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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으)로 44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39716474

국부론(국내 유일 단권 완역본) (여러 국가의 국부의 본질과 원인에 대한 탐구)

애덤 스미스  | 현대지성
28,215원  | 20240108  | 9791139716474
모든 경제학 사상의 원류이자 새로운 생각의 출발점이 되는 고전 중의 고전 국내 유일 단권 완역본 『국부론』은 단순히 경제학적 인사이트뿐만 아니라 철학, 정치, 역사, 종교,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국제전이었던 7년 전쟁(1756~1763), 미국 독립전쟁(1775~1783) 등 중요 사건들을 배경으로, 국부가 어떻게 쌓이고 흘러가며 역사를 바꾸는지에 대한 인문적인 통찰과 스미스의 사유 체계가 담겨 있어 가히 통합 인문서의 느낌을 준다. 그런 만큼 이 책은 세계를 객관적 시선으로 관찰하려 했던 18세기 최고 지식인이 세상을 바라본 안목을 잘 보여준다. 스미스는 분업과 기계화를 통해 재능의 차이가 생기고, 그것이 시장에서 평화롭고 합리적인 교환을 거쳐 거래되는 것이 자유주의 경제라고 주장했다. 인간이 자신을 사랑하는 행동을 충실히 해나갈 때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이 작용해 사회의 공동선이 강력하게 추진된다고 여겼다. 저자에 따르면 국부는 노동 투입 기술과 효율성에 따라 증가한다. 즉, 국가와 개인이 많은 생산물을 내놓을수록 부유한 나라라는 것이다. 지금은 상식적인 생각이지만, 금은의 축적을 국부의 핵심이라고 여긴 스미스 당시의 중상주의 시대에는 새롭고 혁명적인 사상이었다. 『국부론』은 총 5권으로 구성되는데 1-2권은 경제 이론이고, 3권은 로마 이래 산업 발달의 역사를 개관하고, 4권은 중상주의와 중농주의 경제 이론을 비판하고 있으며, 5권은 국가 운영과 사법행정에 소요되는 경비와 수입원(세금과 공채)에 대해 기술하면서 법학과 정치학까지 섭렵한다. 현대지성 클래식은 53번째로 『국부론』을 펴내면서, 250년 전에 쓰인 방대하고 난해한 원문 전체를 쉽고 명확하게 옮겼을 뿐만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청소년도 읽어나갈 수 있을 정도로 가독성 높게 글을 다듬었다. 더 깊은 이해를 위한 수백 개의 친절한 각주와 함께, 시대 배경과 저자에 대한 수준 높은 해제를 제공해 “한번 붙잡으면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 되도록 했다. 시대 흐름을 주도하고, 전략적인 사고를 하기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가 “내 인생 최고의 책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9788920046872

행복계약을 맺은 사람들 (복지국가의 원초적 약속에 관한 이야기)

강상준  | 지식의날개
15,300원  | 20230703  | 9788920046872
사람들은 또 한 번 권력을 위임했다!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사회계약'에 동의한 우리는 이제 복지국가의 시민이 되기 위해 '행복계약'을 맺었다. 사회적 불행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말이다. 당신은 행복한가? 아마도 선뜻 대답하기 힘들 것이다. 왜일까? 행복한 개인은 행복한 공동체 안에 존재한다. 우리는 이 단순한 사실을 쉽게 잊는다. 팽목항, 이태원, 빌라왕,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과 2022년 수원 세 모녀 사건의 반복 ……. 우리의 행복을 위해 국가공동체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또 그 무엇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 책은 개인의 행복이 사회구조적 환경과 결코 별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행복추구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9791172634940

국가의 해부 (국가주의에 대한 근원적 진단과 대안, 개정판)

머레이 뉴턴 라스바드  | 바른북스
16,200원  | 20250720  | 9791172634940
국가는 폭력을 독점하는 약탈기관에 불과하다 진정한 자유와 번영으로 향하는 첫걸음 2021년 8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 중 한 명인 트위터의 CEO 잭 도시(Jack Dorsey)의 짧지만 도발적인 트윗이 소셜 미디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560만 명에 육박하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국가의 해부》를 소개한 것이다. 《국가의 해부》는 아나코-캐피탈리즘(anarcho-capitalism)을 개척한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자유주의(libertarianism) 사상가 머레이 라스바드의 대표적인 에세이로서, 지난 반세기 동안 전 세계의 자유주의 시민운동과 반국가주의 연대를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구심점으로 작용하였다.
9788997496723

