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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으)로 97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1025750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 문예출판사
9,000원  | 20250919  | 9788931025750
괴테를 단숨에 유럽 문학의 중심에 세운 작품! 끝내 가닿을 수 없는 사랑에 모든 것을 건 한 젊은이의 순수하고도 치열한 고백 매혹적인 감정과 예술에 대한 조숙한 이해가 전무후무하게 합쳐진 명작이다. 젊음과 천재가 작품의 대상이며, 바로 그 젊음과 천재에서 이 작품이 탄생했다. -토마스 만 괴테가 스물다섯 살에 쓴 서간체 연애소설로 18세기 ‘질풍노도’의 시대를 대표하는 명작이다. 이 작품이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 실연당한 남자들이 주인공 베르테르처럼 자살하는 일이 속출했고, 젊은 남자들 사이에서는 주인공과 같은 노란 조끼에 파란 웃옷이 유행했다. 사랑의 열병을 앓는 전 세계 젊은이들의 영혼을 울린 이 작품은 단순한 연애소설이 아니라 당시의 사회적 통념을 깨고 인간 본연의 감정을 살려 사회적 제약에서 해방되라고 주장하는 문제작이기도 하다. 괴테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작품에는 그의 천재성이 잘 발현되어 있으며, 약혼자가 있는 여인 로테를 사랑하는 청년 베르테르의 감정 변화를 아름다운 문장으로 섬세하게 묘사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의 위기를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했고 나폴레옹은 이 책을 일곱 번이나 읽었으며, 이집트 원정 때에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9791199040311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김종원  | 퍼스트펭귄
17,100원  | 20250117  | 9791199040311
“헤매던 순간이 지나고, 해내는 시간이 옵니다” ‘더 잘 살고 싶다’는 조바심과 불안으로 힘겨운 오늘을 사는 당신에게 김종원 작가가 전해주는 눈부시게 찬란하고 뭉클한 괴테의 문장들 ★★★★★ 120만 독자의 ‘인문학 멘토’이자 16년간 탐구한 ‘괴테 사색가’의 인생 역작 20여 년간 100권을 훌쩍 뛰어넘는 책을 집필, 120만 독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종원 작가는 청년 시절부터 독일의 대문호 괴테를 애정하고 존경해왔고 무려 16년 동안 괴테의 책을 수백, 수천 번 탐독하며 성장해온 인문학 전문가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는 그런 그가, ‘더 잘 살고 싶다’는 조바심과 불안으로 힘겨운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전해주는 뭉클한 괴테의 조언이자 응원가와도 같은 책이다. 저자는 괴테가 남긴 방대한 시들 가운데서 옥석을 가려내듯 가장 아름답고 마음을 울리는 작품들을 다정한 시선과 섬세한 통찰로 문장을 고르고 엮고 또 보태어 그 어떤 위로보다 찬란한 공감과 울림의 순간들을 페이지 곳곳에 담아냈다. 태도, 관계, 지성, 기품, 사색을 주제로 엄선한 괴테의 시 77편과 함께 곱씹을수록 진한 울림을 주는 김종원 작가의 글, 그리고 깊은 여운을 주는 감성 일러스트까지 더해져 차분히 책장을 넘기다 보면 지금껏 헤매왔던 힘들었던 순간들을 훌훌 털어낼 희망이 차오를 것이다. 멈춰 서 있던 나를 다시 뚜벅뚜벅 나아가게 만드는 용기와 지혜를 선물해주는 책이다.
979119438137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 올리버
10,800원  | 20250519  | 9791194381372
질풍노도의 시대, 청년 괴테가 쓴 희대의 비극 참을 수 없는 끌림, 사랑을 알고 사랑을 앓다 “아, 이렇게 공허할 수가! 그녀를 한 번만 가슴에 안을 수 있다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독일문학의 거장 괴테가 1774년에 발표한 서간체 소설로, 스물다섯 무명의 청년 괴테를 일약 유명인으로 세운 작품이다. 고등법원 견습생활 시절, 짝사랑한 괴테의 실제 경험이 녹아든 이 소설은 그래서 사랑앓이의 애달픈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낭만 지식인 청년 베르테르는 어느 날 무도회 참석을 계기로 아름다운 여성 로테를 알게 되고 첫눈에 반한다. 그는 지적이고 우아한 데다 상냥하기까지 한 그녀와 교감하며 급속도로 동화하고 사랑이라는 열병에 휩싸인다. 그러나 사랑이 꽂힌 그녀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녀는 진즉 알베르트라는 건실한 남자의 약혼녀인 것이다. 그는 그녀를 간절히 품지만 실제로는 품을 수 없기에, 홀로 사랑앓이를 하다가 끝내 그녀를 떠난다. 그러나 새로운 거처에서 신분 차이에 따른 귀족들의 소외로 상처를 입고, 그럴수록 그녀를 향한 열병은 더욱 거세진다. 결국 그는 자기 욕망이 이끄는 대로 다시 그녀에게 돌아간다. 하지만 이미 유부녀가 된 그녀를 사랑하면 할수록 불행이 시나브로 그를 내몬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사랑이라는 감정선에 독일의 ‘질풍노도의 시대’적 비극을 장치함으로써 인간의 원초적 감정, 그 순수를 돌아보게 한다. 이것이 18세기 전 유럽을 들끓게 했을뿐더러 오늘날에도 즐겨 읽히는 명작이 된 이유다.
9791143012197

