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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 광주"(으)로 46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6606633

광주 (빛의 도시)

예레미야 최  | 쇼파르프레스
18,000원  | 20230727  | 9791196606633
광주-평양-예루살렘! 2023년 7월 27일은 한반도 카이로스의 날이다. 대한민국은 복음 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이며, 깨어서 다시 곧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다. 전세계 기독교 박해 1위 국가는 "북한"이다. 북한과 가장 많은 연결고리가 있는 도시가 "전라도 광주"라는 사실을 잘 아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빛 고을 광주"가 "한국의 예루살렘"임을 알게 하셨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한권의 책으로 엮어내도록 하셨다. 오늘 이 기쁜 소식을 함께 전한다. "광주" 책을 출판할 수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며, 광주적으로도 큰 유산이 될 것이고, 한국 교회사적으로도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9788980072293

사회복지 역사와 인물 (광주 편)

이용교  | 인간과복지
13,500원  | 20240821  | 9788980072293
1933년, 한센인 150여 명은 전라도 광주에서 출발하여 경성까지 11일간 행진하였다. 총독부에 도착했을 때는 500여 명으로 불어났다. 이들은 총독을 만나 한센인 예방·구제책과 치료기관 확대를 요구하였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당사자의 사회행동이었던 이 사건을 역사는 ‘구라행진’이라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130여 년의 광주 사회복지역사에 대한 연구물이다. 그 중심에는 우월순, 서서평, 포사이드 등 많은 외국인 선교사와 최흥종, 강순명, 이현필, 정인세, 김준호 등 조선인 선각자가 등장한다. 이들은 질병과 빈곤과 압제와 내란의 시대 상황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다가가 구제를 펼쳤으며, 자선활동에 그치지 않고 관련 제도와 정책으로 진전되도록 힘썼고, 이러한 복지운동이 지속되도록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나 사회단체를 설립·운영했다. 21세기 고도산업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의 양극화와 물신주의와 경쟁 일상화로 인한 많은 사회문제에 직면한 사회복지계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 온고지신, 청출어람. 이 책은 독자가 복지역사에서 진리의 길을 찾고, 앞서 걸은 선각자의 길 이상의 복지실천을 상상하고 도전하는 영감을 줄 것이다.
9791188819584

광주 (5ㆍ18 | 김재석 시집)

김해인(김재석)  | 사의재
9,000원  | 20200406  | 9791188819584
김재석 시집 『광주』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광주〉, 〈인문대 담장 뒤 하숙집〉, 〈금남로는 저명인사들이 수두룩하다〉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93499641

얼룩무늬 청춘 3: 광주편 (광주 편)

조자룡  | 북랩
13,500원  | 20231129  | 9791193499641
장교 임관 후 첫 부임지인 광주에서, 그 시절 우리는 얼룩무늬 청춘이었다! 조국의 미래를 위해 지역감정을 타파하겠다는 거창한 꿈을 안고 한국 현대사 비극의 현장이자 민주화 성지인 광주로 향했다 마치 운명처럼 다가온 미지의 땅 빛고을에서 펼쳐진 얼룩무늬 청춘의 세 번째 페이지 1989년 5월, 진주 공군교육사 생활이 끝나가던 무렵 소위 임관을 앞둔 저자 조자룡은 첫 부임지로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보통은 편한 부대, 혹은 연고지와 가까운 부대를 선택한다. 하지만 열혈 청년 조자룡은 앞으로의 큰 꿈을 위해 미지의 땅을 택한다. 충청도에서 태어나고 경상도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지만 첫 부임지로 광주를 택한 것이다. 장군과 대통령을 꿈꾸던 그는 앞으로 큰일을 하려면 산과 물과 사람이 모두 낯선 환경에서 스스로를 단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광주에는 전투비행단이 있으므로 힘든 부대에서 ‘사서 고생’을 하려는 저자의 목적에도 부합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광주를 택한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으니, 그것은 대통령이라는 큰 꿈을 가진 청년 장교로서 향후 대통령이 되면 스스로 해결해야 할 지역감정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피 끓는 청년 장교 조자룡은 광주 무장대대에서 목표했던 바를 이룰 수 있을까? 미지의 땅 빛고을에서 울고 웃으며 좌충우돌하는 신임 장교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9791198566577