표준국가의 길 (추격을 넘어 표준이 되자)

양대웅  | 리북
13,500원  | 20240105  | 9788997496723
《표준국가의 길》은 오랫동안 국회와 정당, 기업과 정부 등 다양한 정치 환경에서 활동한 저자가 제시하는 우리나라의 미래 비전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을 따라잡기만 하던 추월의 시대를 끝내고 세계의 모범이 되는 표준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가 중심이 되고, 기준이 되고 나아가 표준이 되는 시대를 향해가기 위해서는 우리 정치가 혁신의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9791165456061

국가의 해부 (국가주의에 대한 근원적 진단과 대안)

머레이 N. 라스바드  | 바른북스
0원  | 20220117  | 9791165456061
국가는 폭력을 독점하는 약탈기관에 불과하다 진정한 자유와 번영으로 향하는 첫걸음 2021년 8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 중 한 명인 트위터의 CEO 잭 도시(Jack Dorsey)의 짧지만 도발적인 트윗이 소셜 미디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560만 명에 육박하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국가의 해부』를 소개한 것이다. 『국가의 해부』는 아나코-캐피탈리즘(anarcho-capitalism)을 개척한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자유주의(libertarianism) 사상가 머레이 라스바드의 대표적인 에세이로서, 지난 반세기 동안 전 세계의 자유주의 시민운동과 반국가주의 연대를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구심점으로 작용하였다.
9791172130671

검찰국가의 배신 (김학의 사건이 예고한 파국, 검찰정권은 공정과 상식을 어떻게 무너뜨리는가)

이춘재  | 한겨레출판사
16,200원  | 20240531  | 9791172130671
지난 20대 대선에서 유권자 다수는 검찰총장 출신의 대선 후보를 선택했다.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수사,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조국 자녀 입시 비리 수사 등을 이끌며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검사’, ‘살아 있는 권력 수사’(‘살권수’)로 이름을 알린 검사 윤석열은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기대하는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검찰 엘리트’ 세력이 ‘내로남불’에 찌든 민주화운동 세력보다 유능하고 공정하며 상식적일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은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들어선 ‘검찰정권’은 자신을 선택한 유권자의 기대를 배반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거의 전 분야에서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은 일들이 일어난다.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 출신 인물들로 행정부를 장악하고, 이유를 납득할 수 없는 거부권을 반복 행사하며, 자신과 측근을 겨냥한 수사에는 인사 교체를 단행하는 등 ‘살권수’를 외치던 이가 ‘살아 있는 권력’이 되자 무소불위의 기세로 스스로를 성역화하는 모습을 모두가 당혹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 배신의 한 축에 ‘검찰’이 있다. 권력과 한 몸이 된 검찰은 수사와 기소의 칼날을 어느 때보다 편파적으로 휘두르며 법과 정의를 오도하고 있다.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탄생한 정권에서 어떻게 이런 파행이 버젓이 반복되는 걸까?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이 책은 문재인 정권과 윤석열 검찰의 충돌이 본격화된 사건이자 검찰정권의 신호탄이 된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모든 타임라인을 촘촘히 따라가며 이 사건이 미리 암시하고 있던 파국의 조짐들과 이를 가능하게 한 ‘검찰정치’의 문법과 작동 원리를 낱낱이 파헤친다. 30년간 법조 분야에 몸담아 온 저널리스트의 전문성으로 쓰인 이 책은 수사 과정과 공판 기록, 인터뷰와 언론 보도를 망라하는 방대한 자료와 꼼꼼한 분석, 관련자 증언의 날카로운 교차검증이 돋보이는 기록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정파적 논리를 배제하고 사실관계의 객관적 분석에 집중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사건의 전말을 온전히 이해하게 한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다.
9791166291906

면역국가의 탄생 (20세기 미국의 백신접종 논쟁사)

제임스 콜그로브  | 모시는사람들
31,500원  | 20240430  | 9791166291906
20세기 미국에서 천연두, 디프테리아, 소아마비, 홍역 등 다양한 전염병을 예방, 퇴치하기 위한 백신접종을 둘러싸고 벌어진, 국가와 개인의 권리 사이의 정치적, 윤리적, 법적 논쟁의 역사를 짚어본다. 20세기 미국에서는 백신이 개발되고 그 접종을 의무화한 정책이 강한 저항에 부딪치고, 때로 법적 소송으로까지 이어지면서 국가와 사회의 ‘국민건강’과 ‘개인의 자유’ 사이의 긴장이 지속되었다. 이는 2020년 이후의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접종을 둘러싼 사회적, 정치적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전개되었던 것처럼, 공공의 건강과 개인의 자유 사이에서 필요한 균형을 찾는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 책은 공중 보건 전문가, 정책 결정자들, 그리고 당사자인 개개인이 ‘팬데믹의 팬데믹’이 예고되는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유용한 지침을 제공하여, 개인의 권리와 자율성을 보장하는 가운데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길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9791175540026