빌헬름 마이스터의 연극적 사명

괴테  | 지식을만드는지식
29,520원  | 20251001  | 979114301219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이은 괴테의 두 번째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연극적 사명》을 한국괴테학회 회장을 역임한 임우영 교수가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20년 후 개작한 교양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와는 달리, 이 작품은 당대 독일 연극에 대한 괴테의 애정과 고민이 담긴 철저한 ‘연극 소설’이다. 능동적이고 자신에 찬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는 빌헬름을 통해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청년 괴테를 만날 수 있다.
9791143012203

빌헬름 마이스터의 연극적 사명(큰글자책)

괴테  | 지식을만드는지식
41,400원  | 20251001  | 979114301220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이은 괴테의 두 번째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연극적 사명》을 한국괴테학회 회장을 역임한 임우영 교수가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20년 후 개작한 교양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와는 달리, 이 작품은 당대 독일 연극에 대한 괴테의 애정과 고민이 담긴 철저한 ‘연극 소설’이다. 능동적이고 자신에 찬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는 빌헬름을 통해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청년 괴테를 만날 수 있다.
9791171992850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괴테  | HUEBOOKs
31,500원  | 20250131  | 9791171992850
괴테의 장편소설 새 번역 등장!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걸작,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독일 대문호 괴테의 20년이 담긴 장편 소설 세상에 내던져진 우리에게 필요한 조언들 “인간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삼았던 우리의 친구 빌헬름은 인생이나 자기 자신 그리고 예술에 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큰 세계를 더 자세히 알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205쪽)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한국 독자들에게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파우스트》등의 고전 문학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괴테의 작품 중 아쉽게도 아직 한국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였으나 독일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가 새로운 번역으로 2025년 출간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문연구센터와 지식출판콘텐츠원이 함께 기획한 ‘세계인문고전 총서’의 첫 번째 책이다. 1774년 괴테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완성하고 나서 새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777년 2월 10일에 쓴 괴테의 일기에는 “빌헬름 마이스터”라는 단어가 적혀 있으며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이 소설의 제목을 “빌헬름 마이스터의 연극적 사명”으로 정했다고 밝히기도 한다. 일기에 적어 내린 하나의 이름과 함께 시작된 ‘빌헬름 마이스터’라는 한 청년의 이야기는 괴테가 1786년에 이탈리아로 장기 여행을 떠나며 집필이 중단된다. 그리고 무려 17년이 지난 뒤에야 다시 이 소설을 완성해 보려는 마음을 먹었고, 1796년 드디어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가 완성되었다. 인간의 내면적 성장과 이상적인 인간, 당시 인간이 추구해야 할 ‘교양’에 관심을 둔 괴테는 애초에 연극 소설로 기획했던 ‘빌헬름 마이스터의 연극적 사명’ 원고를 “새로운 시대의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처음부터 다시 쓰기에 이른다. 