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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으)로 12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3480090

한국 괴물 백과 (개정판)

곽재식  | 워크룸프레스
28,800원  | 20240131  | 9791193480090
작가, 교육자, 방송인, 아마추어 요리사 등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곽재식이 ‘곽재식 속도’와 무관하게 16년간 채집한 한국의 괴물을 모은 『한국 괴물 백과』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초판 출간 이후 5년여 만에 나온 이번 개정판에는 그동안 새로 채집한 괴물 38종이 추가되어 총 320종이 수록되었으며, 29종의 괴물 일러스트가 교체되었다.
9791156336945

팔도 동물 열전 (최애, 극혐, 짠내를 오가는 한국 야생의 생존 고수들)

곽재식  | 다른
16,920원  | 20250620  | 9791156336945
한국 패치 완료! 생존력 만렙! 소설 쓰는 과학자 곽재식의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 익숙해서 몰랐던 K-야생동물 이야기 한국은 생각보다 자연이 풍부한 나라다. 국토의 약 70%가 숲으로 덮여 있어, OECD 국가 중 산림 비율이 네 번째로 높다. 이는 높은 인구 밀도와 급속한 도시화에도 여전히 다양한 야생동물이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라니가 고속도로에서 길을 건너고, 멧돼지가 민가에 내려오는 모습이 낯설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익숙한 동물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산책길에서 우연히 마주치거나, 뉴스 속 짧은 장면으로 흘려보낸 건 아닐까? 알고 보면 이들은 수천 년 동안 자연과 인간 사이를 오가며 이 땅에 뿌리내린 생존자들이다. 《팔도 동물 열전》은 과학자이자 소설가인 곽재식 작가가 한국 전역을 무대로 야생동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펼치는 책이다. 각 동물의 독특한 습성과 생태, 설화 속 상징, 사회문화적 의미까지 두루 다룬다. 《삼국사기》 속 백제 멸망을 예언한 괴물의 정체, 미움받던 여우가 갑자기 멸종 위기에 처한 이유, 청설모와 다람쥐를 둘러싼 오해, 너구리가 광견병 전파자가 된 방법, 박쥐의 드라큘라 같은 삶 등 과학과 상상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일상 속 공간에도 얼마나 소중한 자연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지 밝혀보고자 했다”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자연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9791194643142

모든 것이 양자 이론 (세상을 이루는 17가지 기본 입자 이야기)

곽재식  | 지식의숲
18,000원  | 20250507  | 9791194643142
소설 쓰는 과학자 곽재식이 들려주는 쉽고 재밌는 양자 이론 이야기 ◎ ‘전자’부터 ‘힉스 입자’까지 17가지 우주 기본 입자들의 이야기 현대 과학 역사상 가장 완벽하다는 양자 이론, 하이젠베르크의 획기적인 논문을 기준으로 2025년은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UN에서는 양자역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5년을 ‘국제 양자과학기술의 해’로 지정했다. 양자역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한 양자과학기술은 현재 인공지능, 신약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응용되며 주목받고 있는 핵심 기술이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양자 이론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양자 이론은 현대 과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양자 이론은 물질과 에너지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이 세상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재료는 총 17가지의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 입자들이 세상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규명하는 규칙이 바로 ‘양자 이론(quantum theory)’이다. 이 책은 17가지 기본 입자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우리 가까이에 있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알려주고 그것들이 우리의 주변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상세하게 들려주고 있다. 또한 어렵고 복잡한 과학 이론을 그대로 설명하지 않고 주제와 관련된 일화와 그 주제를 연구한 과학자들의 인생 이야기를 곁들여 더욱 친근하게 풀어냈다.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소설가이자 여러 대중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도 재치 있고 유쾌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2천 년 전의 역사 기록인 『삼국유사』『삼국사기』,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당시의 사건과 논쟁거리, 백성들을 놀라게 한 자연현상들을 설명하며, 《그렘린》《환상특급》《터미네이터》와 같은 친숙한 영화 이야기를 통해 기본 입자들을 설명한다. 또한 20세기 현대 과학에 크게 이바지한 한국인 과학자들의 열정적인 생애와 업적들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현대 과학이 밝혀낸 우주의 힘은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 총 네 가지이다. 이 중에서 강력 이론과 약력 이론에 큰 기여를 한 한국인 과학자 한무영과 이휘소의 업적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특히 입자 이론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이휘소의 일대기와 활약은 감탄을 자아낸다. ‘모스펫(MOSFET)’을 발명하여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강대원 박사 등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조선시대 화가 김득신의 그림 〈밀희투전〉을 통해 양자 이론의 한 현상인 ‘양자 얽힘’을 설명하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양자 얽힘은 모든 이론과 논리적인 생각의 바탕을 되돌아보게 만들고 이성적인 판단의 근원인 인과율, 시간의 순서, 원인과 결과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전자’부터 ‘힉스 입자’까지 저자가 들려주는 17가지 기본 입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현대 과학의 역사적인 순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삶과 인생이 우주의 거대한 시공간과 연결돼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연적이고 불연속적이고 확률적인 이 세계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9791198965608