한국 복지국가의 이해 (역사와 이론에 대한 안내서)

조영훈  | 공동체
15,640원  | 20250830  | 9791175540026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한국 복지국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안내서이자 이론서이다. 한국 복지국가에 대한 연구서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이 책은 한국 복지국가를 둘러싼 여러 핵심적인 주제들을 이론적인 관점에서 분석적이고 간결하게 논의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 책은 사회복지정책 연구자들은 물론이고 한국 복지국가를 알고 싶어 하는 일반인들 에게도 좋은 텍스트가 될 것이다.
9788977758285

국가의 품격 (질적인 고급국가를 위한 제언 | 이수정 철학에세이)

이수정  | 철학과현실사
10,800원  | 20190925  | 9788977758285
▶ 철학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9791192085883

검찰국가의 탄생 (검찰 개혁은 왜 실패했는가?)

이춘재  | 서해문집
15,300원  | 20230114  | 9791192085883
‘정의로운 검찰’은 없다! 정치검찰에서 검찰정치로- 촛불정부가 만든 거대한 아이러니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은 실패했다. ‘대통령 윤석열’이 그 증거다.” 《검찰국가의 탄생》의 첫 문장은 독자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그 실패가 한국사회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 어느 정권보다 검찰개혁을 강조하며 이를 숙원으로 삼은 문재인 정권의 시도는 왜 끝내 좌초했을까?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검찰정권’이라는 국가적 백래시를 불러왔을까? 이 책은 지난 5년간의 검찰개혁 막전막후를 빠짐없이 지켜본 《한겨레》 전 법조팀장이 회한으로 써내려간 실패의 기록이다. 저자는 수많은 인물과 사건과 어록이 어지럽게 부유하는 이 사건을 ‘인사-시간-민심’이라는 그물로 건져 올려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박근혜 탄핵 촛불시위 당시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지목된 검찰이 정작 촛불정부를 자임한 문 정권에서 ‘정의로운 칼잡이’로 부활하게끔 만든 장본인들, 촛불정부가 개혁의 골든타임(정권 초기 2년)을 허무하게 날려버린 까닭, 검찰개혁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온 여론이 돌아서는 변곡점이 드라마틱하게 포착된다. 나아가 그간 물밑에서 정치권력과 상부상조하며 기득권을 누려온 ‘정치검찰’이 막강한 수사권을 무기로 직접 정치판의 선수로 등장한, 즉 ‘검찰정치’로 변모하는 경로가 생생하게 복원된다. 검찰개혁의 실패와 그로 인한 검찰국가의 등장을 복기하는 일은 뼈아프다. 그 실패가 앞서 노무현의 좌절을 함께한 문재인 정권의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출범 1년이 안 된 ‘법 기술자 정권’의 온갖 기행과 그에 대한 시민들의 환멸 앞에 저자는 단언한다. “정의로운 검찰은 없다”고. “의지도 있었고 포부는 거창했지만 처참한 결과다.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이다. 그 실패의 이유다. 언제 기회가 올지는 알 수 없지만 기록을 남겨야 한다. 열광을 멈추고 냉정하게 뒤를 돌아봐야 할 시기, 큰 도움이 될 책”이라는 법학자 홍성수의 평가처럼 이 책은 ‘법 기술자들’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제대로 된 검찰개혁을 이루길 바라는 모든 시민을 위한 더할 나위 없는 반면교사다.
9791188437061

법치국가의 함정 (만들어진 죄)