완성까지 무려 20년의 시간이 필요했던《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는 괴테의 30~40대의 삶 전부가 녹아든 만큼 그가 가진 풍부한 지식은 물론이고, 바라는 이상향과 스스로의 한계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 독자들에게 훌륭한 조언이 되어 줄 삶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는 주인공 빌헬름 마이스터가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면서도 더 좋은 삶은 무엇일지를 고민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독일 문학의 한 장르인 ‘교양소설(Bildungsroman)’의 전형으로 여겨진다. ‘교양소설’은 한 개인이 세상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자아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상과 나의 상호작용을 담고 있는 소설을 칭하는 표현으로 성장소설, 발전소설이라고도 한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는 교양소설의 대표작으로 독일에서 크게 사랑받았고, 이 장르가 고전주의 시대, 즉 독일 문학사의 일정한 시기에 부흥한 역사적 장르임에도, 이후 19세기 수많은 독일 소설에서 교양소설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괴테의 작품이 독일 문학사에 큰 영향을 주었음이 분명하다.
9791158251789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 브라운힐
13,500원  | 20250525  | 9791158251789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단지 슬픈 사랑 이야기 그 이상이다. 그것은 자아와 사회, 자연과 문명, 욕망과 윤리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고독에 대한 성찰이자, 감정의 진실함에 대한 헌사이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순수하고도 격정적인 사랑을 품은 청년. 그는 이미 약혼한 여인 샤롯테를 만나고, 인간 내면의 격정과 이상, 현실과의 괴리 속에서 고통받는다. 작품은 전편이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자는 베르테르의 섬세하고도 격렬한 감정을 고스란히 따라가게 된다. 괴테는 이 작품을 통해 개인의 감정과 자연에 대한 감수성, 그리고 이성 중심 계몽주의에 대한 반발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당시 유럽의 젊은이들은 베르테르처럼 옷을 입고, 그의 죽음을 흉내 내기도 했다. 이른바 ‘베르테르 신드롬’은 문학이 개인의 삶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증명한 역사적 현상이 되었다.
9791194591429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초판본)(1774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1774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괴테  | 더스토리
2,680원  | 20250328  | 9791194591429
“운명이여, 나는 왜 이리도 행복하고 왜 이리도 불행한가! 정녕 나보다 행복한 이도 없고, 나보다 비참한 이도 없구나!” 청춘의 질풍노도의 마음, 그 강렬한 열정과 휘몰아치는 감정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표현한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단테, 셰익스피어와 함께 세계 3대 시성으로 꼽히는 괴테의 자전적 소설 “나는 체험하지 않은 것은 한 줄도 쓰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한 줄의 문장도 체험한 것 그대로 쓰지는 않았다”는 말처럼, 주인공 베르테르는 괴테 자신이자, 우리 ‘상처받기 쉬운 영혼’들의 초상화와도 같다. 사랑과 도덕, 광기와 이성, 행복과 불행,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뇌하는 베르테르에게 우리가 공감하는 이유다. 편지글로 이루어진 구성이, 마치 베르테르가 직접 독자에게 고백하는 듯해서 더욱 강렬하게 몰입하게 된다. 괴테는 법학을 전공하고 베츨러라는 도시에서 법무 실습을 시작했던 어느 봄날, 동료 케스트너의 약혼녀인 샤를로테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는 괴로워하다가 상심한 마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갔는데, 반년쯤 지나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또다른 동료였던 예루잘렘이 결혼한 여인에 대한 연정으로 괴로워하다가, 바로 케스트너의 권총을 빌려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 그로부터 약 2년 후, 괴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집필했다. ’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권총을 빌려 주시겠소?’라는 예루잘렘의 메모 내용이며 자신이 겪었던 사랑의 열병을 그대로 담아낸 자전적 소설이었다. 유럽의 젊은이들은 25세 젊은 작가의 작품에, ‘베르테르의 파란 연미복과 노란 조끼’ 차림에 열광했다. 프랑스혁명의 기운이 익어가던 시기(1789년으로부터 15년 전), 교회의 권위에서 벗어나 계몽주의 교육을 받았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사회적 신분(왕족-귀족-평민)’에 가로막혀 답답해하던 젊은이들은, 누구보다 순수하게 사랑하고 뜨겁게 고민하고 결국에는 사회적 금기를 깨뜨리며 틀에서 탈출하는 베르테르를 자신들과 동일시했던 것이다.
9791194591719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미니북