출출할 땐, 주기율표 (먹고사는 일에 닿아 있는 금속 열전)

곽재식  | 초사흘달
18,000원  | 20241206  | 9791198965608
《출출할 땐, 주기율표》는 곽재식 작가가 3년 만에 내놓는 두 번째 주기율표 이야기다. 전작 《휴가 갈 땐, 주기율표》에 원자 번호 1번부터 20번까지 스무 가지 원소를 소개한 데 이어 《출출할 땐, 주기율표》에는 원자 번호 21번부터 40번까지 스무 가지 원소 이야기를 담았다. 그런데 많은 사람에게 1번부터 20번까지의 원소는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외우라고 해서 이름이라도 친숙한 편이지만, 21번부터는 살펴볼 기회조차 많지 않았던 탓에 이름마저 낯선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저자는 생소한 원소들을 조금이라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원소를 우리가 먹는 음식과 관계 지어 이야기를 풀어 간다. ‘먹고사는 일에 닿아 있는 금속 열전’이라는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번에 다룬 원소 가운데는 금속이 많다. 금속이라고 하면 언뜻 날카롭고 딱딱한 쇠붙이가 떠오르는데, 그런 금속이 우리가 먹는 음식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철분을 많이 먹으라고 하는 의사를 볼 수 있고, 아연이 든 영양제가 시중에 팔리는 것처럼, 알고 보면 어떤 금속 원소들은 정말로 음식의 중요한 성분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것을 왜 먹는지, 먹으면 몸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긴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나 장비에 꼭 필요한 원소들도 있고, 가끔은 특정 원소 때문에 어떤 음식이 피해를 보는 일도 있었던 만큼 그런 이야기들도 모아 담았다. 공학박사이자 소설가인 저자는 과학 지식뿐 아니라 역사, 시사, 경제, 대중문화까지 종횡무진 누비며 원소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 놓는다. 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갖가지 원소들이 그야말로 다양한 형태로 우리가 먹고사는 일에 닿아 있음을 알게 된다.
9791193367100