간판실

임인자 外  | 광주극장
16,200원  | 20240419  | 9791198566577
광주극장 비밀의 방 간판실에 담겨진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 『간판실』.
9791171174690

경기 광주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황병욱  | 21세기북스
19,800원  | 20240306  | 9791171174690
경기도 광주는 ‘너른 고을’이었다. 외적에 맞서고, 도자기를 구웠던 선비 같은 고장. 이제 광주만의 정체성을 살려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경기 광주는 어디든 빠르게 통한다. 양평을 지나 동해로, 수원을 거쳐 서해에 닿고 중부, 경부, 광주 - 원주, 포천 - 세종 고속도로를 통해 강원, 경남, 전남, 충청, 남해 등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다. 소설가이자 여행작가인 황병욱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남한산성과 우리나라 천주교회의 발상지 천진암, 왕실에 도자기를 진상하던 분원리 가마터, 절경으로 이름난 수청나루, 조선시대 공부방 이택재, 경안시장뿐만 아니라 광주 주민만 알 수 있는 맛집과 핫한 곳까지 경기 광주의 21곳으로 우리를 이끌어 준다. 경기 광주가 우리를 부른다 이중환의 『택리지』, 김정호의 『대동지지』, 뿌리깊은나무 『한국의 발견(전11권)』은 시대별로 전국을 발로 뛰며 우리의 땅과 사람, 문화를 기록한 인문지리지이다. 기록되지 않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진다. 특히 정규 교과에서 깊이 다루지 않는 1970~80년대 이후의 한국은 젊은 세대에게는 미지의 영역이나 다름없다. 그림이나 유물유적을 설명해 주는 것처럼 우리나라 곳곳의 역사와 문화, 그곳에 사는 사람과 땅에 대해 알려주는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의 열네 번째로 대한민국 도슨트 14번째 편 『경기 광주』가 출간되었다. 잠실에서 성남을 지나 광주에 닿거나, 올림픽대로를 달리다 팔당에서 광주로 접어들거나 경부고속도로 판교IC에서 그대로 직진하여 분당을 지나 태재고개를 넘으면 경기 광주에 들어선다. 역사와 종교, 문화가 움텄던 선비 같은 고장. 백제 온조왕 13년(BC 6) 서울 위례성에서 경기 광주 서부면 춘궁리(현 하남시) 일대로 도읍을 옮기고 ‘하남위례성(河南慰禮城)’이라 명명했다. 이후 근초고왕 25년(370)까지 376년간 광주는 백제의 도읍지였다. 삼국시대 때 광주는 한강 유역의 땅들이 그러하듯 백제, 고구려, 신라의 땅이었다가 고려 태조 23년에 광주(廣州)라는 이름을 얻었다. 넓은 지역을 갖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랬던 광주가 근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면서 그 넓던 행정구역이 서울 송파, 강남 일부, 용인에 편입되거나 하남과 성남시로 분리, 독립되어 나갔다. 광주에 있는 남한산성은 발해와 통일신라가 병존했던 남북국시대인 7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초반 사이에 축조되어 조선시대에 수도 한양을 지키던 산성이다. 역사 기록에 처음 등장하는 때는 선조 26년(1593)으로 남한산성이란 명칭이 『조선왕조실록』에 처음 나오고, 인조 4년(1626)에 남한산성 일부를 축성했다고 한다. 