괴테  | 더클래식
4,410원  | 20250415  | 9791194591719
독일 문학의 거장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낭만적 사랑을 예찬한 서한체(書翰體) 소설 독일 문학의 대문호, 낭만주의자 괴테 고독하면서도 열렬한 사랑의 열병을 전하다 “나는 체험하지 않은 것은 한 줄도 쓰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한 줄의 문장도 체험한 것 그대로 쓰지는 않았다.” _괴테 괴테는 80년 넘는 생애 동안 시와 소설, 희곡과 산문, 그리고 많은 양의 서한을 남겼다. 즉, 그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같은 베스트셀러에서 《파우스트》같은 대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폭넓은 작품을 선보였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8세기 전 유럽을 떠들썩하게 한 신드롬이자 가장 성공한 문학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르테르 효과’가 일어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소설 속 자살을 시도했으며, 새로운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며 이혼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더 나아가 주인공 베르테르가 입던 푸른 연미복과 노란 바지가 유행했으며, 그의 화술을 따라하는 젊은이들도 많았다. ‘베르테르의 열병’이라 할 정도로 뜨거웠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괴테는 총으로 스스로를 죽이는 베르테르의 모습을 통해, 죽음 또한 사랑의 열정으로 승화시켜 버렸다. 비극적 결말, 청춘의 사랑, 아름다운 자연의 묘사가 모두 어우러지면서 예술적으로 완성된 구도를 이룬 것은 물론 독일 서구 소설의 한 원형을 이루었다. 문학 작품이 한 시대나, 공간을 뛰어넘어 여전히 사랑받을 수 있다는 증거를 여실히 보여 주는 작품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의 나이 25세 때인 1774년에 불과 14주 만에 완성된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많은 비평가들은 괴테의 많은 작품들이 자전적이라고 평가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서간체 형식을 빌려 쓰였으며, 소설 속 주인공들과 괴테 자신이 체험한 일과 관련된 사람들 사이에 일치하는 점 때문이다. 편지는 자기 고백과 영혼 표현의 열망에 처음으로 탐닉했던 그 시대의 가장 내밀한 의사 전달의 형식이었다. 편지는 공감하는 상대를 전제로 한 고백이고, 이 같은 전달을 통해 개별적인 체험에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사랑에 빠져 마침내 자살하고 만 베르테르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을 더 충실히 담아낸 작품이다. 괴테는 ‘베르테르’를 통해 인간 본연의 사랑과 열정에 대한 찬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예술적이고 이상적인 감정으로 승화했다. 괴테는 유일하게 독일적인 예외다. 괴테는 하나의 문화다. _프리드리히 니체
9791194591702