해장국으로 날아가는 비행접시

곽재식  | 구픽
12,420원  | 20250203  | 9791193367100
동시대 한국 장르 단편소설의 최전선, 과학과 유머를 넘나드는 이야기꾼 곽재식의 짧아서 더 강렬한 마법 같은 13편의 엽편 모음집 과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유머와 통찰이 넘치는 이야기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곽재식 작가가 이번에는 엽편집으로 돌아왔다. ‘엽편(葉篇, Flash Fiction)’은 단편 소설보다 더욱 짧은 분량으로 구성된 이야기 형태로 약 2천 자 내외라는 극도로 짧은 길이 안에 사건과 반전, 주제의식까지 함축적으로 담아야 하기 때문에 강렬한 아이디어와 정제된 문장이 필수적인 장르이다. 이번 엽편집 『해장국으로 날아가는 비행접시』는 과학과 유머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이야기꾼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곽재식 작가의 촌철살인 글쓰기 능력이 집약된 작품집이다. 짧지만 강렬한 13편의 엽편은 2020년대를 살아가는 일상에서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 인공지능, 금융과 가상자산, 무속, 국가와 제도, 법과 철학 등을 소재로 유쾌한 유머 속에서 묵직한 질문들을 던진다. 짧은 분량 안에 독창적인 설정과 반전을 선사하는 엽편의 특징상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빠른 속도로 이야기를 소비하는 현대 독자들에게도 최적화된 형태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곽재식 작가의 엽편 속 작품 세계는 커트 보니것(Kurt Vonnegut)의 소설과도 유사한 결을 보인다. 인간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 현실과 SF를 넘나드는 독특한 이야기 구성은 보니것의 작품을 연상시키면서도 곽재식만의 독창적인 색채가 가미되어 있다.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와 유머 속에 숨겨진 사회적 통찰력은 두 작가의 공통된 특징이기도 하다. 그러나 냉소적이고 허무주의적인 보니것의 작품 세계에 비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곽재식 작가는 보니것 스타일을 독창적인 한국 SF 스타일로 새로이 구축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장국으로 날아가는 비행접시』는 곽재식 작가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독창적인 SF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곽재식 월드로 들어오는 가장 빠르고 완벽한 입문서이며, 기존 독자들에게는 더욱 정제된 유머와 날카로운 통찰이 담긴 신작으로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9791193811375

판다 정신(큰글자도서) (판다에게서 배우는 나의 지속 가능한 미래)

곽재식  | 생각정원
34,000원  | 20250210  | 9791193811375
푸바오는 가지만 ‘판다 정신’은 남았다! 판다는 좋아하는 맛을 즐기는 데 집중한다 판다는 혼자서도 잘 산다 판다는 싸움을 말린다 판다는 끝까지 살아남는다 판다의 귀여움은 살아남기 위한 노력의 결과, 이제 나를 위해 귀엽게 살아보자! 선풍적인 푸바오의 인기. 사람들은 왜 푸바오를 좋아하는가. 푸바오로 대표되는 판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판다의 매력이 어디에 있는지 과학적 논리와 더불어 충분히 가능한 추론으로 밝혀낸다. 2억 년 전 대멸종 이후 새로운 포유류가 등장한 이래, 판다는 험난한 지구 환경의 변화 속에서 진화를 거듭하며 살아남았다. 육식의 위장에도 ‘초식’을 선택하고, 먹이 경쟁을 위해 ‘선글라스와 검은 조끼 같은 까만 무늬’로 서로를 구분하고, 그러다 보니 ‘둥글둥글한 얼굴과 순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판다의 생태적 특징과 더불어 인간과의 관계, 세계사에 끼친 영향, 생물 다양성의 가치 등을 살피며 ‘7가지 판다 정신’으로 갈무리한 이 책은 개인의 삶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세계에 대한 고민을 돌아보게 한다. 판다라는 특별한 동물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과학 상식과 교양을 채우고, 힘들고 지친 일상에 ‘판다처럼 귀엽게 살아보자’는 따듯한 동기부여를 전해준다. 푸바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야 할 도서이다.
9791170610922

미래 법정 (미래에서 온 50가지 질문)

곽재식  | 교보문고
10,500원  | 20240125  | 9791170610922
지금,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반드시 맞닥뜨릴 선택의 갈림길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2023년 서울의 심야버스에 자율주행차가 도입된 데 이어 2024년에는 새벽 첫차에 자율주행 버스가 도입된다. 인공 지능로봇이 운전하는 차가 이제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미래에 사람을 태워다준 자율주행 승용차는 주차장으로 돌아감으로써 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할 것이다. 자율주행 트럭은 밤낮으로 오가며 물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것이다.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사고도 예방해줄 것이다. 실제로 자율주행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사고 확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런데 이 표현은 사고가 발생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내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 운전도 하지 않는 소유주일까? 아니면 차를 만든 제조사일까? 그것도 아니면,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만든 인공지능 제작사일까? 이처럼 새로운 기술은 일상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사람들의 삶을 매우 편리하게 해주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미래 법정》은 지금, 또는 가까운 미래에 발생할 이와 같은 문제 50가지를 선별해 소개하고 독자가 미리 생각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로봇도 세금을 내야 할까, 우주의 개발권은 어떻게 분배해야 할까, 인간의 몸은 어디까지 개조해도 될까와 같이 이미 우리 현실에서 그 싹이 보이는 문제들부터 시작해서 인공지능 로봇의 권리는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까, 생명 연장을 다루는 사업의 이윤 추구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까 등 아직 우리에게는 SF 같기만 한 논제들도 다루고 있다.
9791190812559