남한산성은 그 자체의 위용으로도, 소설과 영화로도 우리에게 익히 알려져 있고, 임진왜란 때는 도총섭 벽암 각성대사가 이끄는 승병이 왜군과 맞서 싸운 곳이고, 병자호란 때는 살을 에는 추운 겨울에 45일간 항전했던 곳이다. 결국 인조는 삼전도로 나가 청의 황제 홍타이지에게 삼배구고두례를 했다. 광주는 전국 최대 도요지였으며, 340여 개에 이르는 백자 가마터가 있었다. 이 정도 규모면 광주 지역 전체가 백자 가마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광주에서 생산되는 백자가 많았다는 소리이다. 실제로 돌아다니다 보면 군데군데 도요지 푯말을 볼 수 있다. 어선과 궐내의 음식을 담당했던 사옹원(司饔院)이 직접 관리하는 관요가 광주에 설치되면서 왕실과 관청에서 사용하는 백자를 생산했다. 고려청자에 버금가는 아름다움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백자 달항아리가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지도를 펼쳐 보면 광주는 작다. 작은데 넓을 광(廣)을 쓰고 있다. 지역이 좁아지는 것을 보면 광주가 위축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인해 개발이 제한되어 있어 발전이 더딜 수 있겠지만 2001년에는 광주군에서 광주시로 승격이 되었고, 2014년에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광주는 새로운 발판을 기점으로 잔뜩 웅크렸던 몸을 기지개를 켜듯 서서히 꿈틀거리고 있다. 소설가이자 여행작가인 황병욱이 들려주는 경기 광주의 이야기 황병욱의 글은 가슴으로 읽힌다. 역사적 사실이나 자료, 경험들이 그의 펜 끝에서 되살아나 글을 읽어가노라면 광주라는 땅과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어느 봄날 저녁 만개한 목련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추억과 팔당댐이 생기면서 끝내 물속에 잠겨버린 ‘우천리’가 안타깝다가도, 수청리 자전거길을 알려주는 대목에서는 즐거운 하이킹을 기대하게 된다. 예로부터 절경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그래서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경교명습첩』 첫 페이지에 나오는 〈녹운탄〉을 보면서는 지금의 광주 분원리나 수청리 어디쯤일까 하고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한국 천주교회의 발상지인 천진암을 거닐며 명상과 묵상에 잠겨보고 싶다가도 30년 된 당구장 앞에 있는 30년 된 중국집이 맛있을지, 경안시장 중국집이 맛있을지 비교해 보고 싶기도 하다. 그가 알려주는 광주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광주의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와 빨리 달려가 보고 싶을 만큼 생동감 있게 전해진다. 경기 광주는 어디든 빠르게 통한다. 양평을 지나 동해로, 수원을 거쳐 서해에 닿고, 중부, 경부, 광주-원주, 포천-세종 고속도로를 통해 강원, 경남, 전남, 충청, 남해 등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다. 봄이 오면 이 책을 들고 걷기 좋은 역사의 길인 남한산성 옛길, 왕실에 도자기를 진상하던 분원리 가마터, 정몽주의 묘가 있어서 ‘능골’이라 불렸다는 능골 삼거리, 삼남의 물자가 집결되었던 역사 깊은 경안시장뿐만 아니라 광주 주민만이 알 수 있는 맛집과 핫한 곳을 찾아 짧은 여행을 떠나보자.
9791141069339