초판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미니북(1774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1774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괴테  | 더스토리
4,410원  | 20250415  | 9791194591702
“운명이여, 나는 왜 이리도 행복하고 왜 이리도 불행한가! 정녕 나보다 행복한 이도 없고, 나보다 비참한 이도 없구나!” 청춘의 질풍노도의 마음, 그 강렬한 열정과 휘몰아치는 감정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표현한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단테, 셰익스피어와 함께 세계 3대 시성으로 꼽히는 괴테의 자전적 소설 “나는 체험하지 않은 것은 한 줄도 쓰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한 줄의 문장도 체험한 것 그대로 쓰지는 않았다”는 말처럼, 주인공 베르테르는 괴테 자신이자, 우리 ‘상처받기 쉬운 영혼’들의 초상화와도 같다. 사랑과 도덕, 광기와 이성, 행복과 불행,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뇌하는 베르테르에게 우리가 공감하는 이유다. 편지글로 이루어진 구성이, 마치 베르테르가 직접 독자에게 고백하는 듯해서 더욱 강렬하게 몰입하게 된다. 괴테는 법학을 전공하고 베츨러라는 도시에서 법무 실습을 시작했던 어느 봄날, 동료 케스트너의 약혼녀인 샤를로테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는 괴로워하다가 상심한 마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갔는데, 반년쯤 지나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또다른 동료였던 예루잘렘이 결혼한 여인에 대한 연정으로 괴로워하다가, 바로 케스트너의 권총을 빌려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 그로부터 약 2년 후, 괴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집필했다. ’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권총을 빌려 주시겠소?’라는 예루잘렘의 메모 내용이며 자신이 겪었던 사랑의 열병을 그대로 담아낸 자전적 소설이었다. 유럽의 젊은이들은 25세 젊은 작가의 작품에, ‘베르테르의 파란 연미복과 노란 조끼’ 차림에 열광했다. 프랑스혁명의 기운이 익어가던 시기(1789년으로부터 15년 전), 교회의 권위에서 벗어나 계몽주의 교육을 받았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사회적 신분(왕족-귀족-평민)’에 가로막혀 답답해하던 젊은이들은, 누구보다 순수하게 사랑하고 뜨겁게 고민하고 결국에는 사회적 금기를 깨뜨리며 틀에서 탈출하는 베르테르를 자신들과 동일시했던 것이다.
9791162183250