곽재식의 먹는 화학 이야기(큰글자도서) (알면 더 맛있는 집밥 속 과학)

곽재식  | 북바이북
42,000원  | 20240422  | 9791190812559
소설 쓰는 화학자 곽재식의 집밥 화학 에세이. 주말마다 가족과 요리하며 코로나19 시국을 버텨온 저자가 열여섯 가지 메뉴를 꼽아 식재료의 역사, 조리 과정에서의 화학 원리, 소중한 추억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맛깔나게 엮었다. 떡볶이, 냉면, 김밥같이 친근한 메뉴부터 케이크, 카르보나라, 피자같이 만들기 까다로운 음식도 소박한 도구와 재료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식재료를 진화론적 관점에서 살펴보는가 하면 그에 얽힌 역사적 사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핵심 화학 원리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한다. 재미있게 읽다 보면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 글루텐 등 들어는 봤지만 잘은 몰랐던 과학 용어를 제대로 알게 되는 희열을 느끼게 된다.
9791193811115

판다 정신 (판다에게서 배우는 나의 지속 가능한 미래)

곽재식  | 생각정원
16,200원  | 20240327  | 9791193811115
푸바오는 가지만 ‘판다 정신’은 남았다! 판다는 좋아하는 맛을 즐기는 데 집중한다 판다는 혼자서도 잘 산다 판다는 싸움을 말린다 판다는 끝까지 살아남는다 판다의 귀여움은 살아남기 위한 노력의 결과, 이제 나를 위해 귀엽게 살아보자! 선풍적인 푸바오의 인기. 사람들은 왜 푸바오를 좋아하는가. 푸바오로 대표되는 판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판다의 매력이 어디에 있는지 과학적 논리와 더불어 충분히 가능한 추론으로 밝혀낸다. 2억 년 전 대멸종 이후 새로운 포유류가 등장한 이래, 판다는 험난한 지구 환경의 변화 속에서 진화를 거듭하며 살아남았다. 육식의 위장에도 ‘초식’을 선택하고, 먹이 경쟁을 위해 ‘선글라스와 검은 조끼 같은 까만 무늬’로 서로를 구분하고, 그러다 보니 ‘둥글둥글한 얼굴과 순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판다의 생태적 특징과 더불어 인간과의 관계, 세계사에 끼친 영향, 생물 다양성의 가치 등을 살피며 ‘7가지 판다 정신’으로 갈무리한 이 책은 개인의 삶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세계에 대한 고민을 돌아보게 한다. 판다라는 특별한 동물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과학 상식과 교양을 채우고, 힘들고 지친 일상에 ‘판다처럼 귀엽게 살아보자’는 따듯한 동기부여를 전해준다. 푸바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9788961554787

슈퍼 스페이스 실록 (너의 뇌에 별을 넣어줄게)