광주목사 (광주 땅에 흔적을 남긴 빛고을 수령 50인의 이야기)

김영헌  | 부크크(bookk)
26,600원  | 20240130  | 9791141069339
이 책을 쓰게 된 데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두 번째는 광주 역사의 중심인물이었던 수령을 제대로 정리하고 싶었다. 마지막으로는 공직자들에게 행정수행에 참고도서로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1990년대 말 광주를 중심으로 한 향토문화와 지리를 공부하다 보니 광주는 아직도 연구해야 할 분야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공직생활 중 나름대로 틈틈이 탐구하여 다섯 권의 책을 출간하였고, 광주목사 관련 책도 언젠가는 내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여러 한계에 부딪혀 몇 번을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자신과의 소중한 약속이기에 그럴 수가 없었다. 수령은 지금의 광주광역시장이나 구청장처럼 광주목에서 행정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실질적인 책임자로서 광주 역사의 중심인물이지만, 제대로 된 연구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임진왜란 이전 수령의 인적사항은 병화로 실전되어 누락된 사람이 많고, 재임기간도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허다했다.
9791197368776

광주한책

김찬비, 나나샌드, 모래, 오타, 임빵쓰  | 파종모종
9,000원  | 20230518  | 9791197368776
「●●한책」 005 광주한책 「●●한책」은 기수별 새로운 주제로 H씨와 함께 짧은 소설을 쓰는 파종모종의 독립출판 프로젝트입니다. 작가가 생각하는 광주라는 도시에 대한 단편소설 5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9791168017443

임진왜란의 흔적 3: 광주 전남(큰글자도서) (광주·전남)

김현우  | 한국학술정보
46,550원  | 20221015  | 9791168017443
『임진왜란의 흔적. 3: 광주 전남』은 자라나는 학생들과 시민들의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에 있는 임진왜란의 흔적을 사진으로 정리하여 기록한 것이다. 이 책은 현장 중심의 사진화보 자료집으로 수록된 사실관계 서술은 주로 현장의 안내무, 안내책자 등에서 발췌하였으며 구체적 서술이나 내용 확인을 위해 사서, 백과사전, 문화재청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고 있다.
9788993791075

광주최초 3

김경수  | 향지사
26,100원  | 20240228  | 9788993791075
『광주최초 3』는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지리적 상상력을 발휘해 광주의 지역성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낸 지역연구이다.
9788939000896

광주광역시 (93*63cm)

성지문화사 편집부  | 성지문화사
6,300원  | 20240201  | 9788939000896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도책이다.
9788993791068

광주최초 2

김경수  | 향지사
23,400원  | 20240126  | 9788993791068
『광주최초 2』은 30개 주제별로 광주 최초 최신을 찾아 역사적 사실을 사진과 글로 써낸 책이다.
9788993791051

광주 최초 1

김경수  | 향지사
25,200원  | 20231225  | 9788993791051
광주매일신문에 100회 연재한 ‘김경수의 광주땅 최초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광주최초,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도시의 최초를 캐내다 고산자처럼 발로 찾아 광주의 지리와 의미를 밝혀 낸 책
9788974565855

광주는 현재다 (안원근 장편소설)