나를 울게 두오!: 괴테 시 필사집

괴테  | 나무생각
19,800원  | 20241125  | 9791162183250
가난의 누추함을 뚫고 빛나는 존재로 도약하는 사람들, 제 생을 소환하고 진리와 맞부닥칠 준비가 된 사람들, 울 때 목 놓아 울고, 웃을 때 힘껏 웃는 솔직한 사람들은 위대한 정신으로 충만한 괴테 시집을 읽을 자격이 충분하다. 우리의 잠든 감각을 일깨우고 정화시키는 괴테의 시 100편을 필사로 만난다 나를 울게 두오! 끝없는 사막에서 밤에 에워싸여 울게 두오 낙타들이 쉬고, 몰이꾼도 쉬고 아르메니아인 조용히 앉아 돈을 헤아릴 때 나, 그 곁에서 먼 길을 헤아리네 _요한 볼프강 폰 괴테 출판사 서평 고갈된 심연에 새로운 힘과 의지를 채워주는 괴테의 시 100편 수록 좋은 시는 우리 안에서 일렁이는 불안과 초조함을 잠재우고 마음을 고요하게 다독인다. 나아가 고갈된 내면에 힘과 의지를 채우고, 우리를 기어코 일으켜 살게 한다. 우리의 잠든 감각을 일깨우고 마음을 정화시키는 괴테의 시를 만나보자. 제 운명에 당당하게 맞서지 못한 채 항상 회피하고 도망치기 바빴는가? 불행한 운명에 엮이는 것을 두려워하였는가? “어떤 운명이라도 좋다! 오라, 운명이여, 몇 번이라도 좋다!” 괴테는 시를 통해 자칫 무르고 약해지기 쉬운 우리에게 운명에서 도망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라고 권한다. 이런 의연함이 더욱 간절한 요즘이라면, 무의식적인 정신의 풍부함을 만끽하면서도 그 자발성을 파괴하지 않고 거기에 성찰의 빛을 부여한, 독일 최고의 지성, 대문호 괴테의 시를 추천한다. 인류의 스승으로 꼽힐 만한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파우스트》와 같은 명작들로 절대적인 명성을 얻은 그의 문학적 특성은 시 작품에서 더욱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괴테는 스스로도 시인이라는 데에 크나큰 긍지를 느꼈다. 어린 시절부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시인으로서의 즐거움과 소명을 놓지 않았던 괴테가 아니던가! 감각적이면서 동시에 깊은 사색의 시간으로 우리를 끌어당기는 괴테의 시는 그가 얼마나 무수히 많은 밤을 고뇌하고 시에 투신하였는지를 잘 보여준다. 본질을 직시하고 세상 이치의 핵심을 꿰뚫는 괴테의 시, 누구보다 솔직하였던 괴테의 시 100편을 《나를 울게 두오!》로 엮었으니, 대문호이기 전에 한 명의 인간으로 그가 어떤 고민과 열망을 가졌는지 펼쳐보길 바란다. 서두르지도 않으나 걸음을 멈추지는 않으리라, 삶과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쓰는 기쁨으로 피어나다 혹자는 괴테를 “항구에 정박하지 않고 항해하는 배”라고 말하였다. 근심에 찬 무수히 많은 밤들, 충족되지 않는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발걸음, 삶과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그의 탐구가 괴테로 하여금 안주하지 않고 생애 내내 바다를 헤매게 하였으리라. 거기에는 낙천적이면서도 회의적인 성격도 한몫하였으리라. 서두르지도 않고 쉬지도 않으면서 탐구하고 한 걸음 한 걸음 자기의 세계를 확장해 나간 괴테! 그의 시 작품을 보지 않고 문학과 철학을 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이네, 니체, 엘리엇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그를 향해 깊은 경외감을 표현하며 추앙한 이유, 괴테의 시를 더욱 가까이 두고 읽으며 발견하길 바란다. 아울러 누구보다 평범하고 솔직했던 괴테를 발견하길 바란다. 괴테를 직접 만난 나폴레옹이 “여기 인간이 있다.”라고 그를 가리켜 말했듯이, “수많은 괴로운 밤을 울며 지새운”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독자라면, 똑같이 고뇌하고, 울고 웃고, 방황하고 도전하였던 괴테를 만나 깊은 위로를 받고 삶의 기쁨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 〈쓰는 기쁨〉-괴테 시 필사집《나를 울게 두오!》에는 바이마르 초창기부터 생애 끝자락까지 쓴 괴테의 시 중 100편을 선별하여 수록하였다. 시마다 더욱 깊이 있게 숙독할 수 있도록 필사란을 마련하였기에 음미하고 마음을 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산다는 것에 대한 찬미, 첫사랑을 위한 노래, 고전의 아취, 인생 경험에서 길어낸 자양분을 머금은 아포리즘들로 이루어진 괴테 시집을 고요하고 평화로운 가운데 필사하는 시간, 자신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멋진 투자가 아닐까 싶다. 추천사 누구나 살다 보면 울 때가 있고 웃을 때도 있다. 자기감정에 솔직한 사람은 울 때 목 놓아 울고 웃을 때 힘껏 웃는다. 자기감정을 속이지 않는 사람은 누구보다도 선량한 사람일 것이다. 밤의 사막 한가운데서 혼자 우는 사람이 그렇듯이. 어느 호젓한 저녁, 나는 ‘울기 좋은 방’을 떠올리며 《나를 울게 두오!》를 읽는다. 쓰러진 자에게 일어설 용기를, 복잡한 감정을 단순하게 만들 영감을 주는 시에 진실로 감사하며! _장석주(시인, 문학평론가)
9788932923956

파우스트

괴테  | 열린책들
7,920원  | 20240315  | 9788932923956
정수만을 담아 간결하고 간편하게 열린책들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 열린책들 세계문학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들을 엄선한 컬렉션이 모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세계문학 전집의 정수만을 담아 한층 간결하고 간편한 형태로 펴낸 모노 에디션은 작품 선정에서 책의 장정까지, 덜어 내고 또 덜어 내 고갱이만을 담았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이 풍성한 목록과 견고한 하드커버 장정으로 독자들과 만나 왔다면 모노 에디션은 엄선한 목록과 가벼운 장정, 8,8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좀 더 친숙하고 쉽게 고전들을 만나는 기회를 열어 준다. 또한 최대한 덜어 내되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고민은 더 많이 녹여 내 최소한으로도 모자람이 없는 완결성을 추구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과 모노 에디션, 이제 이 두 가지 선택지로 자신의 독서 습관과 취향에 맞게 빛나는 고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9791186202852