곽재식  | 파랑새
17,100원  | 20240229  | 9788961554787
당신의 뇌에 별을 이식하는 괴물작가 곽재식! 별을 삼킨 민족의 K실록을 꺼내들다 과학 기술은 서양의 것이고 한국의 전통은 과학 기술과 반대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SF소설가이자 공학박사 곽재식 작가가 질문한다.‘그럴 리 없잖은가?’ 그는 조선왕조실록, 삼국유사, 고려사절요 등 수많은 문헌과 옛이야기, 전설, 신화를 모아 정리하고 이야기꾼 특유의 상상과 유머를 더해 다음의 답까지 제시한다. ‘속도와 방법이 다를 뿐 한국의 전통문화는 과학 기술과 밀접하며 우리는 원래부터 과학적인 민족이다.’ 곽재식 작가는 옛이야기보따리를 푸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가장 최신의 과학 기사와 우주 탐사 정보 및 한국이 천문학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성공적인 사례 등을 다채롭게 녹여냈다. 당신의 뇌에 별을 이식해줄 괴물작가 곽재식! 완성도 높은 50개의 ‘우주 지식 실록’을 꺼내든다. “너의 뇌에 별을 넣어줄게.” 우주 스페이스 시대, 인간의 뇌는 이제 시공간을 초월하여 우주공간을 빨아들인다! 바쁜 현대인의 두뇌에 잠시 별이 지나간다면 어릴 적, 밤하늘 별을 보는 것만큼 이런저런 상상을 해보기 좋은 시간이 없었다. 워낙 SF 영화와 소설을 좋아하던 터라, 한참 별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온갖 이야기가 다 떠올랐다. 지금 눈에 보이는 반짝이는 별 근처에 외계인들의 우주 함대가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상상하거나, 그 옆의 별에서 쳐들어온 우주 해적들을 외계의 공주가 물리치고 있는 장면이 까만 우주 공간 사이에 펼쳐진다는 생각을 하면 한참 동안 밤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이런저런 우주에 대한 책이나 별에 관한 글도 재미있게 읽었다. 황소자리, 오리온자리, 사자자리 같은 별자리의 이름을 익히기도 했고, 시리우스, 베텔기우스, 스피카 같은 유명한 별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기도 했다. 어마어마하게 넓은 우주의 크기와 긴 세월 거대한 사건을 일으키는 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세상이 얼마나 큰 곳인지 생각에 잠겨보는 것도 멋진 경험이었다. 책을 읽고 이런 지식을 접하며 신기해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신선한 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소개해 주는 여러 책들을 읽다보니 아쉬운 점들도 있었다. 아무래도 현대 천문학에서 정리된 지식을 소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보니 책에 실린 이야기들이 현대 천문학의 뿌리와 직접 맞닿아 있는 유럽 천문학과 유럽 전통에 연결된 내용으로 가득 찬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사자자리라는 별자리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의 모험담을 소개하며 설명한다든가, 아리스토텔레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같은 유럽 학자들의 계보를 따라가며 우주에 대한 지식을 풀이하는 것이 책의 핵심이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글들을 읽고 있으면, 아무래도 우주나 별, 나아가 과학에 대한 이야기는 유럽에서 시작되어 유럽에서 발전한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실제로 나는 막연히 과학 기술은 유럽, 미국, 서양의 것이고 외국에서 들어온 것일 뿐이라는 느낌을 갖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심지어 과학 기술은 유럽에서 들어온 외국 문화이고, 한국의 전통은 과학 기술과는 반대된다는 식의 생각을 하는 사람도 몇 차례 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럴 리 없지 않은가? 옛날이라고 해서 사람이 어떻게 기술 없이 살 수가 있겠는가? 발전의 속도가 다를 뿐이지 한국인들도 오랜 역사에 걸쳐 끊임없이 기술을 발전시켜 왔고, 과학적인 생각을 했다. 과학 기술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반대되기는커녕, 한국 문화 속에도 언제나 과학 기술은 중요한 한 부분이었다. 어쩌다 보니 나는 지난 십여 년 간 한국의 괴물 이야기를 정리하고, 그에 관한 글을 쓰거나 책을 펴내는 일에 빠져 지냈다. 그 와중에 다채로운 한국의 전설과 옛이야기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당연히 그중에는 별에 관한 전설도 있고, 옛 한국인들이 하늘 바깥세상과 우주에 대해 상상한 신화도 있었다. 세월이 흐르는 사이에 나는 이런 한국의 이야기들도 정리해서 모아보면 그리스·로마 신화의 별자리 이야기 못지않게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막상 보면, 의외로 한국에서 옛날에 굉장히 유명했던 이야기를 지금의 한국인들이 그리스·로마 신화보다도 더 모르는 일도 많다. 그래서 오히려 한국 이야기가 더 신선한 느낌을 줄 때가 있다. 고려 태조 왕건의 운명을 토성의 신령이 예언해 주었다는 전설이나, 조선 태조 이성계가 금성을 향해 기도하는 제단을 만들어서 매년 거기서 의식을 치렀다는 이야기는 여러 역사책에 실려있는 내용인데, 요즘은 이런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조차 결코 많지 않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서 이런 한국의 이야기들을 기초적인 우주에 대한과학 지식과 엮어서 정리해 보려고 했다. 내가 천문학이나 우주에 대한 대단한 전문가라고 할 수는 없으므로, 꼭 필요한 핵심 지식만 골라서 짚어서 알려준다거나 가장 심오한 지식을 전달한다기보다는 그저 상식으로 알아둘 만한 수준의 여러 이야기들을 두루두루 정리하는 수준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그러면서 나는 그런 이야기들과 관련이 있는 한국의 전설, 신화, 옛이야기들을 같이 소개해 보려고 했다. 또한 가능하면 현대 한국의 과학자들이 별과 우주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야기들도 같이 다루어보고자 했다. 나는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과학과 우주에 대한 연구가 멀리 있는 남의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한국 땅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의 일이라는 가까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나는 과학기술의 우리의 문화이며, 한국인이 원래부터 하던 일이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을 더 깊게 모두 갖게 되는 것이 한국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을 고백하자면, 이런 멋진 목표를 떠나서, 책을 읽는 동안 별과 우주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와 신비로운 전설을 즐기는 휴식을 독자들께 잠시 드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책을 쓴 보람은 충분하리라고 생각한다. 바쁜 현대인의 두뇌에 잠시 별이 지나가는 시간을 마련해 드릴 수 있다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다.
9788959067138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금은방 강도 사건부터 도깨비집 사건까지, 기이하고 괴상한 현대사)