함산  | 경향뉴스원
18,000원  | 20230220  | 9791188437061
“실적에 목맨 수사기관, 없는 죄도 만들어 낸다” 저자는 “만 10년을 넘게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왔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하고 가슴 깊이 숨겨온 그 사연을 이제야 드러내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망설이고 망설이다 이 시간까지 왔다. 그동안 사법개혁이 이뤄질 것으로 믿었고 이 원고가 무용지물로 역사적 기록으로만 기억될 것으로 바랐다. 하지만 지금도 당시와 별반 다르지 않다. 법치가 유린당하는 실상들이 국정에서부터 사법과 수사기관에 이르기까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침묵하고만 있을 수 없었다. 작은 목소리지만, 사법개혁에 일조하고 아직도 사리사욕에 눈먼 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의미로 이 책을 발간코자 한 것”이라고 ‘프롤로그“에서 전한다. 이 책은 체험 수기를 엮은 것이다. 200여 일을 옥중에서 절치부심(切齒腐心)하며 육필로 그 심정을 녹였다. 기획수사라는 미명으로 실적에 목맨 수사기관이 없는 죄를 만들어낸 실체를 고발하고, 무죄 선고를 받기까지 투쟁한 날것의 기록이다. 오직 불굴의 의지와 신념만으로 극한 상황을 극복한 인간 승리의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10년이 넘은 사건을 이제야 밝히게 됨은 사건 진상보다는 법치국가가 무색해지는 실태를 고발해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자 한다”며 “이제야 체험 소설 형식을 빌려 출간하게 된 것은 그동안 용기가 부족했고, 권력에 대항할 의지가 약했기 때문”이라고 토로한다. “하지만 이 책이 무죄를 호소하고 있는 미결수와 수형자들에게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무전 유죄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불쏘시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9788934980476

국가의 사기 (우석훈의 국가발 사기 감시 프로젝트)

우석훈  | 김영사
13,950원  | 20180202  | 9788934980476
국가는 무엇이고, 국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의 핵심을 읽어내는 탁월한 감각, 명료하면서도 날카로운 필력, 신화를 부수고 편견을 깨뜨려온 행동하는 경제학자 우석훈의 『국가의 사기』. 집값부터 주식, 교육, 원전, 자원외교, 도시재생까지 국가의 거짓말을 추적한 사회경제학 보고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를 분석하고, 국가라는 이름에 가려진 진실을 파헤쳐 건전한 생활경제와 튼튼한 시민경제를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오랫동안 침묵해온 시민들이 바뀌고 있다.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좀 더 근본적인 변화도 생겨날 것이다. 그렇지만 과연 국가는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이 뭔가 바꿀 수 있는 좋은 시기인 것은 확실하지만 여전히 구조적으로 이상한 것, 조직적으로 황당한 것, 상식적으로 생겨서는 안 되는 일, 국가 안에서 이런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 돈과 사랑부터 광고, 주식, 다단계, 신용등급까지 실생활에 연관된 사회 문제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이념과 클랜, 모피아, 토건족, 물 브라더스, 원전 마피아, 박사들의 클랜, 자원외교, 4대강, 분양제, 버스 준공영제, 도시재생 등 수십조 단위의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거짓말 같은 현실을 샅샅이 추적한다.
9788984117273

국가의 철학 (한반도 현대사의 철학적 성찰)

윤평중  | 세창출판사
18,900원  | 20180115  | 9788984117273
윤평중 교수의 새로운 저서, 철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나라다운 나라’와 ‘촛불’이란? 모든 철학은 자기 시대의 아들이다. 이 책 국가의 철학은 21세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사상과 나라 혼(魂)을 묻는다. ‘나라다운 나라’를 이루는 핵심 이념을 탐구하려 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간다는 촛불의 숭고한 공적 행복감에는 중대한 빈틈이 존재한다. 촛불의 이상주의적 유포리아가 도덕과 힘의 복합체인 국가의 진실을 경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공백이 채워지지 않는 한 촛불은 불완전하다. 촛불정신은 국가안보나 외교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이라는 답변은 자기모순적이다. 촛불 자체가 나라다운 나라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내란과 외침 위협에 흔들리는 허약한 국가가 나라다운 나라가 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평화정책만으로 한반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은 국가의 본질적 요건을 무시한다. 왜 ‘국가의 철학’인가? 나라다운 나라를 탐색하는 정치철학인 ‘국가의 철학’은 정의에 대한 탐구와 함께 국가라는 이름의 폭력 주체에 대해서도 ‘동시에 함께’ 논의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온전한 ‘국가의 철학’이 가능하다. 사사로운 이해관계보다 공동 목표를 더 중시하는 시민들이 모여 수호하는 자유, 평등, 정의의 정치공동체가 바로 공화국이다. 이 책이 논증하는 ‘국가의 철학’은 곧 ‘21세기 공화정의 정치철학’을 의미한다. ‘국가의 철학’은 21세기 한반도의 총체적 도전에 대한 철학적 응전이다.
9791130634821

