 타이머  | 홍익재

6,930원  | 19921101  | 9788971430095

자연과학 및 인문사회과학의 길잡이. 는 자연과학, 인문과학 및 정신과학 분야에서의 물음들, 문제들 및 절차적 방법들을 이해하는 실천적 과학이론을 소개한 입문서이다.

이권우, 권오길, 이종필  | 사이언스북스

13,500원  | 20100331  | 9788983712387

과학을 향해 과학을 말하다! 과학에 대한 지식인 23인의 명쾌한 성찰을 담아낸『우리에게 과학이란 무엇인가』.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가 발행하는 웹진 의 에세이를 모아 펴낸 것으로, 는 수학의 아름다움, 우주의 기원, 물질의 근본, 생명의 경이, 그리고 뇌의 신비 등 가장 근원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에 이은 두 번째 출간물로, 과학자들과 인문학자들에게 '꿈이자, 이야기이며, 소통'인 과학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  | 원더박스

12,400원  | 20140307  | 9788998602062

과학의 큰 역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만화로 보는 과학 이야기. 서양 중심으로 기술되었던 기존의 과학 교양서와는 달리 과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음에도 소외되어온 아랍이나 중국, 인도의 과학자들 역시 놓치지 않았다. 동시에 무시되거나 잊힌 여성 과학자들과 일부 남성 과학자들의 삶을 조명하면서 과학사를 승자들의 성공담만이 아닌 좌절과 실패, 무모한 도전으로 일궈낸 ‘인류의 역사’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과학이 된 무모한 도전들』은 단순히 과학적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함께 다루는 ‘지적 세련됨’까지 보여준다. 저자는 ‘과학이란 인류가 호기심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발전했을까? 아니면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전했을까?’라는 물음을 가지고 과학이 어떻게 시대적 배경과 상호작용하며 전개되어 왔는지를 차근차근 풀어낸다. 이를 통해 브레이크 없는 과학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과학은 인문학처럼 ‘가치’를 고민하는 분야와 결합할 때에만 인류와 이 지구에 이로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역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