곽재식  | 인물과사상사
16,200원  | 20230825  | 9788959067138
역사적 사실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곽재식의 역사 논픽션! “세상에는 실제로 일어났던, 기이하고 괴상한 이야기가 있다” 1959년 4월 20일, 남대문 금은방에 20대 후반의 남자가 들어와 금팔찌를 보여달라고 했다. 금은방 직원이 금팔찌를 건네자 그는 주머니에 그것을 넣고 허리춤에 있던 권총을 꺼내 위협했다. 남자가 꺼낸 권총은 미제 45구경이었다. 강도는 “물건은 꼭 갚겠다. 그러나 따라오면 죽이겠다”고 적혀 있는 쪽지를 건네고 금은방을 유유히 사라졌다. 그는 도망을 가면서 총 한 발을 쏘며 시장 상인들과 행인들을 위협했다. 금은방은 큰길 하나를 건너 옛 한국은행 건물과 가까웠고, 그 바로 옆에 파출소가 있었다. 경찰이 뛰어나온다면 불과 몇십 초 안에 올 수 있는 거리였다. 그 후 강도는 사건 발생 177일 만에 체포되었는데, 도주 경로가 왜 그렇게 이상했는지, 범인은 왜 금을 녹여서 팔지 않고 가게 상표만 대충 지운 금팔찌를 통째로 팔려고 했는지, 왜 대담하게 파출소 근처에 있는 금은방을 표적으로 삼았는지 등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1959년 3월 4일, 서울 용두동 인근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유 사장은 자동차 한 대가 달리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자동차는 제 길을 달리지 못하고 언덕길을 내려오면서도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트는 게 아니었다. 그대로 자동차는 도로를 벗어나 결국 전봇대에 충돌했다. 유 사장이 운전자나 동승자를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로 갔을 때, 자동차 안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도대체 운전하는 사람이 없는 자동차가 어떻게 서울 시내 한복판을 달리고 있었던 걸까? 그렇다면, 이 자동차의 운전기사를 찾으면 되는 일이었다. 자동차 주인은 명동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옥 사장이었고, 이 자동차의 운전기사는 임씨였다. 그런데 임 기사는 시신으로 돌아왔다. 그의 시신은 자동차 사고가 벌어진 그날 밤 발견되었다. 그는 오물이 섞인 진흙탕 구덩이에 박혀 있었다. 유령 자동차의 수수께끼는 이제 살인 사건이 되어버렸다. 이처럼 대한민국에는 신문과 언론에 보도는 되었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꽤 많이 있다. 이 사건들은 대부분 짤막한 기사로 보도되거나, 대중의 관심 밖으로 사라진 사건들이다. 이 사건들은 강도 사건부터 밀수 사건까지, 소매치기부터 사기꾼까지, 도난 사건부터 도깨비집 사건까지 다양하다. 한국 최초의 방송국인 HLKZ는 어떻게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었을까? 1962년과 1963년에 걸쳐 경기도 양주군에서 발생한 어린이 납치 사건의 범인은 정말 괴물일까? 워싱턴 메일호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쓰레기를 여러 의심을 받으면서 아주 중요한 거래를 하는 것마냥 운반했을까? 범인은 왜 자신을 잡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경찰서에 보냈을까? 곽재식의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에는 과거 한국에서 벌어진 사건 중에 그 시대에는 상당히 화제가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은 이상한 사건이었지만, 지금은 어느새 잊혀 거의 언급되지 않는 15가지 사건이 수록되어 있다. 이 사건들은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 몇몇 사건을 제외하고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이하면서도 괴상하고, 그 진실이 무엇인지 미스터리한 것도 많다. 저자는 이 사건들을 개인의 사생활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사건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사회에 두고 있다. 과거의 사건 기록 속에는 그런 범죄가 일어날 수 있었던 그 시대의 배경이 녹아 있고, 동시에 그 사건에 대처하기 위한 당시 사회의 반응도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가령 1950년대 HLKZ 방송국의 화재 사건에 대한 정황을 설명하다 보면 자연히 그 시대 한국의 언론과 방송 문화에 대해 현장 풍경을 살펴보게 되고, 1930년대 소매치기 사건을 이야기하다 보면 당시 한반도 사람들의 상업과 교통에 대한 감각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신문 기사에 나타나는 과거 사건 기사들을 당시 시대상에 대한 이야기와 다른 자료들과 함께 재구성했다. 이는 이 사건들이 더 정직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한국 사회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고, 그런 과거의 사건들이 한국 사회의 변화 과정에 대해서도 더 깊은 이해를 얻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9791189799960