국가의 딜레마 (국가는 정당한가)

홍일립  | 사무사책방
17,820원  | 20210125  | 9791130634821
이렇게 명쾌하게 국가의 실체를 파헤친 책은 없다! 깊고 넓은 정치사상의 핵심을 가장 쉽고 명쾌하게 정리한 국가의 모든 것! 이 얇은 한 권으로 우리는 고대, 근대, 현대의 국가론의 모든 실체를 마스터한다. 국가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한 것인가? 국가는 누구를 위해 있는 걸까? 국가는 누구의 것인가? 국가는 필요할까? 국가는 그저 필요악에 의한 자연적 집합체에 불과한가? 양식 있는 구성원이라면 이 같은 의문을 품을 것이다. 이 지구상에는 의외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거나 억압적으로만 기능하는 일종의 ‘실패국가’가 많다. 많은 국가에서 온갖 대의명분은 그저 장식에 지나지 않고,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은 들러리에 머물고 만다. 홍일립의 국가론은 국가의 실체에 대해 명쾌하면서도 적나라하다. 국가는 구성원과 공동체를 위한 수단이므로, 국가 그 자체를 신성시하거나 국가에 대한 맹목적 충성을 강요하는 어떠한 관념도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럼에도 지난 시절 우리는 국가에 대한 일방적인 충성을 강요당했으며, 그 와중에 자행된 국가 폭력도 적지 않게 경험했다. 가령 국가 구성원의 의무에 대해서는 징병제, 세금 등을 비롯해 강제력이 동원되지만 권리의 측면에서는 국가 구성원이 크게 목소리를 내지 않을 때는 묻혀버리곤 했다. 또 현대국가에서 지도자는 특정한 정파의 우두머리로서, 정치투쟁의 장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표를 획득한 정치게임의 승자일 뿐이다. ‘한국의 민주화 운동은 국가라는 이름 아래 개인을 억압했던 구조를 극복해내고, 국가가 온전히 작동하게 하려는 과정이기도 했다. ‘깡패국가’에서 ‘정상국가’로 사실 한국의 역사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지난한 과정이었다. 분명 한국사회는 세계적으로도 절차적 제도적 과정에서 모범적으로 민주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제는 실질적 민주화를 향해 매진해가는 단계다. 기존에 통용되는 국가에 대한 관념에서 볼 때, 이 책은 매우 불편한 책일 수 있다. 하지만 이념형으로서 국가와 실제로서 국가의 괴리는 이미 수많은 역사적 사례로 검증된 바 있다. 저자는 여러 사상가의 국가관과 국가의 역사를 통해 그 지점을 냉정하게 파헤치며, 국가를 향한 ‘불편한 진실’에 주목하게 한다. 그 지점에서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가가 온전하게 작동하는 중요한 원리임을 깨닫게 된다. 국가는 ‘정당성’을 먹고산다. 이른바 ‘깨어 있는 시민’은 국가의 ‘정당성’ 수준을 높이는 과제를 부여받는다. 국가의 속성을 안다는 것, 그리고 좋은 국가는 좋은 국민이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은 필수적인 시민 교양이다.
9791141937478

박정희 (한 국가의 무의식이 된 남자)

시미즈 다이치  | 부크크(bookk)
10,000원  | 20250416  | 9791141937478
"박정희: 한 국가의 무의식이 된 남자"   1961년, 그는 총을 들고 국가를 점령했다. 그러나 박정희가 진정으로 구축한 것은 총이 아니라 구조였다. 그는 국가를 작동시키는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했고, 국민을 효율과 성장의 논리 안에 배치했다. 민주주의는 유예되었고, 자유는 순서 뒤로 밀렸다. 그가 남긴 것은 단지 경제기적이나 공장, 고속도로가 아니다. 그의 언어, 그의 구조, 그의 욕망은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무의식이 되었다.   이 책은 박정희를 미화하지 않는다. 그러나 단순한 비판도 거부한다. 질서를 사랑한 독재자, 통제를 미학으로 끌어올린 통치자, 지워지지 않는 리듬의 설계자. 그는 왜 여전히 반복되는가.   『박정희: 한 국가의 무의식이 된 남자』는 한국 근대의 심층을 가로지르며, 한 인간이 어떻게 체제가 되었고, 그 체제가 어떻게 우리 안에서 계속 살아 움직이는지를 사유하는 책이다. 박정희는 사라졌지만, 우리는 아직, 그를 통과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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