안원근  | 문이당
13,500원  | 20240730  | 9788974565855
줄 거 리 하성미와 서상록은 시대가 요구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자로서 교직을 사회와 국가를 위해서 봉사하는 성직으로 생각하며 교육 사업에 정진하는 선구자적 인물이다. 제자를 사랑으로 감싸며 인본주의를 실천하는 참교육의 표상이다. 하성미와 서상록은 소극적이고 은둔적인 교육자상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하성미와 서상록은 국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부정한 방식으로 살상을 자행하면서 집단의 욕망을 실현하려는 권력 탈취 세력과 정면으로 맞서서 싸우고자 결심한다. 하성미와 서상록은 구체적인 행동 방향을 정하고 역사의 현장으로 들어간다. 두 사람은 반란 세력의 간악한 만행을 저지하기 위해서 실천하는 교육자로서의 소임을 수행하고자 푸른 오월 광주의 피비린내 나는 살상 현장에 집중한다. 교직원 친목 연수회로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 설악산에서 하성미는 그리움이 가득 담긴 마음을 관광버스 창밖으로 펼쳐지는 단풍잎에 날려 보낸다. 하성미는 태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오색 약수터의 오색 산장에 도착하여 그동안 그리움으로 기다려 왔던 서상록의 방을 찾는다. 하성미와 서상록은 설악 산장으로 자리를 이동하여 기다려 왔던 그리움을 익혀간다. 하성미와 서상록은 담임과 부담임의 관계였던 만큼 부담임인 하성미는 담임인 서상록이 알지 못했던 학급의 내밀한 부분까지 이야기 해준다. 록의 기다림의 마음은 벌교 공용버스터미널에서도 애틋한 여운인 듯 애잔한 울림인 듯 그리움으로 영글어간다. 그리고 대서중학교 운동장과 학교 앞 들녘도 설악산장 당산나무 앞의 돌무덤처럼 그리움이 신성화되어 가는 추억의 장소가 된다. 섬진강과 보성강의 두 물결이 만나는 압록에서 서상록은 광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살육의 현장에 5월 17일 토요일 오전 수업이 끝나면 광주로 가겠다는 뜻을 하성미에게 밝힌다. 하성미도 서상록과 동행하겠다는 뜻을 말한다. 우리 함께 푸른 오월의 광주로. 오래 걸리지 않을 줄 알았던 두 사람의 광주 동행은 시간이 길어지면서 열흘이 지난다. 시민의 피를 제단에 올려 축제를 벌이려는 반란 세력의 만행은 광주로 오면서 예견했던 것보다 훨씬 악랄했다. 광주 일원에서 벌어지는 계엄군의 잔혹한 행태와 시민이 처참하게 살육당하는 상황은 두 사람을 광주에서 떠나지 못하도록 만들었고, 두 사람의 학교 현장 복귀를 늦추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성미와 서상록은 시민과 함께 긴 시간 동안 바리케이드를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불가항력이었고 마지막까지 계엄군과 맞서서 바리케이드를 지키던 하성미와 서상록은 불가피하게 도청 옆 빌딩으로 항쟁 장소를 옮기게 된다. 하성미와 서상록은 5월 27일 새벽에 강행된 계엄군의 진압 작전에 짧았던 젊은 날을 뒤로하고 권력 찬탈자들이 벌인 피비린내 나는 축제의 제단에…….
9791199020856

광주 영화인 열전

김수진  | 키노북스
15,300원  | 20241205  | 9791199020856
“여기 광주에도 영화하는 사람들이 있소!”라고 열정적으로 외치는 이 책은 과거와 현재, 지역 영화 현장 곳곳에서 애쓰고 있는 영화인들에 대한 공적이면서도 사사로운 열전(列傳)이자 주류 영화계에 대항하는 지역 영화인의 열전(熱戰)의 장이다. 『광주 영화인 열전』은 광주 최초의 영화비평지 〈씬1980〉 창간준비호부터 17호까지에 수록된 약 6년간의 인터뷰를 한 데 엮은 책으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지역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역 최초로 2018년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허지은·이경호 감독(수상작 〈신기록〉)을 필두로 지역 안팎에서 독립영화 촬영감독으로 오랜 시간 활동해온 오태승 촬영감독 등을 통해 오늘날 지역에서 생존 중인 영화 창작자의 고충과 보람됨을 느껴볼 수 있다. 또 광주독립영화협회, 광주여성영화제, 광주극장, 광주의 영상 제작 기업 등으로 이루어진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구성원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광주국제영화제 파행 사태 이후 퇴색되어버린 ‘광주 영화’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이들이 어떠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알 수 있다. 현재 전국 유일의 단관극장 광주극장 이 설립된 1935년 이후 최남주, 정준채 등 일제강점기에 활약했던 영화인들의 명맥을 이어받아 1980년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광주비디오들, 1990년대 극단 토박이가 제작한 5·18 소재의 실험적인 독립영화들, 그리고 2000년대 우후죽순 생겨난 광주 영화동아리들에 대한 기록도 엿볼 수 있다. “여기 광주에도 영화하는 사람들이 있소!”라고 열정적으로 외치는 이 책은 과거와 현재, 지역 영화 현장 곳곳에서 애쓰고 있는 영화인들에 대한 공적이면서도 사사로운 열전(列傳)이자 주류 영화계에 대항하는 지역 영화인의 열전(熱戰)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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