곽재식의 역설 사전 (마음을 지배하고 돈을 주무르고 숫자를 갖고 노는 역설의 세계)

곽재식  | 북트리거
15,120원  | 20230705  | 9791189799960
말장난의 대가 곽재식이 펼쳐 보이는 기가 막힌 역설의 세계 얼음을 소재로 번뜩이는 발상을 펼친 SF소설 『SF보다 Vol. 1 얼음』부터 고전과 과학의 기발한 컬래버래이션인 『곽재식의 고전 유람』까지, 기상천외 종횡무진 ‘곽재식 장르’를 구축해 가는 저자가 이번에는 ‘역설’과 함께 돌아왔다. ‘내 친구는 언제나 나보다 친구가 많다?’, ‘1등이어도 패배할 수 있다?’처럼 자칫 엉뚱하게 들리는 이야기의 내막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건네는 역설의 렌즈를 끼면 된다. 역설은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원칙이나 견해에 대립하는 주장”으로, 쉽게 말해 대부분 맞는다고 생각할 만한 사실과 어긋난 결론을 내리게 만드는 이상한 주장이나 논리를 뜻한다. 이 책은 가벼운 말장난에서부터 감성적인 예술 표현과 과학 원리의 깊은 바탕 곳곳에 자리 잡은 역설을 살핀다. 역설은 우리 삶의 다양한 영역을 돌아보게 하며, 사고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고, 지식에 대한 욕구를 샘솟게 한다. 이 책은 우정·거짓말쟁이와 관련된 ‘마음의 역설’, 가치·경쟁을 다루는 ‘돈의 역설’, 투표·통계를 파헤치는 ‘숫자의 역설’ 등 세 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총 15가지의 역설을 소개한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 곁에 이렇게나 많은 역설이 숨 쉬고 있었는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역설의 안경을 끼고 바라본 사회, 경제, 문화, 역사의 다채로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9788932041315

사설탐정사의 밤 (곽재식 추리 연작소설집)