괴테 동화 명상집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

괴테  | 푸른씨앗
26,550원  | 20241010  | 9791186202852
20년 동안 루돌프 슈타이너의 원전을 번역하고 있는 조형 작가 최혜경이 대문호 괴테의 동화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 을 완역하고, 조형 예술(부조 그림)로 명상한 작품집. ‘괴테 동화’의 탄생 배경을 보면 고도의 문학 예술임을 알 수 있다. 독일 고전 작가 프리드리히 폰 실러와 교류했던 시절, 프랑스 대혁명의 부작용을 보고 실러가 쓴 '미학 서간문'에 대한 화답으로 괴테가 내놓은 것이 바로 이 동화다. 강을 사이에 둔 두 세계 사람들과 환상 존재들이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이 압축된 시간 안에 시詩에 가까운 문학적 표현을 통해 전개된다. 인간 정신과 영혼의 힘을 그림처럼 풍성하게 보여 주는 이 ‘괴테 동화’를 훗날 루돌프 슈타이너는 연극 형식으로 『신비극 제1편, 비밀 의례의 입구』로 재탄생시켰다.
9791139716542

파우스트(명화 수록 무삭제 완역본)

괴테  | 현대지성
15,750원  | 20240208  | 9791139716542
괴테가 쓴 원문의 리듬을 고스란히 살려낸, 가장 희곡다운 번역 국내 유일, 거장들의 컬러 명화와 함께 읽는 완역본 *니체, 아인슈타인, 융, 에머슨, 카프카… 세계사의 거장들이 극찬한 불멸의 작품 *하버드·서울대 권장 도서, 노벨연구소 선정 최고의 책 100선,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온갖 학문에 통달하고 마법까지 익혔지만,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느껴 절망한 노학자(老學者) 파우스트. 이런 그 앞에 메피스토펠레스라는 악마가 나타나 솔깃한 제안을 한다. 유혹에 넘어간 파우스트는 자기 영혼을 걸고 악마와 내기한 뒤 욕망을 마음껏 채워나간다….” 『파우스트』는 괴테가 20대 초에 쓰기 시작해서 60여 년간 더하고 고치기를 거듭하다가 83세로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완성한 역작이다. 그는 전설에서 모티프를 얻은 이야기에 성서, 그리스·로마 신화, 민간설화, 철학 사상을 한데 엮고, 각계각층의 생동감 있는 어휘와 다양한 문학적 형식을 사용하여 12,111행에 달하는 인류사의 장엄한 드라마를 창조했다. 작중인물 파우스트는 단지 욕망을 좇는 것이 아니라,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완전히 펼치고자 몸부림친다. 반면 메피스토펠레스는 도덕과 이상, 삶의 가치를 끊임없이 부정한다. 이는 인간의 마음속에서 속삭이는 두 목소리와 같다. 이처럼 중세 유럽의 주인공들은 인간의 본성과 삶의 원형을 적나라하게 들춰내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존재의 의미와 인간성의 한계, 선악의 개념에 관해 낯설고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한편으로는 모순투성이 삶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우리를 격려한다. 『파우스트』는 운문으로 쓰인 희곡이다. 운율과 호흡을 고려하며 읽어야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이 작품을 독일어권 대표 번역자이자 인문학자인 안인희의 ‘가장 희곡다운 번역’으로 선보인다. 독자들은 문장의 리듬에 이끌려 대사가 귀에 감기고 가슴에 흥이 돋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단어와 구절마다 친절한 각주를 달았고, 방대한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제 뒷부분에 줄거리를 덧붙였다. 한 점 한 점이 예술품인 대가들의 컬러 명화는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연극을 관람하듯 작품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9788932405322

서동시집

괴테  | 을유문화사
18,000원  | 20240325  | 9788932405322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길을 잃지 않는다” 괴테의 작품 중 가장 원숙미 넘치는 걸작 유일하게 단행본으로 출간한 시집 괴테의 시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인 「서동시집」이 을유세계문학전집 132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독일 고전주의 문학의 정수를 보여 주는 「서동시집」에는 「가인(歌人) 시편」을 비롯한 열두 개의 시편과 작품으로 남겼으나 시집에는 수록되지 않았던 시들을 모은 ‘유고 중에서’ 그리고 괴테가 직접 쓴 「‘서동시집’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주석과 해설」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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