곽재식  | 문학과지성사
14,400원  | 20230615  | 9788932041315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시대의 이야기꾼, 곽재식의 첫 추리 연작소설집! 1949년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숨 가쁜 탐정 수사 일지 2006년 MBC 베스트극장에서 「토끼의 아리아」가 영상화된 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공학박사이자 SF소설가 곽재식의 첫 추리 연작소설집 『사설탐정사의 밤』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그간 『한국 괴물 백과』(워크룸프레스, 2018),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어크로스, 2022) 등 과학ㆍ인문ㆍ교양ㆍ에세이ㆍ소설ㆍ청소년소설ㆍ역사동화 장르를 가리지 않는 넓은 창작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곽재식 속도(반년간 단편 네 편을 집필한다는 뜻)’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다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집필뿐만 아니라 라디오와 TV 교양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과학과 역사 지식으로 무장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와 특유의 입담을 뽐내고 있다. 1949년, 대한민국 제1공화국 서울을 배경으로 한 여덟 편의 탐정소설 연작인 『사설탐정사의 밤』은 2015년~2022년까지 격월간 미스터리 잡지 『미스테리아』에 게재했던 추리소설을 한데 모아 엮은 것이다. 오디언에서 올해 초 출시된 화제의 오디오북 〈1949 사설탐정사〉 수록작을 포함했다. 명멸하는 밤거리를 불안에 잠식된 채 유령처럼 부유하는 인물들이 있다. 자조 섞인 유머 감각으로 무장한 사설탐정이 그들의 뒤를 쫓고, 나는 탐정의 뒤를 쫓으며 그들과 얽힌 여덟 개의 사건을 본다. [……] 승부를 걸었던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지금은 사설탐정사의 조수로라도 취직해서 어서 더 사건을 맡으라고, 이야기를 더 내놓으라고 재촉하고 싶은 기분이다._박대민(영화 「그림자 살인」 「봉이 김선달」 「특송」 감독)
9791156335429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자연계 4대 힘을 쥐락펴락한 과학자들의 짜릿한 우주 정복기)

곽재식  | 다른
16,920원  | 20230626  | 9791156335429
힘으로 우주를 정복함으로써 ‘힘의 용사’가 된 과학자들의 삶과 과학 지식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로 엮어낸다. 우주여행의 필수 조건인 궤도 계산, 핵폭탄을 만드는 원자력의 위력, 모두를 속인 외계인 신호의 정체, 드디어 밝혀진 우주의 모양 등 과학 발전의 역사를 흥미진진한 사연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처음 만나는 짜릿한 힘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책 제목에서 ‘힘의 용사들’은 자연계 4대 힘에 관한 연구 성과로 세상을 진보하게 한 여덟 명의 과학자를 일컫는다. 오늘날 이들은 공로를 인정받아 훌륭한 과학자로 정평이 나 있지만, 삶에 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책은 저마다 다양한 사연이 있는 과학자들의 인생 여로를 따라간다. 영화 〈히든 피겨스〉의 주인공인 캐서린 존슨은 NASA에서 ‘인간 컴퓨터’로 일하며 흑인 여성으로서 차별을 겪었지만, 미국 최초의 유인 우주 비행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리제 마이트너는 핵폭탄을 만드는 원리를 처음 발견하고도 함께 연구한 오토 한만 노벨상을 받았고, 나라를 위해 일했으나 망명자 신세가 되기도 했다. 할리우드 인기 배우였던 헤디 라마는 주파수 도약 기법을 발명하면서 21세기 IT기술의 주축을 마련했다. 이처럼 저자는 과학자들이 우여곡절을 통해 과학 발전을 이뤄낸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9791168127074

우주 대전의 끝

곽재식  | 위즈덤하우스
11,700원  | 20230412  | 9791168127074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꾼 곽재식이 들려주는 8억 년짜리 우주 대전 기후위기부터 도시, 괴물, SF까지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꾼 곽재식의 신작 소설 《우주 대전의 끝》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우주 대전의 끝》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거대한 규모의 우주,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에서 벌어진 어떤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8억 년에 걸친 우주 대전과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 송진혁은 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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